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us, Pan Classics, Coviello 신보 (12/30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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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3-12-20 18:37 조회6,492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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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us 신보
Carus83021 (4for2)
멘델스존: 오라토리오 <엘리야>, <바울>, <그리스도>
프리더 베르니우스(지휘), 슈투트가르트 실내 합창단, 브레멘 도이체 캄머필하모니 외
역사적인 멘델스존 종교 합창곡 에디션을 완성한 프리더 베르니우스가 지휘한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세 곡을 모은 박스물! 독창을 방불케 하는 세밀한 표현으로 멘델스존 합창 어법을 낱낱이 들려주는 합창단, 적절한 균형미와 날렵한 움직임으로 합창단과 어울리는 오케스트라, 마리아 크리스티나 키에르, 크리스토프 프레가르디엥 등 최상의 독창진이 어우러진 명연을 감상할 수 있다. 베르니우스의 종교 합창곡 에디션(83020)과 함께 연주사에 큰 획을 긋는 명연으로 기억되리라 확신한다.
Carus83254
쉬츠: 소규모 종교 콘체르토 1집
루트거 레미(오르간/지휘), 도로테 밀즈, 알렉산더 슈나이더, 토비아스 매트거 외
평단과 애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진행되고 있는 카루스 레이블의 하인리히 쉬츠 전곡 에디션 7집은 소규모 종교 콘체르토 1집으로, 독창과 콘티누오 반주를 위한 간소한 노래들을 담고 있다. 참혹한 30년 전쟁의 한가운데서 만들어진 이 노래들은 작곡가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어서 더욱 깊은 감동을 준다. 도로테 밀즈, 안드레아스 볼프 등 독일의 젊은 바로크 가수들이 모여 테오르보, 비올, 오르간 반주로 가사에 깊이 침잠한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준다.
Carus83327 (중가 재발매, 구 83173)
별에게 - 슈만 합창음악 작품집
가리 그라덴(지휘), 오르페우스 보칼 앙상블
카루스 최고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였던 슈만의 합창 음악집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중가 재발매되었다. 슈만의 이른바 ‘노래의 해(1840)’에는 가곡 뿐 아니라 합창도 나왔으며, 합창곡은 그가 마지막까지 작업했던 장르이기도 하다. 작곡가가 ‘내 작품 중 가장 호소력이 뛰어난 곡’이라고 했던 <스페인 노래극>부터 클라라의 34번째 생일선물로 주었던 최만년의 <오렌지와 은매화>까지, 낭만적 감성이 충만한 합창곡은 슈만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섬세하고 정제된 연주 역시 감동적이다.
Carus83341
오토 니콜라이: 미사 D장조
하랄드 이어스(지휘), 콘소노 실내 합창단, 에센 폴크방 체임버 오케스트라
오늘날에는 오페라 <윈저의 유쾌한 아내들>, 혹은 빈 필의 초기 역사를 통해 알려져 있는 오토 니콜라이는 뛰어난 종교음악 작곡가로 많은 작품을 썼다. 이 음반에서는 니콜라이가 베를린 대성당의 음악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썼던 중요한 작품들이 들어있는데, 미사 D장조는 19세기의 축전 미사를 잘 보여주는 화려하고 섬세한 작품이다. 하랄드 이어스가 이끄는 콘소노 실내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는 명쾌한 앙상블과 밝은 분위기로 악상을 잘 살렸다.
Pan Classics 신보
PC10291
텔레만: <음악 지리학>,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협주곡 D단조
다니엘라 돌치(지휘), 무지카 피오리타
텔레만은 당대 작곡가 가운데 가장 국제적인 사건이나 지리에 관심이 많았으며, ‘여러 나라 사람’이나 ‘아프리카’ 같은 제목의 작품이 많다. 음악 학자 호프만이 텔레만 관현악 모음곡 중에서 각 나라의 성격에 어울리거나 제목을 달고 있는 악장을 가려 뽑아 만든 이 거대한 모음곡(38악장)은 그야말로 당대인들이 바라봤던 세계관을 음악으로 구현한 것이라고 할 만하다. 모리스 슈테거(리코더)가 가세하는 등 다양한 색채감을 갖춘 기악 앙상블과 풍부한 해석 역시 악곡에 잘 어울린다.
