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major, Arthaus Blu-ray 신보 (9/18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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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5-09-15 20:51 조회6,891회 댓글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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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ma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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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프롬스 – 드보르자크, 슈트라우스, 베토벤


율리아 피셔(바이올린),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데이비드 진먼(지휘)


▶ 진먼과 취리히 톤할레, 10년의 세월을 마무리하는 아름다운 고별 공연 무대


2014년 7월 21일 런던 로열 앨버트 홀 실황. R.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바이올린 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6번’ 및 앙코르가 수록되어 있다. 1995년에 취리히 톤할레의 음악감독이 된 이후 10년에 걸쳐 이 오케스트라의 발전을 이끌었던 데이비드 진먼은 바로 이 공연으로 임기를 마감했다. 드보르자크의 협주곡에서는 율리아 피셔가 독주를 맡아 명쾌하고 시원스런 연주를 들려주며, 슈트라우스와 베토벤에서 취리히 톤할레가 보여주는 민감한 반응은 존경하는 지휘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인 듯하다.


 


<보도자료>


BBC 프롬스는 매년 7월 중순에서 9월 중순까지 두 달에 걸쳐 영국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로, 90여개의 콘서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영국 최대의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895년에 시작된 뒤 쭉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 영상물에는 120회에 해당하는 2014년 7월 21일의 공연이 담겨 있다. 이 공연은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와 데이비드 진먼 모두에게 특히 뜻 깊은 자리였다. 1995년에 취리히 톤할레의 음악감독에 취임한 뒤로 10년에 걸쳐 많은 개혁으로 이 악단을 스위스의 주요 오케스트라 정도의 지위에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반열에까지 올려놓은 데이비드 진먼이 바로 이날 공연으로 임기를 마감했던 것이다. 진먼은 자신의 마지막 공연이라는 점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듯 대단히 편안하고도 확신에 찬 태도로 악단을 이끌어가며, 어느 곡에서나 다이내믹을 섬세하게 통제하면서 유려하고도 활기찬 연주를 이끌어낸다. 슈트라우스의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은 대단히 부드럽고 세련된 연주로 세기말적인 관능미를 십분 살린 연주이며, 진먼은 베토벤의 교향곡에서 목관의 장식음을 섬세하게 다듬어 독특한 효과를 내고 있다. 한편 드보르자크의 ‘바이올린 협주곡’에서는 정상급의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가 독주를 맡아 대단히 명쾌하고 시원스런 연주를 들려준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는 오랫동안 동고동락한 지휘자에 대한 마지막 예우인 듯 모든 곡에서 진먼의 지시에 최대한 민감하게 부응하고 있다. 한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오랜 세월에 걸쳐 쌓아온 신뢰관계가 어떤 결실을 맺을 수 있는가를 바로 이 공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록곡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교향시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안토닌 드보르자크 ‘바이올린 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


※ 앙코르 – 힌데미트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사단조 중 3악장 피날레(율리아 피셔 연주),


‘Evvia i soci’(플로리안 발저의 관현악 편곡)


연주 : 율리아 피셔(바이올린),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지휘 : 데이비드 진먼 / 1982년 로열 페스티벌 홀 실황


음향 : PCM 스테레오/DTS 5.1 / 화면비 16:9 / 재생시간 102분


 


 


 


 


 


 


 


특별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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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팔리아치> [한글자막]


