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Alpha, Zigzag, Ricercar, Fuga Libera, Ramee 





 

PHI

LPH013 헤레베헤가 지휘하는 하이든: <사계> 전곡 (2FOR1.5)

명실상부한 우리 시대 최고의 합창 음악 지휘자인 필립 헤레베헤의 첫 하이든 오라토리오 녹음. 주요한 대작 레퍼토리에 숱한 명반을 남긴 헤레베헤가 신중하게 내놓은 하이든의 첫 번째 오라토리오인 만큼 그 결과는 실로 놀랍다. 특유의 가볍고 투명한 텍스추어 속에서 탄력 있게 움직이는 각 악기군의 운용, 탁월한 시적 감흥은 물론 뛰어난 독창진과 합창의 완벽한 밸런스가 경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발매 직후 쏟아진 평단의 찬사처럼 하이든 <사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압도적인 명연주이다.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쇼크 드 클라시카, 루이스터 10점 만점, 클라라 10점 만점, 피치카토 수퍼소닉 선정! ★

* 연주: 필립 헤레베헤(지휘),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Alpha

Alpha186 바흐: 플루트 소나타 작품집

플루트 소나타 1번 BWV 1030, 3번 BWV 1032, 5번 BWV 1034, 6번 BWV 1035, 무반주 플루트 파르티타 BWV 1013

바흐의 플루트 소나타 및 무반주 파르티타는 플루티스트의 '일용할 양식'이지만, 여전히 위작/진작 여부가 다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연주 양식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트라베르소 플루트 연주자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작품이지만 생각보다 좋은 시대악기 연주가 많지 않은 작품이기도 한데, 프랑스의 젊은 연주자 프랑수아 라자레비치가 동료들과 함께 멋진 연주를 선사한다. 크반츠가 제시했던 옛 바로크 연주법을 면밀하게 연구한 자연스러운 프레이징과 말하는 듯한 수사적인 연주는 듣는 이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다.

★ 쇼크 드 클라시카 수상반! ★

* 연주: 프랑수아 라자레비치(플루트&지휘), 레 뮤지시엥 드 생-줄리엥

Alpha819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전곡 (4for2.5)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1, 2권 전곡을 오르간의 다채로운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음반이다. 첫 곡 전주곡 1번에서의 감미로움으로 시작해 푸가 1번의 웅대함을 지나 폭주하는 전주곡 2번, 그리고 점차 그 폭을 넓혀 지상과 천상을 오가는 방대함을 그려가는 데상클로의 해석은 단연 압도적이다. 1989년부터 2001년까지 트리톤 레이블을 위해 녹음했던 귀중한 음원이 마침내 더욱 거대한 빛을 발하고 있다.

* 연주: 프레데릭 데상클로(오르간)

Alpha820 베토벤: 포르테피아노 협주곡 전집 (3for2)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5번 전곡 + 피아노 협주곡 6번 op.61a (바이올린 협주곡의 피아노 협주곡 편곡판)

2004년부터 2008년에 걸쳐 완성된 스혼데르부르트의 포르테피아노에 의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사이클을 한데 묶은 박스 세트. 베토벤 당대의 포르테 피아노와 베토벤 초연 당시의 오케스트라를 재현하여, 각 파트당 최소 인원 편성의 총 20명 단원이 들려주는 날렵한 템포와 강렬한 악센트, 생생한 시대 악기의 질감이 충격적으로 표현된 명반이다. 총 석장으로 개별 발매되었던 전곡을 더욱 경제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 연주: 아르튀르 스혼데르부르트(포르테피아노), 앙상블 크리스토포리

Zig-Zag Territoires (ZZT)

ZZT344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 (8CD BOX for 3)

발매 직후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내며 2013 에코 클래식 상 수상, 그라모폰 이달의 음반 선정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벨시아 사중주단의 베토벤 현악사중주 시리즈가 마침내 한데 묶여 발매되었다. 낭만적인 해석과는 대척점에 있는 가장 현대적인 베토벤 현악사중주의 시금석이 될 만한 연주로서, 일사불란한 호흡으로 대단히 강렬하고도 모던한 베토벤을 들려준다.

