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entus Music, Ondine,Paladino 신보 (3/9일 마감, 3/12일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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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6-03-04 19:59 조회6,377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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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ntus Music
ACC 303711
1차 세계대전 100주년 콘서트 1집
유디트 잉골프손(바이올린), 블라디미르 스토펠(피아노)
전쟁의 참화에 대한 추모
2014년은 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이었다. 잉골프손과 스토펠은 이를 추모하기 위해 1차 세계대전의 참화 속에서 일생의 전기를 맞이했던 작곡가들을 재조명해 보기로 하였다. 모두 3집으로 기획된 시리즈의 첫 번째 음반에서는 루디 스테판의 유일한 실내악 작품인 ‘그로테스크’와 마냐르의 ‘바이올린 소나타’가 수록되어 있다. 우아한 분위기는 물론 풍부한 색채감과 평온함으로 채워져 있는 두 작품은 전쟁의 참화 속에 유명을 달리한 이들의 삶과 맞물려 평화에 대한 갈망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ICAC 5137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1·17·20번
잉그리드 야코비(피아노),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더 필즈(연주), 네빌 마리너(지휘)
산뜻하고 선명한 터치가 돋보이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지나 박하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로서 여러 공연과 음반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잉그리트 야코비의 신보. 네빌 마리너가 이끄는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더 필즈와는 몇 년 전부터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을 녹음해 오고 있는데, 본 음반은 세 번째 결과물이다. 라우라흐와 호나우어의 작품을 소재로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비롯해 모차르트의 원숙기와 만년기를 대표하는 피아노 협주곡 17번과 20번이 각각 수록되어 있다. 야코비의 연주는 포르테피아노를 연상시킬 정도로 산뜻하고 선명하다. 피아노 협주곡 17번이 특히 인상적이다.
Ondine
ODE 1279-5 하이브리드 서라운드 DSD SACD
드보르작 : 바이올린 협주곡 & 로망스 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바이올린),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욘 스토르고르즈(지휘)
테츨라프가 연주하는 드보르작 바이올린 협주곡!
바흐에서부터 비트만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레퍼토리를 보여주고 있는 테츨라프가 드디어 드보르작과 수크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을 녹음했다. 이 중에서 드보르작 바이올린 협주곡이 기대되는 이유는 실황과 녹음 모두 고른 기량을 보여준 전작(베토벤·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때문일 것이다. 테츨라프는 역시 기대에 부응하는 연주를 보여준다. 악단과 바이올린 모두 군더더기 없고 섬세하며, 자유롭다. 드보르작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에서 마음껏 들판을 누비는 바람을 연상시키는 바이올린의 음색은 보헤미안의 이미지 그 자체이다.
orlando records or 0023
아코드 – 첼로와 아코디언의 만남
아나 토팔로비치(첼로), 니콜라 조리치(아코디언)
첼로와 아코디언이 선사하는 뜻밖의 매력
첼로와 아코디언의 만남은 언뜻 클래식 음악에는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이다. 본 음반에 수록된 작품들을 듣고 난 후에는 이 같은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싶다. 퍼셀과 바흐에서부터 피아졸라에 이르는 레퍼토리의 폭은 물론이고 첼로는 인간의 목소리를, 아코디언은 오르간과 피아노의 음색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두 악기의 만남은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차이코프스키의 《에프게니 오네긴》 중 ‘렌스키의 아리아(13번 트랙)’에서 이 같은 매력은 절정을 이룬다. 뜻밖의 만남이 보여줄 다음 여정이 기대되는 음반이다.
pmr 0057
페드리니 :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낸시 윌슨(바이올린), 조이스 린도프르(하프시코드)
유일하게 알려진 페드리니의 작품
예수회 선교사였던 페드리니는 중국 청나라 강희제 재위 시절(1711년) 이래 건륭제 재위시절 그가 사망하기까지(1746년) 약 35년간 중국 북경에 머물렀다. 그는 강희제의 명을 받아 후에 옹정제가 될 옹친왕(雍親王)에게 서학(西學)을 가르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음악가로도 활동했는데, 본 음반에 수록된 ‘12개의 바이올린 소나타(op.3)’는 현재 유일하게 알려진 그의 작품으로서(악보원본은 중국국가도서관 소장) 아르칸젤로 코렐리의 영향을 보여준다. 린도르프는 본 작품에 관심을 기울인지 24년 만에 음반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ROP612122
드레스덴 궁정의 수난곡
카펠라 자기타리아나 드레스덴(연주), 노르베르트 슈스터(지휘)
카펠라 자기타리아나가 연주하는 페란다의 마가 수난곡
하인리히 쉬츠는 드레스덴 궁정에서 봉직할 당시 3개의 수난곡(마태·요한·누가 수난곡)을 작곡했다. ‘마가 수난곡’이 빠진 이유는 작품을 위촉받았을 당시 그는 일생의 마지막 작품이 될 ‘백조의 노래(SWV 482-494)’를 작곡 중이었던 터라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쉬츠는 드레스덴 궁정의 부 카펠마이스터였던 페란다에게 ‘마가 수난곡’의 작곡을 넘겼다. 슈스터는 쉬츠를 비롯해 동시대 드레스덴 궁정에서 활약하고 있었던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페란다의 ‘마가 수난곡’을 보완하고 있다. 우아하고 품위 있는 반향에 빠져드는 음반이다.