Mascagni: Cavalleria Rusticana / Leoncavallo: Pagliacci


▶ 이 시대의 드라마티코 호세 쿠라, 베리즈모 오페라의 진수를 펼치다


현재 세계 최고의 드라마틱 테너는 누구일까? 새로운 스타도 속속 등장하고 있으나 레퍼토리와 연륜을 감안했을 때 아르헨티나의 호세 쿠라(1962~)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지난 세기의 위대한 드라마티코 마리오 델 모나코와 존 비커스를 합쳐 놓은 이미지의 쿠라는 거칠고 무례한 역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한다. 또한 지휘자로서의 활동을 병행할 정도로 자기만의 독특한 음악적 뉘앙스를 갖고 있다. 그가 베리즈모 오페라의 대표작 두 편,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에 나란히 출연했다. 베리즈모 오페라란 치정으로 얽힌 암울한 상황을 그려낸 이탈리아 사실주의 오페라를 말하는데, 이 두 작품은 각각 시칠리아와 이탈리아 남부를 배경으로 라틴적인 격정이 빚어내는 비극과 지중해권의 아름다운 풍광을 절묘하게 대조시키고 있다. 2009년 취리히 오페라 최신 실황이며 동 극장의 예술감독 그리샤 아사가로프가 직접 연출을 맡았는데, 암울한 분위기에 초점을 맞추었다기보다는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무대를 꾸몄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에는 국내에도 팬이 많은 파올레타 마로쿠가, <팔리아치>에는 피오렌차 체돌린스, 카를로 구엘피가 호세 쿠라와 함께 출연했다.


 


(보충자료)


○ 이탈리아, 특히 가난한 지역인 남부 민중들의 거친 삶과 원초적인 사랑을 소재로 삼은 것이 베리즈모 오페라다. 1890년대와 20세기 초에 붐을 이루었는데 이중 최초에 속하는 작품이자 내용이나 음악에 있어서도 가장 전형적인 걸작이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다. 한때 두 오페라는 하룻밤에 공연되는 것이 관례였지만, 연주시간을 빼면 실제 규모가 만만치않은 작품들이라 요즘은 따로 연주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러나 역시 묶어서 보는 것이 제 격이다.


○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주인공 투리두가 군대에 다녀 온 사이 옛 연인 롤라가 고무신을 거꾸로 신은 것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마부 알피오와 결혼해버린 것이다. 그래서 투리두는 대신 산투자와 결혼을 약속한다. 그러나 롤라가 다시 투리두를 유혹하자 그는 옛사랑에 빠져든다. 이를 질투한 산투차는 이 사실을 알피오에게 알리고 마는데...


○ <팔리아치>는 젊고 아름다운 아내를 둔 늙은 순회극단 단장 카니오의 얘기다. 아내 넷다는 실비오라는 남자와 몰래 사랑을 나누다가 남편에게 들켜버린다. 카니오는 처절한 심경이 되지만 공연을 위해 억지로 광대 분장을 한다. 그런데 이들이 공연하는 희극이 바로 현실에서와 똑같은 내용이다. 카니오는 연기 도중에 실제와 연극을 분간하지 못하는 광기에 빠져 버린다.


 


 


 


 


 


 


 

109110(DVD) 109111(Blu-ray)


윌리엄 월턴 – 런던 콘서트


정경화(바이올린), 토머스 앨런(바리톤),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앙드레 프레빈(지휘)


▶ 35세의 정경화가 80세의 작곡가 앞에서 연주한 소중한 기록


1982년 로열 페스티벌 홀 실황. 윌리엄 월턴은 20세기에 태어난 영국 작곡가 가운데 브리튼 다음으로 중요한 인물이다. 이 영상물은 월턴 탄생 80주년 기념 공연 실황으로, 작곡가가 참석한 가운데 촬영되었다. 프로그램은 월턴의 작품 가운데 가장 널리 사랑받는 세 곡, ‘대관식 행진곡’과 ‘바이올린 협주곡’, 칸타타 ‘벨샤자르의 향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바이올린 협주곡’에서는 당시 35세였던 정경화가 독주를 맡아 특유의 열정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벨샤자르의 향연’에서는 영국이 자랑하는 바리톤 토머스 앨런이 독창을 맡았다.


 


<보도자료>


윌리엄 월턴(1902~1983)은 20세기에 태어난 영국 작곡가 가운데 동료인 벤저민 브리튼에 버금가는 지위를 차지한다. 이 영상물은 1982년에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열린 월턴 탄생 80주년 공연 실황을 담고 있다. 이 공연은 작곡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월턴은 그 뒤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망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월턴의 작품 가운데 가장 널리 사랑받는 세 곡, ‘대관식 행진곡 : 보주와 왕홀’과 ‘바이올린 협주곡’, 칸타타 ‘벨사살의 향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곡 ‘대관식 행진곡’은 월턴이 1936년에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행사를 위해 작곡한 것으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비슷한 분위기를 지녔다. ‘바이올린 협주곡’은 이듬해인 1937년 작품으로, 같은 작곡가의 ‘비올라 협주곡’만큼 해당 레퍼토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는 못하지만 대단히 높은 완성도를 지닌 수작이다. 여기서는 당시 35세였던 정경화가 독주를 맡아 특유의 열정적인 연주를 들려주며, 그녀와 오랜 세월에 걸쳐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프레빈은 능숙하면서도 편안한 반주로 그녀를 뒷받침하고 있다.


