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 Divox, Telos 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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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3-06-13 19:12 조회6,434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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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 Divox, Telos 신보
PH12043 브루크너: 교향곡 4번, 5번, 브람스: 교향곡 전곡,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외 (5CDs, 3장 가격)
귄터 반트(지휘), 호르헤 볼레(피아노), NDR 심포니 오케스트라
마지막을 향해 치닫고 있는 Profil의 귄터 반트 에디션이 소중한 기록을 추가했다. 5장의 음반에 담긴 작품들은 1980~90년대에 걸쳐 귄터 반트가 북독일 방송 심포니를 지휘한 실황물로, 거장이 최만년에 도달한 드높은 경지를 엿보게 한다. 스튜디오보다 실황에서 훨씬 더 불타올랐던 특성과 전곡을 가로지르는 명확한 비전, 청중의 뜨거운 반응이 한 데 어울린 브람스 교향곡 전곡과 브루크너 교향곡 4번, 5번은 반트의 다른 어떤 녹음과 비교해서도 뒤지지 않는 연주이며, 호르헤 볼레가 협연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등 색다른 즐거움도 안겨준다.
PH13007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모테트, 현악 4중주, 5중주, <테데움>, 미사 F단조, E단조, 오르간 및 피아노 작품 외 (20CDs, 특별 가격)
귄터 반트, 헬무트 릴링, 클라우스 텐슈테트, 쿠르트 잔더를링, 베르나르드 하이팅크 외
탁월한 브루크너 레코딩을 자랑하는 귄터 헨슬러-프로필이 선사하는 브루크너 컬렉션! 교향곡 00번, 0번을 포함한 교향곡 전곡을 필두로 라틴어 교회 음악과 실내악곡, 피아노와 오르간을 위한 독주곡 등 작곡가의 주요 작품을 모두 아우른 방대한 기획물이다. 귄터 반트, 클라우스 텐슈테트, 쿠르트 잔더를링, 베르나르드 하이팅크에 크리스티안 틸레만까지 중요한 브루크너 해석자들의 연주를 엄선했으며, 기존에 듣기 힘들던 여러 작품의 가장 중요한 레코딩들을 두루 수록한 것도 브루크네리안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PH12041 볼프강 자발리슈 에디션 - 모차르트 교향곡 35번, 41번, 슈베르트: <송어> 5중주, 노투르노 D897,
멘델스존: <엘리야>, 하이든: <사계>, 오르프: <안티고네> (8CDs, 3장 가격)
볼프강 자발리슈(지휘),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독일 낭만 전통을 간직했던 거장 볼프강 자발리슈가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과 남긴 실황 연주가 박스 에디션으로 묶였다. 자발리슈는 평생 동안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긴밀한 관계를 맺었지만 그 중에서도 고향인 뮌헨의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자발리슈와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은 이 에디션에 수록된 모차르트와 멘델스존, 하이든에서 서로를 잘 이해하는 빼어난 앙상블을 들려주며, 짙은 감정과 명쾌한 연주력도 인상적이다. 뛰어난 피아니스트이기도 했던 자발리슈의 진가를 알 수 있는 실내악 녹음 역시 좋은 선물이다.
PH13032 엘가: 교향곡 1번,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전설>, 멘델스존: 교향곡 3번, 5번,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 브람스: 교향곡 3번, 베를리오즈: <레퀴엠> 외 (6CDs, 3장 가격)
콜린 데이비스(지휘),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의 명예 지휘자로 오랜 세월에 걸쳐 끈끈한 관계를 맺었던 콜린 데이비스가 남긴 빼어난 실황 연주들이 하나로 묶였다. 엘가 교향곡 1번은 스튜디오 녹음을 능가하는 강렬한 집중력을 지닌 명연 중의 명연이며, 오케스트라의 중후한 음색을 멋지게 살린 멘델스존과 브람스 교향곡 역시 콜린 데이비스의 빛나는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드레스덴과 오케스트라의 비극적인 역사와 당대 최고의 베를리오즈 해석자로 꼽혔던 데이비스의 혜안이 한 데 어우러진 베를리오즈 <레퀴엠> 역시 그의 디스코그래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록이다.
