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entus 신보

 













Accentus ACC20282 (DVD)                                ACC10282 (Blu-ray)

미호코 후지무라(ms)/ 클라우디오 아바도/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한글자막]

위대한 마에스트로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마지막 공식 콘서트실황

2014년 1월 20일 81번째 생일을 몇 달 앞두고 유명을 달리했던 우리 시대의 위대한 거장 클라우디오 아바도. 그가 지휘하는 모습을 담은 마지막 오피셜 영상물인 2013년 8월 16/17일 루체른 페스티벌의 오프닝 콘서트실황이 Accentus 레이블을 통해서 출시되었다. 마지막을 예감했던 것인지는 몰라도 아바도는 이날 연주회의 프로그램을 모두 ‘죽음’과 관련된 어두운 작품들로 채워 넣었다.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으로 시작된 콘서트는 쇤베르크의 ‘구레의 노래’ 중에서 관현악간주곡과 여주인공 토베의 죽음을 알리는 ‘산비둘기의 노래’로 이어진다. 일본 출신의 정상급 메조소프라노 미호코 후지무라가 절절한 감성을 담아서 이를 노래하였다. 연주회의 후반부를 마무리한 작품은 2악장 ‘장송행진곡’을 담고 있는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에로이카’이다. 콘서트가 모두 끝난 뒤에 객석의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으면서 만년의 음악여정을 긴밀하게 함께 나누었던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핵심단원들과 노거장이 깊은 애정을 담아서 함께 인사를 주고받는 장면도 이 마지막 영상물의 감동을 더욱 진하게 만들어준다.

 



Accentus ACC20284 (DVD)                                 ACC10284 (Blu-Ray)

리카르도 샤이/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샤이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말러의 교향곡 5번

리카르도 샤이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클래식 영상물의 신흥명가 Accentus를 통해 진행 중인 말러 교향곡 시리즈의 다섯 번째 출시작. 2013년 2월 21/22일 양일간 게반트하우스에서 연주된 교향곡 5번의 실황을 편집하여 수록한 것이다. 성악을 포함시켰던 교향곡들인 2,3,4번에 이어서 순수 기악교향곡으로 다시 회기한 작품인 교향곡 5번은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에 삽입되면서 말러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선율의 하나로 사랑받고 있는 ‘아다지에토’를 포함하고 있는 작품이다. 음울한 장송행진곡 풍의 트럼펫 독주로 시작되는 1악장에서 출발해서 긍정적이고도 역동적인 피날레로 마무리되는 이 교향곡의 악장 구성은 베토벤 이후 하나의 고전적 이디엄으로 자리 잡았던 ‘어둠에서 광명으로’라는 도식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 본 영상물에는 교향곡 전곡의 연주실황과 더불어 이 교향곡에 대한 리카르도 샤이의 해설을 담은 약 30분 분량의 부가영상이 한글자막과 함께 제공된다.

Arthaus 신보

Arthaus 102183 (DVD)                                       108102 (Blu-ray)

모차르트: 후궁으로부터의 유괴 [한글자막]