마지막 수록곡인 ‘벨샤자르의 향연’은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벨샤자르(벨사살) 왕의 이야기에 기초한 칸타타로, 월턴의 작품 가운데서도 대작에 속하며 가장 널리 연주되는 작품이다. 여기서는 영국이 자랑하는 바리톤 중 한 명으로 당시 한창 전성기에 있던 토머스 앨런이 독창을 맡았다.


 


수록곡 : 윌리엄 월턴 ‘대관식 행진곡 : 보주와 왕홀’, ‘바이올린 협주곡’. ‘벨사살의 향연’


연주 : 정경화(바이올린), 토머스 앨런(바리톤),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지휘 : 앙드레 프레빈


1982년 로열 페스티벌 홀 실황


음향 : PCM 스테레오


화면비 4:3 / 재생시간 86분


 


 


 


 


 


 


Arthaus Blu-ray


 


[ LEGENDARY PERFORMANCES ]


전설적인 오페라 공연시리즈 중 블루레이로 재발매된 타이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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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네: 베르테르


마르첼로 알바레스(테너), 엘리나 가란차(소프라노), 필리프 조르당(지휘)


▶ 마르첼로와 가란차, 두 스타 성악가의 이상적인 호흡이 빛난다


2005년 빈 국립 오페라 극장 실황. 루마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연출가인 안드레이 세르반은 프로덕션의 배경을 1950년대의 작은 마을로 설정해 괴테의 소설에 기초한 다소 감상적인 사랑 이야기를 등장인물 사이의 정교한 심리적 갈등구조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필리프 조르당은 자신의 빈 국립 오페라 극장 데뷔작인 이 프로덕션에서 섬세한 표현으로 감정 변화를 멋지게 전달하며, 아르헨티나 출신의 스타 테너 마르첼로 알바레스는 라트비아 출신의 메조소프라노 엘리나 가란차와 이상적인 짝을 이루고 있다. 12분짜리 보너스 영상도 놓치지 말 것.


 


<보도자료>


쥘 마스네의 <베르테르>는 대본 면에서는 괴테의 원작을 감상적으로 처리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음악만큼은 누구나 작곡가의 최고 걸작으로 인정하는 작품이다. 단순한 선율로 강렬한 감정 표현을 곧잘 해내곤 하는 마스네의 솜씨가 여기서 십분 발휘되었다. 루마니아 출신 미국 연출가로 우상파괴적인 연출로 유명한 안드레이 세르반은 약간 진부해진 감도 없지 않은 이 오페라의 배경을 1950년대의 작은 마을로 바꾸었다. 폐쇄공포증을 일으킬 법한 답답한 마을 분위기는 세르반이 등장인물 사이의 심리적 갈등구조를 정교하게 연출하기 위해 일부러 설정한 것으로, 그는 이를 통해 단순한 금욕과 극기심 이면에 자리한 감정을 관객이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스위스 출신 지휘자인 필리프 조르당은 자신의 빈 국립 오페라 극장 데뷔작이기도 한 이 프로덕션에서 오케스트라의 표현을 섬세하게 다듬어 이 오페라의 감정적 변화를 멋지게 전달했다. 1962년생인 아르헨티나 출신의 스타 테너 마르첼로 알바레스에게 베르테르 역은 대표적인 장기에 해당한다. 그가 1997년에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알프레도 크라우스 대신 이 배역을 노래한 것은 그의 경력에서 일대 전환점이 되었다. 2005년 당시 그는 이미 세계 여러 나라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치르면서 명성을 날리고 있었지만, 빈에서 어느 프로덕션의 초연 무대에 선 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 마르첼로와 라트비아 출신으로 역시 스타 메조소프라노인 엘리나 가란차는 이 오페라에서 이상적인 짝을 이루고 있다. 특히 엘리나 가란차의 섬세한 연기는 이 성악가가 이른바 ‘바지 배역’ 전문가라는 사실을 잊게 할 정도로 여성적인 감수성을 빼어나게 표현하고 있다.


