Opus Arte, EuroArts 신보 (7/15일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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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6-07-12 15:17 조회6,139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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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usArte
OpusArte OA1211 (DVD) OABD7201 (Blu-ray)
도니제티 : 폴리우토 [한글자막]
엠마누엘 다구아노(네아르코), 미카엘 파비아노(폴리우토), 아나 마리아 마르티네스(파올리나), 이고르 골로바텐코
(세베로), 티모시 로빈슨(펠리체) 엔리케 마졸라(지휘), 다비드 맥비커(연출),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글라인드본 합창단
▶ 2015년 글라인드본 페스티벌의 오프닝 오페라!
이 오페라의 작곡가인 도니제티는 살아 생전에 이 작품의 무대 공연을 보지 못했다. 1838년에 작곡을 했지만 당시 국왕 페르디난드 2세의 검열에 걸려 리허설 무대가 취소되었다. 표면적인 이유는, 초기 기독교 순례자의 모습을 무대에 올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었지만, 권력을 쥔 자에게는 어떤 형태이던 기존 질서의 파괴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무대에서 보고 싶지 않을 것이었다. 화가 난 도니제티는 마침 파리 오페라단의 요청으로 프랑스어로 수정하여 '순례자'라는 제목으로 파리에서 상연을 하게 된다(1840). 원본 오페라는 1848년에 이태리에서 상연되지만 이미 몇개월 전에 도니제티가 죽은 후였다. '폴리우토'는 흔히 잊혀진 오페라라고 하지만, 단순한 플롯에 강력한 힘을 담은 초기 기독교 순례자의 이야기라는 차원에서 빈도수가 낮긴 해도 꾸준히 무대에 올려졌었다. 사랑의 힘으로 신성을 깨닫게 되고 죽음을 불사하는 굳은 신앙심을 보이는 남여주인공 폴리우토와 파올리나의 "여보 갑시다"라는 마지막 대사와 함께 사자가 우글거리는 원형극장으로 향하는 모습에서 신성한 경외심을 가지게 된다. 극의 줄거리가 그러하듯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조명과 소박한 무대 연출로 오페라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에 최대한 집중한 모습이다. 폴리우토의 깊은 신앙심을 연기하는 테너 미카엘 파비아노의 풍부한 성량은 많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기독교도에게는 특히 깊은 감동을 줄 오페라이다.
EuroArts
EuroArts 2072958 (2DVD) 2072954 (Blu-ray)
모차르트 : 피가로의 결혼 [한글자막]
루카 피사로니(알마비바 백작), 아네트 프리취(알마비바 백작부인), 마르티나 얀코바(수잔나), 피가로(아담 플라체트카), 마르가리타 그리츠코바(케루비노), 앤 머레이(마르첼리나) 단 에팅거(지휘), 스벤-에릭 베히톨프(연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비엔나 국립오페라 합창단
▶ "희곡와 음악의 완벽한 결합!" - 모차르트 하우스, 2015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음악이 먼저다"라는 모차르트의 철칙이 유독 이 오페라에서 더 느껴지는 것은, 작곡 의뢰를 받지 않고 모차르트 스스로가 좋아서 만든 유일한 오페라이기 때문이다. 역사상 최초의 프리랜서 작곡가였던 모차르트는 대부분의 작품을 의뢰받아 만들었지만, 피아노 협주곡만은 자신이 좋아서 작곡했다. 그래서인지, 피아노 포르테 연주를 겸하면서 지휘를 하는 댄 에팅거의 모습에서 모차르트의 모습이 선명하게 투영되고 있다.
[보조자료]
'피가로의 결혼'을 언급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세비야의 이발사'이다. 두 작품 모두 보마르셰가 쓴 희곡이 오리지널이고, 등장인물과 줄거리가 이어지는 내용이다. 평민으로 태어난 재능 많은 야심가였던 보마르셰(1732~1799)의 눈에 비친 당시 귀족계급의 사회상은 더 없이 훌륭한 희곡의 소재였다. 신분 상승을 위해 외교관이 되고 싶었지만, 그 꿈이 좌절되면서 보마르셰는 희곡에 눈길을 돌렸다. '세비야의 이발사'(1775)에서는 노골적으로 드러낼 수 없었던 귀족들에 대한 조롱이 '피가로의 결혼'(1784)에서는 대담하고도 직설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루이16세의 지시에 의해 몇차례 대본이 수정되어 한차례 왕실 공연을 거친 뒤에야 대중 공연을 허락받았던 이 희곡에 대해 후일 나폴레옹은 "이 작품엔 이미 혁명이 일어나고 있었다"로 술회했다. 2년후 작곡된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1786)은 천재적인 대본가 로렌초 다 폰테의 도움으로 속전속결로 검열을 마치고 대중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2015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모차르트 하우스에서의 실황공연을 담은 이 영상물의 가장 큰 매력은 원작의 연극적 요소와 모차르트의 천재적인 음악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1920년대 영국의 대저택 모습을 재연하기 위해 영국 디자이너 알렉스 이일스, 마크 바우만에게 각각 무대와 의상을 맡긴 베히톨프의 연출은 오페라의 희극적 풍자속에 속고 속이고 또 속이는 아쓸아쓸한 극적 재미를 속이 꽉 찬 버라이어티 선물상자에 담아낸 것 같다. 특히 막이 바뀔 때마다 대저택의 이곳저곳을 분할화면으로 보여주는 무대세트는 시트콤 드라마의 공개촬영 모습을 보는 듯 부드럽고 빠른 장면 전환을 보여준다. 슈퍼스타 출연진이 없는 것은 오히려 장점이다. 이처럼 다양한 캐릭터들이 서로 기량을 뽐내야 하는 작품에서 한 사람이 주도권을 가지면 밸런스가 무너져 극적인 재미가 반감되기 때문이다. 모차르트 오페라에 정통한 루카 피사로니, 마르티나 얀코바, 아담 플라체트카 등과 이외의 주요 배역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 냄으로써 협연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준 걸작이다.
