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ssler(헨슬러) 신보 및 재발매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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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4-10-11 15:38 조회6,660회 댓글8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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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änssler(헨슬러) 신보 및 재발매
CD93321 쇼팽: 첼로 소나타 G단조 op.65, 피아노 트리오 G단조 op.8
요하네스 모저(첼로), 콜리아 블라허(바이올린), 에바 쿠피에크(피아노)
독일을 대표하는 첼리스트로 부상한 요하네스 모저가 음악 친구들과 쇼팽의 실내악을 들려준다. 쇼팽은 평생 동안 피아노에 열중했지만 몇 곡 안 되는 실내악에서 좀 더 다른 세계를 탐구했는데, 피아노보다 오히려 첼로가 돋보이는 것이 인상적이다. 쇼팽의 낭만주의로부터 풍부한 감정과 섬세한 뉘앙스를 이끌어내는 모저의 음악적 혜안이 전편에 걸쳐 빛을 발하며, 특히 음색의 아름다움은 각별하다. 콜리아 블라허와 에바 쿠피에크 역시 열띤 감정과 친밀한 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근래 연주 중 최고의 쇼팽 첼로 소나타와 피아노 트리오!
CD93307 살리에리: 가곡집
일제 에렌즈(소프라노), 아넬리제 소피 뮐러(메조), 울리히 아이젠로흐(피아노)
<아마데우스> 때문에 부활했지만 또한 <아마데우스> 때문에 억울한 오해를 받고 있는 작곡가, 안토니오 살리에리(1750~1825)의 가곡을 모아놓은 흥미로운 음반이다. 헨슬러는 이미 몇 가지의 살리에리 시리즈로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가곡집은 한 때 빈과 파리에서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로 명성을 누렸던 살리에리의 역량과 당대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아름다운 선율과 단아한 구성, 이탈리아어의 운율을 살린 실내 칸타타 전통이 돋보이는 사랑스러운 작품들로, 가수들의 열띤 해석과 생기 있는 피아노 반주도 훌륭하다.
CD98618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D장조 D850, 론도 E장조 D506, 12개의 왈츠 D969
게르하르트 오피츠(피아노)
독일권을 중심으로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게르하르트 오피츠의 슈베르트 피아노 작품 프로젝트가 드디어 이번 12집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음반에는 피아노 소나타 D장조(D850)을 중심으로 론도 E장조(D506)와 12개의 왈츠(D969)가 담겼는데, 특히 D장조 소나타는 슈베르트 특유의 긴 반복구를 통해 논리적인 설득력과 풍부한 감정을 펼쳐낼 줄 아는 오피츠의 음악성이 빛을 발하는 수연이다. 마치 대작을 끝낸 후의 소품처럼, 오피츠가 펼쳐내는 12개의 왈츠는 더욱 각별한 맛을 준다. 당당한 스케일과 견고한 구성미가 빛을 발하는 음반이다.
CD93319 드뷔시 피아노 작품 3집 - <축복받은 여인> 프렐류드, <영상> 1권, 2권, ‘6곡의 고대 에피그라프’ 외
미하엘 코르슈티크(피아노)
우리 시대의 새로운 드뷔시 피아노 작품 전집을 향해 항해하고 있는 미하엘 코르슈티크의 3집! 이번 음반에는 드뷔시의 피아노 작품을 대표하는 <영상> 1권, 2권을 비롯해서 ‘렌토보다 느리게’, ‘축복받은 여인’ 프렐류드, ‘하이든에게 바치는 경의’ 등 매력적인 작품이 듬뿍 담겨 있다. 젊은 시절부터 쾨흘랭, 라벨, 드뷔시 등 20세기 피아노 레퍼토리의 해석자로 인정받았던 코르슈티크는 드뷔시 해석의 핵심인 투명하면서도 다채로운 피아니즘으로 개성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내면의 열기가 느껴지는 ‘렌토보다 느리게’나 정밀한 피아니즘이 깊은 감흥을 주는 <영상>은 명연이라고 할 만하다.
CD93318 라벨: 피아노 작품 전집 (3 for 2)
플로리안 우흘리그(피아노)
슈만 피아노 작품 시리즈로 큰 찬사를 받고 있는 플로리안 우흘리그가 모리스 라벨의 피아노 작품을 모두 음반에 담아냈다. 학구적인 깊이와 정밀한 테크닉, 균형잡힌 양식감을 아울러 지닌 우흘리그는 아마도 라벨 음악의 이상적인 해석자가 아닐까 싶다. 지나치게 무겁지 않은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이나 서정미가 두드러지는 ‘라 발스’, 다채로운 음색과 정밀한 앙상블이 조화를 이룬 ‘밤의 가스파르’ 등 어느 곡이나 우흘리그만의 개성이 녹아든 수연으로, 정말 오랜만에 나온 근사한 라벨 피아노 작품집이라고 해도 과장은 아닐 것이다. 녹음 역시 훌륭하다.
CD93317 차이코프스키: 케루빔 찬가, 글린카: 케루빔 찬가, 슈니트케: <3개의 종교노래집> 외
마르쿠스 크리드(지휘), 슈투트가르트 SWR 보칼 앙상블
나라 별로 근사한 합창 음반을 만들고 있는 마르쿠스 크리드와 슈투트가르트 SWR 보칼 앙상블이 러시아 작곡가들의 빛나는 작품을 들려준다. 러시아 합창 음악 전통은 정교회에 뿌리를 두고 중세와 현대, 서방과 동방이 대화를 나누며 현재까지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는데, 장엄한 글린카,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을 필두로 각각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한 슈니트케, 구바이둘리나, 타네예프의 작품이 깊은 영성과 울림으로 각별한 느낌을 준다. 극도로 정밀한 앙상블과 풍부한 음향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낸 합창단의 빼어난 역량은 이번 음반에서도 빛을 발한다.
