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haus 외 신보(2/11일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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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5-02-05 18:08 조회6,55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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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Arthaus 102206(DVD)                                              108124(Blu-ray)


도미니크 에르뷰 & 조세 몽탈보의 모던 댄스“오르페우스”


역동적인 모던 댄스로 되살아난 오르페우스의 슬픈 사랑이야기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오르페우스의 이야기는 그동안 많은 예술가들에게 창조적 영감을 제공하였다. 본 영상물에는 한 편의 멋진 현대 무용극으로 재창조된 오르페우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거리의 예술이었던 힙합을 정통 예술 무대로 끌고 들어오려는 노력을 부단히 기울였던 안무가 조세 몽탈보와 과거에는 무용수로 그리고 최근 들어서는 공동 안무가로 몽탈보와 긴밀한 호흡을 나누었던 도미니크 에르뷰는 그들의 25년에 걸친 공동 작업을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이 작품을 선보였다. 오르페우스는 이 무용극에서 실제 외다리 장애인인 한 무용수를 통해 표현되며, 그를 비롯한 아홉 명의 무용수와 일곱 명의 음악가들이 아크로바틱한 무용과 마임, 그리고 동일한 소재를 다룬 몬테베르디와 글룩의 오페라에 담긴 선율을 비롯하여 차이콥스키, 필립 글래스, 윌리엄 버드, 이반 탈보트 등을 망라하는 다양한 음악들을 오가면서 고대의 신화를 현대 파리의 한 복판으로 옮겨놓았다. 다양한 상징을 지닌 배경 영상들과 실제 무대 위에서의 퍼포먼스 사이의 절묘한 조합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Arthaus 100065 (DVD)                                              108126 (Blu-ray)


헨델: 아리오단테


앤 머레이(아리오단테)/ 조안 로저스(지네브라)/ 귄 하웰(왕)/ 크리스토퍼 롭슨(폴리네소)/


레슬리 가렛(달린다) 외/ 아이버 볼튼/ 잉글리시 내셔널 오페라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섯 남녀 사이의 복잡한 애증의 드라마


헨델이 완성한 3막의 오페라 세리아 <아리오단테>는 1735년 런던에서 초연되었다. 당시 헨델은 왕세자가 재정을 지원하던 다른 오페라극장과 경쟁관계였는데, <아리오단테>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헨델은 경쟁구도에서 한 발 앞설 수 있었다. 헨델의 여느 오페라 세리아들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 역시 헨델의 사후에 급속히 세인들의 기억에서 사라져버렸는데, 바로크 음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기 시작했던 1970년대에 들어와서야 다시금 빛을 보게 되었고, 지금은 헨델의 가장 뛰어난 오페라 걸작의 하나로 손꼽힌다. 본 영상물은 1996년 런던 콜리세움에서 펼쳐졌던 잉글리시 내셔널 오페라의 공연을 담은 것으로, 1993년 처음 공개되어 관객들과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던 데이비드 알든의 프로덕션을 리바이벌한 것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저음여가수 앤 머레이가 타이틀 롤을 열연하였고, 조안 로저스와 레슬리 가렛의 싱그러운 시절의 미모를 만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잉글리시 내셔널 오페라의 전통 그대로 원래의 이탈리아어 리브레토를 영어로 번역해서 노래하였다. (한글과 영어 자막은 제공되지 않음.)


 


보조자료


<아리오단테>는 작자미상의 이탈리아어 리브레토를 기초로 완성되었다. 이는 루디비코 아리오스토의 ‘분노의 오를란도’의 5부와 6부를 각색했던 안토니오 살비의 희곡을 기초로 하였다. 당대의 인기 카스트라토였던 조반니 카레스티니가 초연무대에서 타이틀 롤을 노래하였고, 영국에서 큰 인기를 구가했던 이탈리아 소프라노인 안나 마리아 스트라다와 영국 자국 출신의 인기 소프라노였던 세실리아 영이 지네브라와 달린다를 각각 노래하면서 무대 위에서의 묘한 경쟁구도를 만들기도 했다.


