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ent, Glossa, Passacaille 신보 (11/15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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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3-11-11 17:55 조회7,540회 댓글1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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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cent 신보 >
ACC 24279
바흐: 관현악 모음곡 전곡
지히스발트 카위컨(지휘), 라 프티트 방드
성공적인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집 녹음에 이어 지히스발트 카위컨과 라 프티트 방드가 관현악 모음곡집을 들려준다. 카위컨은 이번에도 소편성 해석으로 특유의 정갈하고 투명한 음색을 만들어내며, 지히스발트 카위컨(바이올린), 베냐민 알라르(하프시코드), 바르톨트 카위컨(플루트), 그리고 예비 구멍이 없는 순수한 내추럴 트럼펫 등 명인들의 앙상블 역시 변함없이 아름답다. 지나치게 서두르거나 질주하지 않는 원만한 템포와 프랑스 모음곡 형식을 깊이 이해하는 세련된 양식미, 실내악적인 앙상블이 한 데 어우러진 멋들어진 바흐 관현악 모음곡 음반이다.
ACC 24283 (2CDs, 1.5장 가격)
바흐: B단조 미사
바츨라프 루크스(지휘), 콜레기움 1704, 콜레기움 보칼레 1704
일련의 젤렌카 교회음악 작품집을 통해 세계적인 시대악기 앙상블로 도약한 바츨라프 루크스아 콜레기움 1704-콜레기움 보칼레 1704가 바흐 최후의 대작, B단조 미사를 녹음했다. 루터교 작곡가가 쓴 ‘위대한 카톨릭 미사곡’에 도전한 이들은 바흐의 자필 악보에서 출발해서 이제까지 축적된 학문적 연구와 다양한 연주 전통, 그리고 드레스덴 궁정 악단의 규모와 라이프치히의 연주 관행을 세밀하게 검토한 이후 기존의 검박한 해석과는 다른 화려한 드레스덴-카톨릭적 해석에 도전했다. 최근 바로크 연주 관행과는 다른 풍성한 편성과 유려한 음색, 즐거움이 약동하는 해석이 깊은 인상을 주는 ‘새로운 바흐’이다.
ACC 24223
하이든: 현악 4중주 G장조 op.54-1, C장조 op.20-2, G단조 op.74-3
슈판치히 사중주단
안톤 슈테크가 이끄는 슈판치히 사중주단의 하이든 사중주 시리즈 3권! 이미 두 장의 음반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던 슈판치히 사중주단은 이번 마지막 음반에서 진정한 음악의 보고이면서도 아직도 몇몇 유명 작품을 제외하고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하이든의 현악 4중주에 새로운 빛을 던지고 있다. 유명한 작품은 없지만 세 곡의 사중주는 낭만적인 음향에서 재치 있는 유머 감각, 질풍노도의 감정과 바로크적인 기법을 모두 아우르는 하이든 사중주의 진가를 잘 보여주며, 시대악기 앙상블의 독특한 음색과 투명한 텍스추어가 이번 음반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ACC 24255
하세: 하프시코드 소나타집
루카 굴리엘미(하프시코드)
요한 아돌프 하세는 오늘날 당대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로서, 혹은 소프라노 파우스티나 보르도니의 남편으로 유명하지만 그 때문에 뛰어난 건반 악기 연주자로서의 명성은 거의 잊혀지고 말았다. 하지만 그가 1750년에 파리를 방문했을 때 작센 왕국의 공주로 프랑스의 왕세자비가 되었던 마리아 요제파를 위해서 쓴 네 곡의 소나타는 당대에 높은 평가를 받았던 걸작으로 뛰어난 구성과 넘치는 활력을 느낄 수 있다. 루카 굴리엘미는 하세의 왕실‘ 소나타 네 곡과 다른 건반 작품을 세계 최초로 녹음한 이 음반에서 갈랑트 풍의 우아한 풍미와 화려한 비르투오지티를 잘 살린 연주를 들려준다.
