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Alia Vox 새음반(9/12(화)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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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3-09-07 14:45 조회1,222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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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a Vox
AV9952
에로스와 섬세
타스토 솔로 – 앤 캐서린 올센(소프라노), 리카드로 피사니(바리톤), 베르트랑 큐이에(르네상스 쳄발로), 베렌제르 사르댕(르네상스 하프), 포 마르코(비올라 바스타르다), 보르 줄리얀(르네상스 류트), 기예르모 페레즈(지휘,오르가네토)
빈첸초 루포 /필립 베르델로 / 장 게로 / 도메니코 페라보스코/ 자크 아르카델 외 작자미상의 작품들
이 앨범은 빈첸초 루포(c.1508-1587)와 동시대 작곡가들의 음악을 수록하고 있으며, 조르디 사발이 인정하는 앙상블 '타스토 솔로'는 2006년에 설립된 고음악 앙상블로서 16세기 유럽의 음악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루포는 16세기 이탈리아 여러 지역의 성당에서 활동한 작곡가로, 특히 베로나에서는 몬테베르디의 스승이었던 마르칸토니오 인제니에리를 지도한 경력이 있다. 그 시기의 이탈리아 음악은 댄스에서 파생된 음악스타일(무곡)이 크게 유행하였고, 리체르카레라는 제목이 붙은 환타지아 작곡 기법의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이 발전하였다. 또한 이 당시에는 기악과 성악 모두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일어나, 기악처럼 성악에도 여러 가지 초절기교를 요하는 곡이 작곡되고, 이에 관한 논문도 다수 쓰여졌다.
이 앨범의 녹음에는 초기 르네상스 이탈리아 실내악 연주에 사용된 고음역댐퍼가 없는 소형챔발로와 매우 심플한 하프, 비올라 다 감바, 그리고 류트가 사용되었다.
"The effect of this sequence of variations and musical dialogues is strangely mesmerising – a shifting play of surface texture and contrapuntal depth." - Gramophone Magazine
AVSA9951
라스우엘가스 사본 – 동물 우화와 신성한 상징(SACD)
라 카펠라 레이알 데 카탈루냐, 에스페리옹 21, 조르디 사발(지휘)
최근 베토벤과 슈베르트, 멘델스존까지 확장된 레퍼토리로 우리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는 조르디 사발이 다시 중세시대 걸작을 레코딩하였다.
1325년에 편찬된 라스우엘가스 사본은 1904년에 처음으로 재발견되었다. 이 사본(Codex Las Huelgas)은 본래의 장소(순례의 길 도중에 있는 스페인 북부 시토회 수도원)에 그대로 있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기적적이다. 편찬된 것이 1325년, 실제로 내용은 그보다 3세기 정도 전의 음악을 담고 있어, 서기 1000년 전후의 음악 세계에 대한 귀중한 역사적 단서이다.
조르디 사발은 컬렉션에 있는 186개의 작품 중 11개를 선택하였다. 가장 오래된 다성부 곡부터, 독립된 멜로디를 동시에 노래하는 곡, 나중에 다성 음악으로 발전하는 씨앗 같은 작품까지 다양하다. 이 작품들은 그들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매우 소중하며, 텍스트는 동물을 신앙의 상징으로 그린 것으로, 독수리, 양, 물고기, 심지어 그리스도의 희생의 상징인 펠리컨이나 미지의 세계와의 경계를 지키는 용과 같은 다양한 동물들도 등장한다.
조르디 사발과 그의 앙상블‘라 카펠라레이날 데 카탈루냐’와 ‘에르페리옹 21’은 이 1000년이 넘은 옛 음악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Hybrid Stereo/Multi-ch SACD
AVSA9954
동방의 빛 – 영혼의 대화(2 SACD)
오르페우스 21(성악과 기악), 아동 합창, 에스페리옹 21, 조르디 사발(지휘, 리라)
Disc1) Sadher Lau Banailo More Boiragi (방글라데시 전통 노래) / La rosa enflorece (세파르디 전통 노래) / Mirkut (쿠르드 전통 노래) / Ya Gazaly (시리아 전통 노래) / Michael Praetorius : Canarios / Seferdin (쿠르드의 종교 노래) / El bent elshalabia (이라크 전통 노래) / Longa Riad (Farah Faza) (아랍의 기악 음악/리아드 솜바티[1906-1981]) / Ya habibi (시리아 전통 노래) / ‘Al maya, ‘Al maya(시리아 전통 노래)
Disc2) El Rey Nimrod (이스라엘 전통 노래) / Sabiha (시리아 전통 노래) / As for tall (레바논의 노래/마르셀 칼리페[1950-]) / Lamouni (모로코와 튀니지의 전통 노래) / Laili Djan (아프가니스탄 전통 노래) / Hal Asmar (시리아 전통 노래) / Ya Mariam elbekr (시리아 전통 노래) / Kevok (쿠르드 전통 노래와 춤) / Apo xenomeros(그리스 전통 노래)-Uskudar(이스탄불 전통 노래)- Improvisation(방글라데시 전통 노래)-Ghazali taljahri(모로코의 전통 춤) / ‘Al maya, ‘Al maya 3’10(시리아의 전통 노래/앵콜)
고음악의 거장 조르디 사발은 서양과 동양음악의 연결을 오랫동안 탐구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유네스코 평화 예술가, EU 이문화 대화 대사로도 임명되어 예술과 문명의 역사적인 관계를 탐구하고, 문화와 사람을 연결하기 위해 초기 클래식 음악과 지중해 및 세계 전통 음악 진흥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조르디 사발이 최근 이민의 물결에 무관심할 수 없었다. 이민자들의 캠프를 실제로 방문하고 그 환경에 충격을 받은 조르디 사발은“음악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없지만 인간답게 살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모든 인류가 공유하는 존엄성에 대한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난민과 이민, 전쟁이나 굶주림, 재해에 휩싸인 나라들로부터 실력 있는 음악가들을 불러 모아 ‘오르페우스 21’을 결성하였다. 이 멤버들은 사발과 함께 연주 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각 출신지의 아이들에게 자국의 음악을 가르치는 등 후세를 위한 활동도 하고 있다.
이 앨범에는 조르디 사발과 에스페리옹 21, 오르페우스 21 멤버들의 협연이 수록되어 있다.
중세 시대의 사상 "동방의 빛(Oriente Lux)“, 해가 동쪽에서 떠오르듯이 동쪽으로부터 지식과 문화가 퍼져갔다고 말하는 이 개념이 이 앨범을 통해 현실로 구현되며, 방글라데시,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모로코의 다양한 음악과 문화가 만나, 그 아름다움이 현재 시대에 아름답게 울려 퍼진다.
*Hybrid Stereo/Multi-ch SA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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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모두 입고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