“대단한 성취... 언제까지나 기억될 기념비적 연주”-BBC 뮤직 매거진

* 연주: 벨시아 사중주단

Ricercar

RIC342 잠포니: 키르케 섬의 율리시스 (하드커버 BOOK + 2CD)

★호화 하드커버 패키지, 150여 페이지의 충실한 해설과 사진, 전곡 리블렛토 수록

지오세포 잠포니(1600/10-1662)의 <키르케 섬의 율리시스>는 남부 네덜란드에서 공연된 최초의 오페라로서 당시 네덜란드를 지배하던 스페인의 왕 펠리페 4세의 결혼을 기념하여 상연되었다. 당대에 새로운 양식으로 떠오르던 화려한 베네치아풍의 작품으로 스케일 또한 커서 이 작품의 온전한 부활을 위해 가르시아 알라르콘의 지휘 아래 카펠라 메디테라네아, 클레마티스, 나뮈르 실내 합창단이 모두 참여했다. 전곡 음반과 더불어 150여 페이지에 이르는 충실한 해설과 사진 자료, 전곡 리블렛토 등이 포함된 하드커버 북으로 소장가치를 더욱 높였다.

★ 디아파종 데쿠베르트, 르 디아망 도페라 선정 ★

* 연주: 레오나르도 가르시아 알라르콘(지휘), 카펠라 메디테라네아, 클레마티스, 나뮈르 실내 합창단

RIC343 제수알도: 종교 노래집 1권

서양음악 사상 가장 기이한 이방인, 카노사의 영주 제수알도의 교회 음악은 여전히 암흑 속에서 빛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저 유명한 1590년의 살인사건 이후 점차로 은둔자의 삶을 살았는데, 모든 마드리갈을 쓴 후인 1603년에 출판된 종교 노래집 1권은 특유의 신랄한 반음계 기법에 깊은 종교적 헌신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깊은 감흥을 준다. 명쾌한 텍스추어에 효과적인 기악 반주로 색채를 더한 오드헤카톤과 앙상블 마레 노스트룸의 연주는 기존의 창백한 연주와 전혀 다른 아름다움을 만들어냈다.

★ 디아파종 황금상, 르 슈와 드 프랑스 뮈지크 ★

* 연주: 오드헤카톤, 앙상블 마레 노스트룸

Fuga Libera

FUG718 다울랜드: 라크리메 - 일곱 개의 눈물

르네상스 시대 영국 예술을 지배했던 '멜랑콜리'는 단순히 슬픔만을 의미하지 않는, 다양한 감정의 메타포와 같은 개념이었다. 존 다울랜드의 대표작인 <라크리메>를 비롯한 콘소트 작품들은 이런 멜랑콜리의 감정과 비올 콘소트의 가장 정제된 순간이라고 할 만하다. 젊은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하토르 콘소트는 내밀한 콘소트 양식과 명인기의 결합이라는 다울랜드 음악의 정수를 제대로 짚어냈을 뿐만 아니라, 오컬트 가설 등 기술적 요소를 넘어선 문화적, 역사적 맥락을 깊이 있게 파고들고 있다.

★ 클라라 10점 만점 ★

* 연주: 하토르 콘소트, 로미나 리쉬카(비올&지휘)

Ramee

RAM1305 바흐: 클라비어 연습곡 3권 (2FOR1.5)

레온 베르벤이 바흐의 <클라비어 위붕> 3부를 들려준다. 대형 오르간과 페달 없는 소형 오르간을 위한 코랄과 푸가, 프렐류드, 2중주를 망라한 <클라비어 위붕> 3부는 옛 교회 선법부터 당대 양식까지 오르간 음악의 모든 차원을 다루고 있는 백과사전 같은 작품집으로, 그 엄청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바흐 음악 중 가장 덜 알려진 레퍼토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737년제 트로이트만 오르간을 연주하는 베르벤은 과장된 해석이나 지나친 장식을 피하고 각각의 성부와 악기의 다채로운 음색을 명료하게 드러내는 자연스러운 연주로 은은한 감동을 준다.

* 연주: 레온 베르벤 (오르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