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g-Zag 신보

ZZT356 베토벤: 교향곡 4번 & 5번 "운명”(리스트 피아노 편곡 버전)

연주: 유리 마르티노프 (1867년 블뤼트너 피아노)

리스트 당대의 피아노를 사용, 리스트의 피아노 편곡판 베토벤 교향곡 전곡 녹음을 진행하고 있는 유리 마르티노프의 여정이 교향곡 4번과 5번 “운명”을 통해 절정에 다다랐다. 클라시카 쇼크 올 해의 음반 수상 등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순항하고 있는 마르티노프는 전작인 교향곡 3번과 마찬가지로 1867년산 블뤼트너 피아노를 사용해 4번과 5번을 완성했다. 정성들여 복원된 블뤼트너 피아노는 고악기의 한계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확산감이 뛰어난 음향과 맑은 음색으로 청감적 만족이 높으며, 마르티노프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타건과 맹렬한 어프로치로 “운명” 교향곡의 압도적 피날레를 장식한다. ★★★★★

ZZT355 녹턴 - 밤의 찬가

연주: 루퍼트 찰스워스(테너), 에드위지 헤르쉔로더(피아노)

포레: 달빛, 숲속을 비추는 흰 달/브람스: 세레나데 /드뷔시: 별이 빛나는 밤/슈베르트: 달로 가는 방랑자, 류트에 실려, 젊은이와 죽음 /프랑크: 녹턴 외

피터 피어스와 필립 랑그리지의 계보를 잇는 영국의 유망주 테너, 루퍼트 팔스워스가 부르는 밤의 찬미가. 포레, 드뷔시, 브람스, 슈베르트, 멘델스존, 프랑크, 뒤파르크 등 익숙한 낭만주의 작곡가들과 벤자민 브리튼, 릴리 불랑제, 아놀드 박스, 제랄드 핀지, 레녹스 버클리 등 근현대 작곡가들이 밤을 주제로 작곡한 가곡을 모았다. 부드럽고 풍부한 찰스워스의 음성과 섬세한 헤르쉔로더의 피아노가 황홀한 밤의 시간을 만들어낸다.

Arcana 신보

A381 비버: 로자리오(묵주) 소나타 (2F1.5 price)

연주: 구나르 레츠보르(바이올린), 아르스 안티쿠아 오스트리아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구나르 레츠보르의 대표적 명반인 비버 로자리오 소나타가 마침내 재발매되었다. 1996년 녹음된 이 음반은 첫 발매 당시 고음악 애호가와 평론가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킨 기념비적 명반으로 폐반 이후 고가로 거래되면서 많은 이들이 재발매를 기다려왔던 음반이다. 레츠보르의 활기찬 보잉과 놀라운 테크닉, 풍부한 상상력이 집약된 명연주로서 필수 소장반으로 추천한다!

Alpha 신보

Alpha199 바흐: 모테트 전곡집 BWV 225-230 & BWV Anh.159

바흐: 새 노래로 주를 찬양할 지어다 BWV 225,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시니 BWV 226, 예수는 우리의 기쁨 BWV 227, 오소서, 예수여, 오소서 BWV 229 외

연주: 카펠라 크라코비엔, 파비오 보니초니(지휘)

2014년 펜데레츠키 센터에서 녹음된 카펠라 크라코비엔의 바흐 모테트집은 근래 발매된 바흐의 모테트 음반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연주를 담고 있다. 첫 곡인 <새 노래로 주를 찬양할 지어다, BWV 225>에서부터 듣는 이를 사로잡는 엄청난 활력과 생동감, 각 성부마다 살아움직이는 듯한 입체감이 전율을 일으킨다. 더욱이 최적의 잔향과 최상의 녹음이 더해져 카펠라 크라코비엔의 완전무결한 기교와 화음에 계속해서 빠져들게 만든다. 연주와 녹음 양면에서 최고의 연주이다.

