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ana 신보

A380 베네치아 악파의 오보에 협주곡

연주: 제피로, 알프레도 베르나르디니(오보에)

비발디: 오보에 협주곡 RV 449/178, RV 460, 알비노니: 오보에 협주곡 B플랫 장조, 마르첼로: 오보에 협주곡 D단조, 플라티: 오보에 협주곡 G단조 외

알프레도 베르나르디니가 진귀한 1730년산 오리지널 안치우티 오보에로 연주하는 베네치아 악파의 오보에 협주곡집. 오보에 협주곡 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마르첼로는 물론 비발디, 알비노니, 플라티, 삼마르티니 등 베네치아 악파의 주옥같은 오보에 협주곡을 함께 수록했다. 18세기 초 이탈리아 최고의 목관악기 장인이었던 안치우티의 오보에는 흑단의 몸체와 상아로 제작된 링, 실버 키 등으로 매우 고급스럽게 제작되었는데, 음색 역시 현대의 악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귀족적이며 우아한 음색을 들려준다.

Ricercar 신보

RIC 350 라모: 6개의 6중주 협주곡

연주: 레 도미노스, 플로렌스 말구아르(지휘)

라모의 1741년작 '콩세르 풍의 클라브생 곡집'은 프랑스 바로크 실내악의 가장 중요한 걸작으로 꼽힌다. 플로렌스 말구아르가 이끄는 레 도미노스는 이 작품을 작곡가 사후 누군가 현악 앙상블로 확대해서 편곡한 콩세르를 연주하고 있는데, 바순이나 플루트 같은 악기를 함께 넣어서 아담하고 내밀한 원곡과는 또 다른 화려한 색채가 돋보이는 매력적인 새 작품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제까지 이 판본의 녹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가장 뛰어난 음반이라고 할 만하다.

RIC 348 베크만: 오르간 작품 전곡 (2F1.5)

연주: 베르나르드 포크로우유(오르간)

하인리히 쉬츠의 문하에서 수학한 마티아스 베크만(1616-1674)은 북스테후데 이전 독일 바로크 음악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곡가이다. 그의 오르간 작품 전곡을 연주한 베르나르드 포크로우유는 이미 바흐의 오르간 작품 전집을 비롯해 바로크 시대의 오르간 연주로 숱한 명연을 남긴 바 있는 바로크 오르간 스페셜리스트이다. 포크로우유는 베크만이 직접 연주했던 슈니트거 오르간을 비롯해 당대의 서로 다른 3대의 오르간으로 다시 한번 독일 바로크 오르간 음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 디아파종 5점 만점 ★

RIC 346 카발리: 오페라 <엘레나> 전곡 (2DVD+BOOK)

★ 하드커버 패키지, 60여페이지의 충실한 해설, 전곡 리블렛토 수록

연주: 에뫼케 바라스(엘레나), 발러 바르나 사바두스(메네라오),레오나르도 가르시아 알라르콘(지휘), 카펠라 메디테라네아

프란체스코 카발리는 몬테베르디의 뒤를 이어 초기 바로크 오페라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잊혀졌던 그의 오페라 중 몇몇 작품이 최근 음반화되거나 영상화되었지만 1659년에 초연된 <엘레나>의 영상물은 이것이 처음이다. 350여년만에 무대에 올려진 2013년 액상 프로방스 페스티벌 실황으로, 바로크 극음악의 명인인 가르시아 알라르콘이 카펠라 메디테라네아와 함께 했다. <엘레나>는 그리스 신화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알려진 헬레네(엘레나)를 중심으로 메넬라오스(메네라오)가 그녀의 남편이 되기까지의 소동을 재치넘치게 다루고 있다.

- NTSC, 16:9 wide, 영어, 불어 자막

★ 디아파종 데쿠베르트, 르 슈와 드 프랑스 뮈지크, 르 디아망 도페라 ★

Ediciones Sigulares 신보

ES1017 생상스: 오페라 <야만인> 한정판 (하드커버 BOOK+전곡 2CD)

연주: 카트린 위놀드(플로리아), 에드가라스 몬트비다스(마르코미르), 로랑 캄펠론(지휘), 루와르 생테티엔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1901년 파리 오페라에서 초연된 생상스의 오페라 <야만인>은 바바리안족의 로마 침략 시기를 배경으로 로마의 여사제 플로리아와 적군의 장군인 마르코미르 사이의 비극적 사랑을 다루고 있다. <삼손과 데릴라>보다 근 25년 후에 발표된 작품인 만큼 보다 진일보한 화성과 세련된 관현악법이 눈에 띄는데, 특히 등장 인물의 심리묘사가 섬세하게 표현되었다. 작품에 관한 자료를 구하기 힘든 오페라이기에 130여 페이지에 걸쳐 다양한 문헌을 풍부한 사진을 곁들여 수록한 본문과 전곡 리블렛토는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또한 3000장 한정판에 각각 고유의 넘버링이 되어있어 소장가치를 더욱 높였다. (언어: 불어&영어, 전곡 대본 포함)

