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um Klang 외 신보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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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5-01-14 19:08 조회6,938회 댓글8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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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 3303 (2CDs, 1.5장 가격)
바흐: 바이올린과 오블리가토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BWV 1014~1019
울라 분디스(바이올린), 타이지 타카타(하프시코드)
칸투스 쾰른과 무지카 알타 리파를 이끄는 정상의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울라 분디스가 타이지 타카타와 함께 바흐의 바이올린과 오블리가토 하프시코드를 녹음했다.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바이올린과 건반악기가 동등한 입장에서 어울린다는 점에서 음악사적으로 중요한 걸작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지니고 있어서 연주자들에게 큰 도전인데, 울라 분디스는 차분한 가운데 미묘하게 변하는 음색과 상상력이 풍부한 장식을 적절하게 도입해서 ‘환상적 양식’의 매력이 돋보이는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지 타카타의 간결하면서도 품위 있는 하프시코드 연주 역시 훌륭하다.
RK 3103
팔코니에리: 달콤한 영혼 - 빌라넬라, 아리아, 샤콘, 칸초네, 환상곡
얀 반 엘자커(테너), 유나이티드 콘티누오 앙상블
17세기에 나폴리는 유럽의 가장 중요한 음악 중심지로 명성을 떨쳤다. 안드레아 팔코니에리는 그 중에서도 돋보이는 인물로, 당대 최고의 류트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메디치 가문을 비롯한 전 이탈리아에서 사랑을 받았다. 이 음반에 담긴 다양한 기악곡과 성악곡은 당대 모노디와 춤곡 스타일로 되어 있는 멋들어진 작품들인데, 사랑의 슬픔과 고통을 절실하게 묘사한 내밀한 노래와 자유로움과 환상이 가득한 춤곡이 한 데 어울려 바로크 미학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엄정한 형식미와 자유로운 감각을 아울러 갖춘 유나이티드 콘티누오 앙상블의 감각적인 연주도 훌륭하다.
RK 3301
중세와 시칠리아 민요 전통의 수난 성가
노에미 라 테라(노래), 앙상블 도나푸가타
성주간에 노래하는 수난 노래는 다양한 시기와 지역의 전례 음악에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남부 이탈리아에서는 현재도 실생활에서 수난 노래 전통이 풍성하게 전해지고 있는데, 수난 시기 종교적 행렬에서 불렸던 노래로 그리스도교 음악 전통의 가장 감동적인 순간을 이루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성모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의 슬픔을 인간적으로 그려낸 이 노래들은 중세 시대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구전으로 전해내려오는 것들로, 전통적인 수난 노래를 오랫동안 탐구하고 있는 시칠리아 출신 성악가 노에미 라 테라의 노래와 섬세한 연주에는 악곡에 대한 공감이 가득하다.
RK 3201
조스켕 데프레: 샹송 모음집
루시앙 칸델(지휘), 앙상블 무지카 노바
루시앙 칸델이 이끄는 앙상블 무지카 노바는 리용 출신의 르네상스 그룹으로 초창기 폴리포니 음악부터 바로크 시대의 음악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음반은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대가로 꼽히는 조스켕 데프레의 세속 샹송을 모은 것으로, 여기에는 스승 오케겜의 죽음을 추모하는 저 유명한 ‘님프의 애가’도 포함되어 있다. 담담하고 부드러운 음악의 흐름 안에는 언뜻 후기 르네상스와 바로크마저도 엿보이는 강렬한 표현이 있어서 조스켕이 왜 그토록 당대인들로부터 찬미를 받았는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정갈한 가운데 은은한 정념을 담아낸 연주 역시 음악과 잘 어울린다.
RK 3305
아카펠라 합창으로 듣는 바흐 음악 / 슬릭스
최근 들어 급속하게 부상하고 있는 6인조 아카펠라 그룹인 슬릭스가 바흐의 협주곡, 소나타, 골드베르크 변주곡, 코랄 등 다양한 작품을 노래한다. 이들은 이미 아카펠라 음악계에서는 2000년대 중반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노르베르트 바움가르텐 감독의 영화에서 음악을 맡으면서 이 프로젝트가 탄생했다. 바흐의 엄정한 기악 음악을 독특한 감성의 아 카펠라 합창으로 탈바꿈한 프로그램부터 범상치 않은데, 음악의 기본 구조를 허물지 않으면서도 자신들만의 감성을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사람의 목소리가 지닌 다채로운 표현력을 극한으로 발휘한 놀라운 음반이다.