데지레 란카토레(콘스탄체)/ 하비에르 카마레나(벨몬테)/ 토비아스 모레티(젤림)/ 쿠르트 리들(오스민)/

토마스 에벤슈타인(페드릴로) 외/ 한스 그라프/ 카메라타 잘츠부르카

거대한 유리건축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외 오페라 프로덕션의 신기원 모차르트의 징슈필 <후궁으로부터의 유괴>는 콜로라투라의 극치를 담은 아리아들과 당시 유럽에서 유행하던 터키풍의 리듬으로 채워진 매력만점의 작품이다. 본 영상물은 2013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기간 중에 있었던 특별한 야외 오페라 프로덕션을 담고 있다. 기능성음료 ‘Red Bull'의 창업자 디트리히 마테쉬츠 소유의 거대한 전시장인 Hangar-7에서 펼쳐졌던 이 공연실황은 건축물 자체의 독특한 구조와 내부의 다양한 전시물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스펙터클한 스케일로 이 매력적인 걸작을 재구성하였다. 연출가 아드리안 마르탈러는 파샤 젤림의 후궁을 패션디자이너의 부티크샵으로 기발하게 바꿔놓았으며, 국내 명품족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정상급 디자이너 레나 호섹의 화려한 의상을 걸친 모델들은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다. 데지레 란카토레, 쿠르트 리들, 하비에르 카메레나를 비롯한 정상급 가수들의 열창과 한스 그라프가 지휘하는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의 신명나는 반주는 음악적인 측면에서도 만족스런 결과를 만들어내었다. 오페라 전편과 메이킹필름 모두에 한글자막이 첨부되었다.

Arthaus 102184 (DVD)                                     108103 (Blu-ray)

글룩: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한글자막]

베준 메타(오르페오)/ 에바 리바우(에우리디체)/ 레굴라 뮈흘만(아모레)/ 바츨라프 루크스/ 콜레기움 1704

작곡가의 탄생 300주년을 기념하여 재현된 당대의 아름다운 오페라 무대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룩(1714~87)은 오페라 개혁을 추구한 작곡가로 유명하다. 그는 빈에서 활동하면서 나폴리 스타일 오페라의 폐해를 목도하고, 그리스 비극을 재현하고자하는 오페라 초창기의 본질로 돌아간다는 이상을 실천에 옮겼다. 그 대표작이 바로 <오르페오와 유리디체>이다. 뱀에 물려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해서 저승을 향하여 모험을 떠나는 오르페오의 신화는 바로크 시대부터 오페라 소재로서 큰 인기를 누렸다. 본 영상은 작곡가의 탄신 300주년을 앞두고 체코 크룸로프 성채의 유명한 바로크 오페라 극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필립 자루스키, 엠마누엘 첸치치와 더불어 현재 가장 각광받고 있는 카운터테너 삼인방의 한 사람인 베준 메타가 오르페오를 열연하였다. 이 극장에 보존되어 있던 고풍스런 무대장치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무대미술과 가수들의 의상, 촛불을 활용한 조명, 그리고 악기는 물론, 당대의 가발과 의상까지 완비한 지휘자와 오케스트라단원들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글룩 당시의 오페라 무대가 근사하게 재현되었다.

Arthaus 102181(DVD) 다큐멘터리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그의 히로인들 [한글자막]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삶과 음악을 흥미롭게 조망하는 특별한 다큐멘터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탄생 150주년인 2014년을 기념하는 Arthaus의 특별한 음악 다큐멘터리가 출시되었다. 토마스 폰 슈타이내커가 연출한 본 영상은 슈트라우스의 파란만장한 음악여정과 함께 그의 음악에 큰 영향을 끼쳤던 운명의 여인들과 살로메, 엘렉트라, 마르샬린, 다나에 등등에 이르는 그의 오페라들에 등장하는 여러 여주인공들의 다양한 면모를 진귀한 사진 및 영상자료들과 르네 플레밍, 프란츠 벨저-뫼스트, 브리기트 파스밴더, 크리스타 루드비히, 그리고 작곡가의 친손자인 크리스티안 슈트라우스의 인터뷰를 통해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다큐멘터리 전편에 제공되는 한글자막은 그의 인생전반과 음악세계에 대한 많은 정보를 국내 애호가들에게 전달해줄 것이다. 함께 제공되는 부가영상 또한 푸짐하다. 빌헬름 푸르트뱅글러가 지휘하는 ‘틸 오이렌슈피겔’의 전곡 연주 영상과 함께, 1949년에 제작된 R. 슈트라우스의 포트레이트 다큐멘터리인 ‘음악을 위한 삶’의 일부가 보너스로 제공된다.

