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O 신보 (9/16 완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4-09-12 16:48 조회6,114회 댓글3건관련링크
본문
CPO 신보
cpo 777 790-2
오테테르: 실내악 작품 전집 1권
카메라타 쾰른, 미하엘 슈나이더(리코더), 카를 카이저(플루트), 라이너 지펠링(감바), 기즐라이네 바우터스(감바), 자비네 바우어(하프시코드), 야주노리 이마무라(테오르보) 등
바로크 악기의 명인 여섯 명이 모인 카메라타 쾰른이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진수인 자크-마르탱 오테테르의 실내악 작품을 향한 순례에 나섰다. 1집에는 1708년에 출판된 작품번호 2번의 모음곡을 연주했는데, 어는 곡이나 다양한 편성에 우아함과 섬세한 색채, 귀족적인 품위를 지닌 사랑스러운 작품들이다. 작품을 어루만지는 것 같은 카메라타 쾰른의 섬세한 연주는 명연주의 반열에 오를 만하다.
cpo 777 808-2 (2CDs)
텔레만: 오라토리오 <주님,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세레나타 <오 숭고한 결혼의 기쁨>
헤르만 막스(지휘), 다스 클라이네 콘체르트
헤르만 막스와 다스 클라이네 콘체르트가 텔레만의 아름다운 성악 작품을 또 하나 발굴했다. 함부르크의 부유한 상인이자 음악 후원자였던 마티아스 무첸베허의 결혼 50주년을 맞아 펼쳐졌던 화려한 축제 의식을 위해서 텔레만이 헌정한 칸타타 <주님, 당신을 찬미하나이다>와 세레나타 <오 숭고한 결혼의 기쁨>은 두 사람의 각별한 사이를 보여주듯 아름답고 다채로운 음악으로 가득하다. 서로 대조적인 성격과 분위기를 지닌 칸타타와 세레나타를 명민하게 연주한 헤르만 막스와 연주자들의 열정적인 해석 역시 훌륭하다.
cpo 777 753-2
텔레만: 다섯 곡의 루터 교회 칸타타
고톨트 슈바르츠(지휘), 라이프치히 바흐 콘소트, 작센 바로크 오케스트라
대대로 루터 교회 목사를 배출한 집안에서 태어났던 텔레만이 노이마이스터, 헬비히 등 저명한 루터 교회 성직자들이 쓴 가사에 곡을 붙인 칸타타를 모아 놓은 음반! 텔레만은 루터 교회 종교시의 상징성과 은유가 풍부한 가사를 깊이 이해한 음악을 만들었으며, 찬가 선율도 교묘하게 이용해서 친근함과 개성적인 음악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특히 선율미가 아름다운 아리아가 많은 점은 텔레만다우며, 루터의 ‘주님은 내 강한 성이요’ 선율을 효과적으로 박아넣은 마지막 칸타타는 특히나 강한 인상을 준다. 신뢰할 만한 연주 역시 텔레만 음악의 아름다움을 잘 살렸다.
cpo 777 597-2 (2 Hybrid-SACDs)
슈투룽크, 플로르, 메이어, 데커, 올터: 오르간 작품 전집
프리드헬름 플람메(오르간)
유럽 각지에 남아있는 아름다운 옛 오르간을 순례하며 북독일 오르간 악파의 보물을 녹음하고 있는 프리드헬름 플람메의 기념비적인 작업은 이미 수많은 애호가와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11집에는 슈투룽크 父子, 플로르, 메이어 등 북독일에서 활약했던 여러 대가들이 남긴 작품을 다루고 있다. 이들 중에는 니콜라우스 슈투룽크 같은 당대 최고의 대가도 있고 또 생애에 대해서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이도 있지만, 작품들은 모두 유서 깊은 북독일 악파의 진수를 보여주는 굳건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아름다운 옛 오르간을 잘 잡아낸 녹음도 역시 훌륭하다.
cpo 777 618-2
리스: 목관 앙상블을 위한 녹턴, 모차르트: <그랑 파르티타>
슈바이처 관악 앙상블
페르디난트 리스의 잊혀진 음악을 꾸준히 발굴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던 cpo의 또 다른 리스 작품집! 음반에 담긴 목관 앙상블을 위한 두 곡의 녹턴은 스승 베토벤과는 다른 개성을 지녔던 리스 음악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고 있다. 두 곡은 같은 편성이지만 서로 사뭇 다르며, 특히 두 번째 녹턴은 남독일-오스트리아의 세레나데 전통이 소나타 형식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함께 수록된 모차르트의 <그랑 파르티타>는 설명이 필요 없는 위대한 걸작으로, 관악 8중주로 편곡된 판본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cpo 777 776-2
케루비니: 칸타타 <시르케>, <암피온>, <미라보의 죽음> 외
미하엘 알렉산더 빌렌스(지휘), 쾰너 아카데미
19세기 초반 프랑스 음악계를 이끌었던 케루비니의 음악은 현재 오페라와 미사곡 등 일부만이 연주되고 있지만 최근 들어 다른 장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음반에 담긴 네 곡의 칸타타는 오페라나 미사곡에 뒤지지 않는 수작으로, 글룩이 확립한 전통과 프랑스 고유의 섬세한 매력이 돋보인다. 특히 <미라보의 죽음>은 프랑스 혁명이 한창 중이던 1791년의 상황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흥미를 끄는 웅장한 작품이다. 미하엘 알렉산더 빌렌스가 이끄는 쾰너 아카데미와 젊은 성악가들의 열띤 연주도 인상적이다.
