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I 신보 

AVI8553266 멘델스존: 현악사중주 2번, 베르크: 서정 모음곡

연주: 테츨라프 사중주단

2014년 첫 내한 공연에서 실내악 애호가들을 매료시켰던 테츨라프 사중주단이 창단 2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선보인 앨범은 멘델스존과 베르크이다. 두 작품 모두 러브 스토리를 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테츨라프 사중주단은 악기 간의 뛰어난 밸런스와 신선한 호흡으로 멘델스존의 낭만성을 눈에 잡힐 듯 생생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복잡한 화성과 난이도 높은 테크닉을 한치의 빈틈 없이 치밀하게 표현한 베르크 역시 발군의 연주이다. 연주의 완성도는 물론 악기의 질감이 생생하게 포착된 녹음 또한 최상급이다.

AVI8553267 라르스 포그트가 연주하는 쇼팽 피아노 작품집

연주: 라르스 포그트(피아노)

쇼팽: 발라드 1번, 피아노 소나타 2번, 스케르초 1번, 녹턴 1번 op.9 No.1, 2번 op.9 No.2, 7번 op.27 No.1, 8번 op.27 No.1, 20번, 21번 Op. post.

라르스 포그트의 공식적인 첫 번째 쇼팽 음반으로, 포그트의 쇼팽에 대한 헤아릴 수 없는 애정과 연구가 집약된 결과물이다. 쇼팽의 금방이라도 ‘깨져버릴듯한 아름다움’을 이토록 섬세하게 그려낸 연주가 이제껏 있었던가 반추하게 만드는 극도로 섬세한 터치, 상투적인 해석을 피해 철저하게 자신만의 쇼팽을 심리학적 흐름에 따라 그려내는 모습은 감동을 넘어서서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쇼팽 애호가라면 반드시 들어봐야할 필청 음반!

AVI8553320 바흐 &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Vol.1

연주: 안티에 바이타스(바이올린)

바흐: 무반주 바이올 소나타 1번,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1번, 2번

독일 여류 바이올리니스의 대표 주자이자, 한스 아이슬러 음대 교수인 안티에 바이타스가 마침내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녹음 여정을 시작했다. 바이타스는 바흐는 물론 현대의 또 다른 바이올린의 고전인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를 함께 진행하여 두 작품의 상관 관계에 주목하고 있는데, 거대한 두 산맥을 거침 없이 오르는 바이타스의 열정이 뜨겁게 반영된 감동적인 연주이다.

AVI8553321 베토벤: 피아노 소품 전집 (3for2.5)

연주: 토비아스 코흐(포르테 피아노)

베토벤: 론도 WoO 48, 49, op.51, 안단테 파로비 WoO 57, 엘리제를 위하여 등 바가텔 전곡, 폴로네이즈 op.89, 잃어버린 동전에의 노여움 op. 129 외 다수

베토벤의‘엘리제를 위하여’로 유명한 바가텔과 론도, 폴로네이즈, 전주곡 등 피아노 소나타에 비해 간과되기 쉬운 베토벤의 피아노 소품 전곡을 석장의 음반에 모두 담았다. 13세 소년에서 만년의 대가에 이르기까지 베토벤이 남긴 피아노 소품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서로 다른 5대의 포르테 피아노를 사용해 베토벤 당대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베토벤이 휴대용 피아노의 일종인 오르피카를 위해 쓴 소품 역시 1800년대 오르피카를 사용해 최초로 녹음한 점도 매우 뜻깊다.

AVI8553246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 클라리넷 5중주

연주:마티아스 쇼른(클라리넷), 니콜라스 밀톤(지휘), 인피어틀러 심포니 오케스트라, 미네티 사중주단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 클라리넷 5중주 A장조 K 581

빈 필하모닉의 수석 클라리네티스트인 마티아스 쇼른이 모차르트 클라리넷 작품 중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협주곡과 5중주를 함께 들려준다. 마티아스 쇼른의 부드럽고도 아름다운 클라리넷 음색이 최고조로 발휘된 아름다운 녹음으로 각기 다른 작곡가의 작품과 묶여 발매되었던 2012년 녹음이 더욱 일관성있게 모차르트의 이름 아래 새롭게 묶였다.