PH13028 브람스: 교향곡 1번, 3번
유카-페카 사라스테(지휘), 쾰른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
2011시즌부터 쾰른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스칸디아비나 음악 전문가에서 벗어나 독일 관현악 전통의 뛰어난 해석자로 인정받고 있는 사라스테가 브람스 교향곡 1번과 3번을 들려준다. 교향곡 1번은 전통적인 해석을 따르면서도 지나치게 무겁지 않고 신선한 느낌을 주며, 교향곡 3번은 지나치게 낭만적인 감성에 도취되지 않은 생기와 활력을 간직하고 있어서 깊은 인상을 준다. 지휘자의 견고한 음악성을 성실하게 뒷받침하는 오케스트라의 뛰어난 연주력과 세부까지 명쾌한 녹음 역시 훌륭하다.
PH12021 쇤베르그: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op.5, <고대(Erwartung)> op.17
유카-페카 사라스테(지휘), 쾰른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 잔-미셸 샤보네(소프라노)
유카-페카 사라스테가 20세기 음악 해석에서 오랜 전통을 지닌 쾰른 WDR 심포니와 함께 들려주는 쇤베르그 앨범. 사라스테는 <펠레아스와 멜리장드>에 녹아있는 농염한 낭만주의를 풍부한 음향과 여유있는 템포로 유장하게 바라보며, 현대 오페라에서 최근 들어 급속하게 떠오르고 있는 소프라노 잔-미셸 샤보네와 호흡을 맞춘 모노드라마 <고대>에서는 빠른 템포와 탄력적인 흐름으로 극적인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독특한 색채와 표현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지휘자의 역량과 오케스트라의 합주력이 빛을 발하는 음반이다.
PH13027 브루크너: 교향곡 8번 (윌리엄 캐러건 판본), 키츨러: <애도의 음악> (2CDs)
게르드 샬러(지휘), 필하모니 페스티바
윌리엄 케러건의 새로운 판본으로 브루크너 교향곡 전집을 진행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게르드 샬러와 필하모 페스티바의 교향곡 8번! 캐러건은 오리지널 판본과 흔히 연주되는 1890년 판본 사이에 존재하는 ‘1888년 (아다지오) 판본’에 주목해서 새로운 비평판을 만들어냈는데, 세부적인 면에서 몇몇 변화가 눈에 띄며 브루크너의 초기 수정 작업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오페라 지휘자로 이름 높은 샬러는 텍스추어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인상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평생 브루크너와 긴밀한 관계였던 키츨러가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쓴 <애도의 음악>도 멋진 보너스이다.
PH12062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 (캐러건 완성판), <그레이트> 교향곡 (2CDs)
게르드 샬러(지휘), 필하모니 페스티바
음악학자 윌리엄 캐러건과의 협력으로 브루크너 교향곡 전집을 진행하면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게르드 샬러와 필하모니 페스티바가 이번에는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의 새로운 완성판을 선보인다. 캐러건은 작곡 당시 슈베르트가 구상을 마무리했지만 다급하게 기일을 지키려고 교향곡 3, 4악장에 쓸 ‘재료’를 <로자문데>로 전용했다는 추측을 바탕으로 3악장과 4악장을 완성했다. 음악의 구조를 선명하게 드러내면서도 극적인 기복과 집중력을 잃지 않는 샬러의 해석과 오케스트라의 열띤 모습이 잘 어울린 연주 역시 훌륭하다.
