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Klassik New Release

900712 (3 for 1.5) 슈베르트: 교향곡 전집

로린 마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1993년부터 2002까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수장을 역임했던 로린 마젤은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몇몇 작곡가들의 관현악작품들을 시리즈 콘서트를 통해 집중적으로 탐구하였다. 앞서 선보였던 브루크너의 교향곡 전집에 이어서 그의 또 다른 역작인 슈베르트 교향곡 사이클이 음반으로 출시되었다. 2001년 3월 동안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콘서트에서 연주된 음원들답게 고른 연주 수준이 돋보이는 전집이다.

Wiener Symphoniker New Release

WS003 (2 for 1.5) 말러: 교향곡 6번

파비오 루이지/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빈 심포니의 자체 레이블을 통해 진행 중인 파비오 루이지의 말러 사이클의 두 번째 음반. 빈 심포니는 교향곡 6번의 빈 초연을 담당했던 악단답게 강한 자신감과 일사불란한 앙상블로 이 대작에 도전하였다. 장쾌한 스케일 속에서도 여유로운 호흡을 보여주는 루이지의 지휘도 훌륭하다. 2011년 1월 무지크페라인에서의 라이브 레코딩으로, 안단테-스케르초 순서로 악장 배치를 하였다.

Ondine New Releases

ODE1216-2 무소륵스키: 죽음의 노래와 춤/ 차이콥스키: 6개의 노래/ 타네예프: 가곡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br)/ 이바리 일랴(pf)

라흐마니노프 가곡집에 이어서 흐보로스토프스키가 Ondine을 통해 선보이는 두 번째 음반. 러시아 가곡에 대한 그의 열정은 이번 신보에서도 변함이 없다. 무소륵스키의 유명한 연가곡집인 '죽음의 노래와 춤' 전곡 외에도, 차이코프스키가 세상을 떠나던 해에 완성한 감상적인 작품들인 '6개의 노래' Op.73과 그의 제자인 타네예프의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가곡 여섯 편이 함께 수록되었다.

ODE1212-2 마데토야: 교향곡 2번, 쿨레르보, 엘레지

욘 스토르고르/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레비 마데토야(1887-1947)는 시벨리우스보다 한 세대 정도 뒤에 활동했던 핀란드의 작곡가다. 그는 시벨리우스 못지 않게 자국의 전통 문화에서 음악적 소재를 발견했다. 교향곡 2번은 1918년에 있었던 핀란드 내전의 참화를 음악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1,2악장의 풍부한 표정과 3악장의 격정이 극적인 대비를 이룬다. 교향시 '쿨레르보'는 시벨리우스의 동일 제목과 흥미로운 비교가 된다. '엘레지'는 차이코프스키를 연상케 하는 서정적인 작품이다.

ODE1224-2 바흐 가족들의 건반협주곡집 (JS, JC, CPE 바흐)

아나스타시아 인유쉬나(pf)/ 랄프 고토니/ 함부르크 카메라타

JS 바흐의 건반 협주곡 BWV1053과 그의 두 아들인 카를 필립 엠마누엘과 요한 크리스티안의 건반 협주곡들을 함께 수록한 음반. 시대악기 연주가 일반화 된 요즘, 현대의 피아노로 이들을 연주하는 것이 자칫 시대착오적이라 생각될 수도 있지만, ARD 콩쿠르 우승자 출신인 러시아 피아니스트 아나스타시아 인유쉬나와 함부르크 카네라타는 이 작품들에 담긴 단아한 매력을 만족스럽게 표현해 내었다.

Capriccio New Releases

C5150 브루크너: 교향곡 4번 '로맨틱'

코르넬리우스 마이스터/ 빈 방송교향악단

베르트랑 드 비이의 후임으로 2010년부터 빈 방송교향악단의 수장을 맡고 있는 코르넬리우스 마이스터는 오스트리아 음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젊은(1980년생) 마에스트로다. 그가 브루크너의 교향곡 4번 '로맨틱'에 도전하였다. 작품의 가장 일반적은 버전인 1878/80 노바크 버전을 사용한 연주로, 작품에 깃든 대자연의 신비와 웅대한 풍광을 당당한 스케일을 통해 표현해 내었다.

