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8월 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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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3-07-17 15:24 조회7,597회 댓글8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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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8월 신보
BIS1659 빌헬름 스텐함마르 : 현악 사중주곡집 Vol.1 [HYBRID SACD]
수록곡 : 현악 사중주 3번 F장조 Op.18, 현악 사중주 4번 A단조 Op.25, 극음악 <로돌레씨 노래하다> Op.39 중 ‘비가’, ‘간주곡’
연주 : 스텐함마르 사중주단
후기 낭만주의 시대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였던 스텐함마르는 당대 북구를 대표하는 음악가들 가운데 한 명이었다. 최고의 피아니스트로도 명성이 높았던 그는 오페라, 교향곡, 피아노 협주곡, 바이올린 소나타, 그리고 다수의 피아노곡과 성악곡을 작곡했으며, 그 중에서도 현악 사중주는 그의 가슴 가장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던 장르였다. 오랜 세월 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바이올리니스트 토르 아울린과 그의 아울린 사중주단이 그의 현악 사중주를 연주한다는 것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었다. 1894년부터 1916년까지 22년에 걸쳐 작곡된 총 일곱 곡의 현악 사중주는 (그 중 한 작품은 초연 직후에 작곡가가 거둬들여 버렸다) 스텐함마르 작풍의 변화 과정을 반영하고 있기에 더욱 중요한 것들이다. 2002년에 창단되어 북구의 대표적인 현악 사중주단으로 성장한 스텐함마르 사중주단이 의욕적으로 시작한 스템함마르 현악 사중주 시리즈의 첫 번째인 이 음반에는 1897년부터 1900년에 걸쳐 작곡된 3번과 1904년에서 1909년 사이에 작곡된 4번이 수록되어 있다. 작곡가가 위기와 변화의 시기 속에 있을 때 작곡된 곡들로서, 어떤 면에서는 베토벤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스템함마르 사중주단은 북구 특유의 우수 어린 정서뿐만 아니라, 작품에 투영되어 있는 작곡가의 심경을 놓치기 않고 훌륭하게 표현해 낸다. 각각 악기의 아름다운 음색이 엮어내는 매력적인 사운드 텍스쳐는 이 사중주단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스텐함마르 현악 사중주곡집은 총 세 장의 음반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작곡가가 회수해 버렸던 F단조 사중주도 세계 최초 레코딩으로 포함될 계획이다.
BIS1778 프랑스 트럼펫 협주곡집 [HYBRID SACD]
수록곡 : 앙리 토마시: 트럼펫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 앙드레 졸리베: 트럼펫, 현악 오케스트라와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트럼펫 협주곡 2번 / 로베르 플라넬: 트럼펫과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 알프레드 데장클로: 트럼펫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주술, 애도 그리고 춤
연주 : 올레 에드바르 안톤센(트럼펫), 상 파울루 심포니 오케스트라, 란 슈이(지휘)
‘노르웨이의 트럼펫 신’ (더 타임즈) 올레 에드바르 안톤센의 프랑스 트럼펫 협주곡! 세계 최정상급 트럼피터 안톤센은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의 공식 팡파레를 연주한 장본인이며 서울 올림픽 경기장에서도 연주한 적이 있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가진 안톤센은 경이로운 폐활량과 압도적인 기량, 탁월한 음악적 감수성과 뜨거운 열정이 녹아든 연주로 언제나 큰 감동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오케스트레이션이 인상적인 토마시의 협주곡을 시작으로, 독특한 구성이 인상적인 졸리베의 협주곡 1번과 명곡으로 평가받고 있는 두 번째 협주곡, 다채로운 분위기와 인상이 매혹적인 플라넬의 협주곡과 트럼펫 콩쿨 과제곡으로 전공자들에게 더욱 잘 알려져 있는 데장클로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강인한 집중력과 넉넉한 파워를 바탕으로 한 그의 연주는 생기가 넘치고 리듬감이 빼어나며, 난해한 패시지와 고음역도 놀라울 정도로 매끄럽게 진행된다. 아름다운 음색과 풍부한 서정성, 놀라운 비르투오조와 다이내믹스가 조화를 이룬 안톤센의 명연으로, 그에 대한 강렬한 인상과 함께 큰 감동을 남기는 음반이다.
