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entus

 

 

 

 

 

 

 

 

 

 

 

 

 

 

 

 

              

              

Accentus ACC 20354 (DVD)                                        ACC 10354 (Blu-ray)

말러: 교향곡 5번, 소년의 이상한 뿔피리 [한글자막]

연주: 마티아스 괴르네/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안드리스 넬손스

 

▶ 스위스에서 펼쳐진 환상적인 말러의 밤

2015년 8월 19일과 20일, 안드리스 넬손스는 세 번째로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는데, 이 오케스트라로서는 재 창설자이자 음악적 지도자였던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세상을 떠난 뒤 맞는 두 번째 여름이었다. 전반부에서는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가 출연하여 소년의 이상한 뿔피리 가운데에서 7곡을 발췌하여 불렀다. 그의 따뜻한 온도감과 강도 높은 표현력, 어둡지만 섬세한 음색이 빛을 발하며 KKL 콘서트 홀의 분위기를 완전히 압도해버리는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한편 대단히 독특한 말러 사운드를 자랑하는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진가는 후반부에 연주된 말러 교향곡 5번에서 드러난다. 2004년 아바도의 바톤 하에 동 작품을 연주한 바 있는 만큼 완벽한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넬손스의 장송행진곡은 마치 아바도를 기리는 듯한 느낌마저 전달해 준다. 화질과 음질 모두 완벽에 가깝다.

 

 

 

 

 

 

 

EuroArts

 

 

 

 

 

 

 

 

 

 

 

 

EuroArts 2075278, 5DVD

 

부르노 몽생종 에디션 3 [한글자막]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와 겐나디 로제스트벤스키 [한글자막]

 

▶ 리히테르와 로제스트벤스키에 대한 삶과 음악적 진실에 대한 가장 정확한 접근

프랑스의 클래식 음악 전문 다큐멘터리 감독인 부르노 몽생종이 제작한 필름을 시리즈로 발매하고 있는 유로아츠에서 이번에는 두 명의 소비에트 시절의 위대한 예술가들에 대한 영상물들을 여섯 장의 DVD박스로 묶어서 발매했다. DVD1과 2는 이전에 발매된 바 있는 리히테르의 저 유명한 다큐멘터리인 ‘이니그마’, 영상물로 처음 발매되는 로린 마젤/l’ORTF 국립 오케스트라와 리히테르가 1966년에 협연한 실황으로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K271 전곡, DVD3은 로제스트벤스키의 소비에트 러시아에서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와 시닛케의 ‘죽은 영혼’(2003) 및 프로코피에프의 칸타타 ‘즈드라비짜’(2002) 공연 실황, DVD4와 5은 볼쇼이에서의 활동, 소비에트 작곡가들과의 만남, 그 밖에 여러 음악과 삶에 대해 로제스트벤스키와의 대화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구성되어 있다.

 

 

 

[보조자료]

 

소비에트 시대의 러시아에서 음악가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권위주의적 사회에 살면서 어떻게 순응하고 속이면서 살 수 있었을까? 그들이 그 외에 직면할 수 밖에 없었던 위험이나 어려움들은 무엇이었을까?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와 겐나디 로제스트벤스키는 소비에트 시절의 정치구조에서 겪었던 수많은 강제와 권위의 압박, 감시와 견제에 대해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낱낱이 밝히고 있다. 더불어 음악가로서의 개인적인 삶과 추억은 물론이려니와 서방세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당시 소비에트 음악가들과 함께 했던 교류와 경험, 그리고 그들이 남긴 역사적인 공연 실황 필름을 통해 리히테르와 로제스트벤스키라는 음악가를 다면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몽생종의 질문은 그들의 음악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편집의 높은 완성도는 영상에 대한 미적 호기심을 만족시키기에 모자름이 없다. 특정 시대, 특정 지역의 음악적 상황을 관찰하기에 이보다 더 생생한 음악적 증언이 있을까?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

 

