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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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의 단편

베르트랑 샤마유

샤마유는 이 독특한 앨범에 대해 "어릴 적부터 꾸준히 나와 함께 했던 작곡가의 150주년을 기념하는 개인적인 헌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라벨의 해에 발매되는 여러 라벨의 피아노 앨범과 달리 이 앨범에서 라벨의 오리지널 피아노곡은 <라 발스> 단 한 곡 밖에 없다. 나머지는 라벨의 가곡과 <다프니스와 클로에>를 샤마유 자신이 피아노로 편곡한 버전과 라벨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오네거, 뒤티외, 몽살바트게 등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라벨에 대한 샤마유의 고마움의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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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토 녹음 전집 (42CD)

미셀 베로프

1950년에 태어나 1967년 파리에서 데뷔한 미셀 베로프는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였다. 베로프는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EMI에서 주옥같은 녹음을 만들어왔다. 드뷔시, 메시앙 등의 프랑스 작곡가는 베로프의 대표적인 레퍼토리였으며, 프로코피에프, 바흐 등도 베로프가 평생 사랑했던 작곡가였다. 이번 앨범에 베로프가 남긴 EMI의 녹음이 모두 담겨 있고, 미발매 녹음인 1978년 베토벤의 소나타와 1969년의 바흐 녹음도 포함되었다.

Opera Rara

ORC65

베르디: 시몬 보카네그라 (1857년 버전)

알칸타라/할레/마크 엘더

베르디의 <시몬 보카네그라>의 콘서트 오페라는 지휘자 마크 엘더의 할레 오케스트라 마지막 시즌을 장식하는 주요 연주회였다. 이 연주에서는 흔히 연주되는 1881년 버전이 아니라, 베니스 초연인 1857년 오리지널 버전의 악보가 사용되었다. 타이틀롤을 맡은 아르헨티나의 젊은 바리톤, 헤르만 엔리케 알칸트라는 큰 찬사를 얻었으며, 에리 나키무라, 이반 아용-리바스 등의 성악가들이 주요 배역을 맡았다. <타임즈>는 이 공연에 대해, 마크 엘더의 할레 오케스트라 24년 임기 중 가장 뛰어난 공연 중 하나였다고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