BIS1842 카를 골드마르크 : 시골풍의 결혼 교향곡 & 교향곡 2번 [HYBRID SACD]
연주 : 싱가포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란 슈이(지휘)
헝가리 태생으로, 생전에는 부다페스트와 주요 활동 무대였던 빈에서 높이 평가되었던 골드마르크 카롤리! (카를 골드마르크는 서구식으로 고쳐진 이름이다.) 뛰어난 오케스트레이션과 독창적인 사운드 컬러, 민요나 유대인적 전통의 요소와 당시의 바그너적 요소를 접합시키는 절묘한 감각, 그리고 유려한 선율을 뽑아낼 줄 아는 탁월한 재능 등으로 매력 넘치는 작품들을 쓴 그는 안톤 루빈스타인이나 브람스 등으로부터도 인정을 받았으며, 작곡 활동 이외에 음악을 가르치는 일도 병행해서 시벨리우스가 그의 제자가 되기도 했다.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더불어 골드마르크의 대표작인 <시골풍의 결혼 교향곡>은 다섯 악장으로 되어 있으며, 특히 주제와 일련의 변주곡 형식으로 되어 있는 1악장은 파헬벨의 카논을 연상시키기도 하는데, 멋진 선율과 다채로운 음색은 그의 빼어난 솜씨를 실감하게 만든다. 보다 고전적인 교향곡 형식을 갖춘 그의 교향곡 2번은 1887년에 작곡되었으며, 멘델스존과 브람스의 영향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전작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싱가포르 심포니를 이끌고 있는 란 슈이의 애정 어린 시선으로 작품의 매력은 한층 더 살아나고 있다.
BIS1879 엘가 : 교향곡 2번, 탄식, 비가 [HYBRID SACD]
연주 :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사카리 오라모(지휘)
시벨리우스 음악원의 명교수 요르마 파눌라가 길러낸 에사 페카 살로넨, 오스모 밴스캐, 유카 페카 사라스테 등과 함께 핀란드를 대표하는 명 지휘자 사카리 오라모의 감동적인 엘가 레코딩! 십 년이 넘게 영국의 명문 시티 오브 버밍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 및 음악 감독으로 활약하며 대영 제국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엘가의 위상을 드높이고 그의 음악을 널리 알린 공로로 엘가 협회로부터 엘가 메달까지 받은 오라모이기에 그의 엘가 연주를 연주회에서 직접 접해보지 못한 애호가들은 그의 엘가 레코딩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 음반의 발매가 정말로 반가울 것이다. 엘가가 ‘영혼의 열정적인 순례’라고 일컬었던 교향곡 2번은 그가 완성한 마지막 작품이며, 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걸작이다. 풍부한 영감과 독창적인 어법, 엘가 특유의 비애미가 조화를 이룬 이 대규모 교향악의 형식미와 악장 간의 통일성은 오라모에 의해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한 엘가의 음악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 그가 이 교향곡의 해석 및 연주 전통에 관해 면밀하게 조사하고 연구한 성과들을 적용시킨 이번 레코딩은 느린 악장의 감동적인 서정미도 각별하며, 풍부한 표정과 열정, 콘트라스트가 선명한 다이내믹스와 절묘한 루바토도 그야말로 일품이다. 오라모와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의 확신에 찬 연주는 서서히 장대한 클라이맥스로 우리를 인도하며, 이루 형언하기 힘든 감동을 선사한다. ‘Elgar Complete Edition'의 편집장인 John Pickard의 내지 해설 역시 간과하기 힘들다. 가장 빼어난 엘가 음반 가운데 한 장으로 강력하게 추천한다.