ACC 24261 (2CDs, 1.5장 가격)
코르넷의 황금시대 - 여러 작곡가들의 코르넷 음악들
윌리엄 동구아(코르넷), 르 콩세르 브리제
플루트와 비슷한 구조와 트럼펫과 비슷한 목제 마우스피스를 가진 코르넷은 바로크 시대에 가장 사랑받는 관악기 중 하나였다.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난 코르넷 연주자로 꼽히는 윌리엄 동구아가 르 콩세르 브리제와 함께 두 장의 CD에 코르넷을 위한 다양한 이탈리아 바로크 음악을 연주한 이 음반은 코르넷을 좋아하는 애호가들에게는 필청반이라고 할 만하다. 코르넷의 황금시대라 일컬어지는 16세기 후반~17세기 초반 북이탈리아 레퍼토리는 춤곡이든 노래든 악기의 기술적인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동구아는 감탄할 만큼 다양한 장식음과 다이내믹으로 비상하고 있다.
ACC 24242 (2CDs, 1.5장 가격)
바겐자일: 저현 악기를 위한 소나타
로베르토 센시(지휘), 피콜로 콘체르토 빈
서양 음악사, 특히 초기 교향곡의 역사에서 게오르그 크리스토프 바겐자일의 중요성은 최근에서야 비로소 인식되기 시작했다. 바겐자일의 음악을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있는 피콜로 콘체르토 빈은 이 음반에서 이제까지 거의 주목받지 못했던 저음 현악기를 위한 소나타를 들려준다. 이 소나타들은 첼로나 비올라 두 대가 고음 파트를 맡고 첼로, 더블베이스가 저음 파트를 맡는 이색적인 편성인데,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의 음악 양식을 한 데 모아 18세기 초반 ‘종합 양식’을 일군 작곡가답게 이 소나타에는 다양한 음악 요소가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저음 악기의 풍부한 음향과 빈풍의 우아함을 잘 살린 연주도 훌륭하다.
ACC 24236
타란텔라 - 무르시아, 카레사나, 스토라체, 클레멘티, 로시니 등의 타란텔라들
리우베 타밍가(오르간)
유럽 각지의 아름다운 역사적 오르간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탐구하고 있는 리우베 타밍가의 신작은 남부 이탈리아 지방의 정열적인 타란텔라를 다루고 있다. 거미의 독을 빼내기 위한 춤에서 연유했다는 설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설이 분분한 이 춤곡 양식은 17세기 바로크 시대부터 20세기까지 끊임없이 만들어졌는데, 타밍가는 오랜 세월에 걸쳐 타란텔라를 연구해왔다. 아풀리아의 역사적 오르간은 물론 곡마다 악곡의 성격에 맞게 탬버린이나 캐스터네츠, 바이올린, 기타와 만돌린까지 동원해서 다채로운 리듬 감각을 더한 매력적인 음반이다.
< Glossa 신보 >
GCD 921117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 3번 <스코틀랜드>
프란스 브뤼헨(지휘), 18세기 오케스트라
<한 여름밤의 꿈>을 비롯해서 멘델스존 음악 해석에 일가견이 있는 프란스 브뤼헨과 18세기 오케스트라가 교향곡 3번과 4번을 들려준다. 멘델스존을 주제로 진행되었던 ‘그랜드 투어’ 시리즈에서 실황으로 녹음된 이 연주에서 브뤼헨은 고전적인 균형미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낭만적인 향취를 풍기는 멘델스존 음악의 독특한 정체성과 멋지게 부합하는 상쾌하고 품위 있는 해석을 들려준다. 멘델스존이 이탈리아와 스코틀랜드에서 느꼈던 이국적인 감흥을 잘 살린 오케스트라의 빼어난 연주력도 인상적이다. <이탈리아> 교향곡의 경우에는 1833년의 오리지널 판본을 연주한 점도 돋보인다.
