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ament, Pan Classics 신보 (8/12 마감, 8/17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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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5-08-11 19:57 조회6,020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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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ament, Pan Classics
SBT21507 (2 for 1.5)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신들의 황혼> 중 발췌
비르기트 닐손(소프라노), 피에르 몽퇴(지휘),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1963년 홀랜드 페스티벌에서 피에르 몽퇴가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던 기념비적인 바그너 콘서트 실황! 몽퇴는 프랑스 음악과 현대음악으로 유명했지만 사실 오케스트라 단원 시절부터 바그너를 깊이 사랑했던 지휘자로, 노년에 이르러 프로그램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게 되면서 바그너 탄생 150주년 기념으로 이런 콘서트를 지휘하게 되었다. 88세의 몽퇴가 보여주는 자유로운 경지와 절묘한 균형 감각, 그리고 ‘사랑의 죽음’과 ‘브륀힐데의 희생’ 장면에서 당시 경력의 절정에 올라있던 위대한 바그너 소프라노, 비르기트 닐손의 빛나는 노래 역시 감동을 준다.
SBT1506 (스테레오 녹음)
바그너: <신들의 황혼> 3막
비르기트 닐손(소프라노), 볼프강 빈트가센(테너), 고틀로프 프릭(베이스) 외, 게오르그 솔티(지휘), 로열 오페라
1963년 9월 6일 런던 로열앨버트홀에서 있었던 프롬스 공연 실황! 1961년 로열오페라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이후 솔티의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는 바로 바그너 <링> 전곡이었는데, 이는 동시에 진행되던 데카의 전곡 녹음과 맞물려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로열오페라가 세계 최정상급 오페라 극장으로 부상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이날 공연은 <신들의 황혼> 신연출 개막을 며칠 앞두고 열린 사실상의 최종 리허설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솔티가 대중 앞에서 <신들의 황혼>을 처음 지휘한 날이기도 했다. 전성기 브리기트 닐손의 압도적인 가창 후에 터져나오는 열광적인 환호성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명연이다.
SBT31509 (3 for 2)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1번, 피아노 협주곡 5번, 슈만: <크라이슬레리아나>,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외
베노 모이세비치(피아노)
19세기 낭만주의 피아니즘의 정수를 보여주었던 베노 모이세비치의 다양한 미공개 녹음을 모은 소중한 기록이다. 3장의 음반에는 1946~61년 사이에 만들어진 실황공연 및 방송녹음이 담겨 있는데, 베토벤의 ‘발트슈타인’ 소나타와 ‘황제’ 협주곡을 비롯해서 슈만의 <크라이슬레리아나>,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 그가 즐겨 연주했던 작품들이며 모이세비치 특유의 절묘한 음색과 폭발적인 테크닉, 그리고 낭만적인 정서가 돋보인다. 또한 보너스로 모이세비치가 가졌던 네 개의 방송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는데, 예술가-인간 모이세비치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려준다.
PC10340 (12 for 3)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 전곡
한스 호터, 마르타 뫼들, 볼프강 빈트가센 외, 요제프 카일베르트(지휘), 바이로이트 축제 오케스트라
1953년 7월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의 실황을 담은 역사적인 기록이다. 53년은 이른바 ‘신 바이로이트’의 세 번째 해로, 그때까지 중심인물이었던 한스 크나퍼츠부슈가 없는 상황에서 빌란트 바그너는 <반지> 지휘자로 클레멘스 크라우스와 요제프 카일베르트를 초빙했다. 이 해 <반지>는 카일베르트 뿐만 아니라 바이로이트에서 한스 호터가 세 가지 보탄을 모두 노래한 첫 해이자 마르타 뫼들이 브륀힐데로 등장한 첫 해이기도 했는데, 그 연주가 바로 이 음반에 담겨 있다. 오래 전 잠깐 등장하고 곧 폐반되었던 음반을 쉽게 들을 수 있게 되었으며, 모노럴이지만 음질도 감상에 지장이 없는 수준이다.