BIS1987 슈베르트 : 교향곡 6번 C장조 D589, 로자문데 D797 (발췌) [HYBRID SACD]
수록곡 : 교향곡 6번 “작은 C장조”, 극음악 <로자문데> 중 간주곡 1~3번 & 발레 음악 1,2번
연주 : 스웨덴 체임버 오케스트라, 토마스 다우스고르(지휘)
예리한 통찰력과 악곡에 대한 면밀한 분석, 그리고 음악을 완전히 자기의 것으로 소화시켜 확신에 찬 해석을 들려주는 명 지휘자 토마스 다우스고르와 그의 스웨덴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두 번째 슈베르트 음반이다. ‘교향곡 8&9번’이 수록된 첫 번째 음반 (BIS-SACD-1656)이 출시된 지 3년 만이며, 다우스고르는 기존에 보여준 슈베르트에 대한 기본적인 시각은 큰 변화 없이 유지한 채, 음악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표현하기 위해 보다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우스고르 특유의 명징한 사운드와 다이내믹스, 그리고 스웨덴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섬세하고 민첩한 앙상블은 여전히 찬란하게 빛나며 신선한 감동을 전한다. 빈 악우협회가 슈베르트 추모 공연에서 연주했으며, 작곡가 자신이 ‘C장조의 위대한 교향곡’이라 불렀던 ― 실제로 9번 교향곡을 예감하게 하는 부분이 곳곳에 드러난다 ― <교향곡 6번>과 최고의 극음악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로자문데>의 간주곡과 발레 음악이 이들에 의해 새로운 생명력으로 약동한다.
BIS1995 18세기 독일의 트리오 소나타
수록곡 : 요한 고틀리프 골트베르크: 트리오 소나타 C장조 / 요한 프리트리히 파쉬: 트리오 소나타 C단조 (FWV N:c2) / 요한 크리스토프 프리트리히 바흐: 트리오 소나타 F장조 (W.VII/3) / 요한 고틀리프 그라운: 트리오 B플랫 장조 / 게오르크 필리프 텔레만: 트리오 G장조 (TWV 42:G10) / 카를 필리프 에마누엘 바흐: 트리오 소나타 B플랫 장조 (Wq 158)
연주 : 런던 바로크
전 세계 비평가들과 애호가들로부터 열렬한 찬사를 받은 런던 바로크의 바로크 트리오 소나타 프로젝트의 완결작이 드디어 발매되었다! BIS 레이블에서 총 여덟 장의 음반으로 진행한 이 시리즈는 17, 18세기의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 작곡가들에 의한 트리오 소나타들을 조망하는 것으로, 18세기 독일의 트리오 소나타들을 수록한 이 마지막 음반은 그야말로 화룡점정이라 할 만하다. 바로크 소나타에 대한 런던 바로크의 독보적인 권위와 최정상급 연주는 더 이상 되풀이하여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품격과 우아함, 생기와 서정성, 지성과 열정이 조화를 이룬 이들의 정밀한 앙상블은 바로크 시대의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들이 찬란하게 빛나게 한다. 고틀리프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및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트리오와 텔레만의 바이올린과 감바 및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트리오 이외의 트리오 소나타들은 모두 두 대의 바이올린과 바소 콘티누오의 구성이다. 음반의 첫 트랙, 아련하게 가슴을 파고드는 바이올린의 시정 어린 선율로 시작되는 골트베르크 소나타의 아다지오가 일찌감치 우리를 전율에 떨게 만들며 시간의 흐름을 잊게 만든다. 파쉬, JCF 바흐, 그라운, 텔레만... 그리고 이윽고 CPE 바흐의 트리오 소나타가 시작되면 그 알레그레토의 반복되는 주제는 한 동안 계속 우리의 귓가를 맴돌며 흥얼거리게 만든다. 그렇게 우리의 삶 속에 행복의 씨앗을 심어 놓는 것이다. 오랫동안 접해보지 못한, 가장 아름다운 음반 중 하나다.