Arthaus 102321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창립 450주년 콘서트

시노폴리의 지휘아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들려주는 유서깊은 음악의 향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창립 450주년을 기념하는 1998년 9월22일 젬퍼오퍼에서 가졌던 축제 갈라 콘서트 실황을수록. 상임 지휘자인 시노폴리의 지휘아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특유의 아름답고 유려한 현악기의 음색과 깊이 있고 풍부한 관악기의 울림이 멋지게 어우러진 이날의 연주에서 비발디, 베버, 바그너, R.슈트라우스 등의 곡이 울려 퍼졌는데, 이날 선정된 곡들은 모두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전신인 작센 국립 앙상블에 의해 세계 초연이 이루어진 유서깊은 작품들이었다.

(구, Arthaus 100029 와 동일 영상물)

EuroArts 신보

EuroArts 2052148 (2DVD) Spirit of Music- 2002년 라이프치히 여름밤의 음악축제

바비 맥퍼린(vo & cond)/ 나이젤 케네디(vn)/ 시빌라 루벤스(sop)/ 쿰바 싱어즈/ 보칼 샘플링/

마리 보이네와 밴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여름음악축제에서 펼쳐진 바비 맥퍼린과 나이젤 케네디의 매력적인 무대

영화 <칵테일>에 삽입되었던 히트곡 ‘Don't Worry, Be Happy’로 널리 알려진 바비 맥퍼린은 4옥타브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역과 오케스트라를 방불케 하는 다양 한 음성으로 스캣 분야의 정상급 아티스트이다. 그는 정통 클래식에 대한 애정 또한 대단해서 정식으로 지휘를 배우고 클래식 콘서트 지휘자로도 활약 중이다. 2002년 라이프치히의 여름음악축제 실황을 담은 본 DVD에서는 보컬아티스트로서의 경이로운 퍼포먼스와 더불어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이나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 등의 정통 클래식 레프트와를 지휘하는 그의 또 다른 이면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나이젤 케네디는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들면서 이 날의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하였고, 아프리카의 토속적인 음악과 흑인영가를 지향하는 하버드대학생들로 구성된 쿰바 싱어즈, 각각 불가리아와 시리아의 민속 보컬앙상블인 안겔리테와 앙상블 알-킨디, 쿠바의 아카펠라 앙상블인 보컬 샘플링, 노르웨이의 가수 마리 보이네 등이 월드 뮤직의 신선한 매력을 맘껏 선보인다.

C major 715804 (Blu-ray) 바그너 <파르지팔> [한글자막]

스트럭만 (Falk Struckmann)/ 소틴 (Hans Sotin)/ 시노폴리 (Giuseppe Sinopoli) /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Orchester der Bayreuther Festspiele)





바그너의 친손자와 시노폴리가 펼쳐내는 4시간 40분의 신성극 [한글자막]

<파르지팔>은 바그너 최후의 작품으로 작곡자가 특별히 ‘종교적 신성극(神聖劇)’이라 부르며 가장 큰 애착을 표시했다. 또 자신의 성지나 다름없는 바이로이트에서만 공연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바그너의 모든 작품 중에서도 가장 난해한 상징성을 지니고 있고 순수 공연시간만 4시간이 훨씬 넘는데도 바그너 애호가들이 가장 중독성 강한 명작으로 꼽는 이유가 다 있는 것이다. 본 영상물은 바그너의 친손자 볼프강 바그너가 연출하고 이 오페라를 가장 깊이 이해했다는 주세페 시노폴리가 지휘하여 “악보에 빛을 비추었다”는 찬사를 받은 1998년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의 기록이다. 과연 간결한 무대와 그 효과적인 전환, 색감 뛰어난 조명은 바그너의 의도를 완벽히 살려냈으며 음악은 시종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 포울 엘밍(파르지팔), 린다 왓슨(쿤드리), 팔크 슈트루크만(암포르타스), 한스 소틴(구르네만츠)으로 구성된 성악진용도 역대 최강의 하나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