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SYMPHONY MEDIA 신보

시애틀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03년에 설립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수많은 레코딩 중 12개가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그 외에도 수많은 수상 경력을 갖고 있을 정도로 미국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에 자체 레이블인 SEATTLE SYMPHONY MEDIA를 설립하여 2011년부터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뤼도빅 모를로와 함께 음반을 발매하고 있습니다. 본 음반의 녹음은 베나로야 홀에서의 사운드를 최대한 재현하기 위해 오디오파일 규격을 따라 제작되어, 미국 정상의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를 최상의 음질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SSM1002 라벨: 스페인 광시곡,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

시애틀 심포니 오케스트라, 뤼도빅 모를로(지휘)

실황연주의 생생한 사운드가 압도하는 라벨과 생상스의 천재적인 작품들

라벨은 <볼레로>로 유명하지만, ‘관현악의 마술사’라는 별명이 붙게 한 작품은 바로 <스페인 광시곡>이다. 이 곡은 스페인 특유의 역동적이고 경쾌한 리듬과 천재적인 오케스트레이션이 결합된 걸작으로, 모를로는 강렬한 에너지를 부각시켜 라벨의 화려한 음악세계를 경험케 한다. 생상스는 생전에 다섯 곡의 교향곡을 썼는데, 마지막 교향곡인 <교향곡 3번 ‘오르간’>은 그 절정의 위치에 있다. 그 자체만으로도 완벽한 극적 구성과 마지막 악장에서 강한 오르간 사운드는 최정상의 클라이막스로 이끌며, 실황연주의 생생한 사운드로 압도한다.

SSM1003 아이브즈: 교향곡 2번, 거슈윈: 파리의 미국인 등

시애틀 심포니 오케스트라, 뤼도빅 모를로(지휘)

미국 클래식 음악의 원천, 아이브즈와 거슈윈의 대표작

아이브즈는 20세기 미국 작곡가들의 영감의 원천이었다. 그는 보험회사 운영하면서 주말마다 작곡을 했는데, 전통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바에 충실했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후배 작곡가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또한 많은 영향을 주었다. <교향곡 2번>은 찬송가를 비롯한 미국적인 선율을 인용하여 만든 ‘콜라주 기법’의 대표작으로, 마치 TV광고처럼 다양한 장면이 지나가지만 전체가 유기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정신이 큰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보기 드문 대작이다. <파리의 미국인>은 재즈의 요소가 많은 유머러스한 거슈윈의 대표작이다.

SSM1004 포레: 마스크와 베르가마스크,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돌리 등

시애틀 심포니 오케스트라, 뤼도빅 모를로(지휘)

아기자기하게 풀어가는 포레의 관현악 이야기

포레는 환상적인 <레퀴엠>과, 이 음반에 수록된 <환상곡>, <뱃노래>, <엘레지> 등 감수성 짙은 소품들로 잘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여러 관현악 작품들도 들을 수 있다. 포레는 관현악곡에서 거대한 음량보다는 다양한 음색들이 투명하게 들리도록 신중을 기했다. 그래서 아기자기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펠레아스와 멜리장드>와 <돌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18세기 옛 음악에 대한 오마주인 <마스크와 베르가마스크>도 동화와 같은 아름답고 환상적인 세계를 들려주며, 유명한 관현악 소품인 <파반>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KLANGLOGO 신보

KL1509 텔레만: 무반주 플루트를 위한 12개의 환상곡

시몬 보루츠키(12개의 리코더)

열 두 개의 리코더로 연주하는 텔레만의 각양각색 12 환상곡

18세기 중반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악가는 텔레만이었다. 그는 천재적인 음악성으로 수많은 악기를 독학으로 익혔는데, 플루트는 그가 가장 잘 연주하던 악기였다. <무반주 플루트를 위한 12개의 환상곡>은 그의 뛰어난 플루트 실력을 반영하고 있으며, 바로크 플루트의 교과서와 같은 위치에 있다. 독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리코디스트 시몬 보루츠키는 열 두 곡을 서로 다른 리코더로 연주했다. 각 곡에 특징에 가장 맞는 악기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텔레만의 음악과 리코더를 모두 돋보이게 하는 매우 성공적인 음반이다.