BIS2007 모차르트 : 오보에 협주곡 K.314, 오보에 사중주 K.370, 바이올린 소나타 K.378 [HYBRID SACD]
연주 : 보리스 브로브친(바이올린), 막심 리자노프(비올라), 크리스티나 블라우마네(첼로), 레오니드 오그린추크(피아노), 리투아니아 체임버 오케스트라, 알렉세이 오그린추크(오보에, 지휘)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쿨에서 우승한 뒤, 20세의 나이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이끌던 로테르담 필하모닉의 수석 주자로 임명되어 음악계를 놀라게 했던 알렉세이 오그린추크는 현재 마리스 얀손스의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의 수석 오보이스트로 활약 중이다. 우리 시대의 가장 주목받는 솔로이스트 중 한 명이며 실내악 연주에도 열정을 다하고 있는 오그린추크는 이번 모차르트 음반에서 이미 세계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던 바흐의 오보에 협주곡집(BIS-SACD-1769)을 넘어서는 멋진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절정의 비올리스트 막심 리자노프를 비롯한 실력파 연주자들은 오그린추크와 함께 황홀한 앙상블을 엮어 가는데, 오보에 사중주의 첫 소절부터 듣는 이를 사로잡는다. 노다메 칸타빌레의 감동적인 한 장면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협주곡에서도 역시 오그린추크의 매끄러운 프레이징과 아름다운 음색은 눈부시게 빛나며, 리투아니아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서포트도 훌륭하다.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해 편곡된 바이올린 소나타 K.378은 마치 모차르트가 이 곡을 오보에를 위해 쓴 것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자연스럽다. 모차르트의 풍부한 영감과 번뜩이는 천재성이 오그린추크의 절묘한 오보에 연주에 의해 찬연히 빛난다. 최근에 발매된 가장 매혹적인 오보에 음반이다.
BIS2012 라흐마니노프 : 교향곡 1번 & 피아노 협주곡 1번 [HYBRID SACD]
연주 : 예브게니 수드빈(피아노), 싱가포르 심포니 오케스트라, 란 슈이(지휘)
21세기의 가장 탁월한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예브게니 수드빈의 최신보! 란 슈이가 지휘하는 싱가포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는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BIS-SACD-1988. 교향곡 3번 커플링)에 이은 두 번째 협연이며, 그 전에 이미 그랜트 르웰린이 이끄는 노스 캐롤라이나 심포니와 함께 한 1926년 최초 버전의 피아노 협주곡 4번 레코딩 (BIS-SACD-1728)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라흐마니노프가 18세 때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작곡가 자신이 만족해하지 않았기에 단 한 차례 최초 버전으로 연주된 후, 18년이 지난 후 대폭적인 수정이 가해졌다. 슈만이나 그리그의 협주곡을 연상시키는 도입부의 솔로 파트가 인상적인 협주곡 1번에는 감수성 풍부한 청년 라흐마니노프가 느꼈던 애상적인 정서와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하다. 수드빈의 천부적인 감성과 완벽한 기량, 독창적인 개성은 젊은 날의 라흐마니노프를 빼어난 솜씨로 표현하고 있다. 그가 그려내는 고독한 서정미는 참으로 가슴을 아리게 하며, 마지막 악장에서 보여주는 불꽃 튀는 연주력은 감탄을 자아낸다. 싱가포르 심포니의 반주도 아주 훌륭하며, 란 슈이의 탁월한 감각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은 교향곡 1번의 진가가 온전히 드러나게 하고 있다.
