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rion 신보

CDA68030 슈만: 숲의 정경 Op.82, 어린이의 정경 Op.15/ 야나첵: 수풀이 우거진 오솔길에서 제 1집 JW.VIII/17 연주: 마르크-앙드레 아믈랭(피아노)

슈만의 피아노 소나타 2번, 환상곡, 교향적 연습곡, 카니발, 피아노 5중주 등으로 이미 슈만 레퍼토리에 있어 정평이 나있는 아믈랭이 어린이들의 생활을 풍부한 시정으로 그린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과 시적 표현력으로 낭만성 깊이 파고드는 숲의 정경을 녹음하였다. 그리고 야나첵이 죽은 딸에게 헌정한 수풀이 우거진 오솔길에서 작품 제 1집의 10곡 전곡을 레코딩해, 희귀 피아노 애호가들이나 아믈랭의 팬들에게 더할 나위 반가운 앨범이다. 사실 음악적으로는 연계가 없는 두 작곡가의 작품을 채택하였지만, 아믈랭 만의 독특한 음악적 색채가 절묘한 조합을 이뤄 듣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그라모폰 이달의 음반

*BBC 뮤직 매거진 이달의 음반

CDA67514 프로코피에프: 바이올린 소나타 1번, 2번, 5개의 멜로디

연주: 알리나 이브라기모바(바이올린), 스티븐 오스본(피아노)

프로코피에프의 두 곡의 바이올린 소나타 그리고 가곡을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편곡한 5개의 멜로디를 수록한 앨범. 두 곡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모두 절친인 오이스트라흐를 위해 만들어졌으나, 아름다운 플룻 소나타를 편곡한 두 번째 소나타와 어둡고 암울한 첫 번째 소나타는 판이하게 성격이 다르다. 첫 번째 바이올린 소나타는 1938년 구상에 들어갔으나 빠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두 번째 바이올린 소나타가 초연되고 2년 후인 1946년 완성되었다. 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는 두 곡 모두 바이올린의 비르투오조적인 면모와 그 바이올린을 압도할 만한 피아노 실력을 요구한다. 베토벤, 슈베르트, 리스트, 드뷔시, 라흐마니노프에서부터 라벨, 알캉, 메시앙 그리고 카푸스틴까지 경이적인 레퍼토리들을 자유자재로 연주해온 스코틀랜드의 풍운아 ‘스티븐 오스본’과 최근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러시아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알리나 이브라기모바가 처음으로 콤비를 이룬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다.

CDA68049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2번, 24번

연주: 안젤라 휴이트(피아노), 캐나다 내셔널 아트 센터 오케스트라, 한누 린투(지휘)

안젤라 휴이트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의 세번째 볼륨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녀의 모국인 캐나다의 국립 아트 센터 오케스트라와 두번째 모차르트 시리즈에서도 호흡을 맞췄던 핀란드의 지휘자 한누 린투가 함께 하였다. 수록된 작품은 모두 1785년 12월에서 1786년 3월 사이에 작곡된 것으로 특히 22번은 모차르트가 처음으로 협주곡에 클라리넷을 도입한 작품이며, 24번은 모차르트 대부분의 음악과는 달리 굉장히 어둡고 격정적인 곡으로 독주자의 뛰어난 역량을 요구하는 작품이다. 바흐의 음악으로 금자탑을 세운 안젤라 휴이트가 새롭게 도전해 주목을 모으고 있는 모차르트 시리즈의 세번째 볼륨도 큰 반향을 기대한다.

CDA68028 차이코프스키: 사계 Op.37b, 6개의 소품 Op.19

연주: 파벨 콜렌스니코프(피아노)

세계 최고 수준의 상금과 음악 활동에 대한 적극적 지원으로 유명한 캐나다의 호넨스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2012년 대상을 차지하고 2013년 위그모어홀 데뷔를 가진 1989년 러시아 태생의 파벨 콜렌스니코프.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비평가 John Allison은 그의 리사이틀을 보고 ‘명석한 프로그래밍과 뛰어난 피아니즘으로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연주를 들려주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음악은 교향곡과 발레 음악보다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세심한 감수성과 아름다운 멜로디는 슈만의 음악과 공통점이 많다. 러시아의 사계절을 묘사한 사계 그리고 유쾌한 스케르초와 야상곡, 카프리치오소, 변주곡 등으로 구성된 6개의 소품이 수록된 이 앨범은 피아노에 있어 수많은 인재를 발굴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피아노 왕국 Hyperion에서 장차 새로운 피아노 스타가 될 인물을 자신 있게 소개하는 앨범이다.

