- 오페라의 내용은 이렇게 시작된다. 지네브라 공주는 기사인 아리오단테와 사랑에 빠져있다. 그녀의 아버지인 스코틀랜드의 왕은 딸의 선택을 허락하고, 아리오단테를 사위와 왕국의 상속자로 받아들인다. 알바니의 공작인 폴리네소는 지네브라와 결혼해서 왕위를 이어받고자 하나, 지네브라는 그의 구혼을 거절한다. 지네브라의 시녀인 달린다는 폴리네소에 푹 빠져서, 그녀를 간절히 사랑하는 아리오단테의 남동생인 루카니오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폴리네소는 왕좌를 얻기 위해서, 달린다를 이용하여 그의 라이벌인 아리오단테를 없앨 계략을 세운다. 다섯 남녀 사이의 애증의 오각관계는 복잡한 사건들을 일으키는데...


 


 







 

Arthaus 100201(DVD)                                              108128(Blu-ray)


퍼셀: 요정 여왕


이본 케니(티타냐)/ 토마스 랜들(오베론)/ 사이먼 라이스(퍽)/ 리처드 반 알랜(테세우스)/ 마이클 챈스(인간)/


아서 피타(인디언소년)/ 니콜라스 콕/ 잉글리시 내셔널 오페라


▶ 데이비드 파운트니를 세계적인 오페라연출가로 등극시켰던 매력만점의 무대


헨리 퍼셀의 세미오페라(또는 마스크) <요정 여왕>(The Fairy Queen)은 멘델스존의 극부수음악으로도 널리 알려진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 '한여름 밤의 꿈'을 토대로 각색한 작자미상의 리브레토에다 음악을 붙여서 완성한 작품이다. 작곡가의 때 이른 죽음 이후에 분실되었던 이 작품의 스코어는 20세기 초에 다시 재발견되었는데, 이후 퍼셀을 대표하는 작품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본 영상물은 1995년 잉글리시 내셔널 오페라의 공연을 담은 것으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오페라연출가의 한 사람인 데이비드 파운트니의 화려하고도 매력적인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파운트니는 이 프로덕션의 큰 성공을 통해서 일약 유럽 오페라무대의 기대주로 각광받게 되었다. 음악과 춤, 그리고 여러 볼거리들이 현대의 관객들에게도 바로크 시대의 화려하고도 생기발랄한 매력을 전달해주며, 이본 케니, 마이클 챈스, 토마스 랜들을 비롯한 영국의 실력파 가수들의 감미로운 가창과 어릿광대 요정 퍽을 맡은 사이먼 라이스의 코믹한 열연도 프로덕션의 완성도를 드높였다. (한글자막과 영어자막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보조자료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 밤의 꿈]을 토대로 하는 이 오페라의 간략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꼬마 인디언 소년의 소유를 두고 요정의 왕 오베론과 여왕 티타니아 사이에 다툼이 벌어진다. 한편 궁정의 중신 이지어스의 딸 허미어는 데미트리어스와의 결혼을 거부하고 연인 라이산더와 도망을 친다. 데미트리어스는 이들 커플을 뒤쫓고 데미트리어스를 짝사랑하던 헬레나도 이들을 따른다. 오베론은 사랑의 마약으로 데미트리어스와 헬레나를 이어줄려고 했지만, 요정 버크의 실수로 라이산더가 헬레나와 사랑에 빠진다. 한편 타티아나는 사랑의 마약으로 인해 당나귀 탈을 쓴 술주정뱅이 시인 바텀과 사랑에 빠진다. 오베론은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모두를 잠재운 뒤 제 짝을 찾아서 그들의 눈에 마약을 바른다. 모두들 잠에서 깨어나고 두 커플의 맺어짐으로 행복하게 극이 마무리된다.


-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오페라 연출가 데이비드 파운트니는 스코티시 오페라, 잉글리시 내셔널 오페라의 프로덕션 감독을 거쳐서 2003년부터는 호반 위의 오페라 축제로 유명한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책임자로 활약 중이다. 그 외에도 취리히 오페라, 빈 슈타츠오퍼,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등의 유럽 최고의 오페라 극장들에서 자신의 프로덕션을 선보였으며, 프랑스 정부와 영국왕실로부터 각각 예술문학훈장과 CBE의 영예를 수여받았다.