BIS2022 바그너 : 베젠동크 가곡집, 지크프리트 목가,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서곡 (최초 버전 & 최종 버전),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전주곡, 꿈 (작곡가에 의한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편곡 버전) [HYBRID SACD]
연주 : 니나 스템메(소프라노), 카타리나 안드레아손(바이올린), 스웨덴 체임버 오케스트라, 토마스 다우스고르(지휘)
원전판본에 대한 선호와 깊이 있는 연구, 그리고 선명하고 다이내믹한 사운드로 음악계를 매혹시키는 덴마크의 명장 토마스 다우스고르와 그가 이끄는 스웨덴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바그너!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서곡의 최초 및 최종 버전, 베젠동크 가곡 5번으로 바그너가 직접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꿈’ 등은 특히나 호기심을 자극한다. 실내악단의 장점인 기민한 순발력과 정교한 앙상블을 기반으로 하는 다이내믹스와 콘트라스트가 일품인 다우스고르 사운드는 다시 한 번 우리의 귀와 가슴을 사로잡는다. 그의 악곡 해석 방식은 스웨덴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정밀한 연주력과 맞물려 바그너의 뛰어난 관현악적 특색을 선명하게 그려내고 있다. 최근 R.쉬트라우스와 바그너 작품에서 뛰어나며, 특히 우리 시대 최고의 이졸데와 브륀힐데 중 한 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스웨덴의 소프라노 니나 스템메의 탁월한 가창 역시 일품이다. 푸근한 온기와 무게감이 느껴지는 파워, 그리고 무리없이 뻗어나가는 고음과 드라마틱한 특징을 겸비한 스템메는 마틸데 베젠동크의 시적 감성과 바그너의 극적 표현력을 재현함에 있어 단연 최적의 목소리라 할 수 있으리라. 바그네리안 필청반이며, BIS의 다른 다우스고르 음반들과 마찬가지로 음악 애호가들에게 반드시 큰 기쁨을 선사할 음반이다!
BIS2037 시간은 교대로 흐른다 - 버드, 플러머, 탈리스의 미사곡 [HYBRID SACD]
수록곡 : 윌리엄 버드: 사성부 미사 / 리처드 로드니 베네트: 신과의 대화 / 존 플러머: 무명 미사 / 앤드류 스미스: 키리에 - 전능하신 창조주 / 토머스 탈리스: 사성부 미사 / 개브리얼 잭슨: 가거라 미사가 끝났도다
연주 : 뉴욕 폴리포니
2012년 초에, 음반으로 접하기 힘든 곡들까지 포함한 르네상스 시대 플랑드르 악파의 작품들로 구성된
BIS2041 J.S.바흐 : 세속 칸타타 3집 [HYBRID SACD]
수록곡 : 결혼 칸타타 BWV 202, 레오폴드 전하 BWV 173a, 기쁘게 날아 올라라 BWV 36c, 결혼 쿼들리베트 BWV 524 (일부 소실)
연주 : 조앤 런(소프라노), 아오키 히로야(카운터 테너), 사쿠라다 마코토(테너), 로드리크 윌리엄스(바리톤), 바흐 콜레기움 재팬, 스즈키 마사아키(지휘)
서양 음악계의 기념비적 업적으로 경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스즈키 마사아키와 바흐 콜레기움 재팬의 바흐 칸타타 전곡 레코딩 프로젝트가 종반에 이른 가운데, 새로운 세속 칸타타 레코딩이 출시되었다. 이번 세속 칸타타 3집은 <결혼 칸타타>를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수록하고 있으며, 전작에서 빼어난 가창을 들려주었던 조앤 런과 사쿠라다 마코토 그리고 로드리크 윌리엄스가 다시 기용되었으며, 일본의 카운터 테너 아오키 히로야가 가세하여 한층 더 다채로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스즈키의 담백한 해석과 바흐 콜레기움 재팬의 세밀한 앙상블은 여전히 아름답고 여운이 긴 바흐를 들려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독창자들의 안정된 노래 역시 수준급이며, 특히 로드리크 윌리엄스의 가창은 전작에 이어 큰 만족감을 준다. 절제의 미덕을 지닌 스즈키의 혜안과 집중력, 지휘자와 긴밀한 호흡을 유지하며 정갈하고 안정된 연주를 들려주는 바흐 콜레기움 재팬, 그리고 뛰어난 성악진이 만들어낸 완성도 높은 바흐 음반이다.
