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O 신보 (5/10일 마감, 5/12일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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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6-05-10 15:38 조회6,248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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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O
★고음악의 숨겨진 화원을 향한 CPO의 멈추지 않는 여행★
cpo 777 681-2 (2CDs, 1.5장 가격)
바흐: 하프시코드 협주곡집 3집
라르스 울리크 모르텐젠(지휘/하프시코드), 트레버 피노크 외, 콘체르토 코펜하겐
많은 찬사를 받았던 모르텐젠과 콘체르토 코펜하겐의 바흐 하프시코드 협주곡집이 드디어 완결되었다. 이번 음반에는 두 장에 두 대, 세 대, 네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이 수록되었으며, 특히 모르텐젠의 스승이자 오랜 음악 친구인 트레버 피노크가 참여해서 흐뭇한 연주를 들려준다. 모르텐젠과 피노크가 연주하는 세 곡의 협주곡은 원숙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며, 젊은 독주자 둘이 더 가세한 네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은 보기 드물게 창의력과 정돈된 앙상블이 조화를 이룬 수연이다. 만프레도 크레머가 이끄는 콘체르토 코펜하겐의 뛰어난 연주력도 인상적이다.
cpo 777 851-2 (2SACDs, 일반 CD가격)
바흐: B단조 미사
라르스 울리크 모르텐젠(지휘/하프시코드), 콘체르토 코펜하겐
라르스 울리크 모르텐젠이 자신의 오랜 경력을 거쳐 쌓아올린 해석을 보여주는 바흐 B단조 미사를 발표했다. 여기서 모르텐젠은 얀 코보, 알렉스 포터, 피터 하비 등 뛰어난 성악가들로 이루어진 최소편성 해석을 추구하며, 오케스트라의 단아한 음색과 투명한 텍스처, 명쾌한 양식감이 깊은 감흥을 준다. 깊이 있는 학구적 연구와 높은 연주 수준, 서라운드 SACD 레코딩의 장점이 결합된 훌륭한 음반으로, 조슈아 리프킨과 앤드류 패롯 이후 오랜 세월을 거치며 보편성을 획득한 소편성 연주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빼어난 녹음이다.
cpo 777 877-2 (2CDs, 1.5장 가격)
헨델: <아시스와 갈라테아>
폴 오데트 & 스티븐 스텁스(지휘), 보스턴 고음악 축제 성악 & 실내악 앙상블
륄리와 샤르팡티에 이어 보스턴 고음악 축제에서 날아온 또 하나의 매력적인 실황 음반! 1718년 오리지널 판본을 사용한 이 공연은 영어 마스크의 단아한 아름다움과 젊은 헨델의 생생한 활력을 잘 살려냈으며 젊은 성악가들의 열띤 앙상블도 대단히 인상적이다. 지나치지 않은 장식음과 즉흥 연주를 구사하는 성악과 기악 앙상블이 높은 수준에 올라있는 음반으로, <아시스와 갈라테아>가 비록 적지 않은 음반이 있는 작품이기는 하지만 오리지널 판본에서는 결코 빠뜨릴 수 없는 한 장이 될 것이다.
cpo 777 939-2 (8CDs, 4장 가격)
텔레만: 관악 협주곡 전곡
미하엘 슈나이더(지휘), 카메라타 쾰른, 라 스타지오네 프랑크푸르트
‘텔레만 레이블’ CPO의 가장 야심적인 시리즈 중 하나로 많은 찬사를 받았던 관악 협주곡 전곡이 드디어 전집으로 묶여 나왔다. 기존 낱장 음반 구성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가격만 절반으로 낮춘 매력적인 음반이며, 텔레만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다채로운 양식미를 잘 담아냈다. 리코더의 명인 미하엘 슈나이더를 필두로 플루트, 오보에와 오보에 다모레 등 시대악기의 명인들이 포진한 카메라타 쾰른과 라 스타지오네 프랑크푸르트의 연주는 가장 좋은 의미에서의 모범적인 연주이며, 충실한 내지 역시 훌륭하다.
cpo 777 947-2 (2CDs, 1.5장 가격)
호밀리우스: <메시아>
마티아스 융(지휘), 작센 보칼 앙상블, 바르도르프 호프카펠레
바흐의 제자이자 당대 최고의 교회음악 작곡가로 드레스덴 음악 문화를 이끌었던 고트프리트 아우구스트 호밀리우스는 이제 더 이상 낯선 이름만은 아니다. 작곡가 탄생 300주년 기념으로 열렸던 공연 실황인 이 음반에는 <메시아>가 담겨 있다. 이 곡은 헨델의 작품과는 다른 이른바 수난-오라토리오로, 자유로운 가사로 그리스도의 수난을 노래하고 있다. 호밀리우스 특유의 단단하고 정제된 음향에 새로운 세대의 좀 더 가벼운 음악이 이상적으로 배합되어 있는 아름다운 작품으로, 18세기 후반 교회음악의 걸작이라고 할 만하다. 모범적인 연주 역시 훌륭하다.
