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odiya

MELCD 1002090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전곡, 관현악, 합창 작품집(5CD)

교향곡 1-3번, 교향적 춤곡, 환상곡 ‘바위’ 보헤미아 카프리치오, 교향시 ‘죽음의 섬’ 칸타타 ‘봄’ 합창 교향곡 ‘종’ 3개의 러시아 노래

* Evgeni Svetlanov(cond) The State Academic Symphony Orchestra

스베틀라노프가 지휘한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전곡과 관현악, 합창곡을 담고 있는 5CD 박스 세트. 러시아 작품 모두에 뛰어난 스베틀라노프이지만, 그중에서도 라흐마니노프 연주는 최고로 손꼽힌다. 라흐마니노프 젊은 시절 사랑의 아픔을 담고 있는 <교향곡 1번> 위대한 러시아 교향곡으로 손꼽히는 2번, 슬라브 서정으로 가득한 3번과 관현곡 <교향적 춤곡><바위><죽음의 섬><보헤미안 카프리치오> 와 합창 교향곡 <종>과 <3개의 러시아 노래> 그리고 키타엔코 지휘의 칸타타 <봄>이 수록되어 있다. 1960년대와 70년대에 걸친 스베틀라노프의 라흐마니노프 연주를 망라하고 있는 앨범. (2번은 1985년 녹음)

MELCD 1002096  차이코프스키: 사계, 현을 위한 세레나데

* Evgeny Svetlanov, The State Academic Symphony Orchestra

1년 열두달을 정감있게 묘사하고 있는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곡 <사계> 의 관현악 버젼. 작품 하나 하나에 의미를 부여하여 다채롭고 생기있게 그리고 있다. 피아노 작품인 원곡을 러시아 지휘자 가우크가 관현악으로 멋지게 편곡한 버전으로 한층 풍부한 표정을 보여준다. 예프게니 스베틀라노프가 소련 국립 교향악단을 지휘한 녹음으로 본 작품의 관현악 버전 중 최고로 손꼽히는 녹음이다. 소박하면서도 기품 넘치는 선율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에서도 우미한 시정의 극치를 보여준다. 러시아 작품의 대가, 스베틀라노프의 지휘로 물밀듯이 밀려오는 슬라브적 서정에 흠뻑 빠진다.

MELCD 1002095  바그너 탄생 200주년 기념반 (러시아 명장의 바그너)

서곡 (리엔치, 파우스트,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탄호이저, 파르지팔,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발퀴레의 기행, 숲의 속삭임, 장송행진곡과 라인으로의 여행, 로엔그린 전주곡, 사랑의 죽음

* Rodzhdestvensky, David Oistrakh, Andrey Chistiakov, Dmitriev, Mravinsky, Svetlanov

바그너는 오페라의 새 시대를 열은 혁명가로 형식과 내용 모두를 혁신하였다. 성악보다 관현악을 중시하였으며, 복잡한 선율, 불협화음, 상상을 초월하는 스케일, 상식을 뛰어넘는 연주 시간 등이 그러하다. 그 결과 전무후무한 막강한 사운드의 장대한 규모의 작품을 작곡하였다. 이러한 바그너의 작품과 막강한 금관과 목관을 자랑하는 러시아 관현악단의 결합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 궁금증을 한번에 해결하여주는 앨범. 러시아 명장 6인, 므라빈스키, 스베틀라노프, 로제스트벤스키, 치스티아코프, 드미트리에프, 오이스트라흐의 바그너 명연주를 모았다. 포효하는 금관과 풍성한 목관은 압권이며, 두터운 질감의 현악기는 러시아적 질감으로 채색된 매력적 바그너를 들려준다. (1958-1991)

MELCD 1002086  크레니코프: 교향곡과 협주곡 (3F2CD)

교향곡 1-3번, 바이올린 협주곡 1-2번, 첼로 협주곡 1-2번, 피아노 협주곡 1-4번

* The USSR State Academic Orchestra, Evgeny Svetlanov(cond)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금자탑, 소련 작곡가 연맹 의장 흐레니코프의 교향곡, 협주곡 모음. 1948년에 구소련의 작곡가 연맹 의장이 되어 소련 체제에 협조한 작곡가라는 이미지를 지닌 흐레니코프의 대표작으로, 그 작품이 지닌 존재감은 대단히 압도적이다. 밝은 선율과 단순하고 명료한 음악언어, 따뜻한 감성과 낙관적 정서의 작풍을 지닌다. 특히 강렬하고 화려한 <교향곡 2번>은 흐레니코프의 특징이 응축된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스베틀라노프와 소련 국립 관현악단의 폭연과, 바이올린 협주곡에서는 바담 레핀이, 피아노 협주곡에서는 흐레니코프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한다.

