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ament 신보 (3/16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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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5-03-11 18:56 조회6,225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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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ament 신보
SBT1502 브루크너: 교향곡 5번
게오르그 틴트너(지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1969년 9월 21일에 있었던 게오르그 틴트너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실황 연주! 최만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낙소스 녹음을 통해 브루크너 지휘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모았던 틴트너의 귀중한 기록이다. 빈 소년합창단 출신으로 샬크, 하스 등에게서 브루크너 전통을 이어받았던 틴트너는 전후 영국,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브루크너를 연주하기 위해서 큰 힘을 기울였는데, 이 연주는 바로 이 시기, 50대 초반 틴트너의 해석을 엿볼 수 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브루크너 5번 오리지널 악보를 최초로 연주한 기록물이기도 하며, 틴트너 자신도 연주 이후 한번도 듣지 못했던 최초 공개이기도 하다.
SBT21505 (2 for 1.5)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6번,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8번(D894), 도흐나니: 피아노 작품들
에르뇌 도흐나니(피아노)
20세기의 중요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던 에르뇌 도흐나니(1877~1960)가 1930년대부터 1959년까지 남긴 다양한 녹음을 모아놓은 음반이다. 도흐나니는 오늘날 작곡가로 유명하지만 사실 리스트 제자인 달베르와 토만에게서 배운 비르투오조 피아니스트로 당대에 명성을 떨쳤는데, 이 음반에는 그가 30년대에 남긴 BBC 방송 녹음을 필두로 56년 에딘버러 페스티벌 독주회 실황, 59년 플로리다 대학 독주회 실황이 담겨 있다. 베토벤, 슈베르트 소나타는 큰 스케일과 조형 능력이 돋보이며, 특히 본인의 작품에서는 악보를 수정한 귀중한 기록물로서의 가치마저 있다.
SBT31496 (3CDs) 하버갈 브라이언: 오페라 <호랑이>
라이오넬 프렌드(지휘),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BBC 싱어즈
영국 작곡가 하버갈 브라리언(1876~1927)의 풍자 오페라 <호랑이>의 유일한 녹음(1983년 BBC 녹음)이 음반화되었다. 1917~29년에 걸쳐 만들어진 이 오페라는 2차 대전 이후 악보가 분실되었다 이것이 그 최초 녹음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녹음이다. 루이스 캐롤 풍의 환상적인 내용에 당대 영국 사회의 모습과 전쟁의 실상을 녹여낸 뛰어난 대본과 슈트라우스, 슈레커를 연상케 하는 다채로운 음색과 큰 스케일이 대단히 인상적인 작품으로, 20세기 초반에 나온 오페라 중에서 숨은 명작이라고 할 만하다. 80년대 영국의 정상급 성악가들이 망라된 연주 역시 훌륭하다.
PH14036 무반주 바이올린 작품집 – 이자이: 소나타 2번, 4번, 비트만: 에튀드 1~3번, 불레즈: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앤섬
카롤린 비트만(바이올린)
독일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카롤린 비트만이 이자이, 불레즈, 외르크 비트만, 치아리노의 무반주 작품을 들려준다. 비트만은 최근 슈만, 슈베르트 음반으로 큰 화제를 모았지만 본래 현대 음악을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전문가로 유명한데, ‘진노의 날’을 모티브로 삼은 이자이 소나타 2번을 비롯해서 음악의 내면을 꿰뚫는 명철한 조형미, 강렬한 집중력과 섬세한 프레이징이 돋보이며 각 작품의 양식을 파악하는 지성적인 해석 능력에도 큰 감흥을 받게 된다. 무반주 바이올린 음악을 다룬 음반 중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음반이다.
PH14045 말러: 교향곡 5번
유카-페카 사라스테(지휘), 쾰른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
말러 9번과 브람스 1번 녹음으로 연이어 큰 찬사를 받았던 유카-페카 사라스테와 쾰른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말러 교향곡 5번 녹음이다. 작곡가 자신은 ‘저주 받은 작품’이라고 한탄했지만 오늘날에는 가장 인기 있는 말러 교향곡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작품은 이미 많은 녹음이 있지만, 유카-페카 사라스테의 명쾌한 해석은 참으로 개성적이다. 사라스테는 중요한 대목에서 말러가 각 악기에 부유한 독특한 음색을 예리하게 잘 살려냈으며 특히 대위법적인 부분에서의 명료함은 오케스트라의 열띤 연주와 맞물려 인상적인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PH14012 비외탕: 비올라 소나타 op.36, 미요: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네 개의 ‘얼굴’, 포레: ‘시실리엔’, ‘꿈 꾼 후에’ 외
페이준 수(비올라), 폴 리비니우스(피아노)
2010년 바슈메트 콩쿨, 2012년 로스탈 콩쿨에서 우승하면서 큰 각광을 받고 있는 비올라 연주자 페이준 수가 노련한 피아니스트 폴 리비니우스와 함께 프랑스 작곡가들의 비올라 작품을 들려준다.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편곡)처럼 유명한 곡부터 포레의 ‘시실리엔’이나 드뷔시의 ‘달빛’ 같은 아름다운 소품, 그리고 미요의 ‘얼굴’처럼 비교적 듣기 힘든 작품이 골고루 담겨 있다. 바이올린이나 첼로와는 다른 비올라 고유의 소리를 내는 연주자는 의외로 많다고 할 수 없는데, 페이준 수의 담담한 음색과 미묘한 뉘앙스는 그 드문 경우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PH14040 포커스 첼로 – 비발디, 로시니, 파가니니, 레스피기 등의 첼로 작품들
파블로 페란데즈, 아나스타샤 코베키나 외(첼로), 하인리히 시프(지휘), 크레메라타 발티카
20여년째 세계 최고의 첼로, 더 나아가 현악 아카데미로 각광받고 있는 크론베르크 아카데미가 선사하는 첼로 작품집! 상주 악단인 크레메라타 발티카와 함께 아카데미의 젊은 첼리스트 네 명이 연주하며, 비발디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부터 파가니니, 로시니, 레스피기 등의 기교적인 소품과 몰리넬리의 <두 대의 첼로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전설>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담겨 있다. 파블로 페란데즈를 필두로 현재 음악계에서 급속도로 떠오르고 있는 젊은 첼리스트들의 빛나는 역량을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음반인 동시에 새로운 첼로 레퍼토리를 접할 수 있는 음반이기도 하다.
