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Naxos 신보 (8/10입고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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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3-07-29 17:19 조회1,306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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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x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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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작곡가들의 현악사중주 작품집
루토스와프스키 사중주단(연주)
폴란드 국민음악 한 세기를 가름하는 음반
쇼팽, 시마노프스키, 펜데레츠키, 루토스와프스키로 대표되는 근현대 폴란드 음악과 이전 세기 초반 한 장면에는 민족주의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 있었다. 폴란드를 대표하는 세 명의 작곡가, 네 편의 현악 사중주는 바로 이 순간을 담고 있다. 당대 폴란드 음악을 이끌었던 작곡가이자 폴란드 미래세대 음악가들의 멘토였던 지그문트 노즈코프스키의 작품은 비오티를 주제로 폴라카(폴로네즈)을 사용해 재치 있는 스타일을 만들고 있으며, ‘할카’와 ‘유령의 집’ 등 폴란드 오페라의 대부이자 쇼팽과 시마노프스키를 잇는 가교 역할을 했던 모뉴슈코의 작품은 단순한 선율로 예상치 못한 활기를 만들어내며 감상자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쇼팽 폴란드 민속 음악 작법의 기초를 이끌었으며, 폴란드 민족주의 음악의 틀을 만든 쿠르핀스키의 작품은 정갈하면서도 참신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폴란드를 대표하는 실내악 단체 루토스와프스키 사중주단의 빼어난 연주, 폴란드 국민음악 한 세기를 가름하는 순간과 함께 해보시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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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코스테 : 기타 음악 전곡 작품 6집
안 트랑(기타)
기타 음악의 혁신을 주도한 코스테의 재능, 23년 만에 재개되는 시리즈!
페르난도 소르의 제자이자 19세기 가장 중요한 기타 연주자 중 한 사람인 나폴레옹 코스테는 당대 기타 음악의 쇠퇴와 오른손 부상으로 인해 차츰 잊힌 존재가 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 사이먼 윈버그에 의해 전체 9권에 이르는 나폴레옹 코스테 작품 전집(영인본)이 출판되면서 뛰어난 연주자이자 음악학자인 동시에 교사였던 - 그야말로 ‘천재’의 진면모가 세상에 그러나게 되었다. 낙소스 레이블에서도 1999년에서 부터 2000년 사이 총 5집에 걸쳐 시리즈 앨범으로 나폴레옹 코스테 작품의 일단을 조망하기 시작했다. 이제 23년이 지난 올 해 재개되는 나폴레옹 코스테의 기타 음악 전곡 작품 시리즈 6집에는 관현악 못지않은 스케일을 보여주는 <협주적 환상곡>을 비롯해 극적 전환이 돋보이는 <극적 환상곡 ‘출발’> 등 작곡가의 야심만만한 대작이 수록되어 있다. 베트남 출신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안 트랑이 또랑또랑하게 되살려 내는 나폴레오 코스테 영감의 다채로운 스펙트럼과 현란한 기교미는 단촐하나 오케스트라 못지 않은 울림으로 감상자에게 성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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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니코 스카를라티 : 건반소나타 전곡 작품 27집
세르히오 갈로(피아노)
D.스카를라티 독창적인 영감의 보물창고 - 새롭게 드러나는 작품
18세기 위대한 건반 음악 작품 중 하나인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555편 이상의 건반 소나타는 불협화음과 반음계라는 변수 또는 ‘원심력’이 일으키는 아찔한 코너링과 질주로 건반음악 ‘경전’의 반열에 올랐다. 낙소스 시리즈를 통해 서서히 전모를 드러내는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건반 소나타 시리즈 27번째 음반에는 런던에서 출판된 ‘하프시코드를 위한 연습곡’ 중 두 곡을 비롯해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세 곡의 작품(볼로냐 국제 박물관 & 음악도서관 소장 컬크 패트릭 인증 악보 2편 및 G.U.하프너 편찬 악보 1편) 등이 수록되었다. 대부분 스페인과 포르투갈 춤곡 요소를 도입한 작품의 색채는 앞서 언급한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건반 소나타의 아찔한 질주에 걸맞는 화려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전개로 짜릿한 악흥을 선사한다.