SSM 1009
아이브스 : 교향곡 3·4번, 대답 없는 질문, 어둠 속 센트럴 파크
시애틀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루도빅 모를로(지휘) 외
아이브스의 대표작과 루도빅 모를로의 만남
뒤티외와 존 아담스의 작품을 통해 평단의 호평을 받은 루도빅 모를로가 시애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아이브스의 작품을 녹음했다. 본 음반에는 아이브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대답 없는 질문’, ‘어둠 속 센트럴 파크’, ‘교향곡 3·4번’이 수록되어 있다. 너른 공간감, 광택 넘치는 색채감, 파국의 이미지 속에서도 또렷이 살아있는 각 파트의 연주와 더불어 명쾌하고 자연스런 흐름이 압권이다. 아이브스 교향곡의 핵심적인 요소들을 두루 느껴볼 수 있는 매력적인 음반이라고 할 수 있겠다.
PSC 1336
마리타 솔베르크가 부르는 오페라 아리아
마리타 솔베르크(소프라노), 노르웨이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연주), 존 피오레(지휘)
마리타 솔베르크의 첫 번째 솔로 음반!
마리타 솔베르크. 그리그의 ‘솔베이지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2006년 발트뷔네 콘서트를 통해 그녀의 이름을 알고 있을 것이다. 본 음반은 그녀의 첫 번째 솔로 음반으로서 우리이게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들이 수록되어 있다.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4번 트랙)’와 드보르작의 《루살카》 중 ‘달에 부치는 노래(12번 트랙)’에서는 그녀의 청아한 음성을 한껏 느껴볼 수 있다. 존 피오레가 지휘하는 노르웨이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의 밝은 색채 속에서 그녀의 목소리는 더욱 돋보인다.
SOB 10
스트라빈스키 : 불새(관현악 버전 + 네 손을 위한 피아노 버전)
마키 나메카와(피아노),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연주),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지휘, 피아노)
‘불새’의 관현악·피아노 버전이 모두 수록된 음반
필립 글래스를 비롯해 다양한 현대 음악을 레퍼토리로 삼고 있는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의 신보. 스타라빈스키의 ‘불새’가 수록된 본 음반에서는 전작인 ‘봄의 제전’과 마찬가지로 작품의 관현악 버전, 네 손을 위한 피아노 버전을 두루 감상해 볼 수 있다. 마키 나메카와는 전작에 이어 러셀 데이비스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피아노 버전의 섬세한 연주는 관현악 버전에서 상대적으로 가려졌던 선율미를 드러낸다. 관현악 버전에서는 산뜻한 중저음과 색채감이 인상적이다. ‘피날레’는 봄볕을 머금고 흩날리는 벚꽃을 떠오르게 한다.
SM 234
내가 사랑하는 트럼펫 협주곡들
요제프 호프바우어(트럼펫), 쇤부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연주), 귀도 만쿠시(지휘)
폭 넓은 레퍼토리에 담긴 음악 여정
본 음반에서 오스트리아 출신 트럼페터 요제프 호프바우어는 쇤부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그의 지난 음악 여정을 되돌아본다. 토렐리에서부터 아루티우니안에 이르는 폭 넓은 레퍼토리 안에는 그의 음악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부드러움과 온기를 갖춘 그의 연주는 휘황찬란한 윤기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트럼펫 특유의 낭만적인 서정을 잘 드러내고 있다. 만쿠시가 지휘하는 쇤부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담백하고 경쾌한 연주는 토렐리, 네루다, 하이든의 작품에서 호프바우어와 인상적인 앙상블을 보여준다.
