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 Telos, Raum Klang 외 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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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4-01-17 16:32 조회6,200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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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 Telos, Raum Klang 외 신보
TLS136 바버: 첼로 소나타, 프로코피에프: 첼로 소나타,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피아졸라 <그랜드 탱고>
조영창(첼로), 파벨 길릴로프 & 조피 라반디바르(피아노)
첼리스트 조영창이 오랜만에 내놓는 리사이틀 음반! 2007년에 프랑스 몽펠리에와 독일 크론베르그에서 가졌던 연주회 실황을 모은 것으로, 사무엘 바버와 프로코피에프의 첼로 소나타를 중심으로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와 피아졸라의 <그랜드 탱고>라는 프로그램은 20세기 첼로 작품의 다채로운 면을 보여준다.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후학을 지도하는 와중에도 연주 활동을 쉬지 않고 있는 조영창은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면서도 세부까지 갈고 닦은 날카로운 지성미를 선보이며, 실황의 열기 역시 큰 감흥을 준다.
TLS1011 히나스테라, 과스타비노 외 - 멕시코와 아르헨티나의 노래들
제라르도 가르시아카노(바리톤), 알렉산드라 골루비츠카야(피아노)
최근 들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바리톤 제라르도 가르시아카노가 유럽 전통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독자적인 음악 문화를 쌓아올린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작곡가들의 노래를 들려준다. 유럽에서 들어온 가곡 전통의 외향 안에는 원주민들의 애환과 독창적인 문화를 표현하려는 예술적 고뇌가 담겨 있어 은은한 감동을 준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의 슈베르트’라 불렸던 카를로스 과스타비노와 히나스테라의 노래는 민요에 바탕을 두고 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표현에 성공한 수작들이다. 가르시아카노의 열정적인 노래는 레퍼토리의 매력을 잘 살려냈다.
TLS143 빌라-로보스: 바이올린 소나타 1~3번, <검은 백조의 노래> 등 소품들
라우렌트 알브레히트 브로이닝어(바이올린), 아나 플라비아 프라자오(피아노)
칼스루에 음대 교수이자 여러 레이블에서 낸 의욕적인 레코딩으로 널리 알려진 알브레히트 브로이닝어가 피아니스트 프라자오와 함께 엑토르 빌라-로보스의 바이올린 작품을 녹음했다. 리핀스키, 이자이 등 잘 연주되지 않는 작품들을 적극적으로 연주-녹음하고 있는 브로이닝어는 이번 음반에서 빌라-로보스의 음악 세계를 예리하게 파헤친다. 소나타 1번 ‘절망’에 담긴 정서나 2번의 화려한 명인기, 3번의 복잡한 구성은 저마다 깊은 인상을 주며, 브로이닝어의 다채로운 바이올린 음색과 명쾌한 구성미는 작품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TLS134 루리에: 피아노 작품집
베네딕트 쾨흘렌(피아노)
러시아에서 태어나 혁명 이후 서방에서 작품 활동을 했던 아르튀르 루리에(1892~1966)의 피아노 작품을 담은 음반이다. 초기 소비에트 음악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루리에의 피아노 작품은 전통적인 기법과 스크랴빈, 스트라빈스키, 쇤베르크 등 다양한 동시대인들에게 영향을 받은 독특한 화성과 선율을 지니고 있다. 피아니스트 베네딕트 쾨흘렌은 이렇게 다채로운 음악적 요소를 명쾌하게 구현한 해석과 대단히 섬세한 뉘앙스를 살려낸 터치로 루리에 피아노 작품의 대표작들을 들려준다. 20세기 피아노 음악의 숨은 걸작을 들을 수 있는 음반이다.
PH11070 프로코피에프: <로미오와 줄리엣> 발췌, 반시코프: 비올라 소나타, 쇼스타코비치: 비올라 소나타
타티아나 마주렌코(비올라), 로글리트 이샤이(피아노)
우리 시대의 비올리스트, 티타아나 마주렌코가 전작에 이어 선보이는 <백야> 2집! 상트페테르스부르크가 배출한 비올라 음악의 걸작을 담은 이번 음반에는 전설적인 비올라의 거장 바딤 보리소프스키가 편곡한 프로코피에프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해서 쇼스타코비치 소나타와 현대 작곡가 반시코프의 소나타가 담겨 있다. 비올라만의 음색을 제대로 살릴 줄 아는 마주렌코는 각각의 작품에 담겨 있는 극적인 요소를 잘 이끌어냈으며, 특히 프로코피에프는 원곡과는 또 다른 각별한 맛을 냈다. 비올라와 멋진 화합을 만들어낸 이샤이의 피아노 역시 뛰어나다.
