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Arts,C-major DVD&Blu-ray (2/15일 마감,2/17일 입고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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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6-02-13 19:00 조회6,27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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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Arts


 


 


 


 


 


 


 


 


 


 


 


       

2061298 (DVD)                                                              2061294 (Blu-ray)


베토벤 : 바이올린 협주곡, 교향곡 6번‘전원’


이자벨 파우스트(바이올린),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베르나르트 하이팅크(지휘)


 


▶‘파우스트적’ 탐구심과 거장의 원숙함이 만나 이뤄낸 최상의 결실


 


2015년 4월 바덴바덴 축제극장 공연 실황. 공연 당시 86세였던 하이팅크는 ‘교향곡 6번’에서 물 흐르듯 꾸밈없고 자연스러운 해석으로 전원의 풍경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그러나 이 영상물의 진정한 묘미는 파우스트와 협연한 ‘바이올린 협주곡’에 있다. 여기서 파우스트는 1악장 카덴차를 전에 없이 독특하게 연주할 뿐만 아니라 2악장에서도 난데없이 카덴차를 연주하고, 3악장에서도 많은 대목에서 가필을 섞어 연주하는 등 모든 대목에서 예측을 불허한다. 중견 바이올리니스트의 ‘파우스트적’ 탐구심과 거장의 원숙함이 이뤄낸 최상의 결실이 여기에 있다.


 


<보도자료>


 


2015년 4월 바덴바덴 축제극장 공연 실황. 공연 당시 86세였던 하이팅크는 거장다운 원숙함으로 ‘교향곡 6번’에서 물 흐르듯 꾸밈없고 자연스러운 해석을 선보이면서 베토벤이 꿈꾸었을 전원의 풍경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그러면서도 4악장의 폭풍우는 충분히 위압적이고 강렬하다. 그러나 이 영상물의 진정한 묘미는 이자벨 파우스트와 협연한 ‘바이올린 협주곡’에 있다. 현역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가운데 최상의 원숙함을 보여주고 있는 파우스트는 이미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두 번이나 녹음한 바 있지만(둘 다 Harmonia mundi), 이 영상물에서 그녀가 들려주는 연주는 두 녹음 어느 것과도 전혀 다를 뿐만 아니라 이전의 어느 연주자와도 다르다. 파우스트는 1악장 카덴차에서 베토벤의 주제를 춤곡 악상과 섞어 연주하면서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독특한 연주를 들려주며, 2악장 끄트머리에서도 난데없이 카덴차를 연주하고 3악장에서도 많은 대목에서 기발한 가필을 섞어 연주하는 등 모든 대목에서 예측을 불허한다. 이 영상물은 중견 바이올리니스트의 치밀한 ‘파우스트적’ 탐구심과 거장의 원숙함이 만나 이루어진 최상의 결실이라 할 만하다.


 


 


 


 


 


 


 


 


 


 


   

2061478 (DVD)                                                           2061474 (Blu-ray)


베를린 필하모니 2015년 송년음악회


안네-조피 무터(바이올린),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사이먼 래틀(지휘)


 


▶ 명 바이올리니스트 무터의 건재를 알려주는 화련하고 유쾌한 공연


 


베를린 필은 해마다 마지막 날에 신년 이브 콘서트, 우리 식으로 말하면 송년음악회를 연다. 2015년 송년음악회는 앙코르로 연주된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 1번’을 제외하면 샤브리에의 ‘별’ 서곡부터 풀랑크의 발레 모음곡 ‘암사슴’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작곡가들의 작품으로만 진행된다. 베를린 필이 들려주는 전혀 위화감 없는 능숙하고 세련된 연주는 이들이 얼마나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오케스트라인가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며, 무터의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및 라벨 ‘치간느’ 연주는 이 명 바이올리니스트의 건재를 증명하고 있다.


