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M 신보 외 (4/14 마감 4/17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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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5-04-13 13:09 조회5,911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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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M 신보
AAM 004 (3 for 2) 바흐: <마태 수난곡>
리처드 이가(지휘), 고음악 아카데미 & 합창단
리처드 이가가 이끄는 고음악 아카데미가 자체 레이블 네 번째 음반으로 바흐 <마태 수난곡>을 들려준다. 1985년 이후 30년 동안 글라인드본에서의 연출을 비롯해서 이 작품에 매달렸던 이가는 이번에 통상적인 1736년 판이 아니라 1727년 초연본을 연주하고 있다. 이가는 초연본의 좀 더 내밀한 성격을 잘 살리면서도 다소 양감이 있는 합창단으로 극적인 면을 충분히 표출하고 있다. 제임스 길크리스트(복음사가)를 필두로 한 젊은 성악가들의 열창도 최근 연주 중 최상의 수준이며,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표현력 역시 수많은 음반 중에서도 손꼽을 수 있을 정도로 감동적이다.
Onyx 신보
ONYX 4141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슈트라우스: 바이올린 소나타, 알레그레토, ‘자장가’, ‘아침!’ 외
제임스 에네스(바이올린), 앤드류 암스트롱(피아노)
명실상부 세계 최정상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올라선 제임스 에네스가 드디어 프랑크와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녹음했다. 현대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서 찾기 힘든 다양한 음색과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낭만적인 풍미를 담아내는 지성적인 해석, 피아니스트와의 내밀한 교감 등 모든 면에서 놀라운 연주이며, 특히 프랑크 소나타 같은 유명 작품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만들어내는 역량에 감탄하게 된다. ‘자장가’, ‘아침!’ 등 슈트라우스의 유명한 가곡을 바이올린으로 들려주는 보너스 역시 마음을 끈다. 제임스 에네스라는 연주자의 정수를 보여주는 음반이다.
ONYX 4145 엘가: 교향곡 1번, <코카인> 서곡
바실리 페트렌코(지휘),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미 EMI와 Naxos, Avie에서 여러 장의 성공적인 음반을 발표하며 급속하게 떠오른 바실리 페트렌코와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이 엘가의 교향곡 1번을 녹음했다. 최고의 엘가 해석자로 인정받고 있는 젊은 지휘자의 해석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엘가 교향곡 전집의 첫 음반으로, 엘가 음악인생의 가장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던 이 작품을 유려하고 투명하게 빚어냈다. 연주력의 정점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의 깨끗한 울림과 에드워드 왕조 풍의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낸 지휘자의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게 되는 음반이다.
ONYX 4148 마르티누, 쇼스타코비치, 풀랑크: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스트라빈스키: 2피아노 소나타
비츠야크 피아노 듀오, 라도슬라프 슐크(지휘),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2005년 ARD 국제 음악 콩쿨에서 화제를 모은 이후 프랑스를 중심으로 가장 각광받는 피아노 듀오로 활동하고 있는 비츠야크 피아노 듀오가 마르티누, 스트라빈스키, 쇼스타코비치, 풀랑크의 작품을 들려준다. 세르비야 출신의 비츠야크 자매는 오닉스 데뷔 음반에서 20세기 작곡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으로 꾸민 멋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으며, 명쾌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주로 깊은 인상을 준다. 화려하면서도 문득 쓸쓸한 분위기를 예리하게 잡아낸 마르티누, 여러 음악적 요소가 복잡하게 섞여있는 쇼스타코비치는 특히 뛰어난 연주라고 할 만하다.
Avie 신보
AV 2320 (10 for 4)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다니엘-벤 피에나르(피아노)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평균율>, 모차르트 소나타집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다니엘-벤 피에나르가 이번에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을 들고 나타났다. 그의 베토벤 해석은 모험을 마다하지 않는 신선함으로 가득하고 맑고 투명한 터치와 긴장감 넘치는 집중력이 교차하는 묘한 엇갈림이 있지만, 그것이 그저 파격에 그치지 않는 것은 전체적인 통일성과 수사적인 설득력, 베토벤 음악의 형식미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있기 때문이다. 템포를 자유자재로 변환시키며 맑은 악상을 펼쳐가는 후기 소나타는 특히 인상적이다. 진정 개성적인 베토벤을 즐길 수 있는 전집이다.
