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Tacet, Berlin classics ( 10/30(월)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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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3-10-24 19:36 조회1,240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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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et
TACET L 250 (1LP)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에서’
언드라시 켈러(지휘), 콘체르토 부다페스트
이제 지휘자로도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언드라시 켈러와 콘체르토 부다페스트의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에서’가 LP로 발매되었다. 이미 수많은 음반이 있는 곡이지만, 켈러와 콘체르토 부다페스트가 들려주는 ‘신세계’ 교향곡은 실내악적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 정도로 텍스추어가 투명하면서도 레가토를 잘 살려서 악곡의 복합적인 매력을 잘 살려냈다. 180g 엘피는 Tacet이 자랑하는 Tube Sound 녹음의 매력을 잘 살려냈으며, 특히 더 나은 재생 음질을 위해서 B면은 안쪽으로부터 재생하는 ‘Play Backwards’ 방식을 채택했다.
Berlin classics
0303146BC (2LPs)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D장조(바이올린 협주곡 편곡), 슈미트: 콘체르탄테 변주곡
라냐 시르머(피아노), 안드레이 보레이코(지휘), 함부르크 심포니
베를린 클래식스가 21세기에 발표한 명연주를 LP로 발매하기 시작했다. 이 음반은 라냐 시르머와 안드레이 보레이코, 함부르크 심포니가 함께 만든 베토벤과 슈미트 협주곡 앨범으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편곡한 협주곡 D장조와 프란츠 슈미트의 베토벤 주제에 의한 콘체르탄테 변주곡은 서로 연관이 있으면서도 쉽게 듣기 힘든 작품으로, 의미 있는 프로그램과 뛰어난 연주가 조화를 이룬 음반이다. 시르머는 비르투오소의 명인기를 마음껏 발휘하면서도 명쾌한 구성미도 잊지 않는 해석을 들려주며, 오케스트라의 열띤 연주도 인상적이다.
0303137BC (2LPs)
헨델: <수상 음악>
콘체르토 쾰른
베를린 클래식스가 21세기에 발표한 명연주를 LP로 발매하기 시작했다. 이미 수많은 음반이 있는 헨델 <수상 음악>이지만, 콘체르토 쾰른이 2007년에 녹음한 이 연주는 독특한 매력으로 가득하다. 시대악기 앙상블이 만들어내는 밝고 짜릿한 음형과 산뜻한 앙상블, 적극적이고 과감한 다이내믹스 등 탁월한 연주력은 물론, 이 익숙한 음악을 근본부터 다시 파고들어 도처에서 신선한 샘물을 길어올린다. 색다른 리듬과 휘날리는 템포의 부레, 하프시코드 독주로 시작하는 에어... 콘체르토 쾰른은 헨델 <수상 음악>에 내재된 진정한 야외 여흥 음악의 즐거움을 살려냈다.
0303134BC (2LPs)
텔레만: 환상곡, 소나타, 모음곡 외
알론 자리엘(만돌린), 콘체르토 포스카리
베를린 클래식스가 21세기에 발표한 명연주를 LP로 발매하기 시작했다. 2016년에 텔레만 서거 250주년을 기념하며 발매된 이 매력적인 바로크 앨범에서 만돌린 연주자 알론 자리엘은 텔레만의 환상곡과 소나타, 협주곡, 파르티타 등 다양한 작품을 만돌린으로 연주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그리고 사이에 C.P.E.바흐와 아벨, 파슈의 작품이 보너스처럼 담겼는데, 후기 바로크와 다감 양식 시대의 음악적 변화도 엿볼 수 있다. 만돌린이라는 악기의 모든 매력을 익숙한 작품으로 담아낸 음반으로, 알론 자리엘의 놀라운 명인기가 도처에서 빛을 발한다.
0303133BC (2LPs)
바흐: 오보에 협주곡 작품집
부르크하르트 글래츠너(오보에), 미텔도이처 바흐 콘벤트
베를린 클래식스가 21세기에 발표한 명연주를 LP로 발매하기 시작했다. 라이프치히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젤렌카, 드비엔, 텔레만 등 숱한 명연주를 발표한 독일 최고의 오보이스트 부르크하르트 글래츠너가 녹음한 바흐 오보에 협주곡! 20년 넘게 라이프치히 바흐 전통을 이끄는 노이에 바흐 콜레기움 무지쿰의 음악감독이었던 글래츠너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풍부한 호흡, 바흐를 연주하기 위해 특별히 모인 ‘중부 독일 바흐 콘벤트’와의 절묘한 호흡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칸타타를 재구성한 협주곡 두 곡의 신선함 역시 매력적인 보너스라고 할 수 있다.
0303132BC (2LPs)
요제프 하이든 & 미하엘 하이든: 호른 협주곡
펠릭스 클리저(호른), 하일브론 뷔르템베르크 실내악단
베를린 클래식스가 21세기에 발표한 명연주를 LP로 발매하기 시작했다. 호른 연주자 펠릭스 클리저가 2014-15년에 녹음한 요제프, 미하엘 하이든 형제의 호른 협주곡집은 이미 CD로 발매되어 큰 반응을 얻은 음반이다. 클리저는 각각 높은 음역과 낮은 음역의 호른을 요구하는 요제프 하이든의 두 호른 협주곡을 각각의 악기로 멋지게 재현했으며, 흔히 연주되지 않는 미하엘 하이든의 콘체르티노의 아름다운 각별한 인상을 남긴다. 더불어 모차르트의 미완성 협주곡도 보너스 이상의 매력이 있다. 안정된 호흡과 매력적인 음색을 갖춘 호른의 매력이 각별한 인상을 준다.