GCD 921515 (2CDs, 1.5장 가격)
헨델: 세레나타 <아치, 갈라테아와 폴리페모> HWV 72
로베르타 인베르니치(소프라노), 블란디네 슈트스키비츠(메조), 리잔드로 아바디(베이스), 라 리소난차
Glossa에서 진행한 헨델 칸타타 시리즈로 레퍼토리의 새로운 표준을 세웠다는 찬사를 받았던 파비오 보니초니와 라 리소난차가 헨델의 세레나타 <아치, 갈라테아와 폴리페모>를 들려준다. 헨델이 1708년 나폴리에서 쓴 이 미니 오페라는 훗날 영국에서 쓴 <아시스와 갈라테아>와는 다른 작품으로 ‘헨델 오페라의 전성기는 이탈리아 시절이다’라는 말을 새삼 떠올리게 할 만큼 매력적인 작품이다. 로베르타 인베르니치를 필두로 한 바로크 가수들의 양식미와 상상력을 겸비한 노래, 보니초니와 라 리소난차의 생생한 기악 앙상블은 이 음반에서도 변함없는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GCD 923101
팔코니에리를 비롯한 1650년 무렵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궁정 춤곡
호세추 오브레곤(첼로/지휘), 라 리티라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궁정 춤곡은 서양음악에서 기악곡이 성악곡에서 벗어나 독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음반에서 뛰어난 바로크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호세추 오브레곤은 라 리티라타와 함께 1650년 무렵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궁정 춤곡을 다양하게 엮어냈는데, 도메니코 가브리엘리나 팔코니에리, 카스텔로 등의 음악은 활기찬 리듬과 각 독주 악기의 명인기를 드러내도록 배려한 흥미진진한 구성이 돋보인다. 라 리티라타의 젊은 시대악기 연주자들은 궁정의 우아함과 거리의 떠들썩함을 겸비한 이 레퍼토리를 멋진 솜씨로 다루고 있다.
GCD P33201
스페인 재발견 - 환상곡, 디페렌시아, 글로사
파미 알카이(지휘/비올라 다 감바), 아카데미아 델 피아체레
젊은 스페인 출신의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인 파미 알카이가 그가 이끄는 아카데미아 델 피아체레가 글로사 데뷔 음반인 이 CD에서 ‘스페인 재발견’이라는 제목으로 바로크 시대 스페인에서 유행했던 환상곡, 디페렌시아, 글로사를 들려준다. 이들은 당대 관습을 존중하면서 모든 음악적 가능성을 탐구한다는 화두에 따라 대단히 창의적이고 모험적인 연주를 서슴지 않는데, 널리 알려진 작품마저도 완전히 새롭게 들리는 독창적인 해석을 선보이고 있어서 흥미롭다. 소프라노 라쿠엘 안두에차가 세 곡에 가세해서 감각적인 노래로 매력을 더하며, 이들의 신선한 활력과 힘은 스페인 음악에 더없이 잘 어울린다.
GCD 922802
마렌치오: 마드리갈 1집 (1580)
라 콤파냐 델 마드리갈레
루카 마렌치오는 르네상스 마드리갈 양식을 완전히 새로운 경지로 이끈 마술사라고 할 만하다. 그의 손길 아래서 한숨, 눈물, 격정, 미소는 저마다의 색채로 빛나며, 특히 5성부 마드리갈로 이루어진 마드리갈 1권은 예술이 꽃을 피웠던 1580~90년대 로마 문화계의 표어과도 같았던 ‘달콤한 인생’을 가장 잘 보여주는 본보기이다. 이 음반에는 그 외에도 당대 여섯 명의 대가들(나니노, 모스칼리아, 데 마케, 소리아노, 초일로, 마렌치오)이 합작으로 쓴 ‘돌치 아페티’ (1582)도 담고 있다. 베네시아나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단원들이 새로 만든 라 콤파냐 델 마드리갈레의 풍부한 표현과 절묘한 앙상블도 인상적이다.
GCD C80007 (중가)
피에르 게드롱: 궁정 노래 모음집
클라우디네 앙세르메(소프라노), 파올로 체리시(류트)
옛 심포니아 레이블의 가장 아름다운 음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오랫동안 폐반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클라우디네 앙세르메의 게드롱 궁정 노래집이 드디어 글로사의 ‘캐비넷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앙리 4세와 루이 13세의 궁정에서 일했던 피에르 게드롱의 궁정 노래(airs de cour)는 프랑스 초기 성악곡의 꽃으로 그 섬세한 아름다움과 낭송조의 우아함, 살롱풍의 친근함은 달리 견줄 곳이 없다. 각 노래마다 발라르, 발레 등 동시대 류트 명인들의 프렐류드를 앞에 붙인 것도 각별한 느낌을 주며, 클라우디네 앙세르메의 따뜻하고 촉촉한 목소리는 듣는 이를 아득한 옛 프랑스 궁정으로 데리고 가는 마력이 있다.