FARAO 신보

B108083 쇼스타코비치: 삼중주 2번, 라흐마니노프: 삼중주 1번, 아렌스키: 삼중주 1번

아토스 트리오

“깊이 있는 표현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디 에이지 맬번)

칼리히슈타인-라레도-로빈슨 트리오 상을 수상한 아토스 트리오는 최고의 찬사의 주인공이다. “프레이즈, 음색, 감정, 해석이 완벽하게 통일되어있다. 최고의 실내 앙상블임을 보여준다.”(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이 ‘러시안 앨범’은 쇼스타코비치의 유명한 <삼중주 2번>과 아렌스키의 낭만적인 작품, 그리고 라흐마니노프의 초기작을 수록했다. 아토스는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에서 흐느낌부터 절규에 이르기까지 놀랍도록 다양하고 깊이 있는 표현을 들려주며, 아렌스키와 라흐마니노프에서는 사랑에 울고 웃는 낭만적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RCO LIVE 신보

RCO 06003 풀렝크: 글로리아, 오네게르: 교향곡 3번 ‘전례’

루바 오르고나쇼바(소프라노), 네덜란드 방송 합창단, RCO, 마리스 얀손스(지휘)

프랑스 6인조를 대표하는 풀렝크의 종교적 합창곡과 오네게르의 종교적 교향곡

풀렝크의 <글로리아>는 그의 대표적인 관현악 합창곡으로, 종교적인 깊이에 풀렝크의 음악적 유머가 곁들여진 극적인 표현이 어우러진 걸작이다. 이 음반에서 카라얀이 선택한 디바 오르고나쇼바는 전자를 강조했다면, RCO와 합창단은 후자에 무게를 두어 산뜻한 균형을 이룬다. 20프랑 스위스 지폐에 새겨져있는 오네게르는 플렝크와 함께 프랑스 6인조 일원이었다. <교향곡 3번>은 육중한 관현악 음향과 날렵한 리듬이 결합되어 그만의 음악세계가 잘 드러나는 곡으로, 거침없이 내달리는 증기기관차과 같은 RCO의 연주는 매우 훌륭하다.

RCO 07002 헨체: 래그타임과 아바네라, 오테를로: 세레나데, 부르주아: 합주협주곡 등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의 금관 연주자들

RCO 금관 앙상블이 들려주는 꾸밈없이 명징한 금관 본연의 사운드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의 금관은 꾸밈없이 명징한 금관 본연의 사운드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RCO의 금관 앙상블은 이 음반에 다양하고 흥미로운 연주를 담았다. 오테를로의 <세레나데>는 금관만이 표현할 수 있는 거친 남성성부터 반대되는 은밀한 서정성을 모두 들려주며, 닉 바우트의 <호출>은 영웅적인 금관 팡파르의 예술을 보여준다. 헨체의 <래그타임과 아바네라>는 사교적인 댄스곡을 약간의 현대적인 감각으로 화려하게 덧칠했으며, 부르주아의 <합주협주곡> 또한 재즈, 룸바 등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작품이다.

PALADINO 신보













pmr0003 스카를라티: 열여섯 곡의 소나타

알베르토 메시르카(기타)

기타로 연주하는 스카를라티의 아름다운 소나타들

‘골든 기타’의 우승자이자 유럽 각국에서 ‘올 해의 젊은 예술가’로 선정된 메시르카는 이탈리아 젊은 세대의 대표 기타리스트이다. 그는 555곡의 스카를라티의 소나타 중 1번부터 491까지 열여섯 곡을 다양하게 선택하여 그의 폭넓은 음악세계를 조망하며,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기타의 아름다움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메시르카 자신이 열 곡 이상을 직접 편곡하여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현란한 움직임을 들려주는 77번, 엷은 떨림으로 애틋한 선율을 들려주는 208번, 밝고 산뜻한 380번 등 음악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앨범이다.

pmr0013 모차르트: 현악삼중주를 위한 디베르티멘토, K.563

크리스토프 에렌펠너(바이올린), 피르미안 레르너(비올라), 마르틴 루멜(첼로)

그 누구로부터도 들을 수 없는 독특한 그들만의 이야기가 담긴 연주

600곡이 넘는 모차르트의 곡 중에서 현악삼중주는 매우 보기 드문 편성에 속한다. 하지만 현악삼중주를 위한 E♭장조 디베르티멘토는 여섯 악장의 큰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세 악기의 완벽한 구도를 보여주는 매우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이 음반은 지휘자와 작곡가로도 성공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에렌펠너와 전세계를 돌며 강의를 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레르너, 그리고 소설가이자 라디오 진행자이기도 한 첼리스트 루멜 등 독특한 세 사람이 연주했다. 그만큼 그들의 음악에는 그 누구로부터도 들을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pmr0025 크로머: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클라리넷 협주곡

아쉬케나지(클라리넷), 쿠틀루어(플루트), 샤츠(바이올린), 노던 신포니아, 그리피스(지휘)