 


무대감독 : 안드레이 세르반


주역 : 마르첼로 알바레스(테너/베르테르 역), 엘리나 가란차(소프라노/샤를로트 역)


지휘 : 필리프 조르당


연주 : 빈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2005년 빈 국립 오페라 극장 실황.


음향 : PCM 스테레오


화면비 16:9 / 재생시간 132분+12분(보너스 영상)


 


 


 


 


 


 




109142


베르디: 리골레토


마르첼로 알바레스(테너), 인바 물라(소프라노), 헤수스 로페스-코보스(지휘)


▶ 두 ‘알바레스’의 불꽃 튀는 대결이 볼 만한 <리골레토>


2004년 리세우 대극장 실황. 실험적인 연출과 작품에 대한 수정주의적 접근으로 유명한 영국 출신 무대감독 그레이엄 비크는 드라마의 핵심을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자유로운 해석을 보여준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스타 테너 마르첼로 알바레스는 당당하고 힘찬 가창을 들려주며, 스페인 출신 바리톤인 카를로스 알바레스는 베르디가 염두에 둔 궁정 어릿광대의 진정한 본보기로 찬사를 받았다. 탁월한 베르디 전문 소프라노인 인바 물라 역시 두 사람에 뒤지지 않는 활약을 보여준다. 헤수스 로페스-코보스의 노련한 지휘 역시 인상적이다.


 


<보도자료>


그레이엄 비크는 영국의 오페라 전문 연출자로 최근에는 버밍엄 오페라단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그는 실험적인 연출과 수정주의적인 태도로 작품을 새롭게 조망하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데, 여기서는 드라마의 핵심을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자유로운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폴 브라운의 무대 세트와 의상 역시 비크의 연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962년생인 아르헨티나 출신의 스타 테너 마르첼로 알바레스는 경력 초기부터 <리골레토>의 만토바 공작 역을 노래했다. 1995~1999년 사이에 그는 이 배역을 150회 이상 노래하면서 이 배역을 연기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체득했다. 1966년생인 스페인의 바리톤 카를로스 알바레스(마르첼로와 성이 같긴 하지만 혈연관계는 없다)는 모차르트에서 알베니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고 있지만 베르디 오페라가 그의 주특기이며, 그의 리골레토 연기는 베르디가 염두에 둔 캐릭터, 즉 비열한 궁정 어릿광대와 딸의 안위에 노심초사하는 아버지라는 양면성을 대단히 잘 소화해냈다는 찬사를 받았다. 탁월한 베르디 전문 소프라노로 질다 역을 맡은 인바 물라 역시 뛰어난 가창으로 두 알바레스에게 뒤지지 않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오랫동안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헤수스 로페스-코보스의 노련하고 안정적인 지휘는 모든 성악진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무대감독 : 그레이엄 비크


주역 : 마르첼로 알바레스(테너/만토바 공작 역), 인바 물라(소프라노/질다 역), 카를로스 알바레스(바리톤/리골레토 역)


지휘 : 헤수스 로페스 코보스


연주 : 리세우 대극장 교향악단과 합창단


2004년 리세우 대극장 실황.


음향 : PCM 스테레오


화면비 16:9


재생시간 130분


 


 


 


 


 


 




109144


베르디: 시몬 보카네그라


바리톤 토머스 햄슨 (시몬 보카네그라), 페루치오 푸를라네토 (야코포 피에스코), 다이넬라 가티가 지휘


▶ 토머스 햄슨의 명연기로 <시몬 보카네그라>의 진가를 확인하라!