MELCD1002093  야코프 플리에르의 쇼팽 마주르카 1-51번 전곡(2CD)

* Yakov Flier(piano)

20세기 전설의 피아니스트, 야코프 플리에르. 러시아 피아노 악파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러시안 쇼팽 전통의 계승자이다. 1936년 빈 콩쿨에서 길렐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길렐스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였던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이다. 슈만, 쇼팽, 리스트 등 낭만파 작품 연주에 정평이 높다. 그가 남긴 녹음은 희귀하기로 유명한데, 멜로디아가 보유한 소수의 음원이 전부이며, 그 마저도 구하기 불가능했다. 반갑게 발매된 본 앨범은 플리에르가 남긴 최후의 녹음(77년, 78년)으로 쇼팽 마주르카 전곡 연주반이다. 낭만적 영혼과 자유로운 비루트오시티가 결합된 발군의 연주로 전설 속 피아니스트의 면모를 보여준다.

MELCD 1002109  J.S.바흐: 오르간 작품집 (2CD)

토카타와 푸가, 코랄 작품집, 파사칼리아아와 푸가, 전주과 푸가, 작은 화성의 미로 외

* Leonid Roizman(organ)

러시아 오르간 악파의 시조, 알렉산더 게디케의 제자로, 그 계보를 이어받아 20세기 러시아의 명오르가니스트로 활약한 레오니드 로이즈만의 J.S.바흐의 오르간 작품집. 로이즈만의 연주 스타일은 큰 스케일과 비루트오조 테크닉, 엄격한 해석과 표현의 형상화로 평가된다. 1960년과 1967년에 걸쳐 그가 연주한 바흐 오르간 작품을 모은 앨범. 13곡의 <코랄 전주곡>을 비롯 <토카타와 푸가> <파사칼리아> 그리고 <전주와 푸가> <작은 화성의 미로>가 연주된다. 로이즈만의 오르간 연주가 모스크바 음악원 그레이트홀의 공간 속에서 강렬하면서도 부드럽게 재현된다.

MELCD 1002089  크라이슬러와 라흐마니노프 듀오 연주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8번/ 슈베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3번

* Fritz Kreisler(violin) Sergei Rachmaninoff(piano)

라흐마니노프와 클라이슬러의 만남! 작곡과 연주 모두에서 천재적 기량을 발휘했던 두명의 거장이 호흡을 맞춘 듀오 연주 녹음. 이처럼 위대한 음악가로 구성된 듀오 연주는 음악사에 서 찾아 보기 힘들다. 이들 둘은 2살 차이로, 서로 다른 음악적 성향에도 불구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였다. 서로의 작품을 편곡하기도 하였고, 수차례 듀오 연주를 갖은 바 있다. 1928년 미국과 베를린에서 이루어진 베토벤, 슈베르트,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녹음은 음악사적으로 유명한 연주 기록이다. (모노 레코딩)

MELCD 1002088  차이코프스키 : 스페이드의 여왕 전곡 (3CD)

* The Choir, Children's Choir and Orchestra of the State Academic Bolshoi Theater,

B.Khaikin(cond.)

볼쇼이 극장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스페이드의 여왕 전곡 레코딩. 푸시킨의 단편소설을 기초로 구성한 3막의 오페라, 차이코프스키 마지막 오페라 작품이다. 도박을 소재로 인간의 파괴적인 본성을 그린 비극으로, 현란한 아리아와 함께 장중한 남성 합창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특히 3악장 카드놀이 장면의 흥겨운 남성합창과 피날레의 침통한 남성 아카펠라 합창은 이 작품의 백미이다. 콘드라신과 에름레르의 스승이었던 거장 보리스 하이킨의 지휘반. 볼쇼이 극장의 황금기였던 1967년에 화려한 성악진, 안냐파리제(게르만) 발렌티나 레브코(백작부인) 밀라슈키나스(리자)등이 모두 등장하는 <스페이드의 여왕> 전곡 녹음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