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rion 신보

CDA68037 프로코피예프 &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수록곡 - 프로코피예프: 첼로 협주곡 1번 Op.58, 행진곡(어린이를 위한 음악 Op.65 중에서)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 Op.107

연주: 스티븐 이셜리스(첼로),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파보 예르비(지휘)

영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스티븐 이셜리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드보르작(CDA67917)과 베토벤(CDA679812) 발매 이후 선택한 작품은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와 쇼스타코비치의 걸작 첼로 협주곡으로 감동적인 고도의 기교를 보여준다. 프로코피예프의 첼로 협주곡은 피아티고르스키의 의뢰로 1930년 대 만들어졌다. 프로코피예프의 신포니아 콘체르탄체(첼로 협주곡2번)에 영향을 받아 1959년 만들어진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은 헌정자인 로스트로포비치에 의해 초연되어 전세계 널리 알려졌다. 흥겨운 행진곡으로 시작하는 이 곡은 풍부한 러시아적인 이미지, 강한 의지와 함께 절제된 슬픔을 보여준다. 두 작곡가의 독창성이 풍부한 작품들은 새로운 형식의 본능적인 열정과 서사시적인 정서를 포함하며 미래 지향적인 첼로 시대를 보여주고 있다.

CDA68067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 단테 소나타, 페트라르카의 소네트

연주: 안젤라 휴이트(피아노)

얼마 전 발매된 바흐 푸가의 기법으로 ‘21세기의 바흐 여제’라는 수식어에 종지부를 찍었던 안젤라 휴이트가 처음으로 리스트 작품을 레코딩하였다. 프로그램으로 리스트의 혼신이 담긴 대작 피아노 소나타 B단조와 순례의 해 제 2년 중 4곡에서 7곡까지 3개의 페트라르카 소네트와 숭고한 단테 소나타를 선택하였다. 2014년 한국 공연에서 이미 리스트 B단조 소나타를 선보였던 안젤라 휴이트는 공연 전 인터뷰에서 “낭만주의 작품에 있어서도 체계적인 공부와 훈련을 통해 단순히 작품을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작곡가와 마주하고 있다”며 리스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고결하고 엄청난 깊이를 요하는 리스트의 작품이 50대 중반의 원숙미를 자랑하는 휴이트의 음악성으로 심도 있게 재구성되었다.

CDA67790 낭만주의 첼로 협주곡 시리즈 6집 – 비외탕 & 이자이

앙리 비외탕(1820-1881): 첼로 협주곡 1번 Op.46, 첼로 협주곡 2번 Op.50

위젠 이자이(1858-1931): 명상곡 Op.16 ‘시곡’, 세레나데 Op.22

연주: 알반 게르하르트(첼로), 로얄 플레미쉬 필하모닉, 조셉 카발레-도메네크(지휘)

앙리 비외탕과 위젠 이자이는 당대 현란한 기교를 가진 가장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였으며, 스승과 제자 사이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이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수준 높은 작품이 있었다는 것은 여기 Hyperion의 낭만주의 첼로 협주곡 시리즈를 통해 재발견 할 수 있다. 비외탕의 두 개의 첼로 협주곡은 거장적 면모를 지닌 그의 유명한 바이올린 협주곡과 유사한 부분이 많으며 이자이의 작품은 짧지만 깊은 서정성을 지녔다. 다수의 세계 초연 이력을 자랑하는 독일의 카리스마 첼리스트 알반 게르하르트는 낭만주의 첼로 협주곡 시리즈 1, 2, 4집에 이어 이번 작품에도 솔리스트로 참가해 Hyperion 데뷔를 이룬 스페인의 젊은 마에스트로 조셉 카발레-도메네크와 정열적인 연주를 펼친다.

CDA67988 스크리아빈: 시곡 전집

수록곡 - 2개의 시곡 Op.32, 비극적 시곡 Op.34, 악마적 시곡 Op.36, 시곡 Op.41, 2개의 시곡 Op.44, 앨범 페이지 Op.45-1, 익살스러운 시곡 Op.45-2, 스케르초 Op.46, 왈츠풍으로 Op.47, 몽상 Op.49-3, 덧없음 Op.51-1, 날개가 있는 시곡 Op.51-3, 나른한 무곡 Op.51-4, 3개의 소품 Op.52, 아이러니 Op.56-2, 뉘앙스 Op.56-3, 2개의 소품 Op.57, 앨범 페이지 Op.58, 시곡 Op.59-1, 시적 야상곡 Op.61, 2개의 시곡 Op.63, 2개의 시곡 Op.69, 2개의 야상곡 Op.71, 시곡 ‘불꽃을 향해’ Op.72, 2개의 무곡 Op.73

연주: 게릭 올슨(피아노)

가장 유명한 Op.32 시곡을 시작으로 말년의 명작 ‘불꽃을 향해’까지 스크리아빈의 시곡을 작품 번호 순으로 총망라하였다. 쇼팽을 경애하고 작품 속에도 그 영향이 스며들어 있는 스크리아빈의 시적 악상을 쇼팽 국제 콩쿨의 우승자이자 쇼팽 피아노 전집(CDS44351.66)을 레코딩 한 미국의 피아니스트 게릭 올슨이 연주한다.

