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anglogo,Rondeau,Gramola,Dynamic,ICA,Grand Piano,Two Pianist 신보 (5/8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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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3-05-03 12:33 조회6,720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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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anglogo


2006년과 2010년 두 차례의 ‘에코 클래식’(Echo Klassik) 상에 빛나는 독일 최고의 합창음악 레이블 ‘론도’(Rondeau)가 새로운 레이블 ‘클랑로고’(Klanglogo)를 만들었습니다, 클랑로고는 론도의 명성에 걸맞은 뛰어난 합창음악 음반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악음악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학구적인 젊은 신예 연주자들이 참여하여, 클랑로고는 보다 폭넓은 레퍼토리와 활력 있는 연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클랑로고와 함께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산뜻한 젊음과 새로운 감동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KL1400 베르디, 푸치니, 레스피기, 보케리니의 사중주곡


크레모나 사중주단


“아르마니 정장과 같이 매끄럽고 우아하다. 음악을 완벽하게 재단했다.”


크레모나에서 이탈리아의 거장 살바토레 아카르도에게 수학한 네 명의 젊은이가 모여 만들어진 크레모나 사중주단은, 창단 10년 만에 이탈리아 정상의 사중주단으로 발돋움했다. “아르마니 정장과 같이 매끄럽고 우아하다. 음악을 완벽하게 재단했다.”(스트라드) “오늘날 가장 흥미로운 사중주단 중 하나”(남독일 신문) 이들은 이 음반에서 오페라 작곡가인 푸치니와 베르디의 사중주곡을 수록하여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이탈리아 기악음악의 자존심인 레스피기와 보케리니의 역동적인 사중주곡으로 ‘가장 흥미로운 사중주단’임을 증명한다.


 


 


 


 




KL1401 버드: 5성부를 위한 미사 등


빈 보칼 콘소트


영국 르네상스 음악의 정수, 윌리엄 버드의 합창곡


다섯 명으로 구성된 빈 보칼 콘소트는 고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2001년에 창단되었다. 이 단체는 정갈한 음성과 완벽한 하모니로 빈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고음악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16-17세기 영국의 위대한 작곡가인 윌리엄 버드의 합창곡들을 수록한 이 음반 역시 많은 찬사를 받았다. 독일의 B4Klassik 방송으로부터 “금주의 앨범‘으로 선정되었으며, MDR 방송에서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오스트리아의 Ö1 방송에서는 ”소리가 주는 기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5성부를 위한 미사> 등 영국 르네상스의 정수를 이 음반에서 즐길 수 있다.


 


 


 


 




KL1402 겨울을 위한 금관 앙상블 사운드


그라사우 금관 앙상블


겨울철 몸과 마음도 따뜻해지는 금관 앙상블의 포근한 향연


뮌헨 남동쪽의 아름다운 작은 호수, 킴제 부근에 ‘그라사우’라는 마을이 있다. 인구 6400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이곳에는 독일 최고의 금관앙상블 ‘그라사우 금관 앙상블’이 있다. 이 앙상블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겨울에 어울리는 따스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이 음반에 담았다. 코렐리, 멘델스존, 훔퍼딩크의 명곡을 비롯하여 독일,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등 유럽의 여러 민요를 금관 특유의 포근한 음향으로 듣고 있으면 몸과 마음도 따뜻해진다. 타이틀곡인 <룬둔마둠>에서 알프스 호른의 신비로운 사운드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KL1403 요아힘 폰 부르크: 독일 수난곡, 예수 그리스도 수난곡 등


비엔나 보컬 콘소트


16~17세기 비엔나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잊혀진 거장 부르크의 수난곡


정갈한 음성과 완벽한 하모니를 지닌 비엔나 보컬 콘소트는 최근에 버드의 합창곡 음반으로 큰 찬사를 받으며 비엔나를 대표하는 고음악 보컬 앙상블로 인정받았다. 이들은 16-17세기 비엔나를 이끌었던 잊혀진 거장 요아힘 폰 부르크를 녹음했다. 그는 독일에서 극적인 수난곡의 기틀을 잡은 중요한 인물로, 이 음반에서 <독일 수난곡>과 <예수 그리스도 수난곡> 등 대표작을 들을 수 있다. 르네상스 종교음악의 경건함에 부르크의 수난곡이 가진 드라마틱한 표현을 더한 비엔나 콘소트의 연주는 감동을 넘어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감각적으로 다가온다.


