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Chopin Institute 새음반(6/16(금)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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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3-06-09 17:19 조회1,49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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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in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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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 137-138 (2CDs, 1.5
장 가격)

구트만, 미쿨리, 폰타나, 필치, 로스차일드, 텔프젠의 피아노 음악

시프리앙 카차리스(피아노)

 

쇼팽 협회가 선사하는 쇼팽 시대의 음악시리즈에 아름다운 음반이 더해졌다. 시프리앙 카차리스는 이 앨범에서 쇼팽의 시대(Chopin’s Epoque)’라는 제목으로 아돌프 구트만, 카를 필치, 카롤 미쿨리 등 쇼팽의 제자나 친구, 깊은 영향을 받은 작곡가들의 음악을 들려준다. 당대에는 큰 인기를 얻은 연주자와 음악이었지만 지금은 대부분 잊혔는데, 지금 다시 들어보면 19세기 살롱 음악의 정수라고 할 만하다. 음악은 녹턴, 폴로네즈, 마주르카, 왈츠 등 쇼팽의 영향이 뚜렷하며, 어느 곡이나 길고 풍부한 선율과 서정미가 돋보인다. 작품의 본질을 짚어내는 카차리스의 섬세한 연주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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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 143

리핀스키: 교향곡 C장조, B플랫장조, 모니우슈코: 연주회용 서곡 동화

디르크 페르묄런(지휘), ! 오케스트라

 

리핀스키와 모니우슈코의 관현악곡을 담은 이 음반은 19세기 폴란드 음악이 쇼팽 외에도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였음을 알려준다. 리핀스키는 파가니니와 경쟁을 벌였던, 19세기를 대표하는 바이올린 비르투오소 중 한 명으로 유명하지만 음반에 수록된 두 곡의 교향곡은 하이든의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낭만주의 양식의 풍부한 감정이 담긴 인상적인 작품이다. 또 모니우슈코의 연주회용 서곡 역시 폴란드 국민 오페라의 아버지의 또 다른 측면을 잘 보여주는데, 뛰어난 관현악법과 풍부한 선율이 훌륭하다. 디르크 페르묄런이 이끄는 오! 오케스트라의 활기 넘치는 연주도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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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 141-142 (2CDs, 1.5
장 가격)

모차르트: <돈 조반니> - 조르주 비제의 피아노 독주 편곡

시프리앙 카차리스(피아노)

 

모차르트의 모든 작품 중에서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에 가장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은 오페라 <돈 조반니>였다. 작품에 담긴 어두운 정열, 비극과 희극이 결합된 독특한 분위기가 19세기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했기 때문일 것이다. 19세기에 만들어진 수많은 편곡 중에서도 조르주 비제가 피아노 독주용으로 편곡한 <돈 조반니>는 특기할 만하다. 비제는 작품의 극적인 기복을 살리면서도 피아노의 언어에 적합한 표현으로 깊은 인상을 준다. 들을수록 깊은 인상을 주는 편곡을 시프리앙 카차리스가 특유의 섬세한 터치로 연주했으며, 특히 그가 빚어내는 생동감은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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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 657

쿠르핀스키: 폴로네즈 D단조, 쇼팽: 발라드 F장조 op.38, 네 곡의 마주르카 op.24, 소나타 B단조 op.35

나루히코 가와구치(피아노)

 

2018년에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렸던 제1회 시대악기 쇼팽 콩쿨에서 서른 명의 결선 참가자 중 준우승을 차지했던 나루히코 가와구치가 콩쿨에서 들려주었던 연주를 묶은 음반이다. 일본 출신의 가와구치는 이미 콩쿨 전부터 학구적인 깊이와 연주 역량을 아울러 갖춘 젊은 연주자로 주목받았다. 지난 콩쿨에서는 부호홀츠, 플레옐, 에라르, 브로드우드 네 가지 모델의 옛 피아노로 연주했는데, 작품의 양식과 악기의 특성을 잘 살린 인상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1842년제 에라르 피아노로 연주하는 소나타 B플랫단조는 작품에 대한 새로운 인상을 심어주는 수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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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 135