CDA67969 벤자민: 바이올린 소나티나 & 비올라 소나타

연주: 로렌스 파워(바이올린, 비올라), 사이먼 크로포드-필립스(피아노)

수록곡 – 바이올린 소나티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3개의 소품/ 난쟁이를 위한 튠과 변주/ 라벨의 무덤(발스-카프리스)/ 비올라 소나타/ 산 도밍고 중에서/ 자메이칸 룸바

아서 벤자민(1893-1960)은 스탠포드의 뛰어난 제자로서, 함께 브람스에 심취하기도 하였으며 벤자민 브리튼의 스승이기도 한 호주 출신의 영국 작곡가이다. 다채롭고 창조적인 그의 작품들은 약 80여편에 달하며 그 중 제일 유명한 작품은 이 앨범에 실린 재즈와 아프리카계 카리브의 풍미가 가미된 자메이칸 룸바이다. 로렌스 파워는 전설적인 라이오넬 터티스와 윌리엄 프림로즈의 계보를 잇는 현존하는 최고의 비올리스트 중 한 명으로, 이 앨범에서는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넘나들며 경이로운 테크닉과 깊이 있는 음악성으로 아서 벤자민의 다채로운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CDA68043 낭만주의 피아노 협주곡 Vol.63 – 고다르

연주: 하워드 셀리(피아노, 지휘), 태즈매니언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록곡 – 고다르(1849-1895): 피아노 협주곡 1번 Op.31/ 피아노 협주곡 2번 Op.148/ 서주와 알레그로 Op.49

자장가로 유명한 벤자민 고다르는 살아 생전 다양한 장르에 있어 수많은 작품을 남겼고 대다수의 작품들이 슈만과 멘델스존의 전통을 고수하였다. 그 때문인지 1895년 1월 결핵으로 짧은 생을 마감하기 전, 보다 혁신적인 작곡가들의 출현으로 인해 그의 보수적인 음악적 성향은 이미 빛을 바래고 말았다. 하지만 여기에 소개하고 있는 고다르의 피아노를 위한 세 작품은 그의 두 우상의 기술적 범위를 능가하고, 많은 부분이 리스트와 루빈스타인의 대담함과 기교적 화려함을 연상시킨다. 낭만주의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에서 14개의 앨범을 발매하고 황금콤비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하워드 셀리와 태즈매니언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현대에 와서 대부분의 작품이 잊혀져 버린 프랑스 작곡가 벤자민 고다르의 음악세계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DA68044 낭만주의 바이올린 협주곡 시리즈 Vol.16 – 부조니/ R. 슈트라우스

연주: 타냐 베커-벤더(바이올린), BBC 스코티쉬 심포니 오케스트라, 개리 워커(지휘)

수록곡 – 부조니: 바이올린 협주곡 Op.35a, 베토벤 장엄미사 중 베네딕투스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편곡)/ R. 슈트라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Op.8

16번째 낭만주의 바이올린 협주곡 시리즈는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R. 슈트라우스가 17세 무렵 작곡한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 그리고 이탈리아 출신으로 독일에서 활동한 부조니의 편곡 작품 베네딕투스와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담았다. 베네딕투스는 베토벤의 장엄미사를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작품으로 세계 최초 녹음이다. 11번째 낭만주의 바이올린 협주곡 시리즈에서 비범한 실력과 놀라운 감수성으로 막스 레거의 장대한 바이올린 협주곡을 완성시켜 호평을 받았던 독일 슈투트가르트 출신의 여류 바이올리니스트 타냐 베커-벤더가 근대 독일의 낭만주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다시 돌아왔다.