 


 


 


 



 

Arthaus 102208(DVD)                                              108174 (Blu-ray)


요한 슈트라우스 갈라 콘서트


쥬빈 메타 /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비엔나 전통의 정감 어린 슈트라우스 갈라 콘서트 실황


1999년 빈 필하모닉이 빈의 헬덴플라쯔에 마련한 야외 특설무대에서 공개방송 콘서트로 가졌던 요한 슈트라우스 갈라 콘서트의 실황을 수록. 햇볕이 남아있는 오후에 시작하여 별이 보이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야외 콘서트 특유의 정감어린 분위기 속에서 메타와 빈 필은 화려하고 유려한 비엔나 풍으로 <집시 남작>, <박쥐>서곡, <트리치 트라치>, <천둥과 번개>폴카,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라데츠키 행진곡>등 슈트라우스 일가의 유명한 곡들을 선사한다. 오스트리아 라디오 방송국 (ORF)과 일본 NHK가 협력하여 제작한 영상이다. (구, Arthaus 100025 와 동일 영상물)


 


 신보


 


 






37687(DVD) 도니체티: 안나 볼레나


마르타 토르비도니(안나)/ 페데리코 베네티(엔리코)/ 라우라 폴베렐리(소반나)/ 디오니소스 트산티니스(로케포르트) 외/ 파비오 비온디/ 에우로파 갈란테


파비오 비온디의 지휘로 만나는 1840년 개정버전의 <안나 볼레나>


강력한 전제왕권으로 40년 가까운 긴 시간 동안 잉글랜드를 통치했던 헨리 8세는 왕성한 식욕과 색욕으로도 많은 평지풍파를 일으켰다. 원래 형수였던 첫 부인과 이혼하기 위해 영국 성공회를 만들었고, 그 난리 끝에 결국 손에 넣었던 앤 볼린과의 재혼도 결국은 비극으로 끝나버렸다. 그의 둘째 부인이었던 앤 볼린과의 스캔들은 영화 ‘천일의 앤’이나 ‘천일의 스캔들’, 그리고 미드 ‘튜더스’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바로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오페라에 담은 작품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도니체티의 <안나 볼레나>이다. 이른바 ‘여왕 3부작’의 가장 첫 작품인 이 오페라는 1830년 밀라노에서 초연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도니체티는 시대극 분야의 대가로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본 영상물은 2013년 9월 이탈리아 중부의 도시인 리에티에서 공개되었던 체사레 스카르톤의 전통적이고 사실적인 프로덕션을 담은 것으로, 1840년 라 스칼라 극장을 위한 개정버전을 사용한 점과 시대악기 연주 분야에서 큰 획을 그었던 파비오 비온디와 에우로파 갈란테가 반주를 맡은 점이 눈길을 끈다.


 


보조자료


 


- 1509년부터 1547년까지 장장 38년 동안 잉글랜드를 통치했던 헨리 8세는 오랜 통치기간 만큼이나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일으키면서 유럽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국내에서도 방영되었던 미드 ‘튜더스’가 바로 그를 주인공으로 이 시대를 다루었었고, 나탈리 포트만과 스칼렛 조한슨이 출연했던 영화 ‘천일의 스캔들’과 그의 원전이라고 할 수 있는 ‘천일의 앤’ 등도 바로 그의 애정편력을 소재로 만든 영화들이었다. 또 자신의 앤 볼린과의 재혼을 위해서 성공회를 만들어 스스로 영국 교회의 수장이 된 것도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다.


- 도니체티의 오페라 <안나 볼레나>는 바로 헨리 8세의 두 번째 아내였던 앤 볼린을 주인공으로 삼은 작품이다. 오페라는 안나 볼레나(앤 볼린)이 왕비가 된 시점에서 시작된다. 안나는 딸 엘리자베스를 낳았지만 엔리코(헨리)가 원하는 아들을 낳지 못해서 좌불안석이다. 안나에게서 점점 싫증을 느끼게 된 엔리코는 안나의 시녀였던 조반나(제인 시모어)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이후의 결말은 역사에서와 마찬가지로 안나는 처형장으로 향하고, 조반나가 엔리코의 세 번째 왕비가 된다.


- 도니체티는 시대극에 특히 강했다. 그중에서도 영국의 튜더-플레자넷트 왕조를 배경으로 만든 세 편의 오페라인 <안나 볼레나>, <마리아 스투아르다>, <로베르토 데버루>가 이른바 ‘여왕 3부작’으로 널리 알려졌다. <마리아 스투아르다>와 <로베르토 데브뢰>에는 <안나 볼레나>의 주인공인 안나가 낳은 딸인 엘리자베타(엘리자베스) 여왕이 등장하는데, 전자에서는 젊은 시절 벌어졌던 스코틀랜드 여왕인 마리아 스투아르다(매리 스튜어트)와의 갈등이, 후자에서는 노년에 자신이 아끼던 신하 로베르토 데브뢰(로버트 데브로)와의 애증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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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완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