0302763BC (1LP)
슈라이어가 부르는 크리스마스 노래
페터 슈라이어(테너), 라이프치히 토마스 교회 합창단,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외
페터 슈라이어가 전성기인 1974년에 옛 동독의 Eterna 레이블에서 녹음한 크리스마스 노래 선집이 LP로 재발매되었다. 드레스덴 루가 교회에서 이루어진 이 녹음에는 페터 슈라이어를 중심으로 라이프치히 토마스 교회 합창단, 한스-요아힘 로취슈가 이끄는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등 동독 최고의 연주자들이 총동원되었으며,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같은 곡에서는 모니카 로스트의 기타 연주까지 곁들였다. 우리 귀에 익숙한 캐롤부터 옛 독일의 그윽한 성탄 노래를 담은 프로그램도 훌륭하며, 이번 발매를 위해서 2022년에 새로운 리마스터링이 이루어졌다.
S021821 (1LP)
슈베르트: 베이스 가곡집
쿠르트 몰(베이스), 코르트 가르벤(피아노)
2017년에 세상을 떠난 쿠르트 몰의 슈베르트 가곡집은 ORFEO 레이블의 초기 명반 중 하나로 꼽힌다. 1982년, 경력의 정점에 있던 쿠르트 몰은 바그너 가수로 유명했던 특유의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섬세하고 그윽한 음성으로 가곡에서도 빛나는 성과를 거두었는데 이 음반은 그 대표적인 역작으로 꼽힌다. 수록곡은 ‘프로메테우스’, ‘타르타로스의 무리들’, ‘죽음과 소녀’, ‘그리움’, ‘하데스로의 여행’ 등 베이스에 어울리는 작품이 많아서 유명곡 위주의 가곡집과는 차별화된 감동을 맛볼 수 있다. 코르트 가르벤의 피아노 연주 역시 안정감이 돋보인다.
TACETS262 (Hybrid-SACD)
버르토크: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헝가리의 정경’
언드라시 켈러(지휘), 콘체르토 부다페스트
언드라시 켈러와 콘체르토 부다페스트가 드디어 헝가리 레퍼토리를 녹음했다! 버르토크는 코다이와 더불어 헝가리 민족 음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또 서유럽 주류 음악 언어와 하나로 엮는 진지한 작업을 했는데, 이 음반에 수록된 ‘헝가리의 정경’이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은 작곡가가 말한 ‘동과 서의 혼합’의 정점을 보여주는 역작이다. 언드라시 켈러와 오케스트라는 세부까지 명확하게 드러나는 선명한 묘사와 해석을 들려주며, TACET 특유의 ‘Tube Sound’, 그리고 ‘Real Surround Sound’ 녹음과 결합되어 깊은 인상을 더해준다.
TACETS254 (Hybrid-SACD)
말러: 교향곡 9번
언드라시 켈러(지휘), 콘체르토 부다페스트
언드라시 켈러와 콘체르토 부다페스트가 베토벤 이후 다섯 번째 9번 교향곡을 녹음했는데, 이번에는 드디어 말러 교향곡 9번에 도전했다. 역사가 오랜 악단은 아니지만, 이들의 무르익은 연주력은 이제 후기 낭만주의 음악의 정점이라고 할 만한 말러 9번에서 빛을 발한다. 지극히 정밀한 세부까지 구석구석 닦은 텍스추어와 관악기 그룹의 다채로운 음색은 작품의 숨은 아름다움을 드러내며, TACET의 Tube Sound와 어우러져 강렬한 설득력을 더한다. 두터운 음향을 자랑하는 낭만적인 해석과는 또 다른 차원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TACETS249 (Hybrid-SACD)
슈베르트: 교향곡 8번 ‘그레이트’ D944
언드라시 켈러(지휘), 콘체르토 부다페스트
언드라시 켈러와 콘체르토 부다페스트가 가장 사랑하는 레퍼토리 중 하나인 슈베르트 교향곡 ‘그레이트’를 들려준다. 지휘자와 해석과 악단의 특성, 녹음 기술의 미덕이 하나로 어우러진 대표적인 연주로, 호른과 첼로 등 개별적인 악기의 음색을 선명하게 잡으면서도 전체적인 오케스트라의 색채와 선율미, 그리고 극적인 흐름을 잊지 않은 인상적인 연주다. 지나친 과장이나 자극적인 효과를 노리지 않으면서도 작품의 매력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연주로, 오랫동안 슈베르트 실내악곡을 연주한 언드라시 켈러의 깊은 이해가 드러나는 음반이다.
TACET275 (2CDs, 1장 가격)
스카를라티: 건반 소나타 전곡 8집 – K.266-295
크리스토프 울리히(피아노)
모던 피아노 연주로 성공적인 스카를라티 사이클을 이어가는 크리스토프 울리히의 여정이 8집에 이르렀다. 이번 음반에는 커크패트릭 번호 266번부터 295번까지 서른 곡이 담겼으며, 특히 D장조 소나타(K287)는 오르간도 연주했다. 울리히는 모던 피아노의 장점과 매력을 잘 살리면서도 역사주의 연주와 시대악기 연주의 성과를 깊이 고려한 연주를 들려준다. 작품의 성격을 잘 살려 큰 흐름을 만들어내는 능력, 양식적인 특성을 선명하게 잡아낸 좋은 취향, 그리고 뉘앙스가 풍부한 터치도 여전히 인상적이다. 현대 피아노 최고의 선택이 될 만한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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