PH13023 브람스: 독일 레퀴엠
크리스티아네 카르그(소프라노), 토마스 바우어(바리톤), 롤프 베크(지휘), 바젤 체임버 오케스트라
독일 최고의 합창 지휘자 중 한 명이자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음악 페스티벌의 창설자이기도 한 롤프 베크가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을 들려준다. 이미 헨슬러, 소니, 베를린 클래식스 등의 레이블에서 여러 음반을 발표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베크는 이 연주에서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바젤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슐레스비히-홀슈타인 페스티벌 합창단을 지휘해서 투명하고 깔끔하며 놀라울 정도로 섬세한 표현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육중하고 낭만적인 19세기 전통과는 전혀 다른, 독일 장송음악 전통에 기대 바라본 신선한 해석이다.
PH12061 주페: 레퀴엠
게르드 샬러(지휘), 뮌헨 필하모닉 합창단, 필하모니 페스티바
오페라 지휘자로 오랜 경험을 쌓은 후에 최근 들어 콘서트 지휘자로서도 급부상하고 있는 게르드 샬러와 필하모니 페스티바가 뮌헨 필하모닉 합창단과 함께 흔히 듣기 힘든 프란츠 폰 주페의 레퀴엠을 연주한다. 주페는 오늘날 그저 오페레타 작곡가로 유명하지만 1855년에 쓴 레퀴엠 D단조는 어떤 면에서도 19세기의 뛰어난 레퀴엠 작품 중 하나이며, 극적인 효과와 웅장한 스케일, 빼어난 대위법은 모차르트의 작품을 19세기 풍으로 바꾸어놓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제까지 몇 가지 음반이 나온 적이 있지만 샬러의 해석은 디스코그래피의 첫 머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PH12053 슈트라우스: <메타모르포젠> (7개의 현악기를 위한 편곡판), 브라운펠스: 현악 5중주
그린골츠 사중주단, 다비드 게링가스(첼로)
2차 대전 당시 독일에 남아서 활동을 계속했던 두 작곡가, 발터 브라운펠스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패전을 향해 나가는 암울한 상황에서 쓴 두 편을 담은 인상적인 음반이다. 공습으로 오페라 극장이 불타고 도시가 폐허가 되어가는 상황에서 쓴 <메타모르포젠>은 이미 널리 알려진 명곡인데, 여기서는 루돌프 레오폴트가 7대의 현악기를 위해 작업한 편곡판으로 좀 더 내밀하고 섬세하며 투명한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 유대 혼혈로 전쟁 중 대단히 어렵게 생활했던 브라운펠스의 현악 5중주는 숨겨진 걸작으로, 강렬한 표현과 정연한 형식미를 지닌 작품이다.
PH12072 슈만 & 슈만 - 로베르트와 클라라 슈만의 피아노 작품들
R.슈만: 소나타 F단조 op.14, 소나타 F샤프단조 op.11, C.슈만: 노투르노, ‘환상적 장면’
제니아 노시코바(피아노)
최근 들어 로베르트와 클라라 슈만 부부의 작품을 함께 엮어 그 관계를 탐구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니아 노시코바가 두 사람의 사랑과 깊은 예술적 관계에서 탄생한 일련의 피아노 작품을 들려준다. ‘플로레스탄과 에우제비우스’의 이름으로 클라라에게 헌정된 F샤프단조 소나타를 비롯해서 슈만의 작품은 낭만적 감수성과 개인적 고백이 융합된 작품들이며, 클라라의 작품은 결혼과 함께 거의 포기했던 그녀의 작곡에 대한 새로운 재조명과 함께 쇼팽, 슈만, 리스트 등 당대 음악가와의 교류를 느낄 수 있다. 노시코바의 섬세한 감수성과 힘찬 타건 역시 훌륭하다.
