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haus 신보

101696 (2DVD)                                               108093 (Blu-Ray)

바그너: 신들의 황혼 [한글자막]

랜스 라이언(지그프리트)/ 이레네 테오린(브륀힐데)/ 미하일 페트렌코(하겐)/ 게르트 그로코프스키(군터)/

요하네스 마르틴 크랜츨(알베리히) 외/ 다니엘 바렌보임/ 밀라노 라 스칼라

▶ 현존 최고의 바그너 마에스트로, 다니엘 바렌보임의 새로운 반지 사이클 완결작

벨기에 연출가 기 카시르는 다니엘 바렌보임이 수장으로 있는 두 명문 오페라극장인 밀라노 라 스칼라와 베를린 슈타츠오퍼와의 공동제작으로 2010년부터 바그너의 <링>을 하나씩 무대에 올렸다. 이 프로젝트는 2013년에 완결되었는데, 그 완결작인 <신들의 황혼>이 영상물로 출시되었다. 본 프로덕션은 발레와 마임을 포괄하는 행위예술과 무대 후면에 투사되는 상징적인 배경영상을 활용함으로써 바그너가 지향했던 종합예술을 보다 구체화시켰다. <신들의 황혼>에는 서막의 ‘지크프리트와 브륀힐데의 이중창’, 서막과 1막 사이의 간주곡인 '지크프리트의 라인여행', 2막의 하겐과 병사들의 합창, 3막의 ‘지크프리트의 죽음과 장송행진곡’, 그리고 오페라 역사상 가장 장대한 모놀로그로 손꼽히는 ‘브륀힐데의 희생 장면’과 같은 명장면들이 곳곳에 삽입되어 있다. 바이로이트의 새로운 히로인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레네 테오린, 발렌시아의 링 사이클에서도 훌륭한 지그프리트를 들려주었던 랜스 라이언의 열연과 더불어 바렌보임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전곡을 지배한다.

100057 (2DVD)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 [한글자막]

존 프레드릭 웨스트(트리스탄)/ 발트라우드 마이어(이졸데)/ 쿠르트 몰(마르케)/ 베른트 바이클(쿠르베날)/

마리야나 리포브섹(브랑게네) 외/ 주빈 메타/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 한글자막과 함께 선보이는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레퍼런스급 영상물

켈트 전설에서 모티브를 따온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사랑의 묘약에 취하여 금지된 사랑에 말려든 왕비와 기사의 비극을 담고 있다. 바그너가 실제로 겪었던 베젠동크 부인과의 금지된 사랑의 아픈 경험이 걸작을 낳은 원동력이 되었다. 본 DVD는 1998년 바이에른 슈타츠오퍼에서 공연되었던 페터 콘비츠니의 파격적인 프로덕션을 담고 있다. 본 프로덕션은 콘비츠니의 대표작의 하나로 손꼽히는 것으로, 팝아트를 연상케 하는 밝고 경쾌한 무대미술이 극의 비극적인 내용을 더욱 강조하는 기묘한 역설을 드러낸다. 여전히 현역 최고의 바그너 히로인으로 활약 중인 발트라우트 마이어의 열연과 한때 각광받았던 미국 출신의 헬덴 테너 프레드릭 웨스트가 무대를 리드하며, 쿠르트 몰, 베른트 바이클, 마리야나 리포브섹으로 구성된 베테랑 조역진의 서포트도 훌륭하다. 과거 국내에 라이선스 발매반이 소개되기도 했던 영상이지만, 이번에는 한글자막이 삽입된 Arthaus 본사의 인터내셔널 발매반으로 다시금 국내시장에 선보이게 되었다. (박종호의 ‘불멸의 오페라 II' *** 추천영상.)

101649 (DVD)                                                  108063 (Blu-Ray)

로시니: 오리(Ory) 백작 [한글자막]

이지에 쉬(오리 백작)/ 마리아 호세 모레노(아델레)/ 라우라 폴베렐리(이솔리에)/ 로렌조 레가초(대장)/ 로베르토 데 칸디아(랭보) 외/ 파올로 카리냐니/ 볼로냐 코무날레 오케스트라

▶ 극중극의 형태로 기발하게 재창조된 로시니의 포복 졸도할 희극 오페라

로시니는 1825년에 있었던 프랑스 왕 샤를르 10세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하여 일종의 갈라 오페라인 <랭스로의 여행>을 완성하였다. 일회용 특별행사용 작품에 가까웠던 그 오페라를 그냥 버리기에 아쉬웠던 로시니는 선율의 상당수를 재활용하여 포복절도할 내용의 희극 오페라 하나를 완성하였다. 바로 1828년 파리 오페라 코미크에서 초연되었던 <오리 백작>(Le comte Ory)이 그것이다. 13세기의 프랑스, 악명 높은 바람둥이인 오리 백작은 많은 기사들이 십자군 출정을 떠난 틈을 타서 남겨진 여자들을 노린다. 백작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여장까지 감수하고, 관련된 여러 인물들이 서로 뒤엉키면서 상황은 점점 황당하게 전개된다. 본 영상물은 2009년 페사로 로시니 페스티벌에서의 프로덕션을 담은 것으로, 2008년부터 페사로의 주역가수로 각광받고 있는 상하이 출신의 테너 이제에 쉬가 놀라운 기량으로 타이틀 롤을 열연하였다. 가상의 호텔에서 손님들이 직접 참여해서 펼치는 촌극의 형태로 이 오페라를 재창조한 유이스 파스쿠알의 기발한 연출도 흥미롭다.

102179 (DVD)                                                   108101 (Blu-Ray)

브리튼: 피터 그라임즈

앨런 오크(피터)/ 지젤 알렌(엘렌)/ 데이비드 켐스터(발스트로드)/ 게이너 키블(술집주인)/

로버트 머레이(밥) 외/ 스튜어트 베드포드/ 브리튼-피어스 오케스트라

▶ 오페라의 실제 배경인 올드버르 해변에서 야외 로케로 제작된 <피터 그라임즈>

바이로이트가 바그네리언의 성지라면, 잉글랜드 동남부에 위치한 작은 항구도시인 올드버러(Aldeburgh)는 브리튼의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성지라고 할 수 있다. 브리튼은 자신의 솔메이트인 테너 피터 피어스와 더불어 1948년부터 매년 6월마다 이곳에서 올드버르 페스티벌을 개최했으며, 자신의 주요 작품들을 이 페스티벌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그는 이 도시를 공간적 배경으로 삼아서 자신의 최고 오페라 걸작인 <피터 그라임즈>를 완성하기도 했다. 2013년 6월 올드버르 페스티벌에서는 브리튼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도하였다. 올드버러 해변에서의 야외 로케의 형태로 오페라 <피터 그라임즈>의 전곡을 영화 필름에 담았던 ‘Peter Grimes on Aldeburgh Beach'가 바로 그것이었다. 그리고 그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드디어 Arthaus를 통해 영상물로 출시되었다. 브리튼 음악의 스페셜리스트인 스튜어트 베드포드가 지휘봉을 잡았고, 잉글리시 내셔널 오페라의 간판스타인 앨런 오크가 타이틀 롤을 열연하였다.

102188 (DVD)

브루크너: 교향곡 9번 (리허설 & 공연실황)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슈투트가르트 SWR 방송교향악단

▶ 위대한 마에스트로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의 브루크너 교향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