PC10311 (10 for 3)
합스부르크 제국의 음악 – 바로크 시대 오스트리아
구나르 레츠보르(바이올린), 아르스 안티쿠아 오스트리아
구나르 레츠보르가 2001~2009년에 걸쳐 녹음한 방대한 분량의 바로크 음악 시리즈가 박스물로 묶였다. 10장의 음반에는 다양한 문화가 용광로처럼 녹아들었던 합스부르크 제국의 다양한 음악 문화를 정리하고 있는데, 모라비아, 보헤미아, 폴란드, 헝가리 등 제국의 영토는 물론 스페인과 프랑스, 로마 등 합스부르크 제국에 영향을 주며 긴밀하게 엮였던 지역을 망라해서 그대로 바로크 시대 합스부르크 제국의 음악적 위용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상당부분이 최초 녹음인 점도 인상적이며, 레츠보르의 감각적인 바이올린과 세련된 연주는 언제나 그렇듯이 큰 신뢰감을 준다.
PC10301
무파트: 24성부 미사 ‘흐뭇한 안식’
구나르 레츠보르(지휘), 아르스 안티쿠아 오스트리아, 성플로리안 소년 합창단
바로크 전성기, 다양한 양식의 조화, 그리고 각국의 평화를 앞장서서 주창했던 국제적 작곡가, 게오르크 무파트가 쓴 미사곡 가운데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작품이 바로 24성부 미사 ‘흐뭇한 안식’이다. 5개의 합창단을 위한 장대한 작품으로 이는 잘츠부르크-파사우 전통을 따른 것인데, 화려한 음향을 뚫고 퍼져나가는 강한 힘을 느낄 수 있는 걸작으로 좀 더 널리 알려져야 마땅한 곡이다. 작품에 대한 공감과 화려한 음향을 담아낸 구나르 레츠보르와 아르스 안티쿠아 오스트리아, 성플로리안 소년 합창단의 연주는 강렬한 인상을 준다.
PC10322
엑스 비엔나 – 스코르다투라를 이용한 바이올린 작품들
구나르 레츠보르(바이올린), 아르스 안티쿠아 오스트리아
라인하르트 괴벨 이후 가장 상상력이 풍부하고 감각적인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 구나르 레츠보르가 오스트리아 바로크 기악의 핵심인 ‘스코르다투라’ 바이올린 작품을 들려준다. 변칙조율을 의미하는 스코르다투라는 바로크 시대 오스트리아 작곡가들이 특히 즐겨 썼던 기법으로 비버의 <로자리오> 소나타가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비버 소나타에서 기념비적인 명반을 남겼던 레츠보르는 이 음반에서 현재 빈에 남아있는 필사본에서 고른 작품을 멋지게 연주했다. 스코르다투라 기법에서 나오는 독특한 음향과 감각적인 바이올린 독주, 다채로운 콘티누오가 어우러진 인상적인 음반이다.
PC10336 (2 for 1.5)
달베르: 피아노 협주곡 1번, 2번, 첼로 협주곡, 교향곡 F장조
카를-안드레아스 콜리(피아노), 안토니오 메네세스(첼로), 로날드 촐만(지휘), 바젤 심포니 외
판 클래식스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중 하나로 꼽히는 유진 달베르 음반이 드디어 하나로 묶여 재발매되었다.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었던 유진 달베르가 쓴 교향곡과 피아노 협주곡 두 곡, 첼로 협주곡 등 관현악 분야의 대표작이 망라되었다. 오늘날 그의 작품은 연주자의 명성에 비해 많이 묻혔지만 브람스와 리스트의 영향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풀어낸 음악은 들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특히 세 곡의 협주곡에서 빛나는 명인기와 낭만적 감상이 어우러지는 모습은 대단히 매력적이며, 콜리와 메네세스의 뛰어난 연주 역시 조금도 빛을 잃지 않고 있다.
댓글목록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PC10336 양*도님 주문하셨으나, 마감이 지나 확답을 드릴 수는 없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 완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ntmhw님의 댓글
entmhw 작성일SBT21507 (2 for 1.5) 1장 보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