PC10292
그라우프너: 베이스 칸타타 선집
클라우스 메르텐스(베이스), 샬레프 아드-엘(지휘), 아카데미아 다니엘
최근 들어 조금씩 부활하고 있는 그라우프너가 남긴 베이스 칸타타를 클라우스 메르텐스가 노래한다. 반세기 동안 다름슈타트 궁정에서 활동했던 그라우프너는 교회 음악에서도 변화가 풍부하고 코랄에 근거를 둔 친숙함이 돋보이는 수작을 썼는데, 이번에 세계 최초로 녹음된 세 곡의 베이스 칸타타는 이에 더해 가사의 내용을 따라가는 날카로운 반음계와 화성 진행이 깊은 인상을 준다. 메르텐스의 따뜻하고 섬세한 베이스 음성은 언제나처럼 믿음직스럽다.
PC10281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2번, 4번, 7번
에프게니 코롤리오프(피아노)
오래 전에 잠깐 동안 유포되었다 곧 폐반되었던 에프게니 코롤리오프의 프로코피에프 소나타집이 드디어 재발매되었다. 모스크바 출신의 코롤리오프는 러시아 피아노 악파의 흐름을 이어받은 비르투오조로 러시아 음악에도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를 확립하고 있는데, 프로코피에프 소나타들은 작품의 거친 개성(2번)과 음울한 분위기(4번), 무조풍의 강인한 표현(7번)을 명확하게 잡아내는 탁월한 연주를 들려준다. 코롤리오프의 정밀한 표현과 프로코피에프가 어울린 독특한 음반이다.
PC10284
푹스: <오라토리움 게르마니쿰 드 파시오네>
구나르 레츠보르(지휘), 아르스 안티쿠아 오스트리아
대위법 이론가로 유명한 요한 요제프 푹스는 당대 오스트리아 최고의 작곡가이기도 했는데, 1731년에 쓴 수난 오라토리오는 그가 독일어로 작곡한 유일한 오라토리오이다. 안드로메다와 페르세우스의 전설을 빗대어 그리스도의 수난을 노래하는 독특한 작품으로, 푹스 특유의 복잡한 대위법과 장중한 분위기가 각별한 느낌을 준다. 오랫동안 분실되었던 것으로 여겨졌던 이 작품을 레츠보르가 이끄는 아르스 안티쿠아 오스트리아가 세계 최초로 녹음했다.
PC10279 (2for1)
18세기 파리의 트레블 비올을 위한 음악
시모네 에케르트(트레블 비올), 함부르크 라츠무지크
18세기 프랑스에서 대부분의 악기는 여성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서 금기시되었지만 트레블 비올만은 무릎 위에 올려놓고 연주하기 때문에 널리 허용되었다. 시모네 에케르트는 통상적인 것보다 4도 높은 이 고음 비올을 위한 음악을 많이 썼던 두 작곡가, 루이 헤우들린과 샤를 앙리 블랑빌의 작품을 깊이 탐구했는데, 기교적으로 화려하면서도 트레블 비올의 선율미를 잘 살린 악상이 아름답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음악의 요소를 잘 살려낸 연주도 훌륭하다.
PC10278
르클레르와 그의 경쟁자들 - 르클레르, 귀유맹, 카르돈, 귀농의 바이올린 소나타
라일라 샤이에흐(바이올린), 외르크 할루베크(하프시코드)
프랑스 바이올린 악파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는 장-마리 르클레르와 동시대 그의 경쟁자들의 음악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인상적인 음반이다. 르클레르, 귀유맹, 귀농 등은 모두 루이 15세의 궁정에서 일하며 서로 기량을 겨루었던 동료이자 경쟁자로, 그들의 갈등과 화합에서 나온 작품들을 비교하며 듣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벤다 소나타로 많은 찬사를 받았던 샤이에흐의 연주 역시 이탈리아와 프랑스 양식이 만난 이들 작품의 정수를 잘 잡아냈다.