AVI8553314 프랑스 첼로 소나타 작품집 Vol.2

연주: 줄리안 슈테켈(첼로), 파울 리비니우스(피아노)

프랑크: 첼로 소나타 A장조, 생상스: 첼로 소나타 2번, 포레: 3개의 로망스 op.17, 로망스 op.69, 자장가 op.16, 엘레지 op.24

줄리안 슈테켈과 파울 리비니우스의 프랑스 첼로 소나타 작품 두 번째 음반. 줄리안 슈테켈은 솔로 활동은 물론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수석 첼리스트이자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 등을 통해 잘 알려져 있는 실력파 연주자이다. 작품에 내재된 서정미를 한껏 끌어올린 프랑크와 생상스의 첼로 소나타와 깊이있는 울림으로 듣는 이의 가슴을 적시는 포레의 자장가, 엘레지, 로망스 등 첼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연주와 레퍼토리가 동시에 돋보이는 음반이다.

AVI8553428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 31집 - 바그너 & 베르디 (3F2.5)

연주: 요제프 모그, 세베린 폰 에카르트슈타인, 로버트 레빈,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 외

바그너: 지그프리트의 장송 행진곡,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주곡, 사랑의 죽음,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전주곡, 탄호이저 서곡/ 베르디: 리골렛토 패러프레이즈, 아이다 개선의 합창과 개선 행진곡 /아믈랭: 바르카롤 외 다수 작품

2013년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은 바그너와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맞아 특별히 바그너와 베르디의 피아노 트랜스크립션 작품이 풍성하게 연주되었다. 리스트, 부조니, 모츠코프스키 등 피아노의 대가들이 편곡한 바그너와 베르디 오페라의 명장면을 요제프 모그, 세베린 폰 에카르트슈타인 등 현재 가장 각광받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의 눈부신 기교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거장 로버트 레빈이 출연하여 들려주는 야 페이 추앙과의 연탄곡이나 이 시대 최고의 비루투오소 피아니스트인 아믈랭이 직접 연주하는 자신의 자작곡 등 그 어느 때보다‘들을 거리’가 풍성하다.

ATMA 신보

ACD22700 브루크너: 교향곡 3번“바그너”(1873년 오리지널 버전)

연주: 야닉 네제 세겡(지휘),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야닉 네제-세겡의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와의 브루크너 사이클. 이미 완료된 교향곡 4번, 6번, 7번, 8번, 9번에 이어 내놓은 여섯 번째 녹음은 교향곡 3번 “바그너”이다. 야닉 네제-세갱은 1873년 오리지널 버전을 사용해 장대하기 그지 없는 작품 특유의 긴 호흡을 밀도있게 그려낸다. 특히 출렁이는 현과 작열하는 금관의 포효가 압도하는 피날레는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준다. (96kHz/24bit 녹음)

ACD22706 팜파 블루스 - 반도네온, 기타, 베이스로 듣는 탱고

연주: 드니 플랑테(반도네온), 다비드 자크(기타), 이안 심슨(더블 베이스)

플랑테: 팜파 블루스, 탱고 로망스, 로라를 위한 탱고, 로라를 위한 왈츠, 마스커레이드, 아스토리아스 외

매력적인 탱고 음반들을 꾸준히 발표해온 반도네온의 명인 드니 플랑테가 북미에서 남미를 가로지르는 탱고의 숨결을 16곡의 자작곡으로 담아냈다. 반도네온, 클래식 기타, 더블 베이스의 조합이 이상적으로 결합되어 아련하고도 애상적인 선율에 빠져들게 되는데, 피아졸라에 대한 오마쥬를 연상케하는 다수의 곡들이 친숙하게 귀에 감긴다. 각 악기의 특성이 잘 배합된 녹음으로 오디오파일적인 청감적 만족도 또한 높은 음반이다. (24bits/96khz 녹음)

ACD22678 헨델: <오를란도> 전곡 (3for2)

연주: 오웬 윌레츠(카운터 테너), 카리나 고뱅(소프라노), 네이선 버그(베이스), 알렉산더 바이만(지휘), 퍼시픽 바로크 오케스트라

헨델의 오페라 세리아 <오를란도>는 샤를 마뉴 대제 시절의 기사 오를란도의 사랑의 열병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알렉산더 바이만이 퍼시픽 바로크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2012년 뱅쿠버 고음악 페스티벌에서 상연 뒤 녹음한 이 음반은 근래 재조명받고 있는 <오를란도>의 가장 뛰어난 녹음 중 하나로 손꼽힌다. 활기차고 신선한 호흡이 돋보이는 오케스트라와 주역은 물론 조역까지 모두 발군의 가창을 들려주는 성악진의 성공적인 캐스팅으로 평단으로부터 가장 완성도 높은 <오를란도> 녹음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낸 연주이다. (24bits/96khz 녹음) “헨델 오페라 레코딩 가운데 가장 매력적인 음반”- 그라모폰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