cpo 777 880-2 (3CDs)
베크: 9곡의 교향곡
미하엘 슈나이더(지휘), 라 스타지오네 프랑크푸르트
cpo의 가장 성공적인 시리즈 중 하나로 꼽혔던 프란츠 이그나츠 베크의 교향곡 전집이 전집으로 묶였다. ‘18세기의 베를리오즈’라 불리는 베크의 교향곡은 놀랄 만큼 시대를 앞서나간 대담한 화성과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질풍노도’ 음악의 정신과 만하임 악파의 기술적 요소가 결합된 가장 개인적인 경지라고 할 만하다. 독일과 프랑스 평단에서 큰 찬사를 받았던 미하엘 슈나이더와 라 스타지오네 프랑크푸르트의 열띤 연주는 여전히 신선하며, 베크의 화려한 색채를 잘 살렸다는 점에서 여전히 최상의 해석이라고 할 수 있다.
cpo 777 832-2
호프만: 미사 D단조, 미제레레 B플랫단조
루퍼트 후버(지휘), 쾰른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 WDR 방송 합창단
E.T.A. 호프만(1776~1822)은 독일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인물이지만 그가 80곡이 넘는 음악 작품을 남겼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종교 음악은 호프만의 작품 중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미사곡 D단조는 호프만 스스로 자신의 최고 걸작으로 자부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19세기 초반 낭만주의 음악과 전통적인 전례 음악이 어떻게 어울렸는지를 알려주는 인상적인 작품이며, 루퍼트 후버가 이끄는 쾰른 방송 심포니와 합창단의 열띤 연주 역시 극적인 작품의 특성에 아주 잘 어울린다.
cpo 777 781-2
미하엘 하이든: 관악 협주곡 전집 1집
볼프강 브루너(지휘), 잘츠부르크 호프무지크
빈 고전파 음악 해석의 명지휘자이자 포르테피아노 연주자로 이름 높은 볼프강 브루너가 미하엘 하이든의 다양한 관악 협주곡에 도전했다. 1집에는 클라리넷, 호른, 트럼본, 플루트, 트럼펫을 위한 독주 협주곡 혹은 관현악의 단편 악장 다섯 곡이 담겨 있는데, 모두 상쾌한 음향과 악기의 특성을 잘 파악한 구성이 두드러진다. 특히 형 요제프를 연상케 하는 유머 감각과 풍부한 상상력은 미하엘 하이든이 작곡가로서 당당한 대가였음을 보여주는데, 작곡가의 기술적인 요구를 모두 소화하고 고전파 음악의 균형미도 잊지 않은 연주 역시 훌륭하다
cpo 777 719-2 (Hybrid-SACD)
슈만: 관현악 작품집 - <만프레드> 서곡, <율리우스 카이사르> 서곡, <헤르만과 도로테아> 서곡 외
프랑크 베어만(지휘), 로베르트-슈만 필하모니
새로운 우어텍스트 악보에 의한 슈만 교향곡 전집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프랑크 베어만과 로베르트-슈만 필하모니의 후속작! 이번 음반에는 슈만의 잊혀진 걸작 중 하나인 ‘서곡, 스케르초와 피날레’ op.25를 비롯해서 <만프레드> 서곡, <율리우스 카이사르> 서곡 등 다양한 관현악곡을 담고 있다. 당시 대중에게 이해를 받지 못했던 작품도 있고 또 성공적인 작품도 있지만, 음반에 수록된 작품들은 모두 슈만의 대담한 실험 정신과 생각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관현악법이 돋보인다. 단편으로 그친 <즈비카우> 교향곡이 수록된 것도 반갑다.