CD93326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안드레이 보레이코(지휘), 슈투트가르트 SWR 방송 심포니 오케스트라
안드레이 보레이코와 슈투트가르트 SWR 심포니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시리즈가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네 번째인 이번 음반에는 아마도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작품인 5번 D단조가 담겨 있는데, 신랄한 묘사와 표현을 중시하면서도 과장되거나 극단적으로 흐르지 않는 해석을 그대로 지켜나가고 있다. 내면의 갈등과 고뇌가 그대로 담긴 교향곡 5번과 개성적인 지휘자, 20세기 음악에 특히 강한 오케스트라의 장점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연주로, 전작의 교향곡 6번에 뒤지지 않는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느린 라르고 악장에 담긴 깊이 있는 표현은 쉽게 잊을 수 없다.
CD93324 베버에게 바치는 경의 - 여러 작곡가들이 편곡한 베버의 포핸즈 피아노 작품들 (2 for 1.5)
듀오 아코르
제바스티안 오일러와 루치아 황으로 이루어진 피아노 듀오, 듀오 아코르가 베버의 포핸즈 피아노 작품을 연주했다. 프로그램에는 베버가 직접 포핸즈를 위해 쓴 작품부터 고도프스나 모셸레즈 같은 19세기 비르투오조들이 편곡한 화려한 작품들, 그리고 듀오 아코르가 직접 편곡한 <마탄의 사수> 서곡 등 다양한 작품들이 담겨 있다. 베버는 오늘날 오페라와 몇몇 관현악곡으로 유명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다양한 작품을 썼는데, 특히 피아노 작품은 서정미와 명쾌한 구성이 돋보여서 지금보다 더 널리 알려져야 마땅하다. 듀오 아코르의 열띤 연주 역시 대단히 높은 수준이다.
CD94227 힌데미트: 첼로 협주곡, 프로코피에프: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op.125, 라우타바라: 첼로 협주곡 1번
야노스 슈타커(첼로), 에르네스트 부어,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지휘), SWR 심포니 오케스트라 외
헨슬러 클래식이 남서독일 방송국(SWR)과 손잡고 선보이는 아카이브 시리즈가 야노스 슈타커의 1970년대 방송 실황을 소개한다. 슈타커가 전성기인 1971~75년에 걸쳐 녹음한 세 곡의 협주곡은 힌데미트, 프로코피에프, 라우타바라 등 모두 20세기 작품으로, 슈타커의 강렬한 활놀림과 격렬한 다이내믹, 오케스트라에지지 않는 불타는 활력이 돋보이는 연주들이다.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를 비롯한 지휘자들의 명민한 반주와 오케스트라의 연주력도 돋보이며, SWR 방송국에 소장되어 있는 오리지널 테이프를 리마스터링해서 음질 역시 훌륭하다.
CD94222 브루크너: 교향곡 7번
파울 힌데미트(지휘), 슈투트가르트 SWR 방송 심포니 오케스트라
헨슬러 클래식이 남서독일 방송국(SWR)과 손잡고 선보이는 아카이브 시리즈가 소개하는 또 하나의 역사적 녹음! 1958년 6월 24일에 있었던 이 방송 녹음에서는 파울 힌데미트가 안톤 브루크너의 교향곡 7번을 연주했다. 힌데미트는 오늘날 작곡가 및 비올라 비르투오조로 유명하지만 21살 때 지휘자로 데뷔했으며, 특히 2차 대전 후에는 지휘자로 점점 활동을 넓혔다. 힌데미트의 브루크너 해석은 후기낭만주의 풍의 큰 스케일이 돋보미며, 지나친 템포의 변화보다는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작품을 조망했다. 힌데미트의 독특한 해석이 성공적으로 구현된 귀중한 기록물이다.
DVD98046 빛나는 밤(Shining Night) - 모튼 로리젠의 초상 (DVD)
볼티, 콘 아니마, S.F.합창 협회 외 여러 연주자들
21세기 들어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곡가 모튼 로리젠을 다룬 인상적인 영상물이다. 마이클 스틸워터 감독이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신비로운 음악 뒤에 있는 인물과 창작 과정, 연주 등을 미국 북서부의 외딴 섬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상에 담았다. 옛 라틴어 성가부터 릴케의 시에 붙인 작품까지, 신비롭고 낭만적인 그의 작품 세계가 펼쳐지며 작곡가가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와 다양한 증언도 흥미롭다. ‘A Song Without Borders Production’이 제공하는 인상적인 영화로, 이미 여러 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을 수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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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en님의 댓글
nowen 작성일DVD98046 빛나는 밤(Shining Night
kimuy님의 댓글
kimuy 작성일
cd 93321 쇼팽
CD93326 쇼스타코비치
oksemu님의 댓글
oksemu 작성일Dvd98046, cd9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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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 작성일DVD98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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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 작성일
CD94222
CD94227
CD93324
CD93326
CD93317
CD93318
CD93319
CD98618
CD93307
CD93321
chkima2003님의 댓글
chkima2003 작성일
CD93307 살리에리: 가곡집
myung947님의 댓글
myung947 작성일CD93321 쇼팽 CD93321 쇼팽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 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