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독창적인 영감의 보물창고 속에서 아직도 그리고 여전히 새롭게 드러나는 작품의 탱글탱글한 매력. 세르히오 갈로의 매끈한 연주는 단연 돋보인다. *<g단조 소나타 (푸가) ‘당신이 좋아하고, 좋아하는 대로’(볼로냐 국제 박물관 & 음악도서관 소장 악보, MSS.FF.232 & KK.96.)>(19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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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오 산토로 : ‘교향곡 8번’ & ‘첼로협주곡’ & ‘3개의 추상’ & ‘점근선의 상호작용’ & ‘원미닛 플레이’
마리나 마르틴즈(첼로) & 데니시 데 프레이타스(메조 소프라노),
고이아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닐 톰슨(지휘)
작곡가 일생일대 격랑의 시기 이루어진 다양한 실험들
브라질 외무부에서 후원하는 ‘브라질의 음악(The Music of Brazil)’ 시리즈. 클라우디오 산토로에게 1960년대 10년의 시간은 조국과 유럽에서 다사다난한 사건을 겪었던 침잠의 시기이자 실험의 시기였다. ‘첼로협주곡’은 베를린 장벽 건설을 목도했던 작곡가의 심경을 담고 있으며, 산토로 교향곡 중 독립적인 맥락(위치)에 있는 ‘교향곡 8번’은 12음 기법과 표현주의 어법의 통합을 꾀하고 있다. ‘3개의 추상’과 ‘원미닛 플레이’는 전자음악과 우연성에 대한 탐구의 결과물이며, 파란의 10년을 마감하는(작곡가 작품 중 유일하게 쿼터 톤을 사용한) ‘점근선의 상호작용’은 수학의 점근선(漸近線)을 주제로 하나의 세계와 다른 세계와의 상호작용(또는 서로 다른 대상 간의 소통)을 표현하였다. 세계 최초 녹음(1곡 제외)으로 드러나는 작곡가 일생일대 격랑의 시기 속 다양한 실험들. 시대와 인간을 대하는 작곡가의 고뇌를 엿볼 수 있는 값진 음반이다. * ‘점근선의 상호작용’(10번 트랙) 제외 전곡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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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스미스 - 기타 리사이틀(어린 시절을 위한 헌사)
요한 스미스(기타)
기타의 순수함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는, 통찰력 돋보이는 미니어처
2019년 GFA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위스 출신 기타리스트 요한 스미스는 슈비츠게벨의 ‘어둠의 반영’ 등이 수록된 (낙소스 레이블 출시) 우승 기념 음반(8.574199)이 <그라모폰지> 에디터스 초이스(2020년 9월)에 선정되며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연주자이자 음악 교사, 메탈밴드 멤버로도 활동하는 등 장르를 넘어선 그의 의욕적인 발걸음은 이를 클래식 음악에 적절히 그리고 도전적으로 투사해 자신 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어린이 (또는 초심자)를 주제로 한 작곡가 5명의 작품들을 수록한 이번 신보는 연주자가 직접 편곡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6번(K.545)’(‘초보자를 위한 쉬운 소나타’)이 보여주듯 백지상태와도 같은 ‘동심’을 연상시키는 단순하면서도 순수한 기타의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도전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통찰력 돋보이는 고무적인 미니어처, 다시 한 번 호평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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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과의 대화들 - 현대 영국 작곡가들의 바이올린 소나타 작품집
매들린 미첼(바이올린), 앤드류 볼 & 애롤린 워렌 & 웬디 히스콕스 & 나이젤 클레이튼 & 이언 페이스 & 마틴 버틀러 & 하워드 블레이크(피아노), 케빈 말론(전자악기)
1대의 바이올린과 7대의 피아노 그리고 1대의 전자악기, 이들 사이 1:1 대화들
