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ron 신보(4/13일 마감, 4/15일 입고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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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6-04-11 14:28 조회5,988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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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on
DRC 3069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4번(실내악 버전) 외
무자 루바키테(피아노), 상하이 현악 사중주단, 기르두티스 야카이티스(비올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실내악으로 접하는 색다른 체험
여기 실린 세 곡은 1806년에 완성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베토벤은 이듬해에 주된 후원자 중 하나인 로브코비츠 공작에게서 ‘피아노 협주곡 4번’을 피아노와 현악 오중주 편성으로 편곡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전문 편곡가인 푀싱어에게 작업을 위탁했다. 실내악 앙상블에 맞게끔 상당한 수정이 이루어졌기에 그 결과는 원곡과 사뭇 다르다. 이 녹음은 현대 악기로 이 곡을 연주한 최초 녹음이다. ‘창작 주제에 의한 32개의 변주곡’과 ‘열정 소나타’도 수록되어 있으며 세 곡 모두 실황 녹음이다. 루바키테는 세 곡 모두에서 힘차고 강건한 연주를 들려준다.
DRC 3070
낭만적인 러시아 피아노 삼중주 – 글린카, 아렌스키, 라흐마니노프, 쇼스타코비치
체레시오 삼중주단
러시아의 위대한 피아노 삼중주 전통에 보내는 경의
쇼스타코비치는 낭만주의 시대 작곡가가 아니지만, 피아노 삼중주는 러시아에서는 시대를 초월해 낭만적인 장르에 속한다. 미하일 글린카 이래로 러시아 작곡가들은 유독 피아노 삼중주를 개인적인 슬픔이나 지인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장르로 애호해 왔다. 그리고 이런 전통은 숱한 걸작 피아노 삼중주를 낳았다. 루가노 호숫가(전통적으로 체레시오라고 부른다)에 근거지를 두고 명칭도 거기서 따온 다국적 악단 체레시오 삼중주단은 러시아 특유의 애수를 보편적인 정서로 확장해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준다.
DRC 3071
마리오 호센 – ‘바이올린 임프레션’(Violin Impression)
마리오 호센(바이올린), 비엔나 르 오르페스트, 펠릭스 카라스코(지휘)
이 시대의 명 바이올리니스트가 위대한 선배에게 바치는 경의
1971년에 불가리아에서 태어난 바이올리니스트 마리오 호센은 불과 여덟 살 때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음반은 스위스 출신 현대 작곡가인 보리스 메르손의 ‘녹턴’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대부분 프리츠 크라이슬러가 작곡하거나 편곡한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호센은 이 위대한 선배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최대한 경의를 표해 치밀하게 연주하며, 수록곡들이 요구하는 화려한 기교를 아무런 무리 없이 소화해내는 그의 능력은 음반 표제대로 ‘바이올린의 인상’을 듣는 이에게 확실하게 각인해줄 것이다.
DRC 4005
멘델스존, 차이콥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페터 리바어(바이올린), 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빅토르 데자르첸스(지휘)
옛 대가의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연주
1913년생으로 2002년에 세상을 떠난 체코계 스위스 바이올리니스트 페터 리바어는 바흐부터 스트라빈스키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의 소유자였으나, 슈만의 협주곡을 비롯한 낭만주의 레퍼토리로 주로 명성을 얻었다. 여기 실린 두 곡은 모두 1959년 녹음이며, 리바어는 두 곡 모두 고지식하다 싶을 정도로 꼼꼼하고 명확한 운궁으로 작곡가에게 충심어린 경의를 표하고 있다. 리바어와 여러 차례 협연한 바 있는 스위스 지휘자 빅토르 데자르첸스 역시 빈틈없는 반주로 리바어와 멋진 호흡을 보여준다.
DRC 4011
프로코피예프, 차이콥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리카르도 오드노포소프(바이올린), 네덜란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외, 발터 괴어 외(지휘)
바이올린 연주사의 산 증인이 들려주는 생생한 증언
리카르도 오드노포소프는 1914년에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공식 데뷔 무대를 가질 정도로 신동으로 인정받았다. 바이올린 연주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두 대가인 레오폴드 아우어와 카를 플레슈를 사사했으며, 1937년에는 이자이 콩쿠르에서 오이스트라흐에 이어 2등상을 수상했다. 또 각각 1962년과 이듬해에 열린 제1회 및 2회 서울국제음악제에 참여해 원숙한 기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오드노포소프는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차이콥스키의 협주곡 모두에서 풍부한 잔향을 바탕으로 서정적이며 감미로운 연주를 들려준다.
DRC 4026
루빈스타인, 알캉, 탈베르크 : 피아노 협주곡
미하엘 폰티(피아노), 필하모니아 훙가리카 외/오트마르 마가 외(지휘)
19세기를 수놓은 세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에게 바치는 헌사
1937년생으로 독일 태생 미국 피아니스트인 마이클 폰티는 1964년에 부조니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뇌졸중으로 은퇴한 뒤에도 간간이 왼손을 위한 작품들로 연주회를 열고 있다. 이 음반은 그의 전성기인 1968~79년에 녹음한, 19세기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세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루빈스타인, 알캉, 탈베르크의 피아노 협주곡들로 이루어져 있다. KBS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지내 우리에게도 친숙한 오트마르 마가 등 뛰어난 지휘자들의 뒷받침은 폰티의 명료하고 화려한 연주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DRC 4027/8 [세계 최초 CD 발매]
멘델스존, 차이콥스키, 부르흐 외 : 바이올린 협주곡 외
나탄 밀스타인(바이올린), 프라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로린 마젤(지휘)
20세기 바이올린 연주사에 대한 생생한 증언
1992년에 88세를 일기로 타계한 나탄 밀스타인은 죽기 몇 년 전까지도 왕성한 활동으로 20세기 바이올린 연주사의 산 증인이 되어주었다. 그가 1959년에서 1964년 사이에 프라하의 봄 음악제에서 연주한 내용은 프라하 방송국에 기록용으로 보관되었고, 이제 CD로는 처음으로 음반화되었다. 멘델스존과 차이콥스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뿐만 아니라 베토벤의 ‘로망스 바장조’와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에 이르기까지 우아하고 날렵할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균형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름난 밀스타인의 진면목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DRC 5050
제미니아니, 타르티니, 비발디 : ‘사계’ 외
마리오 호센(바이올린), 카메라타 오르피카
동시대를 산 세 이탈리아 바로크 거장의 대표작들
첫 곡의 제목 ‘라 폴리아’는 원래 16~18세기에 유행한 스페인 춤곡의 일종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아르칸젤로 코렐리의 작품이 가장 유명하다. 제미니아니는 코렐리의 작품을 합주 협주곡으로 편곡하면서 기교적인 장식음을 많이 붙여 화려하게 꾸몄다. 타르티니의 ‘악마의 트릴’ 소나타는 작곡가가 꿈속에서 악마에게 영혼을 판 대가로 악상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전설에 걸맞게 까다로운 기교를 요구하는 난곡이다. 말이 필요 없는 명곡 ‘사계’는 여기서는 특이하게도 가을-겨울-봄-여름 순서로 수록되었다. 콘티누오가 강조되어 색다른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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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shin님의 댓글
sonyshin 작성일DRC4005 DRC4011 DRC4026 DRC4027/8
풍월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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