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M

SOMMCD0153

글라주노프, 드보르작: 바이올린 협주곡 외

에피 크리스토둘루(바이올린), 본머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존 캐어리(지휘)

글라주노프: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드보르작: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시벨리우스: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6개의 위모레스크

글라주노프와 드보르작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비엔나 풍의 영향 아래 있으면서도 보헤미아의 자연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 두 작품을 그리스 출신의 여류 바이올리니스트, 에피 크리스토둘루가 들려준다. 크리스토둘루는 루지에로 리치, 아론 로잔드 등의 거장으로부터 재능을 인정 받은 재원으로 매튜 타일러와 로버트 스틸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세계 초연하기도 했다.

SOMMCD0150

슈만: 환상곡, 다비드 동맹무곡집 외

코델리아 윌리엄스(피아노)

환상곡 C장조 op.17, 다비드 동맹무곡집 op.6, 유령 변주곡 WoO 24

BBC 영 뮤지션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우승한 바 있는 코델리아 윌리엄스가 연주하는 슈만 피아노 작품집. 슈만의 초기작 중 가장 독창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다비드 동맹무곡과 말년에 라인 강에 투신하기 직전 환청을 듣고 작곡했다는 유령 변주곡에 이르기까지 슈만의 남다른 정신세계를 투영한 작품들을 들려준다. “그녀의 음악성, 지성, 그리고 피아노에 대한 탁월한 능력이 처음부터 명확히 드러나는 연주”- BBC 뮤직 매거진

SOMMCD0151

마스네: 가곡집

샐리 실버(소프라노), 리차드 보닝(피아노)

프랑스 오페라 작곡가로서 명성 높은 마스네의 가곡집. 오늘날 <마농>, <베르테르>, <타이스>와 같은 마스네의 오페라를 접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그의 가곡은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사랑에 빠진 여인은 어리석다네”, “미뇽에게”, “저녁의 대화”, “내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눈동자”, “시간과 사랑”등 프랑스적 에스프리가 가득한 마스네의 24곡을 수록했다. 왕년의 오페라 명지휘자 리차드 보닝이 팔십세 중반의 나이임에도 직접 피아노 반주를 맡아 더욱 감동적인 음반이다.

Eudora

EUD1502

드 비세, 바이스, 뒤포: 테오르보 & 류트 작품집 (Hybrid SACD)

요나스 노르드베르그 (테오르보 & 류트)

드 비세: 모음곡 A단조, E단조 /바이스: 전주곡, 푸가, 샤콘느, 환타지 /뒤포: 모음곡 G단조

바로크 시대 최고의 류트 작곡가였던 드 비세, 바이스, 뒤포의 류트와 테오르보 작품집. 단 라우린과 함께 BIS 레이블을 통해 좋은 연주를 들려주었던 바로크 기타리스트, 요나스 노르드베르그의 첫 번째 독집 앨범이다. 노르드베르그는 바이스와 뒤포의 작품은 11현의 바로크 류트로, 드 비세의 작품은 14현의 테오르보로 연주하여 더욱 풍부한 음향을 만들어내고 있다. 악기의 사운드와 배음이 투명하게 포착된 뛰어난 녹음으로 오디오파일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DSD 256 녹음)

Stone

ST8057

바로크 마림바 - 마림바로 듣는 바흐

스타니슬라오 마르코 스피나 (마림바)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아리아 & 변주곡 1번, 평균율 전주곡 C단조, 소나타 1번 BWV 1001, 파르티타 2번 BWV 1004, 이탈리아 협주곡 안단테 외

영롱한 음색의 마림바로 연주하는 바흐 명곡집. 골드베르크 변주곡, 평균율, 소나타와 파르티타, 이탈리아 협주곡 등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바흐의 명곡들을 골랐다. 원곡은 건반악기나 현악기를 위한 곡들이지만 타악기 연주로 편곡되면서 단정하고도 신선한 감흥을 느낄 수 있다. 전곡이 수록된 무반주 파르티타 2번은 음반의 하이라이트로서 특히 마지막 곡인 샤콘느는 장대한 감동을 전달한다.

Resonus

RES10156

북스테후데, 에를바흐, 크리거: 소나타집

리에 키무라(바로크 바이올린), 판타스티쿠스

북스테후데: 소나타 A장조, 전주곡 G단조 /에를바흐: 소나타 E단조, A장조/크리거: 소나타 A장조 /발터: 카프리치오 C장조 / 퀴넬: 소나타 A장조

북스테후데, 에를바흐, 크리거, 퀴넬 등 초기 독일 바로크 시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수록한 음반. 이 시기는 ‘스틸루스 판타스티쿠스’라 불렸던 자유로운 형식이 유행했던 시기로서 이 독창적이며 매력적인 양식으로 작곡된 작품들을 리에 키무라가 이끄는 판타스티쿠스가 들려준다. 바로크 바이올린과 비올라 다 감바, 하프시코드의 조화가 일품이다.

RES10157

잊혀진 비엔나의 작곡가들

아마데 플레이어즈, 니콜라스 뉴랜드(지휘)

디터스도르프: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C장조 /반할: 교향곡 A단조, 바이올린 협주곡 B플랫 장조, 레퀴엠 /오르도네즈: 신포니아 C장조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과 같은 위대한 작곡가들의 빛에 가려 부당하게 잊혀진 비엔나의 고전파 작곡가인 디터스도르프, 반할, 오르도네즈의 작품을 재조명한 음반. 특히 교향곡과 협주곡에 레퀴엠 미사까지 수록된 요한 밥티스트 반할은 당대 18세기 최고의 다작 작곡가로서 모차르트의 존경을 받았다는 그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다. 런던의 시대악기 연주 단체인 아마데 플레이어즈의 상쾌한 연주가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