GCD C80109 (중가, 2for1.5 가격, 구 GCD920109)
슬픈 다울랜드, 언제나 슬픈 - 다울랜의 류트 작품집
호세 미구엘 모레노(르네상스 류트), 엘리지오 퀸테이로(테오르보/기타)
존 다울랜드의 ‘멜랑콜리’에 초점을 맞춘 두 장짜리 ‘슬픈 다울랜드, 언제나 슬픈’ 음반이 ‘캐비넷 시리즈’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고 재발매되었다. 글로사 레이블의 공동 창설자 중 한 명이자 각국의 류트 전통을 꾸준하게 탐구해온 모레노는 다울랜드 음악의 역사적, 종교적, 문화적, 문학적 배경을 깊이 파고들어 그의 멜랑콜리와 다양한 감정을 다채롭게 해석한 음반(2002)으로, 모레노 개인이나 글로사 레이블 모두에 큰 의미가 되었다. 엘리지오 퀸테이로가 테오르보와 르네상스 기타로 모레노를 반주하면서 모레노와 멋진 앙상블을 만들어낸 점도 잊을 수 없다.
GCD C80307 (중가, 구 GCD92037)
코르셀리 - 18세기 스페인 궁정 음악
누리아 리알(소프라노), 에밀리오 모레노(지휘), 엘 콘시에르토 에스파뇰
글로사의 ‘캐비넷 시리즈’가 선사하는 또 하나의 사랑스러운 재발매 음반! 브뤼헨과 함께 18세기 오케스트라의 창립 멤버이자 스페인 음악의 대가인 에밀리오 모레노는 이 음반에서 18세기 스페인의 가장 중요한 작곡가 중 한 사람인 프란시스코 코르셀리의 성악곡과 관현악곡을 들려준다. 이탈리아 출신의 코르셀리는 스페인 궁정에서 일하면서 오페라 세리아를 소개하고 교회 음악에서 큰 흔적을 남겼는데, 이 음반에는 이 모두가 담겨 있어서 작곡가와 당대 음악에 대한 입체적인 접근을 할 수 있다. 누리아 리알의 청아한 음성과 라멘타티오에서 들려주는 풍부한 정감도 대단히 인상적이다.
GCD C80807 (중가, 2for1.5 가격, 구 GCD920807)
바흐: 플루트 소나타집 (BWV 1030~35, 1021, 1020, 음악의 헌정 중 플루트 소나타)
빌베르트 하첼쳇(플루트), 자크 오흐(하프시코드/포르테피아노), 얍 테어 린덴(첼로)
애호가들이 폐반에 아쉬움을 표했던 또 하나의 글로사 음반이 ‘캐비넷 시리즈’로 재발매되었다. 빌베르트 하첼쳇(플루트), 자크 오흐(하프시코드/포르테피아노), 얍 테어 린덴(첼로) 등 바로크 음악의 대가 세 사람이 모여 만들어낸 바흐의 플루트 소나타집은 아마도 트라베르소 플루트로 연주한 많은 음반 중 가장 훌륭한 연주일 것이다. 하첼쳇이 들려주는 트라베르소 플루트의 촉촉한 음색과 놀라운 호흡, 시적인 정감은 어느 곡에서든 은은한 감동을 주며, 오흐와 테어 린덴의 연주 역시 참으로 아름답다. 갈랑트 음악의 향취로 가득한 <음악의 헌정> 중 플루트 소나타 역시 놀랄 만한 명연이다.
