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Alia vox 신보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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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3-04-26 19:32 조회1,474회 댓글2건관련링크
- https://youtu.be/aZMoqIewZrY 2490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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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a vox
모차르트: 레퀴엠 K.626
레이첼 레드몬드(소프라노), 마리안느 베아테 셸란(메조 소프라노)
밍제 레이(테너), 마누엘 발서(바리톤)
라 카펠라 나시오날 데 카탈루냐
르 콩세르 데 나시옹, 만프레도 크래머(콘서트마스터)
조르디 사발(지휘)
장엄한 작품에서 뿜어져 나오는 진정한 위로의 힘과 영원한 빛!!
1955년 14살의 조르디 사발은 여느 날처럼 수업을 위해 음악당을 들어섰고 그곳에서는 모차르트 '레퀴엠'의 리허설이 진행중이었다. 그것을 들은 사발은 ‘음악이라는 것이 사람의 영혼을 이렇게 강력하게 감동시킬 수 있다면, 나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러, 지금까지 약 230개의 앨범을 녹음해 온 조르디 사발이 모차르트 「레퀴엠」을 다시 녹음했다.
1992년 지금은 고인이 된 아내 몽세라 피구에라스가 소프라노로 참여하고 프랑스 나이브(Naïve)의 오비디스 아스트레(Auvidis Astrée) 레이블에서 발매된 조르디 사발의 모차르트 레퀴엠은 당시 신선한 해석으로 클래식계를 놀라게 하고 프랑스의 저명한 음악지 레페르트와르 '아주 좋은 연주'로 선정되었다. 그 녹음은 현재 Alia Vox의 SACD 리마스터링 앨범(AVSA9880)으로 들어볼 수 있다.
그리고 30년 후 새롭게 녹음된 조르디 사발의 모차르트 레퀴엠.
카탈루냐 카르도나성 성당의 잔향이 매우 풍부하고, 성대의 울림까지 전달되는 각 성부의 목소리와 생생한 악기 소리, 웅장하면서도 인간의 목소리에 집중한 녹음 방식과 격렬한 관현악 선율, 심장을 요동치게 만드는 타악기 등 이 장엄한 작품에서 뿜어져 나오는 진정한 위로의 힘과 영원한 빛에 압도당할 것이다.
녹음시기: 2022년 5월 11일 ~ 13일
녹음장소: 카탈루냐 카르도나성 참사회 성당
*SACD Hybrid Multi-ch/Stereo
*마스터링 엔지니어: Manuel Mohino
*북클릿: 영어, 스페인어, 카탈루냐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 독일 Süddeutsche Zeitung 기사 (2023.02.06) -
올해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트 주간에는 같은 악보를 기반으로 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전혀 다른 양상을 띤 두 번의 공연이 있었다.
먼저 81세의 조르디 사발은 그의 챔버 앙상블인 콩세르 데 나시옹과 합창단 라 카펠라 나시오날 데 카탈루냐와 함께 죽음에 대한 공포와 비애를 생생하게 묘사한 버전을 지휘하였다.
그리고 4일 뒤, 거장 다니엘 바렌보임을 대신하여 30세의 젊은 지휘자 토마스 국가이스는 많은 연주자로 구성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빈 악우협회 합창단의 전통적이고 진지한 해석에 의한 연주를 들려주었다.
사발은 국가이스 보다 훨씬 더 설득력 있고 다이렉트한 연주로 객석 전달에 성공하였다... 사발은 콘서트 장소와 앙상블이 가지는 이점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그리고 전통을 따르는 지휘자들은 브루크너와 바그너를 염두에 두고 이 음악을 연주하는 반면, 조르디 사발은 모차르트 이전의 오랜 서양음악의 역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곡을 바라보는 관점은 확연히 달라진다.
조르디 사발은 중세부터 모차르트 시대(그리고 아주 최근에는 베토벤과 슈베르트까지) 모든 음악을 비올라 다 감바로 연주하고 앙상블을 지휘해 왔다. 그 중에는 종교음악도 많았지만 특히 어두운 슬픔과 위협적인 죽음 부분을 스페인의 카톨릭적인 색채로 그리고 있다.
음악가이자 유능한 학자로서 바로 ‘계몽’의 한 사람인 조르디 사발은 이 죽은 이의 넋을 달래기 위한 원래 레퀴엠의 종교적인 의의와 효과를 온전히 되살리는데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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