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Piano, MDG외 신보 (6/2일 마감, 6/4일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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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6-05-30 18:58 조회6,58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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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Piano
GP709
알메이다 프라두 : 카타스 첼레스테
알메이다 프라두(작곡), 알레이순 스코펠
피아노의 다양한 음향과 색채를 보여주는 브라질의 현대음악
그랜드피아노 레이블은 보리스 차이콥스키, 모솔로프, 실베스트로, 리오테 등 독특한 음향세계를 추구한 작곡가들의 앨범을 녹음하여 발매하고 있다. 호세 안토니오 헨젠지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 알메이다 프라두(b.1943)는 브라질의 작곡가로, 브라질의 천문학과 우주에 관한 여러 지식과 전설을 소재로 ‘카타스 첼레스테’ 시리즈를 꾸준히 작곡·발표해왔다. 그 중 1번(1974), 2번과 3번(1981), 15번(2009)이 수록되었고, 15번은 세계 최초로 녹음이다. 피아노 건반과 페달의 자유롭고 신비로운 활용법이 압도적이며, 브라질 태생 알레이순 스코펠의 연주는 예리하고 날카로운 터치로 작곡가의 의도를 살리고 있다.
GP717
페르 뇌르고르, 핀 뤼케보, 라르스 비스고르 : 덴마크의 피아노곡
페르 뇌르고르·핀 뤼케보·라르스 비스고르(작곡), 칼 피터슨(피아노)
북구의 현대음악을 느낄 수 있는, 덴마크 피아노곡 모음집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20~21세기 작곡가들의 피아노곡을 발굴하여 청량한 음향과 함께 색다른 음반을 내놓고 있는 그랜드피아노 레이블에서 출시된 덴마크 작곡가들의 피아노 모음 앨범이다. 시벨리우스의 영향을 받은 페르 뇌르고르(b.1932), 시적인 감수성이 돋보이는 핀 뤼케보(b.1937~1984), 상징적인 성격이 강한 라르스 비스고르(b.1947)가 작곡한 피아노 독주곡들이 담겨 있는 이 앨범 속 대부분의 곡들은 세계 최초로 레코딩된 것으로, 독일의 플로토와 노르웨이의 그리그 레퍼토리에 강세를 보이는 젊은 피아니스트 칼 피터슨이 수학적이고 명료하게 세 작곡가의 세계를 풀어내고 있다.
GP723
에르빈 슐호프 : 피아노 독주곡 모음 3집
카롤리네 바이허트(피아노)
동유럽 작곡가와 재즈의 묘한 만남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20~21세기 작곡가들의 피아노곡을 발굴하여 청량한 음향과 함께 색다른 음반을 내놓고 있는 그랜드피아노 레이블에서 카롤리네 바이허트는 체코 작곡가 에르빈 슐호프(1894~1942)의 피아노 독주곡집을 지속적으로 녹음·발매하고 있다. 슐호프는 1930년에 재즈 오라토리오를 작곡할 정도로 재즈적인 요소와 기법을 많이 활용한 작곡가. 이번 3집 앨범에는 슐호프가 1913년부터 1931년까지 작곡·발표한 5곡의 독주곡을 담았다. 이를 통하여 동유럽의 정서와 재즈의 묘한 랑데부를 느낄 수 있다.
GP725
다디&모타 : 포르투갈의 피아노 음악
소피아 로렌코(피아노)
낯설지만 매력적인 포르투갈 피아노곡들
피아노 음반 전문 레이블 그랜드 피아노에서 내놓은 포르투갈 작곡가 조아스 길례미르 다디(1813~1887)와 호세 비아나 모타(1868~1948)의 곡을 수록한 앨범이다. 이들이 생전에 구사하던 작곡법은 비르투오소들에 의해 널리 알려졌는가 하면, 대중적 성격의 오페라에도 영향을 끼쳤고, 왈츠 같은 경쾌한 춤곡을 떠올리게도 한다. 다디의 4곡과 모타의 세레나타는 세계 최초 녹음이다. 유럽의 음악들 중 다소 낯설면서도 민속적 선율이 친숙하게 다가오는 이 곡들을 동향의 후배 피아니스트 소피아 로렌코는 낭만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Audiomax 912 1944-6
도그마 쳄버 오케스트라 : 브리튼, 버클리, 브라이어스, 니만
미하일 구레츠키(지휘), 도그마 쳄버 오케스트라
20세기 브리튼부터 니만이 그리는 영국식 모더니즘
20·21세기 영국음악에는 전통과 모더니즘, 낭만주의와 현대의 미니멀리즘이 서로 교차한다. 브리튼(1913~1976)의 ‘심플리 오케스트라’, 레녹스 버클리(1903~1989)의 현악합주를 위한 응답 송가(交誦), 개빈 브라이어스(b.1943)가 17세기 퍼셀을 응용한 ‘인 노마인’, 영화음악가 마이클 니만(b.1944)이 도그마 쳄버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한 곡을 수록한 이 음반은 이 같은 흐름에 영향을 주고받은 영국 작곡가들에 대한 재발견의 결과물이다. 풍성하고 윤택한 현악의 울림과 이를 깨끗하게 담아낸 음질이 압도적이다. ‘신조’를 뜻하는 도그마라는 악단 명처럼 영국 작곡가 특유의 풍성한 선율미를 지휘자 구레츠키는 ‘신조’있는 사운드로 담았다.
