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Naive 새음반 (2/11 입고 완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6-01-15 11:04 조회461회 댓글2건

본문

 

 

Naïve

 

 

76c5b5ad1c1749aa1a5fd86cf456992b_1768442614_0613.jpg
V8831

바흐: 토카타집 BWV.910 ~ BWV.916

프란체스코 트리스타노(피아노)

 

한 곡이 다음 곡을 부르고 결국 끝까지 듣게 되는 트리스타노의 바흐 연주. 이것이 가장 강력한 설득력이다

룩셈부르크 출생의 피아니스트 프란체스코 트리스타노의 Naïve 레이블 세번째 앨범. 앞서 발매된 바흐 영국 모음곡과 6개의 파르티타는 투명한 터치와 탁월한 리듬감, 정교한 선율로 바로크의 틀을 넘어 그루브로 살아 숨 쉬는 바흐를 구현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 일곱 곡의 토카타는 자필 악보가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기원과 연대는 불분명하지만, 대체로 1707년경의 작품으로 여겨진다. 스무 살을 갓 넘긴 바흐는 이미 북독일 음악 전통에 깊이 물들어 있었고, 뮐하우젠의 교회 오르가니스트로서 첫 본격적인 직업을 시작하던 시기였다. 본래는 6곡이 작곡되었고, 이후 독일풍보다는 이탈리아풍에 가까운 양식을 지닌 7번째 곡이 추가되었다고 전해지지만, 완전한 원보 악보는 단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그 결과 바흐 음악학 연구에서 토카타는 지금도 안개에 싸인 영역으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음악이 지닌 웅변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 훗날 크게 꽃피게 될 비르투오조적 건반 음악 세계의 창조자, 대위법의 천재, 그리고 인간성과 신성을 음악에 응축해낼 수 있는 작곡가로서의 바흐가 바로 여기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처럼 만만치 않은 토카타 작품에 대해 프란체스코 트리스타노는 분명한 관점을 지니고 있다. 그는 먼저 바흐가 이 작품들에서 선택한 형식에 주목한다. 트리스타노는 여기서 중요한 것은 토카타라는 단어의 사용입니다. 이는 만지다나아가 연주하다를 뜻하는 toccare에서 비롯되었죠. 즐기기 위해 스스로를 즐겁게 하기 위해 연주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두 개의 보표를 가로지르며 펼쳐지는 곡예적인 상승과 하강, 끝없이 소용돌이치는 푸가 속에서 트리스타노는 이 일곱 작품 전반에 걸쳐 예상된 것 안에서 예상 밖의 무언가를 끊임없이 시도하려는 강렬한 의지를 건반을 통해 분명히 드러낸다.

20256월 도쿄 시부야 중심부에 위치한 야마하 사운드 크로싱에서 진행된 7일간의 녹음에서 트리스타노는 눈부신 열정과 불굴의 결단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그의 연주를 듣는 동안 시간과 공간은 추상화되고 우리는 음악의 흐름에 몸을 맡긴 채 자유롭게 날아올라 눈부시게 전력 질주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미리듣기 https://youtu.be/ZSViVtfbXaE?si=LJXmjURwGL87aYhh

 

“Tristano brings real insight to the breadth of technique demanded by these works. The outer sections of the first movement of the Toccata in E minor have an engaging sense of whimsy as well as poise in his treatment of the opening rhetoric” - BBC Music Magazine

 

 

76c5b5ad1c1749aa1a5fd86cf456992b_1768442630_9349.jpg
OP8677

기발한 영감 제수알도 & 나폴리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지휘)

 

리날도 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는 1993년에 시작해 2021년에 완결된 몬테베르디 마드리갈 전곡(OP7547) 박스세트 앨범으로 이미 이 레퍼토리의 결정적 해석자로 자리매김했지만, 이번 앨범 Stravagante pensiero에서는 그 성취를 반복하는 대신 17세기 초 이탈리아 마드리갈의 폭발적인 미학적 변화를 한층 넓은 시야에서 조망한다. 이번 앨범은 카를로 제수알도를 중심에 두되 고립시키지 않고, 그를 포함한 동시대 작곡가들이 공유했던 지적 열기와 재창조의 흐름을 생생한 축제처럼 펼쳐 보인다.

음반에 수록된 21명의 작곡가가 남긴 22편의 마드리갈은 미끄러지듯 변형되는 화성과 극단적 대비, 경이로운 장식과 치밀하게 얽힌 음형들로 가득 차 있다. 알레산드리니와 일곱 명의 솔리스트들은 이러한 각각의 곡들을 찬란하면서도 자유분방하며 때로는 거침없이 강렬한 음악으로 빚어낸다.