Ricercar 신보

RIC 353 카푸아나 & 루비노: 레퀴엠

연주: 레오나르도 가르시아 알라르콘(지휘), 나뮈르 실내 합창단

바로크 시대 시칠리아에서 작곡된 레퀴엠은 단 두 작품 뿐으로 바로 마리오 카푸아나와 보나벤투라 루비노의 레퀴엠이다. 1650년에 작곡된 카푸아나의 레퀴엠은 정갈한 마드리갈 스타일의 진혼곡으로 이탈리아 작품답게 선율미가 빼어나다. 1653년에 작곡된 루비노의 레퀴엠은 카푸아나의 것보다 성부가 더욱 확장되어 있으며, 능숙한 폴리포니적 화성이 절정에 올라있다. 또한 독창자를 위한 빼어난 솔로 패시지가 매력을 더하는 작품이다. 레오나르도 가르시아 알라르콘이 이끄는 나뮈르 실내 합창단의 빼어난 앙상블이 이 두 작품을 멋지게 부활시켰다.

★ 디아파종 데쿠베르트, 르 슈와 드 프랑스 뮈지크 ★

Ramee 신보

RAM1401 요한 헤르만 샤인: 비가 - 나는 침묵합니다.

요한 헤르만 샤인: 비가, Exaudiat te Dominus,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모음곡 7번, 파두아나/ J.S.바흐: 아담의 타락에 의해 BWV 705 외

연주: 앨리스 포크로우유, 베아트리체 마요 펠립(소프라노), 레이나우드 반 메헬렌(테너), 앙상블 이날토, 랑베르 콜송(지휘)

요한 헤르만 샤인은 바흐 이전 라이프치히 토마스 교회 칸토르를 역임하면서 독일 교회 음악 발전에 큰 공헌을 한 바로크 음악의 거장이다. 교회 음악은 물론 전통적인 대위법 양식과 이탈리아의 협주 양식을 결합하여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음악을 선보였는데 코넷, 트롬본, 둘시안 등 악기 사용에 있어서도 과감했다. 샤인의 주요 작품과 이에 영향 받은 바흐, 라이허, 샤이데만의 작품을 함께 수록한 이 앨범을 통해 샤인의 높은 음악적 위상을 재확인할 수 있다.

K617 신보

K617244 지엘렌스키: 종교 합창곡집

연주: 레 트라베르세 바로크, 피오리 무지칼리, 에티엔 메이어(지휘)

마르친 미엘체프스키의 작품을 통해 17세기 폴란드의 궁정 음악을 멋지게 부활시켰던 레 트라베르세 바로크가 다시 한번 잊혀진 폴란드 바로크 음악을 찾아 간다. 미코와이 지엘렌스키는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초반에 활동한 폴란드의 작곡가로서 오르가니스트와 카펠마이스터로 활동하며 빼어난 종교 작품을 남겼다. 1611년 출판된 그의 종교 합창 작품집을 바탕으로 한 이 연주는 바로크 양식으로 쓰여진 폴란드 음악의 원형을 가늠해볼 수 있는 사학적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빼어난 보컬 앙상블과 악단의 조화가 일품이다.

Anima e Corpo

AEC003 체스티: 나의 영혼 (아리아와 칸타타집)

연주: 라쿠엘 안두에사(소프라노), 라 갈라니아

스페인의 소프라노 라쿠엘 안두에사가 직접 설립한 레이블인 “아니마 에 코르포”의 세번째 앨범으로 안토니오 체스티의 아리아와 칸타타를 담았다. 체스티는 메디치 가문의 악장, 로마 교황청의 성가대의 테너 가수, 빈 궁정의 부악장 등을 역임하면서 17세기 이탈리아 작곡가 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으며 100곡이 넘는 오페라와 칸타타를 작곡했다. 당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서정적인 아리아로 큰 인기를 누렸는데, 이 앨범에 수록된 아름다운 아리아들을 통해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 스케르초 익셉셔널 ★

AEC004 메룰라: 페가수스 - 종교 작품집

연주: 라쿠엘 안두에사(소프라노), 라 갈라니아

17세기 초반 이탈리아의 작곡가 중 가장 혁신적인 작곡가였던 메룰라는 칸타타, 모테트, 아리아 등에 다양한 기법을 창의적으로 구사했다. 1637년경 출판된 그의 음악작품집 <페가수스, op.11>를 최초 녹음한 이 앨범은 소수의 반주 악기만 편성되었던 Anima e Corpo 레이블의 전작들과 달리, 라쿠엘 안두에서 외에도 5명의 성악가와 바이올린, 오르간, 하프, 테오르보 등 7명으로 구성된 라 갈라니아의 앙상블이 가세해 화려하고도 생기넘치는 음악을 들려준다.

★ 스케르초 익셉셔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