cpo 555 016-2
C.P.E.바흐: 1780년 <지휘관들의 음악>
이라 호크만(지휘), 바로크베르크 함부르크
CPO는 텔레만과 카를 필립 에마누엘 바흐가 함부르크에서 시립 군대 지휘관들을 위해서 쓴 작품들을 꾸준하게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바흐가 1780년에 만든 작품을 소개한다. 여기에는 오라토리오와 세레나타가 수록되어 있으며, 트럼펫과 팀파니가 동원된 축전적인 분위기 속에서 전쟁과 평화를 노래하고 있는 매력적인 작품들이다. 이라 호크만이 2007년에 창단한 바롴크베르크 함부르크는 최근 돋보이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대악기 단체인데, 이 음반에서 일사분란한 앙상블을 선보이고 있다. 후기 텔레만의 역작을 담아낸 매력적인 음반이다.
cpo 777 911-2
아벨: 4중주 A단조, 하프시코드 협주곡 D장조, 하세: 오페라 아리아 외
도로테 밀즈(소프라노), 시모네 에케르트(지휘), 함부르크 라츠무지크
‘영혼을 위해서 쓰여진’이라는 색다른 제목의 이 음반에는 카를 프리드리히 아벨과 요한 아돌프 하세의 다양한 작품이 담겨 있다. 비올의 마지막 거장이었던 아벨의 실내악곡, 특히 비올 4중주에는 당대인들을 감동시켰다는 차분한 아름다움이 있으며, 반대로 하세의 오페라 아리아는 18세기 중반 절정에 이르렀던 성악 예술의 모범이라고 할 만하다. 빼어난 바로크 소프라노인 도로테 밀즈가 종횡무진 활약하며 멋진 노래를 들려주며, 시모네 에케르트가 이끄는 함부르크 라츠무지크의 정갈한 연주 역시 들을수록 깊은 인상을 남긴다.
cpo 777 891-2
텔레만: 여러 악기를 위한 그랜드 콘체르토 3집
미하엘 슈나이더(지휘), 라 스타지오네 프랑크푸르트
관악 협주곡집에 이어 진행되고 있는 여러 악기를 위한 협주곡집도 이제 3집에 접어들었다. 미하엘 슈나이더가 이끄는 ‘시대악기 명인들의 오케스트라’, 라 스타지오네 프랑크푸르트의 연주는 언제나 그렇듯이 명확한 양식감과 뛰어난 연주력으로 신뢰감을 주며, 텔레만의 진보적이고 개방적인 면이 특히 두드러지는 이 작품들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특히 호른과 트럼펫 여러 대가 동원된 협주곡들의 호방한 매력이 인상적인데, 텔레만의 ‘종합 양식’과 가장 좋은 의미에서의 대중적인 취향은 여기서 절정에 달한 느낌을 준다.
cpo 555 046-2 (2CDs, 1.5장 가격)
롤레: <마태 수난곡>
미하엘 알렉산더 빌렌스(지휘), 쾰른 아카데미
요한 하인리히 롤레(1716~1785)의 <마태 수난곡>을 세계 최초로 녹음한 음반! 롤레는 평생 교회음악가로 활동하면서 당대에 큰 명성을 누렸는데, 작곡가 탄생 300주년을 기념하는 이 음반에는 1748년작 마태 수난곡이 담겨 있다. 바흐의 수난곡처럼 성경 본문과 코랄, 아리아 등으로 이루어진 인상적인 작품으로, 롤레는 베드로의 수난으로부터 수난곡을 시작해서 긴박감과 드라마를 불어넣었다. 좀 더 바로크 이후의 음악으로 향하고 있는 가벼운 음악적 흐름은 바흐와 다른 색다른 매력을 지녔으며, 정갈한 연주 역시 인상적이다.