14세기의 제노바 총독 시몬 보카네그라의 정치적 갈등과 가족사의 비극을 다룬 <시몬 보카네그라>는 주세페 베르디의 수많은 명작 중에서도 가장 깊이 있고 묵직한 남성 오페라의 걸작으로 손꼽히지만 바로 그 깊이와 무게야말로 이 오페라의 대중적 인기를 가로막는 장애물이기도 했다. 하지만 오페라 마니아에게나 어울리는 대작이라면 어차피 그런 맛에 맞는 프로덕션이 필요하다. 1970년대의 라 스칼라 무대를 빛낸 조르지오 스트렐러의 연출이 그랬고 최근에는 베를린 샤우뷔네의 전설적 연출자이자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감독으로 영입된 페터 슈타인의 프로덕션이 그렇다. 슈타인 프로덕션은 2000년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에 처음 선을 보여 큰 반향을 이끌어냈으며 2년 후 빈국립가극장에 그대로 옮겨져 역시 격찬을 받았다. 빈 공연에서는 바리톤 토머스 햄슨 (시몬 보카네그라)과 페루치오 푸를라네토 (야코포 피에스코)의 절창이 한몫했다. 특히 슈퍼스타임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오페라에서는 제한적 평가만을 받던 햄슨이 리트를 노래하듯 깊이 있는 가사 전달과 배역에 완벽하게 동화된 명연으로 찬사를 받았다. 거장 다이넬라 가티가 지휘하는 2002년 10월 실황.


 


<보도자료>


○ 시몬 보카네그라는 1857년 초연되었다. 제노바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데도 그 라이벌 도시인 베네치아의 라 페니체 극장이 그 초연무대였다는 점이 흥미롭다. 시몬 보카네그라는 정적인 피에스코 가문의 마리아를 사랑하여 딸을 낳았으나 결혼 승락도 받지 못한 채 연인은 죽고 딸은 잃어버린다. 25년의 세월이 흘러 제노바 총독인 시몬은 죽은 줄만 알았던 딸을 상봉하게 되고 오랜만에 생의 환희에 감격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정치적 음모가 진행되어 시몬은 독이 든 물을 마시게 되고 마지막 순간에 모든 것을 용서하고 피에스코 가문과 화해를 이루면서 죽음을 맞는다.


○ 미국의 토머스 햄슨(1955~)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미성의 바리톤으로 이름이 높다. 슈만과 말러 등 독일 리트에 정통하며 프랑스 오페라에서도 최고의 성가를 누렸으나 유독 이탈리아 오페라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중후한 고음보다는 비교적 높은 음역에서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스타일이어서 격렬한 연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었으리라. 그러나 점점 더 연륜이 쌓이면서 드디어 베르디를 성공적으로 불러내는 중이고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연극적인 해석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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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한글자막]


일데브란도 다르칸젤로(피가로)/ 다이아나 담라우(수잔나)/ 피에트로 스파뇰리(백작)/ 마르첼라 오르사티 탈라만카(백작부인)/


모니카 바첼리(케루비노) 외/ 제라르 코르스텐/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


▶ 한글자막과 함께 만나는 조르조 스트렐레르의 고품격 <피가로의 결혼>


<피가로의 결혼>은 모차르트가 남긴 주옥같은 오페라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작품이다. 1막에서 피가로가 부르는 ‘더 이상 날지 못하리’, 2막에 등장하는 케루비노의 카바티나 ‘사랑의 괴로움을 아는 그대는’, 3막의 백작부인이 노래하는 아리아 ‘그리운 시절은 가고’와 수잔나와 함께 부르는 ‘편지의 이중창’ 등 주옥같은 노래들이 전곡에 걸쳐 가득하다. 본 영상은 2006년 밀라노 라스칼라에서의 공연을 담은 것으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피가로의 한 사람인 일데브란도 다르칸젤로와 귀족적인 풍모를 자랑하는 바리톤 피에트로 스파뇰리, 모차르트 히로인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다이아나 담라우, 우아한 백작부인의 전형을 보여주는 마르첼라 오르사티 탈라만카 등의 이상적인 캐스팅을 자랑한다.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은 라 스칼라의 전설적인 연출가였던 조르조 스트렐레르의 1980년 프로덕션을 새롭게 리바이벌한 고전적이고도 우아한 무대다. 친절한 한글자막을 통해 고품격 <피가로>의 참 매력을 보다 손쉽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보조자료)


- 조르조 스트렐레르(1921-97)는 20세기 후반 이탈리아 오페라계를 대표하던 최정상급 오페라 연출가였다. 그는 밀라노의 피콜로 테아트로를 통해 브레히트와 셰익스피어 연출가로 명성을 얻었고, 오페라 무대에서도 라스칼라를 비롯한 정상급 오페라하우스들을 오가며 유럽 최고의 오페라연출가로 한 시대를 풍미했었다. 그의 오페라연출들 중에서 대표적인 것들을 꼽으라면 1971년의 전설적인 <시몬 보카네그라>, 1975년의 <맥베스>, 본 영상에 리바이벌된 1980년의 <피가로의 결혼> 등이 특히 널리 알려져 있다.