PH14021 브루크너: 교향곡 6번
게르트 샬러(지휘), 필하모니 페스티바
새로운 판본과 신선한 해석으로 브루크너 사이클을 진행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게르트 샬러와 필하모니 페스티바가 브루크너 교향곡 6번의 실황연주(2013년)를 들려준다. 교향곡 6번은 브루크너 교향곡 중 가장 전통적인 어법에 가까우면서 작곡가 스스로 가장 ‘가벼운’ 작품이라고 부른 곡으로, 매력적인 선율미가 인상적이다. 윌리엄 캐러건 교수의 판본을 적극 반영한 샬러의 연주는 작품의 구조를 그대로 드러내는 투명함을 지향하고 있어서 서로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다. 뮌헨 오케스트라의 음악가들이 모인 필하모니 페스티바의 깔끔한 연주 역시 훌륭하다.
PH14042 라흐마니노프: 환상 소품집 op.3, 악흥의 순간 op.16, 모음곡 D단조
에카테리나 리트빈트제바(피아노)
러시아 출신으로 최근 큰 각광을 받고 있는 에카테리나 리트빈트제바가 어린 시절부터 사랑했던 라흐마니노프의 초기 피아노 작품을 녹음했다. 리트빈트제바는 자신이 처음으로 연주했던 본격 ‘클래식’이었다는 ‘엘레지’를 비롯해서 낭만적인 감정이 풍부한 이들 작품을 정성스럽게 연주하는데, 터치가 명확하면서도 긴 호흡과 유려한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감정을 지나치게 가장하지 않는 간결한 해석을 통해서 라흐마니노프 음악의 우수를 잡아낸 좋은 연주로, 특히 ‘악흥의 순간’은 최근에 나온 가장 인상적인 음반이라고 할 만하다.
PH14022 헝가리의 비올라 – 파르카스, 죄니, 도라티, 바이너 등의 비올라 음악
마테 쉭스(비올라), 올리버 트린들(피아노)
본래 헝가리의 민속음악이나 집시 음악, 더 나아가 클래식 음악에서 비올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았지만 20세기 중반 이후로는 중요한 작곡가들이 비올라 작품을 많이 썼다. 헝가리 출신으로 2011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 비올라 주자로 있으며 한국에서 마스터클래스도 개최한 바 있는 마테 쉭스가 헝가리 작곡가들의 다양한 비올라 작품을 들려준다. 리스트의 작품을 빼면 모두 오리지널 비올라 곡들로, 낭만적인 작품부터 20세기 작품까지 스펙트럼이 넓으며 모두 비올라 특유의 어둡고 감상적이면서도 살짝 허스키한 음색을 잘 살린 작품들이다.
83294 슈포어: 오라토리오 <최후의 심판>
프리더 베르니우스(지휘), 슈투트가르트 실내합창단, 브레멘 도이체 캄머필하모니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전환기에 독일 음악을 이끌었던 루이 슈포어는 오늘날 바이올린 협주곡 등 몇 곡의 작품으로 알려졌지만 그 밖에도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을 남겼다. 오라토리오 <최후의 심판>은 19세기 초반에 독일에서 나온 가장 중요한 오라토리오 중 하나로, 대위법적인 독창과 풍부한 관현악 반주, 장엄한 합창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특히 ‘최후의 심판’의 어둡고 무서운 면모보다는 희망과 기쁨을 강조하고 있어서 색다른 감동이 있으며, 새로운 시대 정신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합창음악의 대가 베르니우스와 연주자들의 충실하고 명쾌한 연주 역시 훌륭하다.
83267
호밀리우스: 칸타타 작품집
하이너 요하네스 홈부르크(지휘), 헨델스 컴퍼니 & 합창단
카루스 레이블 시리즈를 통해 망각을 딛고 독일 교회음악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는 호밀리우스의 칸타타 다섯 곡을 담은 음반이다. 바흐의 제자로 평생 드레스덴에서 봉직했던 호밀리우스의 칸타타에는 스승에게서 이어받은 전통적인 어법에 새로운 음악 기법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공현축일 등 다양한 축일을 위한 칸타타 다섯 곡에는 깊은 종교적 감성과 함께 견고한 구성과 극적인 감각이 충만해서 깊은 인상을 준다. 홈부르크가 이끄는 시대악기 오케스트라 헨델스 컴퍼니의 감각적인 기악 앙상블과 젊은 성악가들의 열창도 뛰어나다.
댓글목록
ykycom님의 댓글
ykycom 작성일ph14040 포커스첼로 /83294 슈포어 오라토리오/ 83267 호밀리우스 한장씩 부탁드립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주문되었습니다. 입고시 문자 연락드리겠습니다 ^^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 완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