Steinway & Sons 30044
스타인웨이 스피리오가 재현하는 유리케인·제니 린의 연주
유리 케인·제니 린(피아노)
‘스타인웨이 스피리오’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음반
2015년 스타인웨이가 출시한 ‘스피리오(Spirio)’ 모델은 연주자의 미세한 뉘앙스까지 재현할 수 있다는 자동 연주 피아노이다. ‘스타인웨이 스피리오’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본 음반에 유리 케인과 재니 린이 참여했다. 다른 음반과 차별되는 본 음반의 특징은 녹음 방식에 있다. 제니 린이 녹음용 피아노를 이용해 녹음한 소스를 ‘스피리오’로 재생하고, 유리 케인을 여기에 맞춰 녹음용 피아노로 즉흥 연주를 녹음한다. 이후 스튜디오에서는 ‘스피리오’로 재생되는 두 사람의 녹음을 음반에 담았다. 기대 이상의 정교함에 감탄하게 된다.
Steinway & Sons 30045
클라라 민이 연주하는 스크리아빈의 피아노 작품
클라라 민(피아노)
투명한 색채와 맑은 울림이 인상적인 연주
베를린과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인웨이 아티스트 클라라 민(민유경)의 신보이다. 2013년 쇼팽의 마주르카에 이어 본 음반에서는 스크리아빈의 피아노 작품을 녹음했다. 미묘하고, 섬세한 음색, 풍부한 표현력으로 정평이 난 그녀의 터치는 스크리아빈의 작품에서도 여전하다. 투명한 색채와 맑은 울림이 인상적인 ‘전주곡 1번과 7번(7번 & 13번 트랙)’은 겨울을 보듬으며 내리는 봄비를 연상시킨다. ‘전주곡 후반부(특히, 18번 & 29번 트랙)’와 ‘연습곡 2-1번(34번 트랙)’에서 보여주는 깔끔한 페달링과 터치는 조아한 느낌을 준다.
TOCC 0318
데이비드 매튜스 : 현악사중주 전곡 4집
크로이처 사중주단(연주)
베토벤과 그의 현악사중주에 대한 데이비드 매튜스의 헌사
데이비드 매튜스가 회고하듯 16살 때 만났던 베토벤 ‘합창’은 그를 작곡가의 길로 이끌었으며, 20대에 접했던 베토벤의 현악사중주는 음악적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본 음반에는 데이비드 매튜스의 베토벤과 그의 현악사중주에 대한 헌사가 담겨 있다. 음반에 수록된 작품들은 베토벤의 피아노 작품을 현악사중주로 편곡했거나 그의 작품을 주제로 인용해 작곡한 현악사중주(매튜스, 현악사중주 11번)이다. 매튜스의 현악사중주 전곡을 녹음하고 있는 크로이처사중주단의 연주는 베토벤의 현악사중주를 떠올릴 정도로 작품의 분위기를 잘 살려내고 있다.
DSM 6
내 곁에 있어주세요
댄 에반스(덜시머, 기타), 실비아 시턴(바이올린), 앤디 크로우디(베이스) 외
켈틱 음악의 분위기를 잘 살려낸 덜시머 연주
오늘날 유럽 민속악기 중 하나로 알려진 덜시머는 11세기 중동에서 전래된 이래 하프시코드의 원형이 되었다. 덜시머는 양금과 비슷한 방식으로 연주되는 헤머 덜시머와 손으로 뜯어 연주하는 마운틴 덜시머로 구분되는데, 본 음반에는 마운틴 덜시머 연주자 댄 에반스의 2002년 이래 8년 만의 녹음이 수록되어 있다. 영국과 아일랜드 일대(영국제도)의 민속 음악이 담긴 본 음반에서 댄 에반스는 켈틱 음악의 매력과 분위기를 잘 살려낸 연주를 보여주고 있다. 덜시머 연주를 연상시키는 그의 기타 연주와 고즈넉한 목소리가 매력을 더한다.
DSM 7
오래된 물방앗간
댄 에반스(덜시머, 기타), 스테판 사이페르트(덜시머), 레베카 홀워스(보컬) 외
서정과 자유로움이 넘치는 덜시머의 매력
세계적인 마운틴 덜시머 연주자 댄 에반스의 다섯 번째 앨범인 본 음반에는 그가 편곡한 유럽과 미국의 민요가 수록되어 있다. 본 음반은 프랑스에서 보낸 유년 시절과 미니멀리스트로서 그의 면모를 두루 조망해보는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하다. 덜시머 연주의 대가 스테판 사이페르트를 비롯한 연주자들의 멋진 호흡 속에서 댄 에반스가 미니멀리즘 스타일로 편곡한 작품들의 서정과 자유로움이 인상적으로 드러난다. 댄 에반스와 사이페르트의 덜시머 2중주가 매력적인 ‘애니의 노래(Annie’s song, 15번 트랙)’는 본 음반의 백미라고 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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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shin님의 댓글
sonyshin 작성일pmr0057 SSM1009
풍월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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