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ODIAYA 신보

MEL1002240 소콜로프의 베토벤, 스크리아빈 소나타 (2 For 1.5CD) Grigory Sokolov(piano)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7번, 27번, 32번/ 스크리아빈: 소나타 3번/ 보리스 아라포프: 소나타 2번 외

살아있는 전설 그리고리 소콜로프가 연주하는 베토벤, 스크라빈, 아라포프. 16세의 나이에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한 천재 피아니스트. 은둔자적 스타일과 스튜디오 녹음을 꺼리는 편이지만, 소수의 녹음만으로도 우리를 열광하게 만든다. 1970년대 초와 80년대 후반, 레닌그라드에서 이루어진 레코딩으로 일부 라이브 녹음을 포함하고 있다. 큰 스케일의 화폭에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는 베토벤과, 어둠의 정서와 낭만을 담고 있는 스크리아빈 3번 소나타의 소콜로프 연주는 정평이 높다. 70-80년대 소콜로프의 피아니즘을 만날 수 있다.

MEL1002241 레오니드 코간, 파벨 코간의 J.S.바흐 2대의 바이올린 협주곡

Leonid Kogan, Pavel Kogan(violin) Moscow Radio Symphony Orch. Rozhdestvensky(cond)

J.S.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BWV1042, 2대의 바이올린 협주곡 BWV1043/ 베르크: 바이올린 협주곡

20세기 러시아의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드 코간 탄생 90주년 기념 앨범. J.S.바흐와 베르크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담고 있다. (1967,71년 레코딩) J.S.바흐의 협주곡 BWV1043은 2대의 바이올린이 서로 대화를 주고받듯 어우러지는 대위법적 선율이 뛰어난 명곡이다. 레오니드 코간은 그의 아내 엘리자베타 길렐스와 이 곡을 연주한 바 있는데, 여기서는 아들, 파벨 코간과 환상적 호흡을 맞추고 있다. 명연으로 손꼽히는 오이스트라흐 부자의 연주와 비교되는 또 하나의 명연이다. 베르크의 마지막 곡, 바이올린 협주곡 ‘천사를 기억하며’는

요절한 알마 말러의 딸을 추모하여 쓰여진 슬픈 감정을 담고 있는 진보적 작품이다.

MEL1002237 소프로니츠키의 라스트 레코딩(2For1.5CD) Vladimir Sofronitsky(piano)

쇼팽: 10마주르카, 폴로네이즈, 3개의 왈츠/ 슈베르트-리스트: 연도문/ 리스트:순례의 해 2년‘결혼’/ 스크리아빈: 환상 소나타, 3개의 소품, 전주곡, 갈랑드, 어두운 불길, 포엠, 소품, 마주르카, 연습곡

음악계의 기인, 은둔자 피아니스트 소프로니츠키의 마지막 레코딩(1960년)과 라이브 녹음을 담은 2CD. 그는 초인적 암보력, 풍부한 시적 감정 표현 그리고 연주할 때마다 새로움을 들려주는 즉흥 연주의 대가이다. 음악의 즉흥성을 중요시하여 스튜디오 녹음을 꺼려하였다. 스크리아빈의 작품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었고, 작곡자와도 정신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였다. 이런 애정은 작곡가의 딸과 결혼하게 되는 관계까지 발전하였는데, 스크리아빈 피아노 곡에서의 시적이고 영감어린 연주는 작곡가의 천재성과 잘 조화를 이루는 최고 명연으로 손꼽힌다. 쇼팽, 슈만, 슈베르트 역시 소프로니츠키가 사랑했고 즐겨 연주했던 중심 레퍼토리이다. 전설적 피아니스트 소프로니츠키의 시적 피아니즘의 정수를 만난다.