 


<보도자료>


 


베를린 필은 해마다 마지막 날에 신년 이브 콘서트를 연다. 우리 식으로 말하면 송년음악회가 되는 셈이다. 2015년 베를린 필하모니 홀 실황을 담고 있는 이 2015년 송년음악회 영상은 앙코르로 연주된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 1번’을 제외하면 에마뉘엘 샤브리에의 ‘별’ 서곡부터 카미유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쥘 마스네의 오페라 ‘르 시드’에서 발췌한 모음곡, 모리스 라벨의 ‘치간느’, 프랑시스 풀랑크의 발레 모음곡 ‘암사슴’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작곡가들의 작품으로만 진행된다.


베를린 필이 들려주는 전혀 위화감 없는 능숙하고 세련된 연주는 이들이 얼마나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오케스트라인가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며, 2002년부터 상임지휘자로서 베를린 필을 이끌고 있으며 2018년까지 지휘할 예정인 사이먼 래틀은 악단과 완전히 일체화된 지휘를 선보인다. 연주 당시 52세인 안네-조피 무터의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및 라벨 ‘치간느’ 연주는 이 명 바이올리니스트의 기량이 아직 쇠퇴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2061178 (DVD)                                                              2061174 (Blu-ray)


오케스트라를 가로지르는 비행’- 브람스: 교향곡 2번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투간 소키에프(지휘)


 


▶ 교향악을 새롭게 조명하는 기발한 카메라워크


 


2015년 6월에 베를린의 옛 발전소에서 촬영한 영상. 이 영상물에서 마치 카메라를 매단 초소형 드론이라도 띄워놓은 것처럼 오케스트라의 전후좌우와 위아래를 자유롭게 훑고 지나는 카메라워크는 다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연출효과를 노린 것이 아니며, 지금까지 교향악의 부속물 정도로 취급되어 온 각 파트의 개별성과 독자성을 시각적으로 인지시키고자 한 시도이다. 2012년부터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를 이끌고 있는 투간 소키에프의 세부적으로 잘 정리된 해석은 이런 연출을 한층 성공적으로 부각하고 있다.


 


<보도자료>


 


2015년 6월에 베를린의 옛 발전소인 크라프트베르크 룸멜스부루크(Kraftwerk Reummelsburg)에서 촬영. 이 영상물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오케스트라의 전후좌우와 위아래를 거의 쉴 새 없이 자유롭게 훑고 지나는 카메라워크이다. 마치 카메라를 매단 초소형 드론이라도 띄우고 찍은 듯한 이런 카메라워크는 이전의 다른 어떤 클래식 관련 영상물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연출효과를 노린 것이 아니며, 지금까지 교향악의 부속물 정도로 취급되어 온 각 파트의 개별성과 독자성을 시각적으로 인지시키고자 한 시도이다.


투간 소키에프는 1977년생으로 2003년에 웨일스 국립 오페라단의 음악감독이 되었으며(2004년에 캐스팅 문제로 사임), 2005년에는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의 상임 객원지휘자 겸 음악고문이 되었다. 2010년에는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의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선임되었으며, 이 계약은 2012년부터 4년간 유효하다. 또한 2014년에는 볼쇼이 극장의 신임 음악감독이 되었다. 소키에프의 세부적으로 잘 정리된 해석은 카메라워크의 연출 의도를 한층 성공적으로 부각하고 있다.


 


 


 


 


 


 


 


 


 


 




2061148


미샤 브뤼거고스만 – 자유의 노래(Songs Of Freedom)


미샤 브뤼거고스먼(소프라노), 노바스코샤 미사 성가대, 카메룬 에비니저 성가대


 


▶ 흑인 영가의 음악적 시원을 추적하는 기나긴 여정


 


캐나다 태생의 소프라노 미샤 브뤼거고스만은 클래식 성악가로서뿐만 아니라 콘서트 아티스트로서 대중음악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영상물에서 그녀는 자기 선조의 음악, 즉 아프리카와 북미 간의 노예무역에서 발생한 흑인 영가 가운데서도 특히 자유라는 주제와 연관된 것들을 골라 노래하고 있다. 각 노래별로 일종의 옴니버스식 구성을 보여주며, 후반부는 그녀의 선조가 살았던 카메룬에서 진행된다. 단순히 노래만 실린 것이 아니라 노래를 만드는 과정과 아프리카의 풍광, 브뤼거고스만의 인터뷰 등이 종합된 흥미로운 다큐멘터리이다.