- 1969년 이탈리아 반도 중동부의 해안도시인 페스카라에서 태어난 일데브란도 다르칸젤로는 1989년과 1991년에 토티 달 몬테 콩쿠르에서 연거푸 입상하면서 이탈리아 성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코지 판 투테>로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이래, 라스칼라, 빈 슈타츠오퍼, 로얄 오페라 코벤트가든, 바스티유 국립오페라, 메트 등의 최정상급 오페라 무대들에서 아바도, 아르농쿠르, 가디너, 정명훈, 샤이, 무티, 게르기에프 등의 최고 거장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그의 열연을 담은 오페라 영상물들 중에서 2006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돈 조반니>와 <피가로의 결혼>, 네트렙코, 가란차와 호흡을 맞춘 도니제티의 <안나 볼레나> 등이 특히 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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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토: 메피스토펠레


새뮤얼 래미(베이스), 가브리엘라 베냐츠코바(소프라노), 마우리치오 아레나(지휘)


▶‘샬리아핀 이후 최고의 메피스토펠레’가 들려주는 압도적인 절창!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극장 1989년 실황. 아리고 보이토는 베르디의 대본작가로 주로 알려져 있지만 작곡가이기도 했다. 그가 대본과 음악 모두 직접 쓴 ‘메피스토펠레’는 괴테의 원작에 가장 충실하면서도 독창적인 대본과 그에 거의 근접하는 완성도를 지닌 음악이 결합한 걸작이다. 이 공연은 로버트 카슨이 새뮤얼 래미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프로덕션에 기초하고 있으며, 카슨의 화려하고 포스트모던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래미는 이 프로덕션에서 70회 이상 노래하면서 자신이 왜 ‘샬리아핀 이후 최고의 메피스토펠레’인가를 압도적으로 증명했다.


 


<보도자료>


아리고 보이토(1842~1918)은 시인이자 베르디에게 ‘오텔로’와 ‘팔스타프’의 대본을, 폰키엘리에게 ‘라 조콘다’의 대본을 써준 대본작가로 알려져 있지만 작곡가이기도 했다. 그가 청년기에 써낸 걸작 ‘메피스토펠레’는 그가 아직 베르디와 대립하는 입장에 있던 시기의 작품으로, 바그너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 보이토는 구노의 ‘파우스트’ 공연에 관여한 뒤 이 오페라의 대본이 괴테의 원작에 비해 무척 빈약하다고 판단하고, 자신이 직접 대본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실제로 ‘메피스토펠레’의 대본은 ‘파우스트’를 소재로 한 오페라 가운데 가장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독창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음악 역시 보이토가 쓴 작품 가운데 그의 문학적 수준에 가장 근접하는 완성도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보이토는 이 작품 이후로 이보다 나은 작품을 쓰지 못했다. 1942년생인 미국의 베이스/베이스-바리톤 새뮤얼 래미는 로시니나 도니체티의 벨칸토 스타일뿐만 아니라 헨델이나 모차르트의 서정미는 물론 베르디나 푸치니의 극적인 배역까지도 다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성악가이다. 특히 보이토의 ‘메피스토펠레’는 그의 장기 중의 장기로, 그는 이 배역을 20개 이상의 프로덕션에서 200회 이상 노래했다. 특히 로버트 카슨이 그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프로덕션에서는 70회 이상 노래하면서 ‘샬리아핀 이후 최고의 메피스토펠레’라는 평가를 확립했다. 이 1989년 실황은 바로 이 카슨의 프로덕션에 기초하고 있으며, 실제로 카슨의 화려하고도 포스트모던적인 연출은 주역을 맡은 래미의 존재를 최대한 부각하고 있다. 래미의 힘차고도 압도적인 가창은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을 만큼 강한 인상을 남긴다. 가브리엘라 베냐츠코바를 비롯한 다른 성악진도 뛰어난 가창으로 이 공연의 완성도에 기여하고 있다.