cpo 777 605-2
에베를: 피아노 작품집
마리-루이즈 힌리흐스(피아노)
빈 출신의 안톤 에베를은 모차르트의 친구이자 제자로 작곡가 사후에도 미망인을 돕는 연주회를 펼치기도 했다. 피아노 비르투오조였던 그의 작품들은 1790년대부터 독일권에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데, 특히 피아노 작품들은 베토벤과 비교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음반에 수록된 그랜드 소나타와 두 곡의 변주곡은 모차르트나 베토벤의 영향을 보여주면서도 독창성과 참신한 감각을 품고 있어서 피아노 음악 애호가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마리-루이즈 힌리흐스는 작품의 양식미에 대한 섬세한 감각을 갖춘 좋은 연주를 들려준다.
cpo 777 628-2
가데: 피아노 작품집
크리스티나 비요르케(피아노)
코펜하겐 출신으로 덴마크 음악의 명해석자로 부상한 크리스티나 비요르케가 닐스 가데의 피아노 작품 전집을 들려준다. 가데는 직업 피아니스트의 길을 걷지는 않았지만 평생에 걸쳐 피아노 음악을 작곡했으며, 자신의 관현악곡을 리허설할 때 피아노를 치면서 명확한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소나타 E단조와 ‘아쿠아렐렌’ 등 소품 등 그의 피아노 음악은 테크닉적으로 난해하지는 않지만 친근하고 낭만적인 매력이 가득하며, 실제로 당대에도 큰 인기를 누렸다. 열정적인 감정 표현을 담아낸 비요르케의 피아노 연주는 악곡에 대한 공감으로 가득하다.
cpo 777 789-2 (2CDs)
하인리히 & 엘리자베트 헤어초겐베르크: 피아노 작품 전집
나타샤 벨리코비치(피아노)
헤어초겐베르크의 음악은 최근 들어 큰 각광을 받고 있어서 더 이상 ‘부활’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번 음반에는 하인리히 헤어초겐베르크와 아내 엘리자베트의 피아노 작품을 모두 수록해서 더욱 큰 흥미를 끈다. 옛 양식을 지키면서도 낭만적 감성을 불어넣을 줄 알았던 헤어초겐베르크의 피아노 작품은 시적인 정서가 큰 감동을 주며, 브람스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음악적 조언자 중 한 사람이었던 엘리자베트 헤어초겐베르크의 작품은 화려한 비르투오지티가 인상적이다. 나타샤 벨리코비치의 명쾌한 연주 역시 신뢰할 만하다.
cpo 777 835-2
에른스트 & 장 테오필 에이흐너: 하프 협주곡집
질케 아이호른(하프), 스테판 프라스(지휘), 쿠르펠츠 실내악단
즈바이브뤼켄과 베를린 궁정에서 활동했던 에이흐너는 탁월한 바순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당대인들이 ‘달콤함이 녹아내린다’고 찬사를 보냈던 갈랑트 풍의 우아한 음악을 썼다. 그의 하프 협주곡 네 곡은 당대의 대가를 위해서 쓴 듯, 아름답고 편안하게 들리지만 기교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곡들이다. 하프 독주자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질케 아이호른이 작품의 양식적인 균형미와 명인기를 빼어나게 결합한 연주로 하프 레퍼토리에 소중한 한 챕터를 더했다. 갈랑트 음악의 아름다운 순간을 잡아낸 인상적인 음반이다.
cpo 777 472-2 (Hybrid-SACD)
리스트: 오르간 작품들과 다른 작곡가들의 오르간 편곡
크리스티안 슈미트(오르간), 마르틴 하젤뵈크(지휘), 자르브뤼켄 카이저슬라우테른 필하모닉
파가니니와 함께 19세기를 가장 화려하게 빛낸 연주자로 꼽히는 리스트는 바이마르 시절(1843년 이후)에 종교적인 열정이 깊어지면서 오르간이라는 악기에 큰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직접 리스트 오르간 작품집 악보를 펴내기도 했던 마르틴 하젤뵈크가 이끄는 오케스트라와 크리스티안 슈미트(오르간)는 이 음반에서 작곡가 자신이 직접 편곡한 교향시 <오르페우스>를 비롯해서 리스트의 오르간 독주곡을 오르간-오케스트라용으로 편곡한 리스트-뒤프레의 작품 등 다양한 편곡을 연주한다. 리스트의 진보적인 측면이 두드러지는 좋은 프로그램과 좋은 연주이다.
cpo 777 787-2
브루크너: 교향곡 9번마리오 벤차고(지휘),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cpo에서 성공적인 브루크너 사이클을 진행하고 있는 마리오 벤차고와 베른 심포니가 ‘절망에 빠진 사람의 사투’라고 묘사하는 9번을 연주한다. 마리오 벤차고는 교향곡 9번에 담긴 브루크너의 개인적인 독백, 그리고 말러의 길을 예고하는 진보적인 측면에 주목했으며, 웅장한 ‘브루크너 사운드’보다는 예리하고 명쾌한 음악의 흐름을 드러내는 해석으로 색다른 인상을 준다. 쉽지 않은 지휘자의 음악적 요구에 명민하게 반응하는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력과 열띤 앙상블 역시 훌륭하며, 디스코그래피의 가장 이색적인 연주 중 하나로 평가받지 않을까 싶다.