★고전파와 19세기 음악의 또다른 아름다움을 찾아서★
cpo 777 676-2
리스: 세 곡의 바이올린 소나타
아리아드네 다스칼라키스(바이올린), 볼프강 브루너(포르테피아노)
페르디난트 리스의 음악을 꾸준하게 소개하고 있는 CPO의 또 하나의 야심찬 음반! 리스는 영국에서 교향곡 못지 않게 실내악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특히 18곡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스승 베토벤의 흔적과 독창성을 아울러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들이다. 시대악기를 연주한 아리아드네 다스칼라키스와 볼프강 브루너는 이 음반에 세 곡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한 데 모았으며 작품에 어울리는 열띤 앙상블로 리스 음악의 독특한 매력을 멋지게 실현했다. 시대악기의 질감을 잘 살려낸 녹음 역시 훌륭하다.
cpo 777 969-2
롬베르크: 첼로 협주곡 1번, 5번
다비트 멜코니안(첼로), 미하엘 알렉산더 빌렌스(지휘), 쾰른 아카데미
베른하르트 롬베르크(1767~1841)의 작품을 세계 최초로 녹음한 음반! 롬베르크는 18세기 후반과 19세기 초반에 걸쳐 유럽 최고의 첼리스트로 명성을 날렸던 음악가로, 베토벤의 음악과도 깊은 관련이 있었다. 그의 첼로 협주곡은 작곡가로서도 뛰어난 역량을 지녔던 롬베르크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역시나 독일 악파 특유의 굳건한 아름다움과 깊이 있는 감정에 독주 첼로의 대담한 명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젊은 첼리스트 다비트 멜코니안의 명료한 연주와 쾰른 아카데미의 충실한 뒷받침도 훌륭하다.
cpo 777 895-2
호프마이스터: 교향곡 C장조, D장조, <이타카의 왕자> 서곡
하워드 그리피스(지휘), 오케스트라 델라 스비체라 이탈리아나
프란츠 안톤 호프마이스터는 교향곡의 탄생과 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작곡가로 꼽힌다. 이 음반에 수록된 작품들은 많은 숫자의 그의 중기 교향곡 이후 이 장르에서 10여년간의 침묵을 지킨 후에 만년에 나온 후기작이다. 자신과는 다른 길을 걸어간 교향곡 장르에서 다시 한번 풍부한 악상과 상상력을 드러낸 인상적인 작품들로, 다감 양식과 빈 고전파 음악에 관심 있는 애호가들에게는 대단히 흥미로운 음악적 경험일 것이다. 하워드 그리피스가 이끄는 오케스트라 델라 스비체라 이탈리아나 역시 명쾌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cpo 777 986-2
호프마이스터, 슈타미츠, 미하엘 하이든: 비올라 협주곡
안드라 다르치나(비올라), 우르반 카메라타
비올라 독주자로 맹활약하고 있는 안드라 다르치나가 비올라 레퍼토리의 핵심을 녹음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음반에는 초기 비올라 협주곡의 대표적 명곡인 호프마이스터와 슈타미츠의 작품에 흔히 듣기 힘든 미하엘 하이든의 비올라와 오르간을 위한 협주곡을 함께 넣었다. 다르치나는 널리 알려지긴 했지만 입시곡, 과제곡으로 더 유명한 호프마이스터와 슈타미츠 협주곡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었으며, 비올라와 오르간이 묘한 어울림을 만들어내는 미하엘 하이든의 작품은 새로운 발견이라고 할 만하다.
cpo 555 044-2
고다르: 관현악 작품집
다비트 라일란트(지휘), 뮌헨 방송 교향악단
벤자민 고다르(1849~1895)는 오늘날 몇몇 소품을 제외하고는 잊혀진 작곡가이지만 아마도 당대에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쓴 작곡가 중 한 명이었을 것이다. 그의 관현악 작품을 담은 이 음반에는 교향곡 2번, ‘고딕 교향곡’, <세 개의 단편>이 담겨 있으며 쥘 마스네와 카미유 생상스를 연상시키는 우아한 아름다움이 있다. 특히 고다르의 관현악곡은 동시대 프랑스 작곡가들이 독일 모델에서 영감을 얻은 데 반해 프랑스 고유의 색채가 뚜렷해서 인상적이다. 19세기 관현악곡을 좋아하는 애호가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음반이다.
cpo 777 831-2
베버: 오페라 서곡 전집
하워드 그리피스(지휘), 쾰른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
카를 마리아 폰 베버의 오페라는 <마탄의 사수>와 <오베론> 정도를 제외하면 널리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독일 낭만 오페라의 생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반면 그가 쓴 오페라 서곡들은 지금까지도 독일권에서 즐겨 연주되는데, 생생하고 다양한 색채와 빈 고전주의와 19세기 낭만주의가 절묘하게 결합된 듯한 구성, 그리고 격렬한 감정과 서정미가 모두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하워드 그리피스가 이끄는 쾰른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베버의 오페라 서곡을 모두 담아낸 이 음반에는 극장의 짜릿한 흥분이 흐르고 있다.
