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lpha

Alpha206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 야나체크: 신포니에타

요스 반 이메르세일이 이끄는 아니마 에테르나의 원전연주를 통해 근대 체코 출신의 두 거장, 드보르작과 야나체크의 대표작을 감상한다. 뉴욕 필하모닉의 초연당시 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하여 재현된 드보르작 교향곡 "신세계로부터"는 무엇보다 당시의 관악기가 주는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가 만들어 내는 감각적 선율의 아름다움에 깊은 감동을 얻게 된다. 또한 홀의 울림을 완벽하게 잡아낸 빼어난 녹음 기술을 통해 전해지는 4악장의 다이내믹은 깊은 콘트라스트를 전한다. 야나체크 "신포니에타"에 담겨 있는 민요적 어감을 가장 잘 잡아낸 해석 또한 놓칠 수 없는 걸작 음반이다.

* 연주: 요스 반 이메르세일(지휘), 아니마 에테르나 브뤼헤

Alpha203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집

피아노 협주곡 1번 & 2번,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티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타란텔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40여년만에 여성 피아니스트로서 우승한 바 있는 안나 비니츠카야가 알파 레이블로 이적후 내놓는 첫 앨범. 비니츠카야가 이제까지 발표한 음반들은 디아파종 황금상, 에코 클래식상,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등에 선정되며 그녀의 깊은 음악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미 십대 초반부터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해온 비니츠카야이기에 그녀의 쇼스타코비치는 이미 기교의 문제를 벗어나 있으며, 작품에 내재된 역설적 매력까지 능숙하게 풀어놓는다. 유럽 무대에서 가장 진보적인 악단으로 꼽히는 크레메라타 발티카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수준 높은 목관 주자들이 함께 했다.

* 연주: 안나 비니츠카야(피아노), 크레메라타 발티카,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목관)

Alpha958

캉프라: <탕크레드> 전곡 (3for2)

프랑스 바로크 오페라에서 륄리와 라모 사이의 눈부신 가교 역할을 한 앙드레 캉프라의 오페라 <탕크레드> 전곡. 5막으로 구성된 <탕크레드>는 주인공 탕크레드와 그의 연인 클로린다, 클로린다를 짝사랑하는 탕크레드의 적 아르간트, 탄크레드를 짝사랑하는 아르간트의 여동생 헤르미니의 엇갈린 사랑과 비극적 죽음을 서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바로크 오페라와 종교음악의 명인인 올리비에 슈네빌리가 2014년 베르사유 로열 오페라에서 공연한 이 실황 음반은 삭제없이 석장의 CD에 원작을 가장 충실하게 담아낸 기념비적 명연이다.

- 125페이지의 충실한 해설 및 전곡 리블렛토 수록

★ 크레센도 조커, 레스 무지카 이 달의 음반 ★

* 연주: 레 탕 프레장 & 레 샹트레 뒤 상트르 드 무지크 바로크 드 베르사유 / 올리비에 슈네벨리(지휘)

2. Arcana

A388

프레스코발디: 토카타 1권 (2for1.5)

프레스코발디의 <쳄발로와 오르간을 위한 토카타집 1권> 출판(1615년) 400주년을 기념하여 이 작품의 레퍼런스 레코딩으로 꼽히는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의 1992년 녹음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발매되었다. 프레스코발디 당대의 고악기를 복원하여 작곡가가 염두에 둔 색채감을 기적적으로 되살려낸 알레산드리니의 연주는 첫 발매 당시 디아파종 황금상, 텔레라마 만점, 누벨 아카데미 뒤 디스크 그라프리 수상 등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낸 명연이다. 알레산드리니의 깊은 학구적 열정이 명민한 리듬과 섬세한 터치로 발현되었으며 쳄발로의 음색은 각별히 아름답다.

* 연주: 리날도 알레산드리니 (쳄발로 & 오르간)

3. Ricercar

RIC351

기욤 르쾨: 작품 전집 - 요절한 천재 작곡가의 유산 (8for3 box)

교향적 연습곡 1번 & 2번, 현악사중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아다지오, 오르간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축가,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서정적 노래, 바이올린 소나타, 현악사중주, 피아노 소나타 등 르쾨의 전작품

24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벨기에의 천재 작곡가, 기욤 르쾨 작품 전집. 베토벤과 바그너의 추종자였고, 프랑크와 댕디의 제자였지만 르쾨는 독일과 프랑스 그 어느 쪽에도 치우지지 않은 독자적인 음악을 만들어 냈다. 요절한 탓에 활동 기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관현악 작품에서 실내악, 독주곡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작품을 통해 그의 천재성을 입증했는데, 15세에 쓴 초기작에서 말년의 명작에 이르기까지 르쾨가 남긴 위대한 유산을 이 박스 세트에 모두 담아냈다. (127페이지의 충실한 내지 포함)

* 연주: 카메라타 사중주단, 아르투르 그뤼미오 트리오, 리에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나뮈르 심포니 합창단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