EuroArts 2058574 (4 Blu-ray)
말러 교향곡 1 - 7번
아바도(지휘),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 아바도와 말러의 잊을 수 없는 감동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해 준 클라오디오 아바도와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말러 교향곡 1-7번. 블루레이 4장 박스세트로 구성되어 오디오, 영상, 음악성에 이르기까지 탁월한 가치를 보여준다. 말러 해석에 새로운 스탠더드를 제시하는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그가 직접 뽑은 앙상블 단원들의 이 연주실황에 고스란히 마음을 빼앗길 것이다.
"이 보다 더 훌륭하고, 이 보다 더 중요하고, 이 보다 더 감동적인 연주는 찾기 어려울 것이다" (분트: 말러교향곡 2번)
[수록곡]
[Blu-ray Disc 1]
* Prokofiev : Piano Concerto No.3 in C, Op.26 (Yuja Wang/piano)
* Mahler : Symphony No.1
[Blu-ray Disc 2]
* Mahler : Symphony No.2 " Resurrection"
Eteri Gvazava (sop), Anna Larsson(contralto) Orfeon Donostiarra
* Mahler : Symphony No.3
Anna Larsson(contralto),Arnold Schoenberg chor (female voices) tolzer Knabenchor
* Mahler : Ruckert-Lieder
* Mahler : Symphony No.4
Magdalena Kozena (mezzo -sop)
[Blu-ray Disc 3]
. Mahler : Symphony No.5, 6
[Blu-ray Disc 4]
Mahler : Symphony No.7
EuroArts 2061018
전쟁 교향곡 : 스탈린에 대항한 쇼스타코비치
래리 바인슈타인(감독), 발레리 게르기에프(지휘),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피의 숙청을 음악으로 묵묵히 견뎌낸" 쇼스타코비치의 위대한 승리!
'혁명'이라는 부제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5번은 과연 혁명을 찬양하기 위한 것이었나? 스탈린은 왜 쇼스타코비치의 주변 인물에 대해 피의 숙청을 감행하면서도 정작 쇼스타코비치는 어쩔 수 없었을까? 반세기를 지배했던 광기의 시대를 음악의 힘으로 저항하면서 묵묵히 살아간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4번(1936)부터 9번(1945)까지 9년동안의 시대상에 초점을 맞춘 음악, 역사 교양 다큐멘타리. 98년 에미상(베스트 아트 다큐멘터리), 미국역사학자협회상(올해의 영화), 제미니상(베스트 퍼포밍 아트 프로그램) 수상.
[보조자료]
쇼스타코비치가 서방세계에서 태어났더라면 그 음악적 천재성이 훨씬 더 잘 발휘됐을 것이다.. 그러나 쇼스타코비치는 소련 공산독재체제 아래 끊임없이 이어지는 압박감 속에서도 음악적 창의력을 잃지 않았다. '전쟁교향곡: 스탈린에 대항한 쇼스타코비치'라는 타이틀의 이 영상물은 1997년에 출시되어 에미상(베스트 아트 다큐멘타리)을 비롯해 미국역사학자협회상(올해의 영화), 제미니상(베스트 퍼포밍 아트 프로그램) 등을 받아 전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았던 다큐멘타리 영화이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5개 중에서 1936년에 작곡한 4번부터 45년에 작곡한 9번까지 6개의 교향곡이 스탈린의 독재억압정치에 대항하는 수단이었다는 것에 이 영화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페라 '므첸스크의 맥베드부인'(1934)으로 스탈린의 눈에 완전히 벗어나 버린 쇼스타코비치는 결국 4번 교향곡 초연을 포기당하고, 친인척과 친구들이 피의 숙청을 당하는 고초를 겪는다. 러시아 혁명 20주념 기념으로 위촉된 5번 교향곡으로 재기한 그는 파시즘, 전쟁, 참혹, 종전이라는 연결고리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회상을 반영한 교향곡들에서 자신의 예술과 저항심을 은유적으로 담아내면서 스탈린의 압제를 묵묵히 견뎌냈지만, 종전후 스탈린의 주구 노릇을 충실히 수행했던 티흔 흐레니코프에 의해 형식주의자로 비판받으면서 뼈아픈 자아비판의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뚜렷한 실체도 없이 비판의 목적으로 갈고리를 덮어씌웠던 형식주의에 대해 프로코피에프는 이렇게 말했다. "한번 들어서 이해 안되면 형식주의로 몰아갔다". 스탈린의 압제는 1953년 그의 죽음과 함께 끝났다.
댓글목록
sonyshin님의 댓글
sonyshin 작성일
1. OABD7201(Blu-ray) 도니제티 : 폴리우토 /
2. 2072954(Blu-ray) 모차르트 : 피가로의 결혼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이*진OABD7201(Blu-ray) 도니제티 : 폴리우토 / 2. 2072954(Blu-ray) 모차르트 : 피가로의 결혼
ytquark님의 댓글
ytquark 작성일
EuroArts 2058574 (4 Blu-ray) 말러 교향곡 1 - 7번 아바도(지휘),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부탁드립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