C5119 말러 부부와 체믈린스키의 가곡들

루트 지작(sop)/ 게롤트 후버(pf)

말러 부부의 가곡들과 더불어 한 때 알마 말러의 작곡 스승이었던 체믈린스키의 가곡들을 한 자리에 모은 음반. 하이네의 시에 곡을 붙인 '꽃들 사이를 거닐며'를 비롯하여 알마가 남긴 일곱 편의 가곡과 더불어, 구스타프 말러의 '젊은 날의 노래' 중에서 '봄 아침', '한스와 그레테'를 비롯한 8편의 가곡, 그리고 체믈린스키의 가곡들 중에서 '5개의 노래' Op.7을 비롯한 9편을 루트 지작의 감미로운 음성으로 만난다.

Proprius New Releases

PRCD2065 (2CD) JS 바흐: 요한수난곡 BWV245

여러 가수들/ 성 야곱 챔버 합창단/ 개리 그레이든/ REbaroque

스웨덴을 대표하는 보컬 앙상블인 성 야곱 챔버 합창단은 미국 출신의 지휘자 개리 그레이든과 더불어 1990년부터 꾸준히 자신들의 본거지인 스톡홀름 성 야곱 교회에서 바흐의 요한수난곡을 연주해왔었다. 본 신보는 2011년 4월에 있었던 콘서트 실황을 담은 것으로, 이 나라를 대표하는 시대악기 연주단체인 Rebaroque의 단아한 반주와 성 야곱 합창단과 솔리스트들의 정갈한 음성이 멋진 시너지를 만들어내었다.

PRCD2066 JS 바흐: 모테트 BWV225-230, 118b, 159

성 야곱 챔버 합창단/ 개리 그레이든/ REbaroque

스톡홀름 성 야곱 교회의 챔버 합창단은 이 나라를 대표하는 정상급 보컬 앙상블의 하나다. 신보에는 바흐의 여섯 모테트(BWV225-230) 외에도 장송 모테트인 '오, 예수 그리스도, 생명의 빛이여' BWV118b와 바흐 작품의 진위 여부가 아직 불분명한 모테트인 '나는 당신을 떠나지 않을 겁니다' BWV ahn.157까지 모두 수록되었다. Rebaroque의 산뜻한 반주는 이들 모테트에 보다 화려한 색채감을 덧입혔다.

Toccata Classics New Releases

TOCC-0151 피아노로 연주하는 바그너의 작품들

후안 귀예르모 비스카라(pf)

바그너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독특한 음반이 출시되었다. 체코 출신의 피아니스트 겸 작가였던 아우구스트 슈트라달이 피아노를 위해 편곡한 바그너의 작품들을 수록한 것이다. '발퀴레' 중의 사랑노래 '겨울 폭풍은…', 유명한 '발퀴레의 비행'과 '보탄의 작별', '지크프리트' 중의 '숲의 속삭임', '신들의 황혼' 중의 '라인 여행'과 '장송행진곡' 그리고 베젠동크 가곡집이 피아노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드러낸다.

TOCC-0146 타르티니: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소나타 피콜레 1집

페터 셰파르드 스캐르베드(vn)

악마의 트릴'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작곡가 주제페 타르티니는 코렐리 이후 가장 중요한 바이올린 음악 작곡가의 한 사람이었다. 30편의 소나타들로 구성된 그의 Sonata piccole은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작품집으로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작이다. 신보는 그의 Sonata piccole 전곡 레코딩을 위한 첫 음반으로, 1-6번까지의 여섯 소나타를 수록하였다.

TOCC-0157 알캉: 피아노를 위한 노래책 1-3집

스테파니 맥칼럼(pf)

알캉의 피아노작품들은 한 동안 세상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그의 독창적인 음악세계가 많은 피아니스트들에 의해 다시금 부각되면서, 이제는 19세기 낭만 피아노음악을 대표하는 주요 작곡가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는 노래책(Recueils de chants)라는 표제의 피아노작품집을 다섯 편 완성하였는데, 이들은 작곡가 특유의 화려한 기교와 로맨틱한 시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 중 3편을 수록하였다.

TOCC-0171 무반주 첼로를 위한 미스터리 변주곡

안시 카르투넨(vc)

핀란드 출신의 첼리스트 안시 카르투넨의 50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무반주 첼로를 위한 미스터리 변주곡'을 수록한 음반. 17세기 이탈리아 작곡가인 주제페 콜롬비의 작품 'Chiacona'의 선율을 바탕으로, 사리아호, 살로넨, 매튜스, 린드베리, 뒤샤팽을 비롯한 서른 여 명의 저명한 현대 작곡가들이 각자 저마다의 스타일과 개성으로 완성한 변주들을 모은 독특한 무반주 첼로 작품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