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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크너: 교향곡 7번

라하브 샤니/로테르담 필하모니

2023년 6월 내한공연이 예정되어 있는 라하브 샤니와 로테르담 필하모니의 새음반이다. 이들은 이미 베토벤 교향곡 7번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음반을 통해 신선한 음악적 감각으로, 특히 느린악장의 애잔한 아름다움을 탁월하게 그려내 찬사를 얻었다. 이러한 모습은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의 장대한 서사의 구조미와 강렬한 클라이맥스를 더욱 감동적으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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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곡집 "라이징"

로렌스 브라운리

고난도의 고음을 자연스럽게 부르는 마법 같은 기량으로 인정받는 테너 로렌스 브라운리가 미국의 피아니스트 케빈 J. 밀러와 함께 우리시대 새로운 가곡을 부르는 새 음반을 발표한다. 다미엔 스니드, 브랜든 스펜서, 자스민 반스, 조엘 톰슨, 숀 E. 옥페브홀로 등 우리시대 아프리카계 미국 작곡가들에게 위촉한 새로운 가곡들로, 이들의 독창적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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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렘페러 전집 I - 관현악

오토 클렘페러

2023년 사후 50주기를 맞은 오토 클렘페러를 추모하며 진행되는 192kHz/24bit 리마스터 프로젝트의 핵심인 관현악작품 전집이 발매된다. 장엄한 서사로 감동을 이끄는 클렘페러는 1954년부터 1971년까지 EMI에서 수많은 위대한 명반을 탄생시켰는데, 베토벤, 브람스 교향곡 전곡, 교향곡 2번 "부활"을 비롯한 말러 녹음, 멘델스존 "한여름밤의 꿈", 바그너 서곡집, 베젠동크 가곡, 바렌보임과 함께 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은 그 가운데서도 빛나는 불멸의 걸작이다. 마침내 그 모두를 오리지널 발매를 최대한 반영한 순서와 프로그램으로, 오리지널 커버 슬리브에 담았는데, 힌데미트 호른 협주곡과 같은 최초 공개 녹음도 포함된다. 2번째 오페라와 합창음악을 담은 전집은 2023년 11월 발매예정이다.

5419752061 (2LP)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180g 2LP)

오토 클렘페러/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20세기 위대한 지휘자 오토 클렘페러의 2023년 사후 50주기를 추모하는 LP 재발매 시리즈 2번째로, 1959년 발표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만나게 된다. 오세 노르드모-뢰브베르그, 크리스타 루드비히, 발데마르 크멘트, 한스 호터와 같은 화려한 성악진과 함께 명 프로듀어 월터 레그의 탁월한 감각까지 합일을 이룬 위대한 명반으로, 클렘페러의 무게감으로 부여하는 강렬한 악센트가 큰 감동을 일으킨다. 오리지널 이미지를 사용한 커버와 180g 중량반이 그 무게를 더한다.

5419750455 (1LP)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180g LP)

바렌보임/클렘페러/필하모니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녹음을 완성하며 천재성을 불태우던 20대의 다니엘 바렌보임과 80대의 거장 오토 클렘페러가 완성한 불멸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의 핵심인 5번 "황제"가 LP로 새롭게 찾아 온다. 클렘페러 사후 50주기에 맞춰 진행하는 리마스터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클렘페러의 탄탄한 균형감, 바렌보임의 재기가 공간감 풍부한 울림으로 펼쳐지는 사운드를 180g 중량반 LP의 묵직함으로 새롭게 만난다.

5419749106 (1LP)

슈베르트: 교향곡 9번 "그레이트" (180g LP)

조지 셀/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엄격한 오케스트라 조련으로 완벽한 앙상블을 만든 거장 조지 셀이 지휘하는 클리블렌드 오케스트라의 슈베르트 교향곡 9번 "그레이트", 1970년 녹음이 180g LP로 새롭게 찾아 온다. 격조 높은 조형미와 풍부한 색채, 그리고 마지막 악장의 박진감 넘치는 다이내믹으로 완성한, 그의 마지막 클라이맥스를 이루는 녹음 가운데 하나이다. 수많은 재발매가 이루어 지면서 오리지널 마스터의 열화가 애호가들을 안타깝게 했는데, 원음을 가장 잘 살려 낸 것으로 평가 받는 2019년 24bit 리마스터를 사용했다.

5419748176 (1CD) / 5419748180 (1LP)

A brief nostalgia

마테오 미더윅

네오 클래식의 애틋한 서정을 전하는 네덜란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마테오 미더윅이 탁월한 감각을 들려 주었던 2021년 "그리움의 노트 (Notes of longing)"에 이어 새음반을 발매한다. 변함없이 피아노, 하모니움, 오르간, 신디사이저 등 여러 건반악기를 이용해 과거의 순간을 향수하는 애잔한 음악을 들려준다. 테오 앙겔로풀로스 감독의 [영원과 하루]에서 영감을 얻은 "영원"을 시작으로, 네덜란드의 작곡가 시메온 텐 홀트의 걸작 [칸토 오스티나토]에 대한 오마주 "유산"을 비롯해 찬송가의 추억이 담긴 편안하고 매력적 음악이 중심이다.

E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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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랑, 슈만, 샤미나데

유지인/마르티나 콘손니/사라 제구-사쥬망

킴 베르나르에 이어지는 고티에 카퓌송 재단 후원 아티스트, 두 번째 음반은 한국인 첼리스트 유지인을 비롯한 3명이 선정되었다. 정명화의 제자로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정식 데뷔하고 프랑스에 유학, 고티에 카퓌송을 사사하기도 한 유지인은 음반의 첫곡 풀랑 첼로 소나타와 샤미나데의 삼중주를 연주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의 피아니스트 마르티나 콘손니가 슈만의 [나비]를, 프랑스의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제구-사쥬망이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한다.

(2023년 6월 16일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 유지인 리사이틀 공연 예정)

OPERA RARA

ORC62 (2CD)

메르카단테: 추방자

리치/브리튼 신포니아

17세기 중반 에든버러 근처를 배경으로 한 메르카단테의 오페라 [추방자]는 크롬웰의 통치 기간 동안 벌어진 실연과 정치적 배신의 이야기를 담은 비극적 작품이다. 메르카단테의 개혁적 오페라의 양식에 기반한 풍부한 오케스트라를 유지하면서 벨칸토의 서정으로 회귀한 극적인 아름다움을 갖고 있지만 그의 많은 오페라와 함께 잊혀졌다. 마침내 라몬 바르가스를 비롯한 뛰어난 성악진과 카를로 리치가 이끄는 브리튼 신포니아가 전곡을 최초로 녹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