PC10286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1번, 2번, 3번
구나르 레츠보르(바이올린)
라인하르트 괴벨의 후계자로 꼽히는 우리 시대 최고의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 구나르 레츠보르가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 / 파르티타를 녹음했다. 이번 1집은 소나타 3곡을 담았으며, 레츠보르의 뜻에 따라 피사에 있는 레츠보르의 저택에서 녹음한 것으로, 바로크 저택의 음향 속에서 바이올린 음향을 대단히 가까이에서 잡아낸 독특한 컨셉의 음반이다. 레츠보르가 이제까지 연주자 경력을 통해 잡아낸 바흐 해석을 가장 내밀하게 들을 수 있는 음반이다.
PC10271
보테시니: 벨칸토 - 더블베이스를 위한 아리아, 로망스, 환상곡
알베르토 로 가토(더블베이스), 에마누엘라 갈리(소프라노), 루카 안토니오티(포르테피아노)
19세기 최대의 더블베이스 비르투오조였던 조반니 보테시니가 더블베이스를 위해서 쓴 다양한 작품을 모은 진귀한 음반! 시대악기 더블베이스 연주자인 알베르토 로 가토가 ‘비가’, ‘타란텔라’ 같은 독주곡은 물론 소프라노와 오블리가토 더블베이스를 위한 아리아, 그리고 오페라 환상곡 같은 작품을 정성스럽게 연주한다. 도처에서 더블베이스의 다채로운 표현력을 느낄 수 있으며, 세 곡에 등장하는 소프라노 에마누엘라 갈리의 섬세한 노래 역시 참으로 아름답다.
Coviello 신보
COV21309
파르티타와 소나타 - 모데나와 볼로냐의 초창기 첼로 음악
바소룸 복스
코레트의 첼로 소나타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바소룸 복스가 2집으로 모데나와 볼로냐의 초창기 첼로 음악을 들려준다. 첼로가 콘티누오 악기에서 독주 악기로 발돋움하는 복잡한 과정을 그려내듯 담아낸 음반으로, 특히 볼로냐에서 활동했던 초창기 비르투오조 연주자들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 출신의 이승연이 리더이자 첼로 독주자로 넘치는 활력과 명민한 양식미가 돋보이는 연주를 들려주며, 콘티누오 악기들의 앙상블 역시 풍성하면서도 지나치지 않다.
COV21307
포르쿠레와 마레의 비올 음악
사라 페를 & 니클라스 트뤼스테트(비올라 다 감바), 미라 랑에(하프시코드)
젊은 비올 비르투오조로 맹활약하고 있는 사라 페를이 니클라스 트뤼스테트(비올), 미라 랑에(하프시코드)와 함께 프랑스 비올 음악 전통의 양대 산맥인 마렝 마레와 앙투안 포르쿠레의 작품을 들려준다. 이들은 기술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포르쿠레의 음악과 기술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쉽지만 그 양식과 감정을 제대로 살려내기는 대단히 어려운 마레 음악의 대조적인 특징을 잘 살려 멋진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내면으로 깊이 침잠하는 비올 음악이 마음을 뒤흔드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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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sica1님의 댓글
physica1 작성일C arus83021 멘델스존 Carus83254 쉬츠 PC10281 프로코피예프 PC10279 트레블 비올 PC10286 구즈나 레츠보 바흐
능금소년님의 댓글
능금소년 작성일
Carus83021 (4for2)
멘델스존: 오라토리오 <엘리야>, <바울>, <그리스도> Carus83254
쉬츠: 소규모 종교 콘체르토 1집 Carus83327
별에게 - 슈만 합창음악 작품집
PC10278
르클레르와 그의 경쟁자들 - 르클레르, 귀유맹, 카르돈, 귀농의 바이올린 소나타 부탁드립니다
yma1210님의 댓글
yma1210 작성일pc10281 신청합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kbs - Carus83021 , PC10291 , PC10278 , PC10286 , COV21307
sokim60님의 댓글
sokim60 작성일PC10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