 


 


 


 




KL1501 하이든: 건반협주곡 F장조, 그라운: 두 개의 건반을 위한 협주곡 등


힐데가르트 자레츠(하프시코드), 미하엘라 하셀트(포르테피아노)


아우구스트 3세의 악보집 속에 들어있던 18세기 건반음악의 진수


드레스덴 출신의 아우구스트 3세는 18세기 중반 폴란드의 왕으로, 음악에 큰 흥미를 갖고 있어서 하이든, 그라운 등 당대 유명한 작곡가들의 악보를 수집하기도 했다. 독일에서 큰 명성을 얻고 있는 고음악 건반 연주자인 자레츠와 하셀트가 이 악보집에 수록된 다섯 곡을 골라 이 음반에 녹음했다. 이들이 연주한 하프시코드와 포르테피아노는 음색이 완전히 다르면서도 훌륭히 조화를 이루어 18세기 당시에는 건반 앙상블로 연주되었다. 당시를 재현한 이 음반에서 오늘날보다 훨씬 다채로웠던 바로크 건반음악의 진수를 만나게 될 것이다.


 


 


 


Rondeau 신보




ROP6058 바흐: 생일 칸타타 BWV33a, 66a (초판본)


미텔도이체 호프무지크, 알렉산더 그뤼히톨리크(지휘)


원형을 복원한 바흐의 생일 칸타타의 기념비적인 초연 세계 최초 녹음


바흐의 칸타타 33번 ‘기뻐하며 일어나라’는 1725년 안할트-쾨텐의 샬롯 공주의 생일 위해, 66번 ‘하늘은 알할트의 명예와 운명을 지키신다’는 1718년 안할트-쾨텐의 레오폴트 왕자의 생일을 위해 작곡되었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규모 있는 사운드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밝고 즐거운 분위기로 오늘날에도 많이 연주되고 있다. 하지만 초연 당시의 악보는 온전히 남아있지 않은데, 그뤼히톨리크는 심도 있는 연구와 고증을 통해 초판본을 복원하여 2012년 쾨텐 바흐축제에서 최초로 연주했다. 그 역사적인 순간을 이 음반에서 만날 수 있다.


 


 


 


 




ROP6071 크레머러, 크뤼거, 에벨링, 헤닝젠, 베스트팔 등의 합창음악


마리엔보칼콘소트, 마리엔앙상블, 마리-루이제 슈나이더(지휘)


16~18세기에 융성했던 베를린 교회음악의 화려한 진면목


마리-루이제 슈나이더는 ‘베를린 교회음악 500년’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베를린의 교회음악을 역사적인 장소에서 연주하는 것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잊힌 작곡가들을 발굴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크레머러, 크뤼거, 에벨링, 헤닝젠, 베스트팔 등은 당시 최고의 명성을 누린 작곡가들로, 이 음반은 16~18세기 베를린 교회음악의 화려한 역사로 안내한다. 마리엔보칼콘소트는 엄숙한 음악에서는 풍부한 사운드로, 가벼운 음악에서는 감각적인 리듬을 구사하며 음악의 즐거움을 한껏 표현한다.