GCD C80905 (중가, 구 GCD920905)
루차스키: 마드리갈 5권
클라우디오 카비나(지휘), 라 베네시아나
천문학자 갈릴레오가 저서 <천체에 관한 대화>에서 ‘당대 최고의 오르가니스트이자 작곡가’라고 칭송했던 페라라 출신 작곡가 루차스키의 마드리갈 모음집. 1595년에 출판된 마드리갈 5권은 당대의 새로운 제2작법에 따라 가사의 뜻을 나타내는 데 심혈을 기울인 인상적인 작품집으로, 그가 제수알도나 프레스코발디에게 받았던 찬사를 떠올리게 만든다. 1999년에 나온 이 음반은 클라우디오 카비나와 라 베네시아나의 명성을 확고하게 만들었던 음반인데, 오랫동안 폐반되었으나 이번에 ‘캐비넷 시리즈’로 새로 옷을 갈아입고 다시 태어났다.
GCD C81601 (중가, 구 GCD921601)
퍼셀: 오페라 <디도와 아에네아스>
에르베 니케(지휘), 르 콩세르 스피리튀엘
2001년, 에르베 니케와 르 콩세르 스피리튀엘이 글로사 레이블로 이적한 후 첫 번째로 발표했던 퍼셀의 <디도와 아에네아스> 음반이 ‘캐비넷 시리즈’로 새롭게 탄생했다. 바로크 오페라의 걸작이자 퍼셀의 대표작인 이 작품에서 에르베 니케는 기존의 여러 연주들과는 다른 프랑스 풍의 해석을 선보였는데, 퍼셀의 오페라 자체가 륄리 모델을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 있는 해석이며 대단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피터 하비, 로라 퍼드웰 등 가수들의 감각적인 노래도 인상적이며, 전체적으로 변화무쌍한 흐름으로 극적인 기복을 만들어가는 니케의 역량이 잘 발휘된 연주이다.
GCD P33001
시실리안 - 시칠리 섬의 노래들
피노 데 비토리오(노래/기타/퍼쿠션), 프랑코 파반(지휘/기타/테오르보), 라보라토리오 600
시칠리 섬은 예부터 그리스의 영향을 많이 받은 독특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본토와는 다른 색다른 음악 문화를 발전시켰다. 클래식과 민속음악을 넘나드는 음악가 피노 데 비토리오와 프랑코 파반이 오랜 세월에 걸쳐 시칠리 섬의 음악 전통을 탐구한 결과물인 이 음반은 시종일관 놀라움을 준다. 시칠리 방언으로 부르는 다양한 노래는 지중해의 태양과 짙은 그늘을 모두 담아낸 매혹적인 세계이자 바로크 시대부터 19세기에 이르는 오랜 세월을 모두 아우르는 놀라운 컬렉션이기도 하다. 민속 음악과 클래식 음악이라는 전통적인 분류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음반!
GCD P31102 (2CDs, 1.5장 가격)
이성의 정열 - 5세기 동안의 ‘과학적’ 음악
사우어 크림(프란스 브뤼헨, 키스 뵈케, 발터 판 하우베)
1993년 6월에 아방가르드 리코더 트리오인 사우어 크림(Sour Cream)을 창설한 세 사람의 명인, 프란스 브뤼헨, 키스 뵈케, 발터 판 하우베는 다시 한번 모여 이 음반을 녹음했다. 이 ‘이성의 정열(The Passion of Reason)’은 그 후 리코더 음악계에서 그야말로 ‘전설’이 된 음반으로, 세 사람의 리코더 명인에 토요히코 사토(류트), 이사벨 알바레즈(노래)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은 기하학, 천문학과 관련이 깊은 다양한 작품들을 다루고 있다. 본래 아타카 레이블로 발매되었던 이 음반이 오랜 애호가들의 요청에 의해 이번에 글로사에서 새롭게 발매되었다. 서양음악사와 천문학, 수학, 그리고 리코더가 만난 흥미로운 음반.