cpo 777 872-2
닐센: 관악기를 위한 실내악 작품 전집
앙상블 미트페스트
덴마크의 실내악 단체인 앙상블 미트페스트가 카를 닐센이 관악기를 위해서 쓴 실내악 작품을 녹음했다. 40여년에 걸쳐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들은 닐센의 음악 세계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는데, 각각의 관악기의 음향과 기술적 특성에 대한 면밀한 탐구가 돋보인다. 닐센 음악 특유의 민속음악적인 특성과 단순한 아름다움은 흡사 닐센의 가곡과 비슷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더욱 가볍고 유흥음악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다. 풀랑크 작품집에서 찬사를 받았던 앙상블 미트페스트의 빼어난 연주력은 닐센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cpo 777 817-2
힌데미트: 가곡집 <마리아의 생애> op.27
마야 보그(소프라노), 미하엘 라크너(피아노)
파울 힌데미트의 가장 널리 알려진 가곡은 1924년에 발표하고 48년에 개정한 <마리아의 생애>이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에 곡을 붙은 이 작품은 성모 마리아의 삶에서 가져온 여러 개의 장면을 노래한 것으로, 그리스도의 탄생이 중간 부분에 놓여 있다. 글렌 굴드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곡집으로 꼽은 것으로도 유명한 이 작품을 소프라노 마야 보그와 피아니스트 미하엘 라크너가 들려준다. 작품에 담긴 깊은 영성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명쾌하게 잡아낸 좋은 연주로, 이 작품의 명연을 논할 때 결코 빠질 수 없는 음반이 될 것이다.
cpo 777 668-2
카발레프스키: 첼로 협주곡 1번, 2번 외
톨라이프 테덴(첼로), 에이지 오우에(지휘), 하노버 NDR 라디오 필하모니
드미트리 카발레프스키의 작품은 체제 순응적이었다는 등의 이런저런 음악외적인 이유로 한동안 무시되었지만 최근 들어 집중적인 재조명을 받고 있다. 그의 첼로 협주곡은 다른 작품이 그렇듯이 쇼스타코비치나 프로코피에프 같은 혁신적인 면모보다는 귀에 잘 들어오는 선율과 명쾌한 구성 및 박자 감각이 두드러지는 작품들로, 위트와 유머 감각이 큰 감흥을 준다. 첼로 협주곡들은 카발레프스키의 음악이 귀에 잘 들어오는 대중적인 면모 외에 얼마나 다양한 음악 전통을 갖추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20세기 첼로 레퍼토리의 명곡이라고 할 만하다.
cpo 777 600-2
코른골트: 현악6중주 op.10, 모음곡 op.23
아론 사중주단, 헨리 지그프리드손(피아노)
코른골트 현악 4중주 녹음으로 극찬을 받았던 아론 사중주단의 후속작! 코른골트의 현악 6중주와 모음곡은 더욱 풍성한 편성을 사용한 적극적인 표현과 대작 작곡 후 평온을 추구했던 내면적 욕구가 조화를 이룬 인상적인 작품들이다. 두 곡 모두 당대의 어떤 작품과도 비슷하지 않은 독창성이 돋보이며, 특히 6중주는 신동으로 유명했던 어린 시절 코른골트의 이른 성취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강렬한 집중력과 다채로운 음색을 선보이는 아론 사중주단과 헨리 지그프리드손의 연주 역시 신뢰할 만하다
cpo 777 741-2
다비트: 교향곡 1번, 6번
요하네스 빌트너(지휘), 빈 ORF 심포니 오케스트라
요한 네포무크 다비트는 힌데미트나 피펭과 같은 시대에 활약했던 오스트리아 교향곡 작곡가로, 그의 음악은 최근 들어 조금씩 재조명을 받고 있다. 빌트너는 쇤베르크 악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었는데, 폴리포니와 대위법이 두드러지는 독특한 교향곡들을 썼다. 브루크너를 연상케 하는 음향에 바로크 풍의 기법, 가볍게 표현된 진지한 감정은 듣는 이에게 깊은 인상을 줄 것이다. 요하네스 빌트너가 지휘하는 빈 ORF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작품의 건축미가 특히나 중요한 악곡의 특징을 정확하게 짚어낸 뛰어난 연주를 들려준다.
댓글목록
jilee0206님의 댓글
jilee0206 작성일Cpo 777618-2 : 리스
smorz님의 댓글
smorz 작성일
cpo 777618-2
cpo 777719-2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완료되었습니다
누락된 신보는 추후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