cpo 777 484-2
골트마르크: ‘결혼’ 교향곡 op.26, <결박된 프로메테우스> 서곡
프랑크 베어만(지휘), 로베르트 슈만 필하모니
카를 골트마르크는 오늘날 당대의 명성이 많이 퇴색하고 바이올린 협주곡 등 몇몇 작품들로 알려져 있지만 탐구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작곡가이다. 특히 ‘결혼’ 교향곡은 친구 브람스를 비롯해서 레너드 번스타인, 비첨 등 많은 음악가들이 아꼈던 아름다운 작품으로, 힘찬 표현과 따뜻한 감정이 충만하다. <결박된 프로메테우스> 서곡 역시 표현이 풍부하고 구성이 잘 된 작품으로 매우 인상적이다. 프랑크 베어만이 이끄는 로베르트 슈만 필하모니의 정성스러운 연주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작품의 대변자 역할을 할 것이다.
cpo 777 866-2
게밍엔: 바이올린 협주곡 3번, 4번, 고세크: 교향곡 D장조 op.6-2
콜리아 레싱(바이올린), 울프 시르머(지휘), 뮌헨 방송 교향악단
에른스트 폰 게밍엔은 CPO가 망각에서 퍼올린 또 한명의 작곡가이다. 세계 최초 녹음인 이 음반에는 게밍엔의 바이올린 협주곡 두 곡이 담겼는데, 벨칸토 풍의 선율미와 더블스토핑 등 다채로운 연주 기법이 잘 구사된 작품들이다. 콜리아 레싱은 빈 고전파와 19세기 낭만파 음악의 징조가 혼합된 작품의 성격을 잘 잡아냈으며, 절묘한 균형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함께 수록된 고세크의 교향곡 D장조 역시 보너스 이상의 매력적인 작품이다. 울프 시르머가 이끄는 뮌헨 방송 교향악단의 탄탄한 연주력도 신뢰할 만하다.
★CPO가 자랑하는 20세기 음악 시리즈★
cpo 999 874-2
아테르베리: 첼로 협주곡 C단조, 호른 협주곡 A장조
니콜라이 슈나이더(첼로), 요하네스 테오도르 비메스(호른), 아리 라질라이넨(지휘)
쿠르트 아테르베리는 최근 가장 널리 재조명받고 있는 20세기 작곡가가 아닐까 싶다. 이미 뛰어난 교향곡 전집을 완성한 CPO가 이번에는 에디션을 마무리하는 첼로 협주곡과 호른 협주곡을 선보였다. 통상적인 구성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이룩한 첼로 협주곡, 그리고 퍼쿠션, 피아노 등을 동원해서 독특한 개성을 추구한 호른 협주곡, 두 곡은 아테르베리의 음악세계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니콜라이 슈나이더(첼로)와 요하네스 테오도르 비메스(호른), 두 명의 독주자와 오케스트라도 신뢰할 만한 연주를 들려준다.
cpo 777 528-2 (2CDs, 1.5장 가격)
부슈: 피아노 트리오 A단조, C단조, 피아노 4중주 B단조
라비니아 트리오
최근 들어 점점 더 작곡가로서도 재평가를 받고 있는 아돌프 부슈의 실내악곡 셋을 담은 음반!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위대한 해석자였던 부슈는 낭만적 이디엄의 음악 언어에 20세기 음악의 새로운 경향을 엮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특히 각 악기들이 명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점이 매력적인데, 아마도 부슈 자신과 제르킨 등 동료들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일 것이다. 라비니아 트리오는 작품에 대한 공감과 물샐틈 없는 앙상블, 옛 양식에 대한 이지적인 감각이 엿보이는 좋은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cpo 777 961-2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 피아노 5중주 1번, 2번
마시모 주세페 비앙키(피아노), 아론 4중주단
마리오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는 20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낭만적인 음악 어법을 바탕으로 좋은 작품을 많이 남겼다. 우리에게는 기타와 하프 작품을 비롯한 소수만이 알려져 있는데, 당대 영화음악을 연상시킬 정도로 대중적인 어법에 고요한 서정미가 가미되어 있어서 깊은 인상을 준다. 특히 미국에서 고향 이탈리아를 그리워하면서 쓴 피아노 5중주 2번은 좀 더 널리 알려질 만한 곡이다. 마시모 주세페 비앙키의 피아노 연주와 아론 사중주단의 열띤 연주 역시 음반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
cpo 777 233-2 (Hybrid-SACD)
레스피기: 고풍의 춤곡과 아리아 – 모음곡 1번, 2번, 3번
앙리 로달레스(지휘), 뮌헨 방송교향악단