 


 






Dyna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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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 : 아르타세르세 [한글자막]


주스티니아니(테너), 스키아보(소프라노), 이탈리아 국립 오케스트라, 로바리스(지휘)


 


▶ 거의 300년만에 부활해 영상화된 하세의 걸작 오페라


 


2012년 7월 발레 디트리아 페스티벌 공연 실황. 메타스타시오가 페르시아의 왕 아르타크세르크세스의 이야기를 다룬 오페라 대본 ‘아르타세르세’는 여러 작곡가들에게 좋은 작품 소재가 되었다. 이 가운데 요한 아돌프 하세의 작품은 레오나르도 빈치와 더불어 가장 이른 시기에 해당한다. 이 DVD는 하세의 이 오페라 영상을 최초로 담아냈으며, 1760년의 나폴리 버전이 아닌 최초의 1730년 베네치아 버전으로 수록했다. 아르타세르세 역의 테너 주스티아니를 비롯한 성악진은 단순화된 무대 위에서 20세기 초의 의상을 입고 열연을 펼친다. 한글 자막 지원.


 


 


 


  <보도자료>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대본 작가였던 피에트로 메타스타시오는 당대뿐만 아니라 후세 사람들에게까지도 널리 사랑받은 오페라 대본을 다수 남겼다. 그 가운데 고대 페르시아 제국의 왕 아르타크세르크세스의 이야기를 다룬 오페라 대본 ‘아르타세르세’는 여러 작곡가들에게 좋은 작품 소재가 되었다. 이 가운데 요한 아돌프 하세의 작품은 레오나르도 빈치의 작품과 더불어 1730년에 작곡되어 가장 이른 시기에 해당하며, 이후에도 클루크, 치아리니, 그라운, 테라델라스, 갈루피,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 등 많은 작곡가가 메타스타시오의 대본에 기초해 ‘아르타세르세’를 썼다.


요한 아돌프 하세(1699~1783)는 바흐와 동시대의 독일 작곡가 가운데 무척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그의 오페라를 바흐가 관람했다는 기록도 있다. 그는 오랜 생애에 걸쳐 오페라만 56곡, 오라토리오 11곡, 미사곡 10곡 등 많은 작품을 썼으며 거듭 성공을 누렸지만 사후에는 거의 완벽한 망각 속에 빠지고 말았다. 베를리오즈가 (그로서는 의외로) 찬사를 보내기도 했지만 19세기에 그는 음악사에서 없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20세기 후반부터 그의 이름과 작품은 서서히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이 DVD는 2012년 7월에 마르티나 프랑카에서 개최된 제38회 발레 디트리아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아르타세르세’의 공연 영상을 최초로 DVD에 담아냈으며, 1760년의 나폴리 버전이 아닌 최초의 1730년 베네치아 버전으로 수록했다. 무대감독 가브리엘레 라비아는 최대한 무대를 단순화함으로써 관객이 드라마 자체에 집중하도록 했으며, 의상 디자이너 안드레아 비오티는 의상을 20세기 초 기준으로 설정하고 특히 아르타바노와 아르바체 등 반역자들에 대해서는 나치 제복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혀 시각적인 메시지를 뚜렷하게 전달하고 있다. 아르타세르세 역의 테너 아니치오 초르치 주스티아니와 소프라노 마리아 그라치아 스키아보 등 모든 배역이 열연을 펼친 이 영상물은 하세 음악의 부활에 어울리는 가치를 다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C major


 


 


 


 


 


 


 