AE 10124 (Hybrid-SACD)
루이 쿠프랭 에디션 3집 - 모음곡 A단조, C장조, D단조, G장조, C단조, G단조
밥 판 아스페렌(하프시코드)
프로베르거 전집에 이어 루이 쿠프랭의 전집을 작업 중인 봅 판 아스페렌의 세 번째 음반은 여섯 곡의 모음곡을 담고 있다. 로마 빌라 메디치가 소장학 있는 오리지널 프랑스 하프시코드를 연주한 이번 음반은 ‘쿠프랭씨의 샤콘’이라는 제목으로 이 형식의 완성에 큰 역할을 한 루이 쿠프랭을 기리고 있다. 이제 노년의 원숙기에 접어든 아스페렌은 중년의 열정을 조금은 안으로 갈무리한 채 음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짚어가며 악곡의 핵심에 접근하고 있다. 최근 발견된 ‘새로운’ 작품을 모두 넣은 치밀한 학구적 노력, 악곡과 작곡가는 물론 필적과 최근의 학문적 논의까지 아우른 두터운 내지도 큰 감동을 준다.
< Passacaille 신보 >
PAS 976
바흐: 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집, 프렐류드와 푸가 BWV 871, 884, 847
비토리오 기엘미(비올라 다 감바), 로렌조 기엘미(하프시코드/포르테피아노)
비토리오 기엘미는 이미 바흐 소나타를 한번 녹음해서 많은 찬사를 받았지만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두 번째 음반은 모든 면에서 전작의 성과를 크게 뛰어넘는 수연이라고 할 수 있다. 비올에서 다양한 색채를 이끌어내는 역량, 하프시코드/포르테피아노와의 절묘한 조화, 바흐의 다성음악 어법을 깊이 이해한 해석, 서서히 감정을 끌어올리는 인상적인 극적 구성 등이 모두 최근의 어떤 연주보다도 뛰어나다. 바흐와 피아노의 관계에 주목해서 질버만 모델 피아노를 많이 쓰고 있으며, 로렌조가 피아노-하프시코드로 연주한 건반 독주곡 세 곡 역시 보너스에 그치지 않는 주목할 만한 연주다.
PAS 996
타르티니: <악마의 트릴> 소나타, 베라치니: 소나타 E단조, G단조, 모시: 소나타 A장조 외
엔리코 오노프리(바이올린), 알레산드로 팔메리(첼로), 리카르도 도니(하프시코드)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의 악장이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바로크 바이올린 연주자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엔리코 오노프리가 스스로 창단한 새로운 앙상블, 이마지나리움 앙상블을 이끌고 이탈리아 바로크의 빛나는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한다. 초기 판본으로 듣는 <악마의 트릴> 소나타는 낭만적인 채색으로 덧입혀진 연주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으며 베라치니나 모시의 소나타는 오노프리의 감각적인 음색과 빛나는 상상력과 멋지게 어울린다. 비온디나 카르미뇰라에 비해서 대중적으로 덜 알려진 오노프리의 뛰어난 역량을 엿볼 수 있는 인상적인 음반이다.
PAS 992
폴리아 - 17세기 스페인의 하프시코드 음악
리디아 마리아 블랑크(하프시코드)
스페인은 바로크 초창기 기악 음악의 발전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건반 음악에서 황금기를 누렸던 17세기 스페인 음악은 지금도 카베존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필사본, 자필본 형태로 깊이 잠들어 있는데, 리디아 마리아 블랑크는 이 음악의 보고에서 직접 골라낸 12곡을 들려준다. 장엄한 기상과 깊은 명상, 다성음악적인 구조와 기술적인 명인기가 한 데 어우러진 히메네즈, 카바니엘스, 브루나 등의 작품은 동시대 스페인의 문학이나 회화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블랑크의 감각적인 연주는 스페인에서 태어난 폴리아의 열정을 생생하게 살려냈다.