BIS2065 알려지지 않은 시벨리우스
수록곡 : 교향시 ‘핀란드여 깨어나라’, 교향시 ‘대양의 여신’ Op.73 (예일 버전), 그대에게 하는 입맞춤에 싫증나지 않아요, 오라 내 사랑이여 JS211, 생각 JS192, 이탈리아 민요 편곡 JS99 (오 카룰리, 트리폴레 트라폴레), 어리석은 프리돌린 JS84, 요나의 항해 JS100, 세레나타 (두 대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극음악 ‘도마뱀’ Op.8 중 장면 1,2번 (바이올린 독주와 현악 앙상블을 위한), 안단티노 D장조 (피아노를 위한), 즉흥곡 B단조 (피아노를 위한), 아다지오 E장조 JS13 (피아노를 위한), 아다지오 JS161 (네 손의 피아노를 위한), 네 개의 관현악 단편 (HUL 1325, HUL 1326/9, HUL 1329/10, HUL 1327), 행렬 성가 Op.113 No.6
연주 : 라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스모 밴스캐(지휘), 오코 카무(지휘), 헬레나 윤투넨(소프라노), 안네 소피 폰 오터(메조 소프라노), 모니카 그루프(메조 소프라노), 가브리엘 수오바넨(바리톤), 요르마 휜니넨(바리톤), 폴케 그래스베크(피아노), 도미난테 합창단, 오르페이 드랭가르, 벵트 포쉬베리(피아노), 야코 쿠시스토(바이올린), 라우라 비크만(바이올린), 타넬리 투루넨(첼로), 일으키 라손팔로(바이올린), 안나 크레타 그리바이세비츠(비올라), 에로 문테르(더블 베이스), 페테르 뢴크비스트(피아노)
시벨리우스의 작품 가운데 좀처럼 접하기 힘들거나 세계 최초로 레코딩된 곡들을 수록하고 있어 시벨리우스의 팬이라면 놓치기 힘든 음반이다. 교향시 ‘핀란드여 깨어나라’는 최종도 최초도 아닌 초기 버전이며 ‘대양의 여신’ 역시 예일 대학 도서관에서 잠들어 있다가 2002년에야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연주가 된 버전이다. 그리고 아다지오 E장조와 네 개의 관현악 단편은 세계 최초로 레코딩된 작품들이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오코 카무와 오스모 밴스캐 같은 시벨리우스 스페셜리스트들과 안네 소피 폰 오터, 모니카 그루프, 벵트 포쉬베리 등 특급 연주자들이 알려지지 않은 시벨리우스의 작품들을 완벽하게 부활시켰다.