앙리 로달레스가 이끄는 뮌헨 방송교향악단이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최대 인기작, <고풍의 춤곡과 아리아>를 들려준다.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류트 작품을 오케스트라 용으로 편곡한 이 작품들은 옛 음악과 당대 음악의 조화를 이상적으로 이룬 작품으로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미 좋은 연주가 많이 있지만 뮌헨 방송교향악단은 세심하고 정교한 앙상블로 신선한 해석을 들려주고 있으며, 옛 음악의 요소를 가져온 또 하나의 매력적인 작품, <글리 우첼리> 모음곡을 함께 넣은 점도 음반의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cpo 777 768-2
뢴트겐: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 1집
크리스토프 시커단츠(바이올린), 에른스트 브라이덴바흐(피아노)
율리우스 뢴트겐의 음악은 21세기 접어들어 점점 더 주목을 받고 있는 듯하다. 이 작곡가의 야심찬 시리즈를 진행중인 CPO가 이번에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에 나섰다. 이 장르는 뢴트겐 음악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한데, 슈만에서 브람스에 이르는 독일 낭만주의 전통을 충실하게 따르면서도 그리그의 영향을 받아 북유럽의 민요를 많이 인용하고 있어서 독특한 느낌을 준다. 크리스토프 시커단츠와 에른스트 브라이덴바흐의 연주는 깔끔하고 유려한 가운데 작품의 낭만적인 성격을 강조하고 있어서 호감이 간다.
cpo 777 984-2
레거: 코랄 칸타타 전집
프랑크 슈테펜 엘스터(지휘), 게반트하우스 합창단, 게반트하우스 소년 합창단 외
막스 레거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CPO의 신선한 음반! 막스 레거가 남긴 다섯 곡의 코랄 칸타타가 한 장에 담겼다. 레거는 가톨릭과 개신교 양쪽을 아우르는 교회음악을 남겼는데, 다섯 곡의 코랄 칸타타는 그가 평생 중요하게 여겼던 코랄 전통을 담아낸 본격적인 음악이자 독일 루터교 음악 전통의 20세기적 변용이라고 할 만하다. 레거 음악의 알려지지 않은 보석이라고 할 만한 작품을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합창단, 소년 합창단 및 라인홀트 사중주단으로 이루어진 연주자들이 충실한 해석으로 들려준다.
cpo 777 990-2
슈트라우스: 듀엣 콘체르티노, <평민 귀족> 모음곡 (+슈트라우스 자작자연 보너스 트랙)
마르쿠스 포슈너(지휘), 오케스트라 델라 스비체라 이탈리아나
루가노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에게 보내는 오마주!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젊은 지휘자 마르쿠스 포슈너가 슈트라우스의 클라리넷, 바순을 위한 듀엣-콘체르티노와 <평민귀족> 모음곡을 명쾌한 솜씨로 이끌고 있다. 이 작품들은 루가노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서 더욱 뜻깊은 음반이며, 보너스 트랙으로 1947년에 슈트라우스 자신이 같은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가졌던 연주회 실황이 담겨 있는 점도 흥미롭다. 보너스 트랙에서는 베른하르트 파움가르트너의 생일 축하 연설에 이어 소프라노 안네트 브룬이 작곡가의 지휘로 가곡을 노래하고 있다.
cpo 777 934-2
길제: 피아노 협주곡, ‘성 니콜라스 노래에 의한 변주곡’
올리버 트린들(피아노), 다비드 포르셀레인(지휘), 네덜란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얀 반 길제(1881~1944)는 20세기 초반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네덜란드 작곡가 중 한 명으로 피아노 협주곡과 변주곡을 담은 이 음반은 작곡가가 명확한 개성과 깊이 있는 감정을 갖춘 작곡가였음을 보여준다. 그의 음악은 후기 낭만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어서 친근하게 다가오며 피아노 협주곡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또한 유명한 동요 ‘성 니콜라스 노래’에 의한 변주곡은 당대 작곡가의 최대 히트작 중 하나로 듣는 재미가 있는 곡이다. 올리버 트린들의 섬세한 연주와 오케스트라 연주도 신뢰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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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mdad님의 댓글
arimdad 작성일cpo 777 681-2 (2CDs, 1.5장 가격), cpo 777 851-2 (2SACDs, 일반 CD가격),cpo 555 046-2 (2CDs, 1.5장 가격) 각 1장씩 부탁드립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 완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