*미리듣기 https://youtu.be/GS5neMHWSW8?si=8LhD8q7lX6uedwgT

*BBC 뮤직 매거진 초이스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The delight of these songs lies in the perfection of their execution. Alessandrini and his singers began their career with Monteverdi, learning how to burn with musical passion, and this CD breaks exciting new ground. For small vocal ensembles looking for thrilling new material, this music is a gift.” - BBC Music Magazine

 

“The more you listen, the more they reveal themselves to be at one with every facet of this demanding music's restless expressive language. Full of surprises and superbly done, this is an almost intoxicatingly pained addition to the catalogue.” Gramophone Magazine

 

 

76c5b5ad1c1749aa1a5fd86cf456992b_1768442639_9949.jpg
V8972

멘델스존 가()의 유산 [2CD]

트리오 자딕

 

[수록곡]

Disc 1) 파니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D단조 Op.11

펠릭스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1D단조 Op.49

Disc 2) 펠릭스 멘델스존(트리오 자딕 편곡): 피아노,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트리오 g단조 MWV.Q 3(1820) - 비올라 파트를 첼로로 대체하여 연주

멘델스존: 피아노 트리오 2C단조 Op.66 MWV.Q 33

멘델스존(S. 레인 편곡): 무언가 제 2- 3아다지오 논 트로포

멘델스존(르노 드 빌박, 아우구스트 슐츠, 하인리히 플록(c.1870) 편곡): 한여름 밤의 꿈 Op.61 - 7야상곡

 

멘델스존 가문에서 음악은 하나의 언어와도 같았고 펠릭스와 파니는 서로의 첫 청중이자 가장 날카로운 비평가 그리고 평생의 음악적 동반자였다. 파니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Op.11은 그녀가 요절하기 불과 몇 달 전에 작곡된 작품으로 놀라울 만큼 단단한 구조적 균형과 농밀한 표현력을 지닌다.

펠릭스 멘델스존의 두 피아노 트리오에서도 파니와의 공통 정서는 분명하게 드러난다. D단조의 피아노 삼중주 Op.49에서는 근본적인 따뜻함이 넘쳐흐르며, Op.66에서는 절제된 폭풍과 은근한 불안감이 교차하는 복합적인 표정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파니의 삼중주와 거의 같은 시기에 쓰인 작품으로 남매의 음악적 사고와 감성의 닮은꼴을 자연스럽게 연상시킨다. 그 외에도 펠릭스 멘델스존의 개인적이고 친밀한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무언가 2권의 피아노 트리오 편곡 작품과 한여름 밤의 꿈의 야상곡이 포함되어 있으며, 펠릭스가 11세에 작곡한 하이든이 떠올려지는 신선한 작품인 피아노 트리오가 수록되었다.

트리오 자딕은 보자르 트리오의 메나헴 프레슬러로부터 현대 최고의 연주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비범한 재능을 지닌 세 명의 연주자이자 끊임없이 탐구하는 음악가들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이번 앨범에서는 피아노가 과도하게 부각되지 않고 풍부한 음색의 피아노와 따뜻하고 노련한 현악 앙상블이 이상적인 균형을 이루며 조화로운 음악 세계를 펼쳐낸다.

*홍보영상 https://youtu.be/zbsfSGz5SQc?si=ZTiLeprL1D7fKpPo

 

 

V8971

브람스: 비올라 소나타 1, 2번 외

폴 지엔타라(비올라), 아르투르 힌네빈켈(피아노)

 

[수록곡]

클라리넷 소나타 1Op.120-1 (작곡자 편곡, 비올라와 피아노 버전)

가곡 마치 선율처럼 내게 스며오네’ Op.105-1 (하이페츠 버전을 바탕으로 지엔타라 & 힌네빈켈 편곡, 비올라와 피아노 버전)

가곡 자장가’ Op.49-4 (지엔타라 & 힌네빈켈 편곡, 비올라와 피아노 버전)

가곡 나의 수면은 점점 얕아지고’ Op.105-2 (지엔타라 & 힌네빈켈 편곡, 비올라와 피아노 버전)

클라리넷 소나타 2Op.120-2 (작곡자 편곡, 비올라와 피아노 버전)

F.A.E. 소나타 - 스케르초 C단조 WoO.2 (지엔타라 & 힌네빈켈 편곡, 비올라와 피아노 버전)

 

브람스는 생애 말년에 절제된 표현속에 강렬함을 품은 주요 작품들을 작곡했다. 이러한 창작 에너지의 부활은 만년에 만난 클라리넷 연주자 리하르트 뮐펠트와의 인연에서 비롯되었고, 이를 계기로 1891년부터 1894년 사이에 뮐펠트를 위해 네 곡의 중요하고도 뛰어난 작품을 작곡했는데, 그 중에는 작품 120번의 두 개의 소나타도 포함되어 있다. 이후 1895년 브람스는 이 소나타를 비올라를 위한 버전으로 다시 구상하였고, 비올라 악기 특유의 음색은 이 곡이 가지는 애절함과 서정적인 색채를 한층 돋보이게 하였다.

작품 120 외에도 F.A.E 소나타의 스케르초와 하이패츠가 즐겨 연주한 가곡 편곡 작품을 비올라로 연주하는 등 프로그램 전체가 브람스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채워져 있다.

폴 지엔타라와 아르투르 힌네빈켈은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맺은 음악적 인연을 바탕으로 브람스 후기 소나타의 깊이를 섬세하고 밀도 있게 풀어낸다. 지엔타라는 강렬하면서도 따듯한 비올라 음색과 유연한 프레이징으로 작품의 서정성을 또렷이 드러내며, 힌네빈켈은 정제된 터치와 명확한 구조감으로 이를 단단히 받쳐준다.

*홍보영상 https://youtu.be/hRKfWWP2Oo0?si=fkFDxLBnsJ7vzNvt

 

댓글목록

이정호님의 댓글

이정호 작성일

비밀글 댓글내용 확인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 완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