CDA68033 도흐나니 : 솔로 피아노 작품집 Vol.3

수록곡 – 헝가리 목가 Op.32a, 헝가리 민요에 의한 변주곡 Op.29, 3개의 소품 Op.23, 가보트와 뮤제트, 꽃의 왈츠(나일라 왈츠),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2개 왈츠(보물의 왈츠, 당신과 당신)

연주: 마틴 로스코(피아노)

총 4집으로 완성 예정인 도흐나니의 솔로 피아노 작품집 시리즈 중 이번 3집은 작곡가의 출중한 위치가 보장되기 시작한 시기에 만들어진 곡들로 헝가리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당대 가장 뛰어난 피아니스트답게 헝가리 관련 작품들과 스스로 편곡한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2개 왈츠가 수록되었으며, 아름답고, 평화로우며 서정적인 선율로 가득하다. 그 동안 Hyperion에서 4장의 낭만주의 피아노 협주곡집과 포레, 메시앙, 바흐의 피아노 편곡집, 사무엘 페인베르그, 카를 닐센 등 자신만의 인상적인 음반을 발매해 온 거장 마틴 로스코는 이번 음반으로 도흐나니 스페셜리스트로 인정 받는 최고의 해석을 들려준다.

CDA67956 리스트: 가곡 전집 Vol.3

수록곡 – 아침에 일어나면 가슴에 묻는다 S.290, 외로이 서있는 전나무 S.309, 나는 바로 절망하고 말았지 S.311, 바이마르의 죽은자들 S.303, 눈물과 함께 빵을 먹어보지 못한자는 S.297, 페트라르카 시에 의한 3개의 소네트 S.270, 어부의 딸 S.325 그리고 우리는 죽은자들을 생각해냈다 S.338, 조상의 무덤 S.281, 가스티벨자 S.286, 무덤과 장미 S.285, 늙은 방랑자 S.304, 행복한 날들이여 가지마라 S.335

연주: 제랄드 핀리(베이스 바리톤), 줄리어스 드레이크(피아노)

가곡 왕국 Hyperio에서 발매 중인 리스트 가곡 시리즈 세 번째의 주인공으로 2008년 바버, 2009년 슈만 시인의 사랑, 2011년 브리튼으로 총 3번의 그라모폰 어워드 위너 경력이 있는 제랄드 핀리와 줄리어스 드레이크 콤비가 선정되었다. 매혹적인 음성의 소유자 제랄드 핀리는 하이네와 괴테, 휴고 등의 비극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시를 부드러운 음색과 세련된 테크닉으로 노래한다.

CDGIM049 패르트 : 틴틴나불리

수록곡: 마니피카트를 위한 7개의 안티포나, 마니피카트, 그는 누구의 아들이었나?, 눈크 디미티스, 석고 항아리를 가진 여자, 황제에게 바치는 조세, 나는 참 포도나무요, 트리오디온

연주: 탈리스 스콜라스, 피터 필립스(지휘)

르네상스 폴리포니 음악의 록 스타, 순수 예술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40년이 넘는 역사의 합창단, 탈리스 스콜라스가 아르보 패르트 탄생 80주년 기념 음반 발매와 함께 영국, 프랑스, 브라질, 미국 등 약 10개국에서 45회의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창조적인 작곡법 중 하나인 Tintinnabuli는 1976년 패르트가 확립한 작곡기법으로 종을 쳤을 때 퍼져나가는 소리의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 커다란 울림이 서서히 사라지고, 다시 그 침묵을 밝히는 듯한 교회 종소리를 연상시키는 음악 효과는 단순한 듯 신비롭고 깊은 여운과 합창의 잔향으로 진한 감동과 함께 스트레스에 찌든 이들을 힐링시킨다. 현대적이면서도 르네상스 폴리포니의 특성을 갖고 있어 청자들을 보다 평온하고 신비로운 세계로 이끌어 주는 패르트의 작품은 탈리스 스콜라스에 의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불려진다.

CDA68083 에릭스 에센발즈(1997-): 북부의 빛 - 합창 음악집

수록곡 – 아 구원의 제물이여, 새로운 달, 시편 67, 트리니티 테 데움, 북부의 빛, 헤븐즈 플로크, 머톤 칼리지 서비스, 어메이징 그레이스, 오 엠마누엘, 바람도 없는데 누가 배를 띄우는가?, 온리 인 슬립 외

연주: 캠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 합창단, 스티븐 레이톤(지휘)

현대 합장계가 주목하고 있는 라트비아 출신의 젊은 작곡가 에릭스 에센발즈의 합창 음악은 끊임없이 전세계에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을 다룬 에센발즈의 Hyperion 첫 번째 앨범(CDA67796)이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 앨범에서는 오로라를 의미하는 북부의 빛을 메인으로 친숙한 에메이징 그레이스와 스웨덴 민요 바람도 없는데 누가 배를 띄우는가를 에센발즈가 직접 편곡 수록하였다. 수난과 부활에서도 지휘를 맡았던 스티븐 레이톤은 그가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영국 굴지의 캠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 합창단과 함께 아름답고 신성한 에센발즈 합창 음악을 최상급의 실력으로 전하고 있다.

CDA68085 시만스키 & 미키에틴: 현악 사중주를 위한 음악

수록곡 – 파베우 시만스키(b1954): 현악 4중주를 위한 5개의 소품, 4개의 소품, 2개의 소품/ 파베우 미키에틴(b1971): 현악 4중주 2번

연주: 로얄 현악 사중주단

모국 폴란드 음악에의 공헌을 인정받아 폴란드 문화성으로부터 특별상을 수여 받고 폴란드 문화성이 그 실력을 보장하는 개성 넘치는 젊은 앙상블 ‘로얄 현악 사중주단’의 Hyperion 4번째 발매작은 현대 폴란드 음악계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의 작품이다. 탁월한 테크닉과 정교한 앙상블로 알려지지 않은 현대 폴란드의 음악세계를 세상에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