MDG
MDG 307 1917-2
타네예프 : 피아노 5중주 Op.30, 가곡 ‘7개의 시’ Op.34
라이프치히 현악 4중주단, 올가 골레이(피아노), 마리나 프루덴스카야(메조소프라노)
러시아 음악에 담긴 서정성과 문학성
1988년에 결성된 라이프치히 현악 4중주단은 엠데게 레이블에서 9장의 음반을 지속적으로 녹음·발매했다. 이 음반은 러시아 작곡가이자 명피아니스트 세르게이 타네예프(1856~1915)의 피아노 5중주와 ‘7개의 시’ Op.34를 수록했다. 라이프치히 현악 4중주단은 주로 현악 4중주곡만 녹음했지만 이번 녹음에 합류한 카자흐스탄 태생의 올가 골레이와의 호흡에서 상생을 도모하는 자세에는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다. 벨벨같은 목소리를 지닌 마리나 프루덴스카야의 노래와 올가의 피아노가 함께 하는 ‘7개의 시’는 폴로스키의 시를 타나예프가 노래화한 것으로, 우리에게 낯선 러시아 가곡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MDG 307 1957-2
시벨리우스 : 현악 4중주 JS183, ‘친근한 목소리’ Op.56
라이프치히 현악 4중주단
풍성하게 살려낸 시벨리우스 현악의 정수
1988년에 결성된 라이프치히 현악 4중주단은 엠데게 레이블에서 드보르자크, 멘델스존, 라이만, 쇠크, 드뷔시, 포레, 캐플릿, 베토벤 등의 주옥같은 곡들을 총 8장의 음반으로 발매한 바 있다. 이번 음반에 수록된 시벨리우스의 ‘친근한 목소리’ Op.56과 JS183은 모두 느린 안단테로 시작하는 우수에 가득 찬 분위기로, 라이프치히 현악 4중주단은 그 울림을 고즈넉이 잘 살리며 자신들의 저력과 시벨리우스 실내악이 지닌 특징을 잘 살리고 있다. 마리엔뮌스터 홀의 음향은 이들의 현에 윤기를 가하는 또 다른 악기처럼 작용한다.
MDG 606 1948-2
얀 얀카: 오르간, 합창곡집 4집
루벤 스트룸(오르간), 오푸스 보칼레 베를린, 베를린 카를 포르스터 합창단, 폴커 헬트펠트(지휘), 헤이코 홀트마이어(오르간)
맑은 음향에 더욱더 빛나는 오르간 창작곡들
폴란드계 독일인 오르가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얀 얀카는 1933년 생으로 펜데레츠키와 함께 수학했으며, 뒤프레가 지닌 오르간 전통을 잇고 있다. 엠데게(MDG)에서 얀카의 오르간·합창곡을 모은 앨범이 꾸준히 발매되고 있는데, 이번 앨범은 4집으로 자연스런 공명과 잔향을 살린 최적의 녹음 컨디션으로 독일 튀빙겐에 위치한 요한 성당의 오르간 음색과 울림을 담았다. 수록곡은 총 11곡으로, 10곡(트랙 1~16)을 연주한 루벤 스트룸은 오르간 특유의 웅장한 멋을 잘 살렸으며, 합창곡 ‘천사 미사곡’(트랙 17~23)을 통하여 얀카의 종교적 감수성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MDG 901 1947-6
발레리 키타, 안드레이 룹츠소프, 안드레이 에슈파이의 오보에 협주곡
마리아 소르나체바(오보에), 크리스토프 마티아스 뮬러(지휘), 괴팅겐 심포니 오케스트라
20세기 러시아 작곡가의 오보에 협주곡들
러시아의 작곡가 발레리 키타(b.1941), 안드레이 룹츠소프(b.1982), 안드레이 에슈파이(1925~2015)의 협주곡을 수록한 음반이다. 마리아 소르나체바는 러시아 출신으로 2007년 독일 ARD 콩쿠르에서 우승 후, 스위스 빈터투어 뮤지크 콜레기움 종신 단원으로 재직 중이다. 전위적인 어법보다는 러시아의 전통 민요를 차용한듯한 세 작곡가의 곡을 지휘자 뮬러와 괴팅겐 심포니의 풍부한 사운드가 뒷받침하며, 소르나체바의 오보에에 의해 여덟 개의 트랙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새로운 레퍼토리의 매력은 물론 두텁고 풍부한 음색을 필살기로 한 소르나체바의 음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음반이다.