PAS 993
첼로의 목소리 - 최초의 이탈리아 첼리스트-작곡가들이 쓴 독주곡들
엘리노어 프레이(첼로), 에스테반 라 로타(테오르보/기타), 수지 내퍼(첼로)
16세기에 바이올린족 악기의 베이스 악기는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며 조금씩 발전했으며, 그 와중에서 창의력을 갖춘 대가들은 이 악기에 목소리에 매료되어 악기의 가능성을 탐구한 새로운 작품들을 쓰게 되었다. 엘리노어 프레이는 이 음반에서 콜롬비, 달라바코, 조반니 비탈리 등 당대 이탈리아 작곡가들이 쓴 첼로 독주 음악의 첫 75년을 탐구하고 있다. 엘리노어 프레이가 연주하는 바로크 첼로의 섬세한 음색과 미묘한 음영, 감각적인 프레이징, 그리고 유려한 콘티누오가 어우러진 뛰어난 연주와 명료한 녹음이 어우러져 깊은 감흥을 준다.
PAS 991
조프로이: 하프시코드(클라브생) 모음곡
오렐리앙 들라주(하프시코드)
루이 14세가 통치했던 ‘위대한 세기’의 프랑스 하프시코드(클라브생) 음악은 여전히 두 명의 쿠프랭과 당글베르를 비롯한 소수의 작곡가들이 알려져 있을 뿐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장 니콜라스 조프로이(?~1694)는 그 대표적인 인물로, 삶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알려져 있지 않아서 안타깝지만 그의 하프시코드 모음곡은 그가 샹보니에르나 루이 쿠프랭과 비교할 만한 대가였음을 보여준다. 오렐리아 들라주는 1690년제 오리지널 하프시코드로 우아한 에스프리가 두드러지는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며, 몇몇 작품에서는 토마스 던포드가 류트로 반주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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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ACC 24279
바흐: 관현악 모음곡 전곡
ACC 24283 (2CDs, 1.5장 가격)
바흐: B단조 미사
ACC 24223
하이든
ACC 24255
하세
ACC 24242 (2CDs, 1.5장 가격)
바겐자일
ACC 24236
타란텔라
GCD 921117
멘델스존
GCD 922802
마렌치오
PAS 976
바흐
PAS 996
타르티니
PAS 992
폴리아
PAS 993
첼로의 목소리
PAS 991
조프로이
nowen님의 댓글
nowen 작성일
GCD C80109
PAS 976
GCD P33001
GCD 922802
ysjo9076님의 댓글
ysjo9076 작성일ACC 24279 바흐: 관현악 모음곡 전곡 지히스발트 카위컨(지휘), 라 프티트 방드, ACC 24223 하이든: 현악 4중주 G장조 op.54-1, C장조 op.20-2, G단조 op.74-3 슈판치히 사중주단, PAS 976 바흐: 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집, 프렐류드와 푸가 BWV 871, 884, 847 비토리오 기엘미(비올라 다 감바), 로렌조 기엘미(하프시코드/포르테피아노)
chkima2003님의 댓글
chkima2003 작성일
GCD P31102 이성의 정열 - 5세기 동안의 ‘과학적’ 음악 // GCD 921515 헨델: 세레나타 <아치, 갈라테아와 폴리페모> HWV 72
ytquark님의 댓글
ytquark 작성일
1. ACC 24236 타란텔라
2. GCD C80109 슬픈 다울랜드, 언제나 슬픈 - 다울랜의 류트 작품집
3. CD P31102 이성의 정열 - 5세기 동안의 ‘과학적’ 음악
4. PAS 996 타르티니: <악마의 트릴>
5.PAS 992 폴리아 - 17세기 스페인의 하프시코드 음악
6. PAS 993
myung947님의 댓글
myung947 작성일
ACC 24223 PAS 993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오민하 pas976 :2장
능금소년님의 댓글
능금소년 작성일
ACC 24279 바흐: 관현악 모음곡 ACC 24283 (2CDs, 1.5장 가격) 바흐: B단조 미사
GCD 921117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 3번 <스코틀랜드> GCD 921515 헨델: 세레나타 <아치, 갈라테아와 폴리페모> HWV 72 GCD C80807 바흐: 플루트 소나타집
GCD C81601 퍼셀: 오페라 <디도와 아에네아스>
부탁드립니다.
parkjm0216님의 댓글
parkjm0216 작성일GCD C80109 슬픈 다울랜드, GCD P33201 스페인 재발견 예약 부탁드립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 완료되었습니다. 일부 누락된 신보는 추후 입고시 다시 문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