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dille Records

세이디 레코드는 시카고 지역의 뛰어난 음악가들을 위한 비영리 기관인 시카고 고전음악 음반 재단(Chicago Classical Recording Foundation)의 레이블입니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와, 라이프치히 바흐 바이올린 콩쿨에서 우승한 최초의 미국인이자 대회사상 최연소 우승자였던 바이올리니스트 레이첼 바튼 파인, 그리고 베토벤 프로젝트 트리오를 창설한 피아니스트 조지 르포는 시카고 음악원 출신의 정상급 아티스트들로, 모두 세이디 레코드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전설적인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의 진정한 후계자인 웬디 워너도 시카고 음악원 교수로서 본 레이블의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시카고를 근거지로하여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파시피카 사중주단 등 정상급 앙상블도 참여하는 등, 세이디 레코드는 지역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음반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CDR 90000 047 라벨, 코다이, 마르티누, 슐호프: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주

레이첼 바튼(바이올린), 웬디 워너(첼로)

최고의 악기, 최고의 연주자, 최고의 작품, 가장 이상적인 이중주 연주

이 음반은 근대 유럽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네 명의 작곡가의 이중주곡을 수록했다. 특히 낭만의 전통적인 아름다운 음률 위에, 프랑스(라벨), 헝가리(코다이), 체코(마르티누, 슐호프)의 지역적 색체가 더해져 축제와 같은 활기로 가득하다. 아마티를 연주하는 레이첼 바튼은 라이프치히 바흐 바이올린 콩쿨(1992년)에서 우승한 최초의 미국인이자 최연소 우승자였으며, 과르네리를 연주하는 웬디 워너는 제4회 로스트로포비치 콩쿨 우승자이다. 미국 정상급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이들의 연주는 이중주의 이상적인 매력을 현실로 이끌어낸다.

CDR 90000 073 슈베르트, 슈만, 쇤베르크, 콜맨: 환상곡

제니퍼 고(바이올린), 레이코 우치다(피아노)

“어떤 경우에도 숨길 수 없는 불꽃같은 재능을 가진 연주자” -Strad

어떠한 제약 없이 자유롭게 작곡한 곡이라는 의미를 가진 ‘환상곡’. 많은 작곡가들이 이 환상곡을 작곡하며 자유로운 음악의 여흥을 펼쳤다. 한국계 미국인이자 세계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인 제니퍼 고는 이 음반에서 고전, 낭만, 근대, 현대 각 시대를 대표하는 환상곡 네 곡을 수록했다. 그녀는 슈베르트에서 생기발랄한 리듬 속에 숨겨진 고독을, 슈만에서 그의 초월적인 낭만성을, 쇤베르크에서 현대적 음악언어에 담겨진 그만의 서정성을, 콜맨에서 재즈풍의 스윙을 구사하며 고독히 자신의 삶을 즐기는 우리 시대의 감수성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CDR 90000 059 드보르작: 현악사중주 13번, 현악오중주 '아메리카'

파시피카 사중주단, 마이클 트리(비올라)

“순수하고 서정적이며 학구적인 놀라운 앙상블” -New York Times

신세계 교향곡, 첼로 협주곡, 아메리카 사중주 등 드보르작의 대부분의 걸작은 3년간의 미국 체류 기간에 탄생되었다. 이 음반에 수록된 <현악오중주, Op. 97>도 이 시기의 작품으로, <아메리카 오중주>로 불리며 드보르작의 중요한 현악 앙상블 작품 중 하나이다. <현악사중주 13번>은 유럽으로 돌아온 직후에 작곡된 곡으로, 아기자기한 민속적 악상과 세련된 짜임새가 어우러진 성숙미가 가득하다. 파시피카 사중주단은 여러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는 미국 정상의 앙상블로, 미국에서의 즐거웠던 한 때를 추억하는 듯 즐거운 연주를 들려준다.