ES1016 카텔: 오페라 <무희> 한정판 (하드커버 BOOK+전곡 2CD)

연주: 샨탈 상통(라메아), 0필립 도(데말리), 디디에 탈팡(지휘), 솔라멘테 나투랄리, 무지카 플로레아, 스베토슬라프 오브레테노프 국립 합창단

고섹의 수제자였던 샤를-시몽 카텔(1773-1830)은 작곡가 겸 음악이론가로 파리 콘서바토리의 초대 화성학 교수를 역임했다. 인도를 배경으로 한 이국적인 오페라인 <무희>는 카텔의 오페라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렸던 작품으로 젊은 베를리오즈가 열광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초연 당시 엄청난 무대 인원과 거액의 제작비로 화제를 모았기에 이후 프랑스 오페라를 장악한 그랜드 오페라를 예견하는 작품으로 여겨진다. 작품에 관한 자료를 구하기 힘든 오페라이기 때문에 130여 페이지에 걸쳐 다양한 문헌을 풍부한 사진을 곁들여 수록한 본문과 전곡 리블렛토는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또한 2500장 한정판에 각각 고유의 넘버링이 되어있어 소장가치를 더욱 높였다. (언어: 불어&영어, 전곡 대본 포함)

 K617 신보

K617244 모차르트: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작품집

피아노 소나타 K521, K497, 론도 K511, 안단테와 변주곡 K501

연주: 알라인 줄베라이히, 마틴 게스터(포르테 피아노)

모차르트의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작품들은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지만, 국내에서는 드라마 <밀회>를 통해 더욱 인기를 얻게 되었다. 드라마에서 연주되었던 소나타 K521, 론도 K511을 비롯해 모차르트의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작품을 수록한 이 음반은 시대악기 연주의 명인인 알라인 줄베라이히와 마틴 게스터가 호흡을 맞추었다. 포르테 피아노로 듣는 이들 작품은 현대 피아노 연주와는 또 다른 감흥을 안겨다준다.

Capella de Ministrers

CDM1435 무지카 엔세라다 - 세파르디 디아스포라의 구전 유산

연주: 카펠라 데 미니스트레르스, 카를레스 마그라너(지휘)

세파르디, 스페인 유대인들의 음악 전통은 서양음악의 가장 빛나는 보물 중 하나이며, 1980년대 이후 스페인 고음악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그 진가가 드러나고 있다. ‘세파르디 디아스포라의 구전 유산’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음반은 1492년 이후 그리스도교로 개종하거나 아프리카, 튀르크, 발칸 반도, 더 나아가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했던 세파르디 음악의 풍부한 유산을 거시적으로 다루고 있다.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는 세파르디 공동체들을 직접 순례하며 모은 음악 유산을 아름다운 연주로 살려낸 귀중한 음반이다.

Anima e Corpo 신보

국내 첫 소개되는 새 레이블 Anima e Corpo는 소프라노 라쿠엘 안두에사가 설립한 스페인 레이블입니다. 고음악을 학구적인 접근보다는 현대인의 감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곡하여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AEC001 요 소이 라 로쿠라 - 스페인 노래집

연주: 라쿠엘 안두에사(소프라노), 라 갈라니아

스페인의 소프라노 라쿠엘 안두에사가 직접 설립한 레이블인 “아니마 에 코르포”의 첫 번째 앨범으로 스페인어 가사로 된 17세기 유럽의 노래들을 모았다. 대부분 사랑의 아픔과 슬픔을 노래한 시어들로 현대인의 감성으로도 이질감이 없으며, 무엇보다 감미로운 여성 보컬과 잔잔한 기타 반주의 앙상블이 누구라도 쉽게 음악에 빠져들게 만든다. 안두에사의 청명한 음색과 바로크 기타의 아름다운 울림이 조화롭게 포착된 녹음도 최상급으로 청감적 만족도가 높은 음반이다.

★ 스케르초 익셉셔널, 페스트 클라시카 프레미오 어워드 2011 ★

 



AEC002 천국에서 - 바로크 초기 이탈리아 노래집

연주: 라쿠엘 안두에사(소프라노), 제수스 페르난데스 바에나(테오르보)

소프라노 라쿠엘 안두에사가 자신의 레이블인 “아니마 에 코르포”에서 내놓은 두 번째 앨범으로 바로크 초기의 이탈리아 노래들을 담았다. 가사는 종교적인 시어가 많지만, 음악적으로는 민속음악적인 대중성이 강한 선율들이어서 어렵지 않게 감상할 수 있는 곡들이다. 표현력 강한 라쿠엘 안두에사의 음성과 기타의 전신악기인 테오르보의 잔잔한 반주가 절묘한 앙상블을 이룬다.

★ 스케르초 익셉셔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