RK 3307
에스탕피 - 옛 춤곡과 21세기의 만남 / 앙상블 눈
서양 음악에서 가장 오래된 기악 음악인 에스탕피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로 해석한 독특한 음반이다. 13세기부터 전해지는 이 궁정 춤곡은 구전으로, 또 필사본으로 전해지며 기악 음악의 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팔크 젠커가 이끄는 재즈-월드뮤직 그룹인 앙상블 눈은 이 오래된 중세 음악을 기타, 퍼쿠션, 색소폰이라는 색다른 편성으로 연주하고 있다. 이 장르의 참된 정체성에 어울리게 즉흥 연주가 덧붙여져 있으며, 곳곳에서 바로크와 고전 시대를 거쳐 19세기, 지중해 음악, 블루스, 재즈에 도달하는 다양한 색채를 넣어 짙은 감흥을 준다.
TAL 90015
바빌로니아의 꿈 - 우드와 퍼쿠션을 위한 현대 이라크 마캄 음악
자이프 알-카야트(우드), 노라 티엘레(퍼쿠션)
서양 음악의 원류로서의 중동 음악의 중요성은 예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그 참된 진가는 극히 최근에야 조금씩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음반에는 우드 연주자인 자이프 알-카야트와 퍼쿠션 연주자인 노라 티엘레가 함께 전통적인 이라크 마캄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이들은 이라크 전통 음악을 소개하는 동시에 자신들의 작품까지 함께 엮어서 새로운 경지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음악적 명상과 즉흥 연주의 기법이 중요한 마캄에서 두 연주자의 섬세한 상상력이 돋보이는데, 동양과 서양 음악의 뿌리가 서로 얼마나 가까운가를 실감하게 되는 음반이다.
신보
PAS 989
바흐: 칸타타 27번, 55번, 159번, 호프만: 칸타타 <기다렸던 때를 알려라>, 텔레만: 칸타타 <가라, 다니엘>
마르셀 퐁젤(지휘), 일 가르델리노
주제에 따른 깊이 있는 프로그램, 최소편성 연주의 진가를 보여주는 빼어난 연주력, 바흐와 동시대 다른 작곡가의 작품을 한 데 엮은 기획이 큰 찬사를 받고 있는 일 가르델리노의 바흐 칸타타 시리즈의 새 음반이다. 이번 음반은 바로크 교회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였던 ‘죽음’을 다루고 있는데, 두렵고 어두운 것이 아니라 반갑고 친근한 개념의 죽음에 대한 내밀한 열망을 담은 작품에서 깊은 인상을 받게 된다. 독창진의 수사적인 노래와 시대악기 명인들의 앙상블은 이번 음악에서도 바흐 칸타타의 음악적, 신학적 의미를 깊이 이해한 연주를 들려준다.
Coviello 신보
COV 91411 (2CDs, 1.5장 가격)
아벨: ‘펨브로크 컬렉션’ 2집
토마스 프리츠슈(비올라 다 감바), 미하엘 쇤하이트(포르테피아노/하프시코드), 베르네 마츠케(첼로)
카를 프리드리히 아벨은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와 함께 런던에서 바흐-아벨 콘서트를 개최했던 작곡가이자 마지막 빛을 발하던 비올라 다 감바 최후의 거장으로 꼽힌다. 이 음반에 수록된 이른바 ‘펨브로크 컬렉션’은 아벨의 제자였던 펨브로크 백작부인이 소장했던 악보집으로 최근 발견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는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감바 작품들이 담겨 있는데, 이 음반은 세계 최초 녹음이다. 토마스 프리츠슈의 다채로운 연주는 기술적 완성도와 균형 감각이 돋보이며, 충실한 콘티누오 연주 역시 바로크와 고전파 사이의 과도기 음악의 매력을 잘 살려냈다.
COV 91412 (Hybrid-SACD)
드보르작: 교향곡 4번, 8번
마르쿠스 보슈(지휘), 뉘른베르크 슈타츠필하모니
성공적인 브루크너 교향곡집에 이어 드보르작 교향곡 사이클을 순항 중인 마르쿠스 보슈와 뉘른베르크 슈타츠필하모니가 드보르작의 교향곡 4번과 8번을 들려준다. 보슈는 드보르작에서 향토적인 색채 대신 드라마틱한 감각과 악보의 모든 성부를 투명하게 드러내는 조형 능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교향곡 4번과 8번에서도 이런 면모는 신선한 매력을 풍긴다. 특히 교향곡 8번에서 산뜻한 프레이징과 활력을 이끌어낸 점이 돋보이며, 뇌른베르크 슈타츠필하모니도 지휘자의 의도에 부응하는 인상적인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가장 돋보이는 연주라고 할 만하다.
Carus 신보
83387
광기의 마드리갈 - 기번스, 몬테베르디, 제수알도, 잔느켕 등의 마드리갈 작품들
칼무스 앙상블
마드리갈은 르네상스에서 바로크 초기에 걸쳐 가장 깊은 인간의 정념을 담아낼 수 있는 장르였다. 칼무스 앙상블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다룬 연작 시리즈 음반을 선보일 예정인데 첫 번째 음반인 여기서는 ‘광기의 마드리갈’이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형태의 광기를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모았다. 전쟁과 사랑, 외로움과 고통으로 인한 광기를 다룬 여러 대가들은 작품은 언어와 음악이 매우 가까운 사이였던 후기 르네상스 시대 음악의 시대정신을 명쾌하게 보여준다. 적나라한 감정의 기복을 정밀한 앙상블로 다듬어 낸 칼무스 앙상블의 연주도 대단히 훌륭하다.