그레미상, BBC뮤직 매거진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2022년 로열 필하모닉 소사이어티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에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매들린 미첼은 자신이 창단한 런던 챔버 앙상블과 녹음한 웨일즈의 여성작곡가 그레이스 윌리엄스의 실내악 작품집(8.571380)이 보여주듯 영국 작곡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그녀를 위한 제임스 맥밀란과 마이클 니먼의 작품들이 상징하듯 현대 음악 레파토리에서 자신의 진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그녀와 20여 년간 함께 활동했던 피아니스트 앤드류 볼에 대한 추모 성격을 갖고 있는 본 음반은 앨런 로손, 하워드 블레이크, 조셉 호로비츠, 리처드 블랙포드 등 영국 작곡가들의 현대 바이올린 소나타 장르(고전에서부터 최근작까지)를 아우르고 있는데, 이는 앞서 언급한 매들린 미첼의 지향점과 닿아있다. ‘대화’를 주제로 한 음반의 수록 작품들은 1대의 바이올린과 8명의 친구 - 7대의 피아노 그리고 1대의 전자악기 사이에 이루어진 1:1 대화의 형식에 맞춰 배치되고 있다. 네 명의 작곡가가 직접연주에 참여해 음반의 취지를 한껏 살리고 있는 작품의 면면은 자연 현상, 사랑의 이중주에서 부터 케빈 말론의 ‘당신의 전화는 우리에게 중요합니다’처럼 일상생활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소통’의 묘미로 현대 음악의 경계와 한계를 진취적으로 극복하는 의미심장한 음반, 음반의 ‘대의’는 이미 <가디언지>와 <데일리 텔레그라프지> 등의 ‘호평’으로 인정받고 있다. * 앨런 로손, ‘바이올린 소나타’(1-4번 트랙) & 리처드 블랙포드, ‘Worlds Apart(태도·의견 등이 극과 극으로 다른)’(15번 트랙) 제외 전곡 세계 최초 녹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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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코 두란테 : 시편과 마니피카트
이바나 발로티(오르간), 노바 아르스 칸단디(연주), 지오반니 아치아이(지휘)
정중동의 흐름, ‘불협’의 긴장 속에서 ‘신성(神聖)’을 이끌어 내는 ‘조화’의 손길
알레한드로 스카를라티의 후계자이자 페르골레시, 레오나르도 빈치 등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프란체스코 두란테는 18세기 나폴리 악파의 거목으로 명성을 누렸다. 생전의 명성에 비해 아직까지 프란체스코 두란테의 진정한 매력과 작법 그리고 작품 세계 전체 모습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노바 아르스 칸단디가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도서관 소장 악보를 이용해 세계 최초로 녹음한 프란체스코 두란테의 시편과 마니피카트는 그동안 두란테의 작품에 집중한 소수의 음반과 작곡가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줄 만한 압도적인 퀄리티로 감상자를 사로잡는다. 17세기 나폴리 악파의 작곡가이자 오르간 연주자 조반니 살바토레의 ‘토카타’로 시작하는 본 음반은 정중동 - ‘불협’의 긴장 속에서 합일의 경지(‘완벽한 어울림’)에 이르는, 끝내 ‘신성(神聖)’을 이끌어 내는 ‘조화’의 손길을 목도할 수 있다. 18세기 나폴리, 당대 최고의 화성학자로 추앙받았던 프란체스코 두란테의 탁월한 작법과 마주할 수 있는 음반. ‘딕시트 도미누스(신꼐서 말씀하신다)’(2번 트랙)과 ‘마니피카트(성모 송가)’(14번 트랙)의 생생한 일렁임(박동)은 음반의 백미이다. ‘누오바 무지카’의 완숙미로 경이로움을 안겨준 노바 아르스 칸단디의 전작(레그렌치의 ‘저녁 기도’, 8.579086)도 함께 추천한다. 전곡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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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작곡가들의 관악 합주 작품집- ‘레 생테티스트(종합주의자들)’의 자취를 찾아서)
왕립 벨기에 공군 관악 합주단(연주), 매티 실리센(지휘)
관악 합주의 신기원을 열었던 벨기에 작곡가 6인, 다시 살아 숨쉬는 그들의 자취
1925년 9월, 벨기에의 작곡가 폴 길슨의 제자 7인(브렌타, 브루기뇽, 데조커, 마스셀 풋, 슈메이커, 스트렌스, 베르니에)은 스승의 60세 생일을 기념하며 벨기에 음악사 최초로 작곡가 그룹 ‘레 생테티스트(Les Synthétistes, 종합주의자들)’을 결성했다. 후기 낭만주의 스타일과는 선을 긋는 한편, 현대 음악을 지향했던 그들의 작품은 관악 합주 작품에서 일대 혁신을 이루며 두각을 나타냈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자취를 감추었다. ‘프랑스 6인조(Les Six)’에 버금가는 ‘레 생테티스트’의 자취를 다시 어루만지는 본 음반은 7인의 구성원 중 6인(나머지 1인 베르니에와 7인의 스승 폴 길슨의 작품은 별도 음반 수록, 9.70351)의 작품을 다루고 있다(전곡 세계 최초 녹음). 관악 합주의 신기원을 열었던 벨기에 작곡가 6인, 다시 살아나는 그들의 자취는 숨막힐듯 웅장한 음향과 현대적인 세련미로 혁신의 빛나는 순간을 역설한다. 마땅히 되짚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들, 이들의 또 다른 작품집을 기대케 하는 음반이다. 전곡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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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목님의 댓글
추성목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