PH10048 골트마르크: 교향곡 1번, <멀린>
게르드 샬러(지휘), 필하모니 페스티바
헝가리 출신의 카를 골트마르크(1830~1915)는 19세기 중후반 빈에서 활동했던 음악가로, 오페라 <시바의 여왕>, <멀린>과 다양한 관현악곡 등으로 당대에는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지만 오늘날에는 많이 잊혀진 상태다. 그의 교향곡 1번은 독일 낭만파 전통에 빈틈없는 관현악 어법, 목가적인 향취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작품으로, 그에게 작곡을 배웠던 시벨리우스를 비롯해서 브람스, 한슬릭 등 많은 대가들이 왜 찬사를 보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샬러와 필하모니 페스티바는 골트마르크가 분명 현대에 다시 부활할 만한 자격이 있는 작곡가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TLS096 멘델스존: 클라리넷과 바셋호른을 위한 콘체르트슈튁 1번, 2번, 녹턴 7번, 모차르트: <티투스> 서곡 외
앤디 마일스 & 디르크 슐타이스(클라리넷, 바셋호른), 헬무트 프로슈하우어(지휘), 쾰른 WDR 방송 교향악단
쾰른 WDR 방송 교향악단 단원이자 독주자로서도 왕성하게 활약하고 있는 두 명의 클라리넷 연주자, 앤디 마일스와 디르크 슐타이스가 두 대의 클라리넷, 혹은 클라리넷과 바셋 호른을 위해 만들어진 작품들을 들려준다. 멘델스존의 숨겨진 걸작인 클라리넷과 바셋호른을 위한 콘체르트슈튁 1번, 2번을 비롯해서 모차르트, 로시니, 퐁키엘리의 작품은 오리지널이든 편곡이든 클라리넷과 바셋호른의 그윽한 음성과 낭만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작품들이며, 긴 호흡과 다채로운 음색을 지닌 두 사람의 연주와 오케스트라의 물샐틈 없는 앙상블 역시 뛰어나다.
TLS132 투일레: 피아노 작품 전집
울리히 우르반(피아노)
루트비히 투일레(1861~1907)는 다양한 음악적 편린을 거친 작곡가로,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걸쳐 독일 음악계에서 큰 흐름을 이루었던 이른바 뮌헨 악파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다. R.슈트라우스에 가려 합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최근 들어 활발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음반에서 울리히 우르반은 작곡가의 피아노 작품을 모두 연주하고 있는데, 작곡가의 생애 전반에 걸쳐 꾸준히 만들어진 이들 피아노 작품은 낭만적인 감성과 소품 특유의 간결한 아름다움이 인상적인 작품들로 친구 슈트라우스가 평한대로 ‘청중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작품들이다. 우르반의 섬세한 터치 역시 작품에 잘 어울린다.
TLS142 버르토크: 피아노 듀오를 위한 작품집
아드리엔 소스 & 이보 하그 피아노 듀오
고전파 및 낭만주의 음악에서 현대 작곡가들과의 활발한 교류에 의한 우리 시대의 음악까지 피아노 듀오 레퍼토리의 전 영역을 탐구하고 있는 아드리엔 소스와 이보 하그는 이미 20여년 동안 스위스를 대표하는 앙상블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음반에서 두 사람은 벨라 버르토크를 연주하고 있는데, 이제까지 널리 알려진 중기 시대의 걸작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에 그치지 않고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영향이 느껴지는 초기 작품까지 수록하여 작곡가에 대한 균형 잡힌 시선을 제공한다. 명쾌한 앙상블과 긴밀한 호흡, 날카로운 조형미 등 모든 면에서 일급 해석이다.
댓글목록
nan67kyu님의 댓글
nan67kyu 작성일TLS132
ysjo9076님의 댓글
ysjo9076 작성일
PH12062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 (캐러건 완성판), <그레이트> 교향곡 게르드 샬러(지휘), 필하모니 페스티바, TLS096 멘델스존: 클라리넷과 바셋호른을 위한 콘체르트슈튁 1번, 2번, 녹턴 7번, 모차르트: <티투스> 서곡 외 앤디 마일스 & 디르크 슐타이스(클라리넷, 바셋호른), 헬무트 프로슈하우어(지휘), 쾰른 WDR 방송 교향악단, 부탁합니다.
qtetqyry님의 댓글
qtetqyry 작성일브루크너 8번 캐러간 판본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 완료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