모니우슈코: 가곡집

마리우시 고들레프스키(바리톤), 라도스와프 쿠레크(피아노)

 

쇼팽 협회가 스타니스와프 모니우슈코의 가곡을 담은 또 하나 음반을 선보인다. 마리우시 고들레프스키는 폴란드를 대표하는 바리톤 중 한 명으로, 모차르트에서 바그너와 베르디에 이르는 다양한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했다. 그는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펜데레츠키 오페라에 참여한 이래 쇼팽 협회와도 긴밀하게 협력했는데, 이 음반에서는 라도스와프 쿠레크가 연주하는 1864년제 크랄 & 자이들러 피아노로 모니우슈코의 가곡을 노래한다. 음반에 담긴 곡들은 낭만적 감정이 풍부하면서도 폴란드 춤곡 리듬이 가미된 독특한 매력을 풍기며, 침착하고 섬세한 연주도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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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 117

모니우슈코: 가곡집

올가 파시에치니크(소프라노), 에바 포브워츠카(피아노)

 

스타니스와프 모니우슈코는 일찍부터 폴란드 국민주의 오페라의 아버지라 불렸지만, 폴란드 바깥에서는 최근에야 재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쇼팽 협회가 선사하는 이 앨범에는 소프라노 올가 파시에치니크가 에바 포브워츠카의 피아노로 부르는 모니우슈코의 가곡이 담겼다. 19세기 독일 가곡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폴란드의 민요와 춤곡을 받아들인 독특한 매력이 있는 레퍼토리로, 소박하면서도 그 안에 담긴 생생한 감정, 그리고 뛰어난 피아니스트다운 피아노 파트가 인상적이다. 섬세하면서도 극적인 기복과 좋은 취향을 아울러 갖춘 연주 역시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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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 091

모니우슈코: 오페라 <우아한 세상>

파비오 비온디(지휘), 에우로파 갈란테

 

2021쇼팽과 그의 유럽페스티벌에서 파비오 비온디와 에우로파 갈란테가 연주한 스타니스와프 모니우슈코의 1막 오페라 <우아한 세상>이 음반화되었다. 1861년 바르샤바에서 초연된 이 코믹 오페라는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는데, 작곡가의 모든 오페라 중에서 최고의 성공작이었다고 할 만하다. 옛 폴란드를 향한 향수와 코미디의 유쾌함이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폴란드의 토속적인 요소와 오페라 코미크 등 당대 유럽 오페라의 양식이 조화를 이룬 점도 대단히 인상적이다. 처음으로 시대악기 녹음을 선보인 에우로파 갈란테와 가수들의 열창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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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 074

토마시 스탄코: 쇼팽의 편지 즉흥 연주

토마시 스탄코(트럼펫), 마르친 바실레프스키(피아노), 아릴트 안데르센(더블베이스), 올라비 루오히부오리(드럼)

 

스탄코, 쇼팽, 재즈 2014쇼팽과 그의 유럽페스티벌 실황인 이 연주는 우리 시대 폴란드 음악의 탁월한 단면을 보여주는 기록이다. ECM을 여러 레이블에서 뛰어난 음반으로 찬사를 받은 토마시 스탄코는 폴란드를 대표하는 재즈 트럼페터로, 이 음반은 그의 프리 재즈스타일의 정수라고 할 만하다. 쇼팽 선율로 연주하는 재즈는 이미 전후부터 폴란드에서 인기를 끌었는데, 스탄코 역시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이를 실험했다. 여기서는 쇼팽이 남긴 편지를 낭독하면서 여기에 영감을 받은 재즈 즉흥 연주가 펼쳐지며, 쇼팽 음악이 아닌 영혼과 재즈의 만남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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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 079

노르비트

카시아 피에트슈코 트리오, 마치에이 콩지엘라(색소폰), 안제이 히라(낭독)

 