BIS2072 사계 - 관악 오중주를 위한 20세기 음악 [4 for 2]
수록곡 : 자크 이베르: 세 개의 짧은 소품 / 앙리 토마시: 봄 (색소폰과 관악 오중주를 위한) / 다뤼스 미요: 르네 왕의 벽난로 / 샤를 쾨클랭: 관악 칠중주 / 장 프랑세: 오중주 1번 / 외젠 보자: 관악 오중주를 위한 스케르초 / 새뮤얼 바버: 여름 음악 Op.31 (목관 오중주를 위한) / 엘리어트 카터: 목관 오중주 / 군터 슐러: 모음곡 / 카지미에즈 마할라: 아메리카 민속 모음곡 / 줄리오 메다글리아: 모음곡 ‘남아메리카의 아름다운 시대’, 대중적인 브라질 모음곡 / 에이토르 빌라 로보스: 쇼로스 형식의 오중주 (플루트, 오보에 , 잉글리쉬 호른, 클라리넷, 바순을 위한) / 리두이노 피톰베이라: 어떤 것 / 파울 힌데미트: 작은 실내악, 관악 칠중주 / 한스 베르너 헨체: 오중주, 가을 / 브레트 딘: 겨울 노래 (테너와 관악 오중주를 위한) / 에르키 스벤 튀르: 건축학 / 페테리스 바스크스: 죽은 친구를 위한 음악 / 아르보 패르트: 오중주 Op.13 / 카를 닐센: 관악 오중주 Op.43
연주 : 대니얼 노먼(테너), 만프레트 프라이스(알토 색소폰), 게르하르트 슈템프니크(잉글리쉬 호른), 나이젤 쇼어(잉글리쉬 호른), 토마스 클라모어(트럼펫), 헤르만 보이머(지휘), 베를린 필하모닉 관악 오중주단
카라얀이 군림하고 있던 1988년에 창단된 베를린 필하모닉 관악 오중주단의 빼어난 예술성과 서양음악계에서의 높은 위상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박스 세트! 각각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테마로 한 네 장의 음반에 20세기의 대표적인 관악 오중주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잘 알려진 곡들은 물론 접하기 힘든 작곡가들의 다양한 작품들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 특히나 현대 음악 애호가와 전공자는 지나치기 힘든 음반이다.
BIS9043 훔멜 편곡에 의한 모차르트 [4 for 2]
수록곡 : 피아노 협주곡 10번 (K365), 18번 (K456), 20번 (K466), 22번 (K482), 24번 (K491), 25번 (K503), 26번 (K537), 교향곡 40번 G단조 (K550)
연주 : 시라가 후미코(피아노), 헨리크 비제(플루트), 페터 클레멘테(바이올린), 티보르 베니(첼로)
BIS에서 발매되어 전 세계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일련의 피아노 협주곡 편곡 음반들 가운데 훔멜이 편곡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일곱 곡과 교향곡 40번으로 재구성된 매력적인 기획물이다. 피아노 신동으로 모차르트의 집에서 이년 동안 교육을 받았으며, 하이든에 사사하였고 베토벤과도 가깝게 지냈던 훔멜은 뛰어난 작곡가이자 당대 최고의 비르투오조 피아니스트로 명성이 높았으며 고전주의 연주양식의 마지막 계승자로 인정받고 있었다. 리스트와 쇼팽의 등장으로, 훔멜이 비르투오조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설 기회는 줄어들었고, 출판업자들과 공연 기획자들은 금전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훔멜의 재능을 이용하려고 했기에, 훔멜은 기존의 유명 작품들을 편곡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모차르트의 유려한 선율을 명징하게 드러내는 가운데 고난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피아노 파트를 접목시킨 훔멜의 빼어난 편곡 솜씨는 정말이지 일품이다. 탄탄한 기량과 감각을 바탕으로 하는 시라가 후미코의 피아노 연주는 매우 만족스럽고, 멤버들과의 호흡도 아주 좋다. 모차르트의 매혹적인 선율이 선명하게 빛나는 이 사랑스러운 연주들은 우리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한다.