[DVD 1 & 2] ‘Enigma’ 1,2부 : 클래식 음악 영상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컬트 필름으로 손꼽힐 만한 작품. 부르노 몽생종이 18년 전에 제작한 영상물로서 1997년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가 서거하기 직전에 이루어진 인터뷰를 중심으로 한 예술가의 평생을 낱낱이 조망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록이다. 두 장의 DVD에는 총 17개의 에피소드로 구분된 트랙이 담겨 있어 주제별로 그의 인생을 일별한다. 젊은 시절 그가 연주한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5번을 시작으로 각 에피소드마다 리히테르의 역사적인 영상물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그의 유년기와 부모님과의 추억, 2차세계대전 때의 암울함과 학창시절 스승 네이가우스에 대한 존경어린 시선, 공연당시의 스케치, 그리고 동료 음악가들인 마리아 유디나, 디스카우, 카라얀, 브리튼 등등과의 기억과 모습들을 다채롭게 꾸며나간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리히테르가 로린 마젤이 지휘하는 l’ORTF 국립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K271 전곡 1966년 실황이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다. 영상물로 처음 발매되는 진귀한 기록이다.

 

 

[DVD 3] Conductor or Conjurer, The Red Baton, Dead Souls : “카리스카! 그것만이 지휘자가 원하는 것을 얻는 유일한 방법이다.” 20세기 소비에트 음악의 산증인인 노장 겐나디 로제스트벤스키(b.1931)는 지휘자란 존재를 이와 같이 정의 내린다. 몽생종이 2003년에 제작한 1시간 짜리 다큐멘터리인 Conductor or Conjurer는 연주회와 리허설, 특히 학생들과의 마스터클래스 영상을 통해 음악 그 자체의 대화와 표현, 정확성과 즉흥, 작품에 대한 이해와 지휘자의 올바른 지도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로제스트벤스키 자신의 음악이 얼마나 치열하고 완벽한 것인지를 알려준다. 이 필름에 담긴 내용은 너무나 심원하고 자기 반성적이며 심지어 유쾌하기까지 한데, 우리 시대의 지휘자들이 오케스트라를 통해 무엇을 표현하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그의 말과 지휘를 통해 극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보너스 트랙으로 알프레드 시닛케의 ‘죽은 영혼’(2003) 및 프로코피에프의 칸타타 ‘즈드라비짜’(2002) 공연 실황(피아노, 빅토리아 포츠니코바)이 담겨 있어 음악적 완성도를 한껏 높인다.

 

[DVD 4 & 5] Conversation with Gennadi Rozhdestvensky 1, 2부 :

1999년부터 2015년까지 오랜 기간 동안 제작한 부르노 몽생종의 회심의 역작!

 

겐나디 로제스트벤스키의 인터뷰와 그의 기록을 통해 소비에트 음악의 지난 50여년의 역사를 일별하는 회심의 다큐멘터리 필름이다. 그가 왜 우리 시대의 마지막 거장인지, 그리고 소비에트 음악이 왜 위대한지를 바로 이 필름을 통해 우리는 가늠할 수 있다. 이 생생한 역사적 증언에 눈과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그의 어린 시절과 볼쇼이에서의 활동, 전쟁기간, 쇼스타코비치와 프로코피에프, 스트라빈스키에 대한 기억 등등, 이 기록이 아니면 결코 알 수 없었던 비밀스러운 20세기 러시아 음악의 타임캡슐을 바로 이 영상물을 통해 비로소 열어볼 수 있을 것이다.

 

 

 

 

 

 

 

 

 

EuroArts 2072818(2DVD)

부에노스 아이레스 테아트로 콜롱에서의 마르타 아르헤리치,

다니엘 바렌보임,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 피아노 듀오와 오케스트라 공연

 

▶ 아르헨티나를 빛낸 두 거성의 콜라보레이션

2014년 8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역사적인 극장 테아트로 콜롱에서 열린 대규모 콘서트가 영상물로 발매되었다. 이 공연의 주역은 아르헨티나가 낳은 두 명의 거장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다니엘 바렌보임. 바렌보임이 창설한 서동시집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콘서트가 DVD1에, 그리고 바렌보임과 아르헤리치가 피아노 듀오를 연주한 콘서트가 DVD2에 수록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탁월한 어쿠스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콜롱 극장을 일별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영상물만의 장점. 오케스트라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피가로 서곡과 아르헤리치 협연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 라벨과 비제의 관현악곡들로 구성되어 있고, 피아노 듀오 공연은 모차르트와 슈베르트, 스트라빈스키, 슈만, 라흐마니노프, 미요와 구스타비노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EuroArts 2061308, (DVD)