MEL1002179라자 베르만의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Lazar Berman(piano)

리스트: 12개의 초절 기교 연습곡

생전에 위대한 피아니스트였던 리스트는, 자신의 ‘초절기교 연습곡’은 자신만이 연주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 만큼 인간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는 작품이다. 20세기 들어 피아노 연주 기법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지만, 이 작품의 전곡 연주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피아니스트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그중 러시안 피아니스트 라자 베르만이 1963년에 남긴 연주는 단연 압권이다. 라자 베르만을 강하게 각인시킨, 대표적인 연주로, 섬세한 기교와 드라마틱한 파워로 리스트의 피아니즘을 구현해내고 있다. 초절 기교의 화신, 베르만이 펼치는 이 작품의 최고로 손꼽히는 명연.

MEL1002210에밀 길렐스 인 앙상블 (4For 2CD)

Emil Gilels(piano) Yakov Zak(piano) Elizaveta Gilels(violin) Yakov Flier(piano)

Dmitri Tsyganov(violin) The USSR State Symphony Orchestra, Kirill Kondrashin(cond)

모차르트-부조니/ 모차르트/ 생상/ 하이든/ 베토벤/ 브람스/ 쿠이/ 라흐마니노프/ 니콜라예바/ 쇼팽/ 리스트 브람스/ 바바예프

에밀 길렐스의 희귀한 연주를 담고 있는 박스 앨범(4F2CD). ‘강철 타건’의 주인공이자, 독주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길렐스가 남긴 연탄곡과 실내악 연주를 만날 수 있다. 1946년에서 1959년에 걸쳐 멜로디아에 남긴 녹음. 피아노 연탄의 파트너로, 야코프 자크와 야코프 플리에르와 각각 듀오 연주를 펼치며, 누이, 엘리자베타 길렐스(바이올린), 베토벤 사중주단의 멤버인 바딤 보리소프스키(비올라) 세르게이 쉬린스키(첼로) 야코프 샤피로(호른)등과 호흡을 맞춘 앙상블을 들을 수 있다. 라흐마니노프 <모음곡 2번>, 쇼팽의 <론도>, 리스트의 <비창 협주곡> 등은 최초 공개 음원이다. (모노)

MEL1002222 미하엘 쿠겔의 비올라 소나타집 Michael Kugel(viola) Boris BerezovskyIpiano)

글린카: 비올라 소나타(미완성) / 루빈슈타인: 비올라 소나타/ 글라주노프: 엘레지/ 스트라빈스키: 비올라 독주를 위한 엘레지/. 슈베르트-에른스트:‘마왕’에 의한 그랜드 카프리스/ 에른스트:‘여름의 마지막 장미’주제의 서주, 테마와 변주

유리 바슈메트와 더불어 러시아가 배출한 세계적 비르투오조 비올리스트, 미하엘 쿠겔. 1975년 부다페스트 국제 콩쿨에서 유리 바슈메트(2위)를 누루고 우승한 실력파로 베토벤 사중주단의 마지막 멤버로도 활동하였다. 1990년 차이코프스키 콩쿨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보리스 베로조프스키와 듀오를 이룬 연주. 2002년과 2012-13년 콘서트 라이브 레코딩. 글린카의 소나타와 루빈스타인의 소나타(편곡), 글라주노프의 엘레지, 에른스트의 2개의 작품(편곡)을 연주한다.

MEL1002108 아슈케나지의 쇼팽 연습곡 Op.10,25 Vladimir Ashkenazy(piao)

쇼팽: 연습곡 Op.10, 연습곡 Op.25

아슈케나지 젊은 시절의 연주 녹음. 쇼팽 연습곡은 비르투오적 테크닉과 예술적 깊이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명곡이다. 고도의 기교적인 작품이지만, 연습 목적에 머물지 않고 쇼팽 특유의 풍부한 음악성이 담겨져 있다. 거의 모든 피아니스트가 쇼팽의 연습곡을 연주하지만, 전곡 연주는 쉽지 않은 도전이다. 그런데 22살의 젊은 피아니스트가 전곡 연주를 감행하였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다. 당시 아슈케나지는 쇼팽 콩쿨 2위와 퀸 엘리자베스 콩쿨에서 우승한 이후로 잘 연마된 기교와 넘치는 자신감으로 충만하다.(1956-60년). 민첩하고, 힘이 넘칠 뿐 아니라, 피아노의 다채로운 음색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천재 피아니스트, 야슈케나지의 기량이 발휘되고 있다.