CDA68059 멘델스존: 피아노 솔로 작품 전집 Vol.2 연주: 하워드 셀리(피아노)

수록곡 – 론도 카프리치오소 Op.14/ ‘한 떨기 장미’에 의한 환상곡 Op.15/ 3개의 환상곡 또는 카프리스 Op.16/ 환상곡 Op.28 ‘스코틀랜드 풍의 소나타’/ 무언가 E플랫 장조/ 무언가 A장조/ 무언가 2집 Op.30/ 무언가 3집 Op.38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솔로 전집과 클레멘티 피아노 소나타 전곡, 슈포어 교향곡 전집까지 완성시키고 초기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살아있는 마스터로 칭송 받는 하워드 셀리. 6집까지 내정 되어있는 멘델스존 솔로 피아노 작품 전집 중 두 번째가 되는 이번 작품집의 수록곡들은 아마도 작곡가의 피아노 솔로 레퍼토리 중에서 가장 알려져 있는 곡들일 것이다. 론도 카프리치오소와 스코틀랜드 민속 음악의 요소를 지닌 환상곡 Op.28, 무언가의 2집 3집과 누이 파니 멘델스존을 위해 만든 미출판 된 2개의 무언가도 수록하고 있다.















CDA68027 고전주의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Vol.1 – 두세크

연주: 하워드 셀리(피아노, 지휘), 얼스터 오케스트라

수록곡 - 얀 두세크(1760-1812): 피아노 협주곡 Op.1-3, C.4/ 피아노 협주곡 Op.29, C.125/ 피아노 협주곡 Op.70, C.238

피아노 왕국 Hyperion의 인기 시리즈인 낭만주의 피아노 협주곡에 이은 새로운 시리즈, 고전주의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가 시작되었다. 알려지지 않은 고전파 피아노 협주곡을 발굴해 세상에 선보이고자 하는 기획 의도를 가진 고전주의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은 보헤미아 태생의 비르투오조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얀 라디슬라프 두세크이다. 피아니스트로서는 노래하듯 연주하는 레가토 주법에 뛰어났으며, 비르투오조 피아노곡들을 많이 남겨 훗날 쇼팽과 멘델스존 등 낭만파 피아노 작품에도 선구자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가 작곡한 18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에 걸쳐 작곡된 성격이 다른 세 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담았다.















CDA68035 프랑스 바로크 디바 – 마리 펠을 위한 아리아집

연주: 캐롤린 샘슨(소프라노), 엑스 카테드라, 제프리 스키드모어(지휘)

수록곡 – 라 코스트: 오 언제쯤 행복한 날들이 돌아오려나(필로멜르 중에서)/ 라랑드: Regna terrae(신이여 일어나소서 S71 중에서), 테 데움 라우다무스 S32/ 루소: 살베 레지나/ 라모: 따뜻한 관심이 당신을 불러들여(카스토르와 롤룩스 중에서), 연애의 신이여 화살을 쏘시오(플라테 중에서)/ 몽동빌: 지저귀는 작은새여(다프니스와 알시마듀르)/ 피옷코: 라우다테 뿌에리 중에서/ 몽동빌: 자 모두 와서 경배하세(오라 기쁨의 소리를 높이자 중에서)/ 라모: 매혹의 리라(사랑의 놀라움 중에서)/ 라랑드: Viderunt omnes termini terrae(칸타테 도미노 S72 중에서)/ 몽동빌: Hodie si vocem(오라 기쁨의 소리를 높이자 중에서)

유럽 굴지의 정격 연주 단체 킹스 콘소트 합창단의 빛나는 디바 캐롤린 샘슨의 솔로 음반. 고음악계의 명지휘자 제프리 스키드모어가 이끄는 버밍엄의 시대음악 오케스트라이자 합창단 엑스 카테드라가 참가하였다. 18세기 프랑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오페라 가수 마리 펠을 위해 작곡 된 아리아들의 황홀한 감동을 현세에 그대로 재현한다.















CDA68053 사랑의 마음 – 합스부르크 궁정을 위한 노래 연주: 친케첸토

Hyperion에서 리샤포르, 쇤도로프, 데 몽테 등 16세기 보컬 앙상블에 있어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친케첸토는 5개국에서 모인 6명의 프로페셔널들로 2004년 10월에 결성되어 ‘르네상스 남성 보컬 앙상블’로는 단기간에 최고의 자리에 오른 엘리트들이다. 이번 작품집은 필립 데 몽테, 쟝 기요, 야코부스 바트, 야코브 르냐르가 작곡한 16세기 합스부르크가를 위해 불려진 우울하고 아름답고 관능적인 사랑의 노래들로 음악사적 가치와 예술적 가치를 모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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