MDG 903 1952-6
힌데미트 : 비올라 소나타
크리스티안 오일러(비올라), 파울 리비뉴스(피아노)
힌데미트 비올라의 정수를 담은 음반
비올라를 직접 연주했던 파울 힌데미트(1895~1963)만큼 비올라의 매력을 간파하고 있는 작곡가는 없을 것이다. 이 음반에는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Op.11 No.4와 Op.25 No4, 무반주 독주곡 Op.25 No.1과 Op.11 No.5가 수록되었다. 현악의 울림을 풍성하고 입체감 있게 담아내는 엠데게 레이블에서 영국작곡가 블리스(1891~1975)·백스(1883~1953)·윌리엄스(1872~1958)의 비올라 소나타와 모음곡을 내놓은 적이 있는 오일러와 리비뉴스는 이번 음반에서도 빼어난 호흡을 자랑한다. 중저음을 강조하는 연주나 녹음방식과 달리 비올라에 숨겨진 다양한 색채를 연출하는 오일러의 연주는 특히 두 곡의 무반주곡에서 더욱더 빛난다.
TOCC 0346
데이비드 캔 필드: 3곡의 ‘애프터’ 협주곡
데이비드 캔 필드(작곡), 하이라페트 아라케리안(알토·소프라노 색소폰), 레이첼 페트릭(바이올린), 이언 홉(지휘),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위대한 작곡가를 모티프로 이 시대의 ‘명작’을 빚은 캔필드의 명곡 음반
라인홀트 글리에르(1875~1956)의 서사시적인 웅장함과 서정성, 차이콥스키의 로맨틱, 거슈윈의 재즈 스타일을 미국 작곡가 데이비드 캔필드(b.1950)를 통하여 느낄 수 있는 음반이다. 대중적인 곡부터 컨템퍼러리 음악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캔필드가 쓴 세 곡의 ‘애프터’ 협주곡은 세 작곡가의 스타일로 만든 알토색소폰·소프라노색소폰·바이올린 협주곡이다. 글리에르와 차이콥스키 모티프를 연주하는 하이라페트 아라케리안, 거슈윈 모티프를 연주하는 레이첼 페트릭은 캔필드의 의도는 물론 세 작곡가의 뿌리와 특징을 훤히 이해하고 있는 듯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TOCC 0350
요한 게오르크 릭클: 오보에 4중주, 카사치오네, 트리오
라요스 렌체슈(오보에), 나탈리 치(바이올린), 폴 페스티(비올라), 안스가 슈나이더(첼로), 디르크 알트만(클라리넷), 볼프강 위플러(호른), 리보르 시마(바순)
렌체슈의 오보에에 담긴 투명한 소리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요한 게오르크 릭클(1769~1843)은 오르가니스트이자 헝가리 페치성당 카펠마이스터였다. 이 앨범에는 릭클의 오보에 4중주 Op.26 No.1~3과 오보에·클라리넷·호른·바순을 위한 카사치오네(야외에서 저녁에 연주하는 기악모음곡), 클라리넷·호른·바순을 위한 트리오가 수록되었다. 목관특유의 숨소리를 잘 잡은 녹음, 모든 곡에 촉촉한 생명력을 주는 오보이스트 라요스 렌체슈의 숨결, 그가 직접 쓴 곡목해설이 음반을 빛낸다. 릭클의 음악은 경쾌하고 활기차며, 모차르트의 관악 협주곡과 중주를 떠오르게 한다.
TOCC 0351
바르톡: 바이올린 소나타 2번, 무반주 소나타, 랩소디 1번(비올라 편곡)
비도르 나기(비올라), 피터 나기(피아노), 디베르티멘토 부다페스트
바르톡의 바이올린 곡을 편곡·연주한 헝가리 비올리스트의 매력
바르톡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독주곡·협주곡은 20세기 바이올린 역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이 음반에서 헝가리 태생의 비올리스트 비도르 나기는 바르톡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Sz.76, 바이올린 무반주 소나타 Sz.117,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랩소디 1번 Sz.86을 비올라 곡으로 편곡·연주하였다. 비도르 나기의 최고조에 이른 원숙한 연주는 소나타 2번에서 피터 나기의 피아노로 더욱더 빛을 발한다. 비도르 나기가 비올라와 현악합주를 위한 곡으로 편곡하고, 직접 디베르티멘토 부다페스트를 지휘하며 협연하는 랩소디 1번은 이 음반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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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 완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