CDR 90000 083 브루흐: 스코틀랜드 환상곡 등

레이첼 바튼 파인(바이올린), 스코틀랜드 챔버 오케스트라, 알렉산더 플랫(지휘)

브루흐의 또 하나의 위대한 바이올린 협주곡, <스코틀랜드 환상곡>

레이첼 바튼 파인은 미국인 최초로 라이프치히 바흐 바이올린 콩쿨(1992년)에서 우승했으며, 대회사상 최연소 우승자이기도 하다. 그녀는 이외에도 퀸엘리자베스, 크라이슬러, 시게티, 몬트리올 등 유수한 콩쿨에 우승하여 세계 최고의 실력을 증명했다. 이 음반에 수록된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과 영국의 낭만작곡가 맥킨지의 <피브로흐 모음곡>은 다정다감한 민속적인 음악을 세련된 낭만음악의 감각으로 창조한 곡들로, 바튼 파인은 이 두 요소를 더할 나위 없이 조화시켰다. <스코틀랜드 환상곡> 메이킹 필름은 이 앨범의 또 하나의 매력이다.

CDR 90000 111 포퍼: 첼로 모음곡, 피아티고르스키: 파가니니 변주곡 등

웬디 워너(첼로), 에일린 벅(피아노)

“젊고 힘찬 연주, 자연스러운 무대, 지극히 놀라운 기교” -Strings

웬디 워너는 전설적인 로스트로포비치의 진정한 후계자이다. 그녀는 커티스 음악원에서 그의 제자가 되었으며, 1990년 로스트로포비치 콩쿨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로스트로포비치의 지휘 아래 여러 관현악단과 협연하면서 젊은 거장으로 인정받았다. 이 음반에 수록된 포퍼의 작품들은 첼리스트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서, 워너는 완벽한 기교와 섬세한 표현으로 자신의 정상급 연주력을 증명한다. 피아티고르스키의 변주곡은 유명한 파가니니의 주제를 열다섯 명의 연주자 스타일로 변주한 작품으로, 소중한 첼로 레퍼토리의 발견이다.

CDR 90000 118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 E♭장조(Hess47), D장조(Anh3), E♭장조(Op.63)

베토벤 프로젝트 트리오 *세계 최초 녹음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 세계 초연, 그리고 세계최초 녹음!

아직도 녹음되지 않은 베토벤의 작품이 있을까? 놀랍게도 이 음반은 두 개의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를 세계최초로 수록했다. 현악삼중주 Op.3을 편곡한 E♭장조(Hess47)와 두 악장의 D장조(Anh3)가 그것으로, 베토벤 프로젝트 트리오는 2009년에 이 작품들을 각각 세계초연과 미국초연을 했으며, 최초녹음도 남겼다.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상미가 참여하고 있는 이 단체는 시카고 트리뷴으로부터 “빛나는 앙상블, 균형 잡힌 사운드”라는 호평을 받는 등, 세계최고 수준의 연주로 인정받고 있다. 베토벤 애호가라면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음반이다.

CDR 90000 120 라흐마니노프, 미아스코프스키: 첼로 소나타 등

웬디 워너(첼로), 이리나 누조바(피아노)

로스트로포비치의 제자 웬디 워너가 그리는 러시아의 아름다운 풍경

로스트로포비치의 진정한 후계자, 웬디 워너가 그녀의 스승을 기리며 러시아의 첼로 작품을 녹음했다. 러시안 낭만의 정점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는 아름다운 멜로디로 널리 알려진 명곡이며, 미아스코프스키의 <첼로 소나타 2번>은 구 소련의 억압에도 굴하지 않은 러시안 로맨스의 서정미와 그 안의 강인한 생명력을 품고 있다. 피아니스트 누조바는 모스크바 출신으로 맨하탄과 줄리어드에서 공부했으며, 베토벤 소나타 콩쿨 등 여러 콩쿨에서 우승한 실력파 연주자이다. 그녀는 중후한 러시안 아우라로 더욱 깊고 진한 감동으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