83331 (Mid 가격)
모차르트: 리타니 KV 109, 125, 243
토누 칼리우스테(지휘), 에스토니아 필하모닉 체임버 합창단, 탈린 체임버 오케스트라
‘카루스 클래식스’는 카루스 레이블의 역사를 빛낸 명반을 중가로 다시 선보이는 시리즈이다. 이 음반은 모차르트가 잘츠부르크 시절에 쓴 아름다운 리타니(호칭 기도)를 모은 것으로, 작은 보석처럼 반짝이는 작품들이다.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에스토니아 필하모닉 체임버 합창단과 탈린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정갈한 연주를 들려주는데, <무지카 사크라>는 2000년에 이 음반에 대해 ‘연주자들이 음악을 만들어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연주이며... 지휘자 칼리우스테는 진정 섬세한 프레이징을 선보인다’라는 찬사를 보낸 바 있다.
83332 (Mid 가격)
브람스: 합창음악 선집 (‘아베 마리아’, 모테트 op.29, 74, 110 외)
로저 노링턴(지휘), 런던 쉬츠 합창단
‘카루스 클래식스’는 카루스 레이블의 역사를 빛낸 명반을 중가로 다시 선보이는 시리즈이다. 로저 노링턴과 런던 쉬츠 합창단의 브람스 합창곡집은 1980년대 데카에서 녹음한 음반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던 음반이기에 재발매가 더욱 반갑다. 이 음반의 프로그램은 브람스의 종교 합창곡을 모은 것으로 유려한 선율이 돋보이는 ‘아베 마리아’ 같은 초기작부터 엄정한 대위법이 빛을 발하는 후기작까지 그의 변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 런던 쉬츠 합창단의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노래와 젊은 시절 노링턴의 활기찬 해석도 새삼 즐거움을 주는 음반이다.
83334 (Mid 가격)
슈베르트: 남성 중창을 위한 작품들
마르쿠스 셰퍼, 후베르트 마이어 외, 칼스루에 호른 4중주단, 토마스 자이볼트
‘카루스 클래식스’는 카루스 레이블의 역사를 빛낸 명반을 중가로 다시 선보이는 시리즈이다. 슈베르트가 남긴 남성 중창곡을 모은 이 음반은 카루스 디스코그래피에서 가장 사랑받은 음반 중 하나로, 가사에 담긴 낭만적인 감정과 내밀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알토 독창에 남성 사중창이 가세한 ‘세레나데’, 남성 사중창과 호른 사중주가 만나는 ‘숲에서의 밤노래’ 등 색다른 슈베르트 합창곡의 세계를 만나는 즐거움을 주는 음반이다. 마르쿠스 셰퍼, 코르넬리우스 하우프트만 등 탁월한 슈베르트 가수들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깊이 있는 해석 역시 훌륭하다.
Christophorus 신보
CHE 0186-2 (Mid 가격)
로시니: 피아노 프렐류드집
라우라 알비니(포르테피아노)
지난 2005년 세상을 떠난 라우라 알비니가 1992년에 녹음해서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던 로시니 앨범이 재발매되었다. 음악계에서 은퇴한 노년 시절 로시니의 감회가 담겨 있는 <노년의 과오> 중에서 프렐류드를 모은 음반인데, 작곡가 특유의 짓궂은 유머 감각과 함께 당대 음악의 흐름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던 세심함을 아울러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특히 이 음반에서 알비니는 로시니가 소장하고 있었던 1844년제 플레옐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어서 더욱 뜻 깊은데, 알비니의 섬세한 연주 역시 양식미와 작곡가에 대한 공감이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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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llf님의 댓글
swellf 작성일
RK3305
83331
83332
83334
arimdad님의 댓글
arimdad 작성일pas 989 예약 부탁드립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RK 3303
RK 3305
TAL 90015
PAS 989
COV 91412
83331
83332
83334
CHE 0186-2
ytquark님의 댓글
ytquark 작성일
1. 광기의 마드리갈
2. 모차르트: 리타니 KV 109, 125, 243
3. 브람스: 합창음악 선집
4. 슈베르트: 남성 중창을 위한 작품들
5. CHE 0186-2 (Mid 가격) 로시니: 피아노 프렐류드집
notting86님의 댓글
notting86 작성일TAL 90015, CHE 0186-2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 완료 되었습니다 누락된 신보는 추후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inhogh님의 댓글
jinhogh 작성일RK 3305(아카펠라 합창으로 듣는 바흐 음악 / 슬릭스) 1장 부탁합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성함으로 보관중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