 


무대감독 : 로버트 카슨


주연 : 새뮤얼 래미(베이스/메피스토펠레 역), 가브리엘라 베냐츠코바(소프라노)


지휘 : 마우리치오 아레나


연주 :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1989년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극장 실황


음향 : PCM 스테레오


화면비 4:3


재생시간 160분


 


 


 


 


 


 




109150


드보르자크: 루살카


에일렌 해넌(소프라노), 앤 하워드(메조소프라노), 마크 엘더(지휘)


▶ 드보르자크의 걸작 오페라가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새롭게 조명된다


1986년 영국 국립 오페라 극장 실황. 드보르자크의 ‘루살카’는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 이후 최초의 진정한 체코 국민 오페라로 평가된다. 드보르자크는 안데르센의 ‘인어공주’와 거의 흡사한 내용의 대본(결말만 다르다)에 극적이고 세련된 음악을 붙여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무대감독 데이비드 푼트니는 이 오페라의 배경을 빅토리아 시대의 보육원으로, 루살카를 첫사랑을 꿈꾸는 소녀로 설정했다. 주역을 맡은 에일렌 해넌은 자유롭고 순진하며 열정적인 연기로 연출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마크 엘더는 강렬하면서도 매우 서정적으로 지휘한다.


 


<보도자료>


드보르자크가 1900년에 작곡한 ‘루살카’는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 이후 최초로 등장한 진정한 체코 국민 오페라로 평가된다. 야로슬라프 크바필이 쓴 대본은 동유럽 지방의 민간 전승에 기초해 쓴 대본은 사실상 안데르센의 ‘인어공주’와 거의 흡사하다. 적어도 숲의 요정 루살카가 왕자와 사랑에 빠진 뒤 버림받는다는 대목까지는 그렇다. 그러나 마지막에 왕자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루살카에게로 돌아가며, 배신의 대가로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결말은 사뭇 다르다. 드보르자크는 자칫 진부할 수도 있는 내용의 대본에 대단히 극적이면서도 서정적이고 세련된 음악을 붙여 작품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영국의 뛰어난 오페라 전문 연출가이자 대본작가인 데이비드 푼트니는 이 오페라의 배경을 빅토리아 시대의 보육원으로 바꾸고, 루살카를 낭만적인 첫사랑을 꿈꾸는 가녀린 소녀로 설정함으로써 오페라의 줄거리에 좀 더 현실감을 부여했다. 그러면서도 원작의 초현실적인 몽환성과 거의 악몽에 가까운 공포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독창적이고 신비한 효과를 창출했다. 루살카 역을 맡은 에일렌 해넌은 자유롭고도 순진하며 열정적인 연기로 연출에 완벽하게 부응하며, 앤 하워드, 존 트렐리븐 등 조연들의 연기도 훌륭하다. 마크 엘더는 강렬하면서도 풍부한 서정미가 돋보이는 해석으로 성악진을 훌륭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무대감독 : 데이비드 푼트니


주역 : 에일렌 해넌(소프라노/루살카 역)


지휘 : 마크 엘

댓글목록

bdl1985님의 댓글

bdl1985 작성일

109170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팔리아치> [한글자막] Mascagni: Cavalleria Rusticana / Leoncavallo: Pagliacci 1장
109144 베르디: 시몬 보카네그라 바리톤 토머스 햄슨 (시몬 보카네그라), 페루치오 푸를라네토 (야코포 피에스코), 다이넬라가티가 지휘 1장

jangeast님의 댓글

jangeast 작성일

호반시치나 블루레이 하나 부탁합니다

ytquark님의 댓글

ytquark 작성일

1. 109170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팔리아치>
부턱드립니다.

jangeast님의 댓글

jangeast 작성일

베르테르 블루레이 하나 부탁합니다.

dellacasa님의 댓글

dellacasa 작성일

732104(Blu-ray)

qtetqyry님의 댓글

qtetqyry 작성일

109111(Blu-ray) 109170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팔리아치> [한글자막]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완료 되었습니다

nicnat님의 댓글

nicnat 작성일

732104 : 1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