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Classics

CCSSA35315 (Hybrid-SACD)

브람스: 교향곡 4번, 헝가리 춤곡 11번, 3번, 7번

이반 피셔(지휘),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1번과 2번에 이어 드디어 이반 피셔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브람스 교향곡의 백미인 4번을 녹음했다. 쓸쓸한 고독감과 회한의 정서, 평생 존경했던 바흐의 칸타타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4악장의 장대한 파사칼리아는 브루크너 후기 교향곡과 함께 19세기 관현악 장르의 마지막 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피셔와 BFO는 그들답게 세부까지 명쾌하게 다듬어낸 명징한 연주를 선보이며, 이 교향곡에 특히나 어울린다는 느낌이다. 마지막 악장의 비극적인 음영은 특히나 인상적이며, 세 곡의 헝가리 춤곡과 그 원곡 선율은 보너스 이상의 선물이다.

CCSSA36415 (Hybrid-SACD)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1번 op.49, 2번 op.66

햄릿 피아노 트리오(파올로 자코메티, 캔디다 톰슨, 제니아 얀코비치)

채널 클래식스가 자랑하는 세 명의 독주자인 파올로 자코메티, 캔디다 톰슨, 제니아 얀코비치가 2011년에 결성한 햄릿 피아노 트리오의 첫 음반이다. 이들이 함께 모인 후 처음으로 연주했던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를 담았는데, 1837년제 에라르 피아노와 거트현 현악기로 완벽한 균형과 절묘한 음색 조합을 만들어냈다.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는 최근 들어 집중적인 재조명을 받으면서 좋은 연주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시대악기의 매력과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는 실내악적인 섬세한 앙상블이 빛나는 햄릿 트리오의 음반은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다.

CCSSA37615 (Hybrid-SACD)

Sounds & Clouds – 비발디 리코더 협주곡과 토시오 히소카와의 작품들

예레미아스 슈바르처(리코더), 홀랜드 바로크

정상급 리코더 연주자인 예레미아스 슈바르처와 홀랜드 바로크가 함께 연주하는 비발디 리코더 협주곡과 토시오 히소카와의 작품들! 슈바르처는 <밤>, <홍방울새>, <바다의 폭풍> 등 가장 널리 알려진 비발디 리코더 협주곡의 극적인 박력과 절묘한 묘사, 풍부한 정감을 개성적으로 연주했으며, 때로는 극단적인 표현도 서슴지 않는 홀랜드 바로크의 빼어난 앙상블과 어울려 젊고 생생한 연주가 탄생했다. 민요와 바흐, 헨델 등의 음악에서 영향을 받은 일본 작곡가 토시오 호소카와의 작품이 특별히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쓴 비발디 작품의 앞뒤를 장식하고 있는 점도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