고전과 초기낭만시대에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크로머의 비르투오조 협주곡

프란츠 크로머는 체코의 남동부인 모라비아 지방 태생으로, 생전에 그의 많은 작품들이 출판되었으며 유럽 전역에서 연주될 정도로 인기가 매우 높았던 작곡가였다. 그의 작품은 하이든과 모차르트로 특징짓는 빈 고전파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극적이고 성악적인 선율이 매우 아름답다. 클라리넷과 플루트, 바이올린의 세 악기가 독주자로 등장하는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는 세 악기가 다양한 음색으로 얽히면서 진행하는 모습이 한 편의 오페라 부파와 유사하며, <클라리넷 협주곡>은 당당하고 웅장한 사운드로 베토벤을 연상시킨다.

divine art 신보

dda25026 슈베르트: 송어, 로자문데 서곡, 왈츠, 폴로네이즈 등

앤소니 골드스톤, 캐롤린 클레모(피아노)

“눈부신 부부 듀오”(그라모폰) “그 누구보다도 최고의 연주”(뮤지컬 타임즈)

여러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골드스톤/클레모 듀오는 특히 슈베르트의 연주에 대해 “슈베르트의 영혼을 불러냈다”(라위스터르)는 평을 얻을 정도로 슈베르트에 탁월한 해석을 들려주고 있다. 피아노 학습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체르니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해 편곡한 유명한 ‘송어’는 마치 본래 피아노 듀오로 작곡된 것처럼 뛰어난 극적 구성이 돋보인다. 프로코피에프가 편곡한 ‘왈츠’는 풍부한 사운드와 강렬한 리듬감이 새로운 슈베르트를 보여주며, ‘로자문데’ 서곡과 ‘현악오중주’의 아다지오는 원곡보다 더욱 짙은 낭만적 감흥을 들려준다.

dda25080 쇼스타코비치: 소나타 전곡, 카발레프스키: 소나타 3번 등

머레이 맥라츨란(피아노)

무거운 타건과 날렵한 리듬, 짙은 감수성이 어우러진 러시안 판타지

영국의 중견 피아니스트 머레이 맥라츨란은 베토벤과 프로코피에프의 연주로 잘 알려진 인물로, 고전과 러시아 음악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이 음반에서 쇼스타코비치의 소나타 전곡과 쇼스타코비치의 라이벌이었던 카발레프스키의 대표적인 피아노 작품 ‘소나타 3번’ 등으로 러시아 음악에 대한 깊은 식견을 보여준다. 강렬하고 무거운 타건은 러시아의 음습한 분위기에 잘 어울리면서도, 복잡한 리듬을 날렵하게 처리하여 극적 긴장감을 극한으로 끌어올린다. 비운의 천재 미아스코프스키의 작품에서 짙은 감수성의 표현 역시 매우 훌륭하다.

dda25113 THE OPERATIC PIANIST 앤드루 라이트(피아노)

피아노로 듣는 베르디, 벨리니, 바그너 등 19세기 오페라 명장면

19세기에 오페라는 오늘날 영화의 역할을 했으며. 유명한 아리아는 대중가요처럼 불렸다. 하지만 공연을 자주 볼 수는 없었기 때문에, 많은 작곡가들이 유명한 오페라의 선율을 모으고 화려한 기교를 넣어 환상곡을 작곡하여 여러 무대에서 연주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리스트와 탈베르크는 그 선구적인 인물이었는데, 그들은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와 ‘운명의 힘’, 벨리니의 ‘노르마’와 ‘청교도’, 바그너의 ‘탄호이저’와 ‘트리스탄’ 등으로부터 탁월한 피아노곡을 만들었다. 피아니스트 앤드루 라이트도 19세기적 감성으로 작곡한 세 곡을 선보인다.

dda25114 블로우: 퍼셀에 대한 송시, 헨델: 두 대의 리코더 소나타 F장조 등

바우만, 블레이즈(카운터테너), 터너, 로빈슨(리코더), 톰슨(하프시코드)

전설적인 카운터네너 알프레드 델러의 300년 음악 여행

알프레드 델러는 오늘날 카운터네너의 영역을 있게 한 선구적인 인물로, 이 음반은 델러가 즐겨 불렀던 음악을 녹음한 헌정 음반이다. 17세기 영국 바로크 음악의 거장이었던 존 블로우의 ‘헨리 퍼셀의 죽음에 대한 송시’는 델러의 탁월한 해석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또한 델러를 위해 작곡된 버그만과 리두, 프리커 등의 작품도 들을 수 있다. 이 곡들은 리코더와 하프시코드의 바로크적인 음색과 현대적인 감각의 조화가 돋보이며, 독특한 카운터테너의 음성은 이 작품들에 훌륭히 반응한다. 헨델과 윌리엄스, 티펫의 리코더 작품 역시 탁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