MEL1002227 크라이네프가 연주한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2F1.5CD)

Vladimir Krainev(piano) The Moscow Philharmonic Orchestra, Kitayenko(cond)

프로코피예프 스페셜리스트, 크라이네프(1944~2011)가 연주하는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집. 러시아 피아노 악파의 명장으로, 크라이네프는(1970년도 차이코프스키 콩쿨 우승) 20세기 러시아 작품에 있어 최고의 해석가로 평가받는다. 프로코피예프 협주곡 전곡 녹음을 2차례나 완성하였던, 프로코피예프 전문가이다. 흠잡을 데 없는 테크닉과 음색 뿐 아니라, 과감하고 도전적인 해석으로 주목 받았다. 1976-83년 사이에 키타엔코와 모스크바 필과의 협연한 연주.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강인한 타건의 남성적인 연주로, 프로코피예프 협주곡의 목록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연주이다.

MEL1002230율리아 이고니나와 파르티타의 <사계> Julia Ignina, Partita

비발디: 사계 / 세르게이 아쿠노프: 사계

18세기 이탈리아 붉은머리 사제, 비발디의 ‘사계’와 21세기 우크라이나의 현대 작곡가 아쿠노프(1967- )의 ‘사계’를 커플링하고 있는 앨범. 러시아의 차세대를 이끌어갈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율리아 이고니나가 연주한다. 그녀는 모스크바 음악원의 명장, 에두아르드 그라치의 수제자이며 동시에 슐로모 민츠를 사사하였다. 활발한 독주 연주와 동시에 ‘뉴 러시안 쿼르텟’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치밀한 앙상블을 들려주고 있는 악단은 실력파 젊은 독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 ‘파르티타’이다. 18세기와 21세기의 사계가, 벨로루시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의 바이올린에서 300년의 시간과 공간을 넘어 이어지고 있다.

MEL1002243 스베틀라노프의 차이코프스키: 잠자는 숲속의 미녀 (3F2CD)

* Svetlanov(cond) The USSR State Academic Symphony Orchestra

거장, 스베틀라노프가 지휘한 차이코프스키 3대 발레 작품 <잠자는 숲속의 미녀> 전곡반. 스베틀라노프는 젊은 시절 10년간 볼쇼이 극장의 지휘를 맡아 차이코프스키를 비롯 러시아 작곡가들의 주요 오페라와 발레 작품을 연주한 경력이 있다. 이후 1965년 소련 국립 교향악단의 지휘봉을 잡으며, 러시아 작품들을 체계적으로 연주, 집대성하였는데, 교향곡, 관현악곡은 물론 오페라, 발레 음악에서도 빼어난 수연을 들려주었다. 특히 1980년대에 차이코프스키 3대 발레 작품을 모두 녹음하여 큰 호응을 얻었는데, 바로 그중 하나인 1980년 정규 레코딩.

MEL1002170 본 윌리암스: 교향곡집 (6F3CD)

he State Symphony Orchestra of the USSR Ministry of Culture, Rozhdestvensky(cond)

바다 교향곡 (1번) 런던 교향곡 (2번) 전원 교향곡 (3번) 4번, 5번, 6번, 남극 교향곡(7번)

교향곡 8번, 9번

본 윌리엄스는 영국 음악의 르네상스를 가져온, 영국 국민주의 작곡가이다. 영국 전통에 충실한 작품을 작곡하였다. 그는 베토벤처럼 만년에 난청으로 괴로움을 겪었으며, 9개의 교향곡을 작곡하였고, 교향곡 내에 성악을 비중 있게 다룬 작곡가이다. 그의 명상적인 작풍은 웅대한 규모와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유명한, 바다교향곡, 전원 교향곡, 남극 교향곡을 포함하여 본 윌리엄스의 교향곡 9곡 전곡을 모두 담고 있는 박스앨범(6F3CD). 러시아의 남성미와 서방의 세련미를 동시에 지닌 러시아 지휘자, 로제스트벤스키가 소련 국립 문화부 교향악단을 지휘한 1988-1989년 레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