피아니스트들의 거리 [한글자막]

마타샤 바인더, 카린 레흐너, 마르타 아르헤리치, 세르지오 티엠포, 릴 티엠포, 미샤 마이스키 외

 

▶ 작은 거리에서 살아가는 3대에 걸친 피아니스트들

브뤼셀에 있는 작은 거리, 두 개의 빌딩이 맞대고 있는 사이의 골목. 건물 한 쪽에는 우리 시대의 거장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살고 있고 그 바로 옆에는 아르헤리치와 동향의 젊은 피아니스트들인 세르지우 티엠포 가족이 살고 있다. 여기에는 7살 위인 누나 카린 레흐너와 남매의 매니저이자 교사인 어머니 릴 티엠포, 그리고 카린의 어린 딸인 나타샤 빈더도 함께 한다. 이 영상물은 마리아노 난테 감독이 촬영한 일종의 음악 다큐멘터리로서 아르헤리치와 티엠포 가족이 브뤼셀의 작은 거리에서 여러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보너스 트랙으로 엄마와 딸이 함께 콜롱 극장에서 연주하는 피아노 듀오 연주회가 30여분, 티엠포 남매가 유아 때 모차르트 KI.41을 연주하는 홈 비디오, 나타냐가 브뤼에서 연주하는 라벨 피아노 협주곡의 일부와 아르헤리치가 연주하는 슈만의 어린이 정경의 첫 대목 등이 수록되어 있다.

 

 

 

 

 

 

 

EuroArts 2061098. (DVD)

비발디: 사계 (발레버전)

연주: 내셔널 아츠 센터 오케스트라/ 핑커스 주커만(지휘)

 

▶ 현대발레로 재탄생한 비발디의 사계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내셔널 아츠 센터에서 2002년 촬영한 비발디의 사계 발레 버전. 제임스 쿠델카의 안무로 펼쳐지는 현대무용으로서 음악은 이 극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핑커스 주커만이 소속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자신이 직접 바이올린과 지휘를 한다. 봄-여름-가을-겨울의 계절적 변화를 한 남자의 삶으로 치환하여 젊음부터 노년에 이르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이 발레에는 캐나다 국립 발레단원들이 등장하는데 스타급 수석 발레리노인 렉트 해링턴을 중심으로 추가로 한 명씩이 더 등장한다. 봄은 한국인 고찬호, 여름은 그레타 호드킨슨, 가을은 마르틴 래미, 겨울은 레제리 랜솜과 발레리나 빅토리아 베르트람이 출연하여 인상적인 영상미를 펼쳐낸다.

 

 

 

 

 

 

 

 

 

 

EuroArts 2060988 (25 DVD)

EUROPAKONZERT 25 DVD Anniversary BOX 1991 - 2015

 

▶ 베를린 필하모니커의 생생한 역사이며 유럽 도시들의 현재진행형을 담은 기념비적인 예술품

 

매년 5월 1일 베를린 필하모니커는 저 유명한 유로파콘체르트(유럽 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해마다 유럽의 각기 다른 도시에서 연주회를 갖는 이 유로파콘체르트는 오케스트라의 창단일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유럽의 문화유산을 공유한다는 취지하에 진행되고 있다. 첫 공연은 1991년 5월 1일 시작되었고 유로아츠가 그 충실한 단독 파트너로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 연주회 실황들을 영상물로 남기고 있다. 그리하여 현재까지 25개의 연주회가 촬영되었는데, 이번 그 모든 연주회 실황들을 하나로 묶어 박스로 발매하게 된 것이다. 베를린 필하모니커를 지휘한 지휘자들을 보면 클라우디오 아바도를 비롯하여 다니엘 바렌보임, 사이먼 래틀, 주빈 메타 등등이 등장하고, 솔리스트로는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트루스 뫼르크, 플라시도 도밍고, 리사 바티아쉬빌리 등등이 출연한다. 그 외에 연주회가 열리는 해당 도시와 관련된 다양한 보너스 영상물들도 포함되어 있다. 총 41시간이 넘는 연주시간을 수록하고 있어 많은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유로파콘체르트 시리즈 25주년 기념 박스는 그 자체로서 베를린 필하모니커의 생생한 역사이자 유럽 도시들의 현재진행형을 담은 기념비적인 예술품 그 자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연주자]

