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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4-05-24 13:46 조회5,6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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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154 푸르트벵글러의 바그너 <니벨룽겐의 반지> (13For2 CD)

라인의 황금, 발퀴레, 지그피르드, 신들의 황혼

* Furtwangler,

푸르트벵글러가 남긴 바그너 링 레코딩은 2개가 존재한다. 1950년 밀라노 스칼라 레코딩과 1953 로마 방송녹음이다. 이중 밀라노 레코딩은 화려한 가수진이 등장하는 드라마틱하고 장열한 명연이지만 열악한 녹음상태로 안타까움을 준다. 하지만, 로마 레코딩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녹음상태와 쟁쟁한 성악, 그리고 푸르트벵글러의 통솔아래 RAI 교향악단의 독일 풍의 중후한 연주로 선택을 받는다. 페르디난드 프란츠, 볼프강 빈트가센, 힐데 코네츠니, 고트로프 프릭, 마르타 뫼들 등의 독창진이 등장한다. 특히 본 음반은 개선된 음질로, 각 가수의 가창이 비교적 선명하게 들리며, 오케스트라의 사운드가 살아나고 있다. 푸르트벵글러의 지휘로 진중한 템포, 인물 심리의 정교한 표현, 고조되는 열기의 소용돌이로 점차 끌려들어간다. 장려하고 드라마틱한 이 작품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는 명연.

600158 러시아의 거장들 (10For1 CD)

차이코프스키/ 카발레프스키/ 글라주노프/ 하차투리안/ 보로딘/ 무소르그스키/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예프/ 스크랴빈/ 쇼스타코비치/ 글린카/ 글리에르/ 림스키-코르사코프/ 스트라빈스키

* Horowitz, Richter, Heifetz, Rubinstein, Milstein

클래식 음악에서 러시아의 비중은 대단히 높다. 유럽 음악과는 달리, 자연 환경과 민속적 색채가 가미되어 대륙의 광대한 스케일로 그리면서도, 동토의 우수가 깃든 서정적 선율이 담겨있다. 왕정, 혁명, 전쟁, 공산주의, 페레스트로이카등 격변하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시대 정서를 담아내며 발전하였다. 또한 러시아 출신의 연주자들은 20세기 클래식 음악을 주도하였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14명의 작곡가의 대표작들의 모은 10CD 박스 앨범. 작곡가 자신의 자연(쇼스타코비치, 카벨르프스키, 하차투리안)과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 연주자들(다비드 오이스트라흐, 로스트로포비치, 리히터, 호로비치, 하이페츠, 루빈슈타인)그리고 세계적 거장 지휘자들의 연주로 담겨있다.

600008 돈 코사크 합창단의 모스크바의 밤 (러시아 민요) (2For1 CD) (재발매)

저녁종, 모스크바의 밤, 칼린카, 볼가의 뱃노래, 스켄카 라진, 12도적의 전설 외

* Don Kosaken Chor, Serge Jaroff(cond)

세르게 야로프가 지휘하는 돈 코사크 합창단의 투박하고 흙냄새 물씬 풍기는 러시아 민요. 돈 코사크 합창단은 1921년 야로프가 수용소에 있던 코사크 남성들로 창단한 합창단이다. 조국에 대한 향수와 힘든 현실을 잊기 위해 시작하였지만 야로프에 의해 연마된 실력이 인정을 받으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고, 1979년 파리의 마지막 콘서트이후 해체되었다. 야로프 타계 이후 1991년 새롭게 결성되어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지만, 예전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한다. 돈 코사크 합창단의 중심 레퍼토리인, 칼린카, 스텐카 라진, 저녁종 등 러시아 민요 노래. 흙과 땀 냄새가 풍기는 거친 남성 합창의 진수가 담겨 있다. 이 합창단을 창단하고 전성기를 이끌어던, 야로프가 지휘한 녹음을 담고 있는 유일한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