 


 


 


 



  

733308 (DVD)                                                          733404 (Blu-ray)


브루크너 : 교향곡 9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크리스티안 틸레만(지휘)


 


▶ 브루크너의 ‘음악적 유언’에 대한 충실한 재현


 


2015년 5월 24일 바덴바덴 축제극장 공연 실황. 브루크너는 ‘교향곡 8번’의 초판을 완성한 직후인 1887년 8월에 ‘교향곡 9번’의 스케치를 시작했지만 3악장까지만 완성했을 뿐, 피날레는 죽는 날까지 끝내지 못했다. 훗날 많은 학자들의 작업으로 4악장 버전이 나오기는 했지만 이 영상물은 통례대로 3악장 버전으로 연주했다. 2012/13년 시즌부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상임을 맡고 있는 틸레만은 브루크너의 ‘음악적 유언’을 3악장 마지막의 호른 종지음에 이르기까지 느슨함 없이 꼼꼼하게 다룬다. 연주 후 30초간 침묵이 흐르는 것도 감동적이다.


 


<보도자료>


 


브루크너의 교향곡 대부분은 일종의 종교적 승화의 감정을 드러낸다. 그리고 ‘교향곡 9번’은 그러한 경향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곡가가 이 곡을 ‘선하신 하느님께’ 바쳤다는 사실도 이 점을 잘 보여준다.


자료에 따르면 브루크너는 ‘교향곡 8번’의 초판을 완성한 직후인 1887년 8월에 이 곡의 스케치를 시작했다. 그러나 3악장까지만 완성되었을 뿐, 피날레는 브루크너가 사망한 1896년 10월 11일까지도 작곡을 끝내지 못했다(그는 사망한 당일에도 이 곡을 작업했다고 한다). 이렇게 된 데는 브루크너가 워낙 더디게 작곡했던 탓도 있지만(그래서 생전에 별명이 ‘아다지오 작곡가’였다), 중간에 작곡을 완전히 중단하고 ‘교향곡 8번’을 비롯한 이전 작품들을 대대적으로 개정한 시기가 있기 때문이다. 행인지 불행인지 브루크너는 타인의 비판을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 있을 만큼 담대하지도 못했고 귀도 얇았다. 그런 개정 작업을 통해 더 완성도 높은 버전이 나오기도 했지만 말이다. 어쨌든 그래서 오늘날에는 이 곡을 3악장까지만 연주하는 게 관례이다. 여러 학자들이 피날레 악보를 긁어모아서 나름대로 추가로 보필해 완성하기도 했지만, 그 결과는 순전히 학구적인 측면에서 의의가 있는 정도여서 반드시 들을 필요는 없으며 본 영상물처럼 3악장까지만 연주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


이 영상물은 2015년 5월 24일 바덴바덴 축제극장 공연 실황을 담고 있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2009년에 이미 틸레만을 차기 상임지휘자로 선임한 상태였으며, 그의 임기는 2012/13년 시즌부터 시작되었다. 별다른 일이 없는 한, 그의 임기는 2019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오늘날 독일-오스트리아 음악 전통을 가장 잘 보전하고 있는 악단으로 평가되며, 크리스티안 틸레만 역시 현존하는 지휘자 가운데 베토벤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에 이르는 시기의 독일-오스트리아 주류 작곡가의 작품 해석에 가장 능한 사람으로 일컬어진다. 이 양자 간의 화학반응은 이 곡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며, 틸레만은 브루크너의 ‘음악적 유언’이라 할 수 있는 이 곡을 맨 첫머리부터 3악장 맨 끄트머리의 호른 종지음에 이르기까지 느슨함 없이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 마지막 음이 잦아든 다음에도 30초간 어떤 소리도 없이 정적이 흐르는 모습 또한 감동적이다.


 


 


댓글목록

qtetqyry님의 댓글

qtetqyry 작성일

2061294 (Blu-ray) 733404 (Blu-ray)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