RK3206 스카를라티: 22곡의 건반 소나타 (2CDs)
에곤 미하일로비치(하프시코드)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의 건반 작품은 최근 들어 예전보다 더욱 재조명을 받으면서 좀 더 많은 작품이 연주 목록에 오르고 있다. 에곤 미하일로비치가 프랑스 모델 하프시코드를 연주한 이 음반은 이베리아 반도의 민요와 춤곡에서 영감을 받은 활기찬 작품과 가장 격렬하고 개성적인 작풍을 지닌 소나타를 골라서 스카를라티의 또 다른 면모를 비추고 있다. 그야말로 스카를라티 음악의 ‘지중해적인’ 면모를 선보인다고 할 수 있는데, 예측할 수 없는 도약과 재치 있는 모방 기법 등은 그가 얼마나 독창적인 대가였는가를 잘 보여준다. 마음껏 명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에곤 미하일로비치의 하프시코드 연주 역시 기존의 해석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RK3203 환상적 양식 – 독일 바로크 시대의 명인기적인 하프시코드 작품들
막달레나 하시베더(하프시코드)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라 체트라,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 등에서 활동하며 최근 독주자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연주자, 막달레나 하시베더가 함부르크 모델의 대형 하프시코드로 복스테후데, 게오르그 뵘, 베크만, J.S.바흐, C.P.E.바흐, W.F.바흐 등 이른바 ‘바흐 서클’ 작곡가들의 명인기적인 하프시코드 작품을 연주한다. 연주자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중시했던 이른바 ‘환상적 양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스베일링크부터 이어내려와 바흐 집안에서 절정에 도달한 북독일 건반 악파의 위대함을 실감할 수 있는 멋진 프로그램과 강렬한 표현력을 지닌 악기, 그리고 젊은 연주자의 대담한 연주가 조화를 이룬 멋진 음반이다.
RK3102 카르미나 헬베티카 – 12~14세기 스위스 필사본
앙상블 라비린투스
앙상블 라비린투스가 연주한 이 음반은 스위스의 옛 수도원이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중세 필사본에서 가려낸 음악을 담고 있다. 교회 안팎에서 연주했던 종교적 춤곡에서 유래한 론델루스와 역시 교회 축제와 관련이 깊은 콘둑투스가 이 음반의 주를 이루고 있는데, 종교적 텍스트와 전례, 그리고 민중들의 춤사위가 하나로 어울렸던 중세 음악의 독특한 면모를 느낄 수 있다. 앙상블 라비린투스는 각 필사본을 세심하게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으로 다양한 기악 연주를 적절하게 가미해서 당대인들의 감흥을 멋지게 재현했다.
RK3204 칸트릭스 – 성 세례 요한을 위한 중세 음악
앙상블 페레그리나
우리 시대 최고의 중세 음악 앙상블 페레그리나가 성 세례 요한을 위한 중세 음악을 들려준다. 오늘날 몰타 기사단으로 알려진 기사 간호단 수녀원과 시토 수도원에서 불렸던 중세 성가 필사본을 연주한 이 음반의 주인공은 아라곤 왕국의 산차 왕비(1154~1208)로, 예술을 장려하고 말년에는 직접 수도생활을 했던 그녀를 기리는 음반이기도 하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향하는 순례 여정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시헤나 수도원의 음악은 중세 음악의 신비로운 아름다움과 단순미를 지니고 있으며, 여성 가수들의 노래가 깊은 울림을 안겨준다.
RKAP10213 세계의 민요 모음집
앙상블 아마코드
정상의 아카펠라 앙상블, 아마코드와 함께 떠나는 민요 여행! 유럽, 남북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아시아를 가로지르는 17곡의 민요를 담은 이 음반에는 ‘여름의 마지막 장미’ 같이 친숙한 노래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까지 다양한 노래가 담겨 있으며, 우리나라의 ‘아리랑’도 있어서 더욱 친밀한 느낌이 든다. 앙상블 아마코드는 절묘한 편곡을 잘 이용해서 특유의 정교한 앙상블과 포근한 음색으로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풍부한 유머 감각과 섬세한 감성이 교차하는 연주가 은은한 감동을 준다. 최상급의 프로그램과 연주가 어울린 매력적인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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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cs0429님의 댓글
kimcs0429 작성일스카를라티......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kbs - TLS136 , PH11070
풍월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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