AV 2317 (2 for 1.5)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전곡,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레이첼 바튼 파인(바이올린), 네빌 마리너(지휘),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더필즈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레이첼 바튼 파인이 오랜만에 음반을 발표했다. 네빌 마리너의 90세 생일 기념 음반이기도 한 이 음반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전곡을 담고 있는데, 이미 헨델 소나타 등 바로크, 고전파 음악의 해석에 능했던 그녀의 혜안이 담겨 있다. 모든 카덴차를 직접 작곡한 점도 눈에 띄며, 모차르트 음악의 유희적인 성격을 잘 살린 산뜻한 해석도 훌륭하다. 네빌 마리너가 이끄는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더필즈의 따뜻한 반주 역시 음반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AV 2327 변주곡 – 크누센, 베리오, 벤자민, 리버슨, 브람스의 피아노 변주곡들
벤자민 호크먼(피아노)
슈베르트 음반으로 젊은 세대 최고의 슈베르티안으로 인정받고 있는 벤자민 호크먼이 또 하나의 의미심장한 음반을 냈다. ‘변주곡’이란 제목이 붙은 이번 음반에는 크누센의 ‘변주곡’, 베리오의 ‘다섯 개의 변주곡’, 조지 벤자민의 ‘하이든의 이름에 대한 명상’, 리버슨의 ‘변주곡’(세계 최초 녹음) 등 20세기 작품을 거쳐 마지막에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로 마무리되는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 이번 음반 역시 19세기 음악과 20세기 음악의 계승과 단절을 예리하게 파악한 지성적인 해석과 섬세한 터치가 깊은 인상을 준다. 호크먼은 이제 거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4
AV 2321 바흐: 비올라 다 감바를 위한 소나타 3곡, C.P.E.바흐: 트리오 G단조
태티 테오(바로크 첼로), 캐롤린 기블리(하프시코드)
브룩 스트리트 밴드의 멤버인 태티 테오와 캐롤린 기블 리가 바흐의 감바 소나타를 바로크 첼로-하프시코드 조합으로 들려주는 이색적인 음반! 이미 헨델 첼로 소나타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들의 바흐 소나타 역시 대단히 매력적인데, 이미 빌스마나 비스펠베이가 피콜로 첼로로 바흐 소나타를 녹음한 적이 있지만 일반적인 바로크 첼로는 또 다른 풍미를 만들어낸다. 거트현의 까실까실한 음색과 풍부한 뉘앙스, 그리고 하프시코드의 상상력이 풍부하고 섬세한 연주가 어울린 아름다운 연주이다. 바흐 감바 소나타의 별미라고 할 만한 매력적인 음반!
AV 2302 에네스쿠, 프로코피에프, 쇼스타코비치: 첼로 소나타
로라 부루이아나(첼로), 알렉산드라 실로시아(피아노)
루마니아 출신의 두 연주자, 로라 부루이아나와 알렉산드라 실로시아가 함께 프로코피에프, 쇼스타코비치, 에네스쿠의 첼로 소나타를 연주한다. 이미 Avie에서 내놓은 독집 음반으로 여러 음반지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실로시아는 이 음반에서는 실내악 연주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는데, 로라 부루이아나와의 호흡은 특히나 인상적이다. 최근 재발견되어 잔잔한 화제를 일으켰던 에네스쿠 소나타는 루마니아 출신인 이들의 손에서 더욱 큰 호소력을 발휘하며, 프로코피에프와 쇼스타코비치 역시 예리한 악상과 풍부한 스케일이 조화를 이룬 호연이다.
AV 2319 리프트 – 엘레나 루어의 실내악 작품들
이리나 무레사누(바이올린), 제니퍼 클뢰첼(첼로), 사라 봅(피아노), 에턴 필너(비올라)
최근 음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작곡가 엘레나 루어의 작품을 담은 두 번째 음반!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대곡을 담았던 전작에 이어 이번에는 내밀한 실내악 작품을 소개한다. 바로크 풍의 음악이 인상적인 ‘클라인’ 모음곡과 ‘스카를라티 효과’ 트리오를 비롯해서 재즈 음악의 요소가 담긴 바이올린 소나타 2번, 에이미 비치에게 헌정된 ‘아드리엔과 에이미’ 등 엘레나 루어의 다채로운 음악을 통해 현대 미국 음악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음반이다. 작품에 대한 공감과 명쾌한 프레이징이 돋보이는 연주 역시 대단히 훌륭하다.
AV 2322 (2 for 1.5) 한스 갈: 교향곡 전곡
케네스 우즈(지휘), 오케스트라 오브 더 스완
영국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한스 갈 르네상스를 주도하고 있는 Avie의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교향곡 전곡(4곡)이 하나로 묶였다. 물론 세계 최초 녹음인 이 전집에는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형식으로 만들어진 교향곡 4번, 전쟁의 비극이 그대로 담긴 2번, 후기 낭만주의적 요소가 인상적인 1번 등 하나하나가 소우주를 이루고 있는 한스 갈 음악의 모두가 담겨 있다. 풍부한 상상력과 정교한 연주력을 갖춘 오케스트라 오브 더 스완과 케네스 우즈의 연주는 – 유일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 작곡가를 깊이 이해하고 있는 명연이라고 할 만하다.
Carus 신보
83328 마우에르스베르거: <드레스덴> 레퀴엠
마티아스 융(지휘), 드레스덴 십자가 합창단, 드레스덴 필하모니 연주자들
<드레스덴> 레퀴엠은 지휘자 루돌프 마우에르스베르거가 1945년 2월 13일 드레스덴을 초토화시켰던 연합군의 공습을 추모하며 쓴 작품이다. 드레스덴 시민들은 지금까지도 해마다 2월 13일에는 이 작품을 연주하며 이 날을 기억하고 있다. 마티아스 융이 지휘하고 드레스덴 십자가 합창단이 연주한 이 1994년 녹음은 이 작품의 최고 명연으로 공인받고 있는데, 오랜만에 옷을 갈아입고 재발매되었다. 전편에 흐르는 장중한 분위기, 십자가 합창단의 질박한 음색과 소박한 소년 독창, 작품에 대한 공감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연주로 여전한 감동을 준다.
***마감 후 신보 주문은 전화문의 부탁드립니다 (02-512-222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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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lee0206님의 댓글
jilee0206 작성일AV 2320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AV 2320 음반 입고 되어 보관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