BIS9044 피아노 랩소디 - 롤란드 푄티넨의 피아노 명연집 [4 for 2]
수록곡 : J.S.바흐: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1권 중 ‘전주곡’ / 베토벤: 엘리제를 위하여 /
베버: 상동곡 (피아노 소나타 Op.24 중 ‘론도’) / 슈베르트: 악흥의 순간 / 헨델: 미뉴에트 (빌헬름 켐프 편곡) / 로씨니/지안프랑코 플렌지오: 작은 장엄미사 중 ‘아뉴스 데이’ / 쇼팽: 야상곡 9번, 18번 & C샤프 단조 Op.posth, 빗방울 전주곡, 볼레로 Op.19, 마주르카 20번, 25번 & A단조 Op.17-4, 발라드 2번 / D.스카를라티: 소나타 F단조 L118 / 멘델스존: 론도 카프리치오 E장조 Op.14 / 슈만: 어린이 정경 중 ‘꿈’ / A.루빈스타인: 발스 카프리스 E플랫 장조 / 라흐마니노프: 라일락 Op.21-5, 데이지 Op.38-3, V.R.의 폴카, 전주곡 Op.3-2 / 크라이슬러: 사랑의 기쁨 / 리스트: 3개의 야상곡(사랑의 꿈) / 카를 타우지히: 요한 쉬트라우스 풍의 왈츠 카프리스 중 2번 ‘사람은 단지 한 번 산다’ / 모리츠 모슈코프스키: 특징적인 소품들 중 ‘불꽃’ /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중 ‘달빛’ /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자장가 (라흐마니노프 편곡) / 빌헬름 스텐함마르: 환상곡 B단조 Op.11 / 그리그: 서정소곡집 제8권 중 ‘트롤드하우겐의 혼례일’, 피아노 협주곡 A단조 / 롤란드 푄티넨: 니노 로타 주제에 의한 ‘나는 기억한다’ 즉흥 연주 / 영화 <디바>에 수록된 블라지미르 코스마 작곡의 ‘감상적인 산책’에 대한 즉흥 연주 / 영화 <나는 기억한>에 수록된 니노 로타의 주제에 의한 로타의 회상 (즉흥 연주) / 파야: 4개의 스페인 소품 중 ‘안달루시아’ / 사티: 그대를 사랑해, 3개의 짐노페디, 환타지 왈츠, 그노시엥 1번, 4번, 5번 / 알베니스: 스페인 탱고 A단조 Op.164, 이베리아 제1권 중 ‘환기’ / 빌리암 세이메르: 여름 스케치 중 ‘태양의 눈’ / 스테판 푄티넨: 영화 음악 / 부조니: 크리스마스 밤 / 프로코피예프: 토카타 D단조 Op.11 / 히나스테라: 아르헨티나 춤곡 중 ‘아름다운 아가씨의 춤’ / 그라나도스: 고예스카스 중 ‘아가씨와 나이팅게일’ / 야나체크: 수풀이 우거진 오솔길 중 ‘프리데크의 성모 마리아’
연주 : 롤란드 푄티넨(피아노), 밤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레이프 세게르스탐(지휘)
스웨덴이 배출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롤란드 푄티넨의 명연주 모음집! 선명하고 세련된 터치 속에 열정을 간직한 피아니즘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푄티넨이 18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 피아노 명곡들을 연주한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작품들과 소품들, 다소 생소하지만 매력과 아름다움을 지닌 곡들, 그리고 화려한 기교를 자랑하는 작품들이 네 장의 음반에 빼곡히 실려 있다 (총 수록시간: 5시간 20분)
댓글목록
chkima2003님의 댓글
chkima2003 작성일BIS2041 J.S.바흐 : 세속 칸타타 3집
jangeast님의 댓글
jangeast 작성일오그린추크 모짜르트 SACD 하나 부탁합니다
ysjo9076님의 댓글
ysjo9076 작성일BIS2007 모차르트 : 오보에 협주곡 K.314, 오보에 사중주 K.370, 바이올린 소나타 K.378 [HYBRID SACD], BIS2012 라흐마니노프 : 교향곡 1번 & 피아노 협주곡 1번 [HYBRID SACD], 부탁합니다.
drsgh00님의 댓글
drsgh00 작성일BIS2072 부탁드립니다.
physica1님의 댓글
physica1 작성일
BIS1995 18세기 독일의 트리오 소나타
BIS2037 시간은 교대로 흐른다 - 버드, 플러머, 탈리스의 미사곡
ihkim님의 댓글
ihkim 작성일
BIS9043 훔멜 편곡에 의한 모차르트 [4 for 2] 부탁드립니다.
sokim60님의 댓글
sokim60 작성일BIS9044 피아노 랩소디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 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