쇼팽 협회에서 선사하는 또 하나의 놀라운 음반! ‘노르비트2021쇼팽과 그의 유럽페스티벌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공연으로, 제목은 19세기 폴란드 시인 치프리안 카밀 노르비트를 가리킨다. 1950년대부터 시작된 폴란드의 재즈와 시전통을 따라 노르비트의 시에서 따온 낭송과 재즈 연주가 어우러진 독특한 음악이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카시아 피에트슈코와 색소폰 연주자 마치에이 콩지엘라가 만든 음악은 유럽 재즈 특유의 서정적인 아름다움에 즉흥 연주의 활력이 가미되었고 시와 음악에 담긴 낭만적아름다움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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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 649-650 (2CDs, 1.5
장 가격)

쇼팽: 2021년 쇼팽 콩쿨 실황

야쿠프 쿠슐리크(피아노)

 

2021년 제18회 쇼팽 콩쿨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야쿠프 쿠슐리크가 1-3차 결선에서 연주했던 실황 기록을 모은 음반이다. 쿠슐리크는 이번 대회 결선에 올라간 두 명의 폴란드 출신 연주자 중 한 명으로 시종일관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의 연주는 전반적으로 고른 수준을 보였는데, 명쾌한 리듬 감각과 섬세한 루바토, 풍부한 감정 표현이 인상적이다. 녹턴과 왈츠는 야쿠프 쿠슐리크의 장점이 잘 발휘된 멋진 연주이며, 환상곡 F단조 역시 명쾌한 구성이 돋보인 해석이다. 하지만 쿠슐리크의 매력이 가장 빛난 연주는 마주르카로, 왜 그가 마주르카 상을 수상했는지 납득이 가는 수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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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 651-652 (2CDs, 1.5
장 가격)

쇼팽: 2021년 쇼팽 콩쿨 실황

미유 신도(피아노)

 

2021년 제18회 쇼팽 콩쿨에서 미유 신도가 1-3차 결선에서 연주했던 실황 기록을 모은 음반이다. 지난 쇼팽 콩쿨에는 14명의 일본 연주자들이 참여했는데, 저마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유 신도는 개성적인 해석과 참가자 중에서도 돋보이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터치로 많은 화제를 모은 연주자로,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집중력이 더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네 곡의 마주르카와 발라드 G단조는 미유 신도가 지닌 최상의 것을 보여주는 열연이며, 피아노 소나타 B단조 역시 개성적인 연주와 비르투오시티로 강한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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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 655-656 (2CDs, 1.5
장 가격)

쇼팽: 2021년 쇼팽 콩쿨 실황

레오노라 아르멜리니(피아노)

 

2021년 제18회 쇼팽 콩쿨에서 레오노라 아르멜리니가 연주했던 실황 기록을 모은 음반! 최종 5위를 수상한 아르멜리니는 이번 콩쿨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연주자 중 한 명으로, 이미 2010년 콩쿨에 최연소 멤버로 참여한 바 있고 그 뒤 쇼팽 페스티벌에서도 연주했기 때문이다. 이번 콩쿨에서 아르멜리니는 파지올리 피아노를 연주했는데, 녹턴에서 들려주는 느긋하면서도 꿈결 같은 분위기와 왈츠의 우아함은 악기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다. 최종 결선에서 연주한 피아노 협주곡 1번에서 아르멜리니는 선율에 대한 명민한 감각으로 콩쿨이라기보다는 콘서트 같은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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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 653-654 (2CDs, 1.5
장 가격)

쇼팽: 2021년 쇼팽 콩쿨 실황

제이제이 준리부이(피아노)

 

2021년 제18회 쇼팽 콩쿨에서 제이제이 준리부이가 1-3차 결선에서 연주했던 실황 기록을 모은 음반이다. 캐나다 출신의 준리부이는 이번 대회 결선의 최연소 참가자(17)6위를 기록했는데, 처음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점점 대회가 진행될 수록 점점 더 눈에 띄는 연주를 들려주었다. 이 음반에서는 그 흐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스승인 당타이손을 연상케 할 만큼 설득력이 넘치는 발라드 F장조와 감정이 풍부한 마주르카 네 곡은 매우 훌륭한 연주이며, 힘이 넘치는 피아노 소나타 B단조는 준리부이가 콩쿨에서 남긴 가장 뛰어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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