*Leonidas Kavakos, violin; Magdalena Kožená, mezzo-soprano; Gautier Capuҫon, cello; Cañizares, guitar; Alisa Weilerstein, cello; Violeta Urmana, soprano; Vadim Repin, violin; Lisa Batiashvili, violin; Truls Mørk, cello; Radek Baborák, french horn; Daniel Barenboim, piano; Maria João Pires, piano; Gil Shaham, violin; Emmanuel Pahud, flute; Swedish Radio Choir; Mikhail Pletnev, piano; Christine Schäfer, soprano; Emanuel Ax, piano; Eric Ericson Chamber Choir; Anatoli Kotscherga, basso; Kolja Blacher, violin; Sarah Chang, violin; Frank Peter Zimmermann, violin; Plácido Domingo, tenor; Cheryl Studer, soprano; Bruno Canino, piano

*Berliner Philharmoniker

[지휘자] Sir Simon Rattle, Claudio Abbado, Pierre Boulez, Gustavo Dudamel, Bernard Haitink, Mariss Jansons, Zubin Mehta, Riccardo Muti

 

[곡목]

Compositions from Wolfgang Amadeus Mozart,

Giuseppe Verdi, Hector Berlioz, Franz Schubert, Richard Wagner,

Pyotr Ilyich Tchaikovsky, Igor Stravinsky, Ludwig van Beethoven, Johannes Brahms, Antonín Dvořák, Boris Blacher, Niccolò Paganini, Sergei Prokofiev, Sergei Rachmaninoff, Maurice Ravel, Claude Debussy, Robert Schumann, Frédéric Chopin, Joseph Haydn, Béla Bartók, Max Bruch, Giuseppe Martucci, Franz Schubert, Edward Elgar, Emmanuel Chabrier, Joaquín Rodrigo, Ralph Vaughan Williams, Otto Nicolai, Jean Sibelius, Gioacchino Rossini and Johann Sebastian Bach

 

BONUS:Documentaries, Interviews

 

 

 

 

 

 

 

 

재발매

 

 

 

 

 

 

 

 

750304

비제:카르멘 [한글자막]

로베르토 알라냐 ,위리아 몽종 ,슈로트 , 포플라프스카야

리세우 대극장 관현악단

마르크 폴렛

 

▶ 이 시대를 대표하는 카르멘과 돈 호세를 한글자막과 함께 만나다

 

‘오페라계의 도살자’로 악명 높은 화제의 연출가 칼릭스토 비에이토의 <카르멘>이 영상물로 등장하였다. 2010년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을 위해 연출한 최신 프로덕션으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카르멘과 돈 호세인 베아트리스 위리아-몽종과 로베르토 알라냐, 그리고 네트렙코의 남자라는 단순한 가십을 넘어서서 오페라계의 새로운 히어로로 급주가를 올리고 있는 바리톤 어윈 슈로트가 한 무대에 등장함으로써, 음악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비에이토의 이전 연출작들에 비해 선정성과 폭력의 강도가 다소 줄어든 편이지만, 현대적이고도 암울한 배경 위로 펼쳐지는 드라마틱한 여정은 21세기 우리 주변에서도 이 악녀의 이야기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 될 수 있음을 새삼 일깨워준다. 보다 통상적으로 공연되는 레치타티보를 적용한 개정버전에 의한 연주이며, 본사에서 직접 삽입한 한글자막이 이 위대한 오페라에 대한 이해를 보다 용이하게 도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