 


 


 


 




ROP6073 알버트 슈바이처 인도주의 100주년 기념 바흐 오르간 음악


울리히 뵈메(오르간)


성 토마스 교회의 오르가니스트 울리히 뵈메가 연주하는 정통성 있는 바흐


슈바이처가 람바레네에서 실천한 인도주의 100주년 기념으로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교회의 오르가니스트 울리히 뵈메가 바흐를 녹음했다. 슈바이처는 의사이기도 하지만, 당대 최고의 바흐 학자이자 오르가니스트이기도 했다. 그는 스트라스부르 성 토마스 교회의 질버만 오르간을 여러 해 동안 연주했는데, 뵈메는 바로 이 오르간으로 녹음하여 의미 깊은 역사적 음반을 만들었다. 이 오르간은 음향이 풍부하면서도 명징한 사운드와 화려한 음색을 갖춘 최고의 오르간 중 하나이다. 마지막 트랙에 슈바이처의 연주를 수록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


 


 


 


Gramola


‘그라몰라’는 오스트리아에서 1924년에 탄생한 클래식 음반 레이블로, 음반 산업의 발자취를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인 음반사입니다. CD를 발매하기 시작한 때부터 매년 약 30개 정도의 신보를 꾸준히 발매하고 있으며, 연주자의 높은 음악적 수준과 뛰어난 녹음 기술을 결합하여 유럽 최고의 음반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라몰라는 오스트리아 레이블인 만큼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등 빈에서 활동했던 고전시대의 뛰어난 작곡가들의 작품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시대와 지역을 넘어 클래식 전체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시대의 작곡가들의 작품과 젊은 연주자들의 연주도 소개하는 등, 오늘날 클래식 음악 예술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98961 알캉: ‘네 세대’ 대 소나타, 세 개의 대 연습곡


앨버트 프란츠(피아노)


19세기 프랑스 최고의 비르투오조 피아니스트 알캉의 대규모 피아노 작품


앨버트 프란츠는 매우 늦은 17세에 피아노를 시작했지만, 불과 4년 만에 여러 콩쿨을 석권했으며, 풀브라이트 장학금으로 고전음악의 거장 파울 바두라-스코다를 사사했다. 프란츠는 최고의 난이도를 요구하는 알캉의 작품으로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네 세대’ 대 소나타>는 20대부터 50대까지 인생을 표현한 작품으로, ‘파우스트와 유사하게’, ‘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 등 독특한 부제로 감각적인 묘사를 요구한다. <세 개의 대 연습곡>은 쇼팽을 연상시키는 낭만적인 작품으로, 프란츠는 맑고 깨끗한 피아노의 본성을 들려준다.


 


 


 


 




98963 G. 삼마르티니: 여섯 개의 오보에 소나타


안드레아 미온(바로크 오보에), 콘체르티노 아마릴리


18세기 초 유럽 최고의 오보이스트였던 삼마르티니가 남긴 오보에의 모든 것


쥬세페 삼마르티니는 18세기 초에 오보이스트로 큰 명성을 얻었다. 밀라노 태생인 그는 30대 초반에 런던으로 진출하여 헨델의 오케스트라에서 오보에 솔로를 도맡았으며, 웨일즈 왕궁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했다. 그의 작품들은 악보가 수차례 재인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 음반에 수록된 오보에 소나타는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콘체르티노 아마릴리’는 시대악기 연주단체로서, 따뜻한 바로크 오보에의 음색과 첼로, 테오르보, 하프시코드, 오르간 등 풍부한 통주저음으로 최고의 연주를 들려준다.


 


 


 


 




98935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환상곡, ‘모세’ 환상곡, 왕벌의 비행 등


외된 라츠(더블베이스), 야노시 벌라즈(피아노), 더 필하모닉스


유명한 오페라 선율로 작곡한 환상곡이 펼치는 낭만시대의 축제


빈 필하모닉의 솔로이스트인 외된 라츠는 ‘환상곡’이라는 타이틀의 색다른 음반을 선보였다. 더블베이스의 교과서인 보테시니가 도니체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와 벨리니의 ‘텐다의 베아트리체’의 선율로 작곡한 환상곡과, 파가니니가 로시니의 ‘모세’의 선율로 작곡한 환상곡은 이 음반에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다. 또한 독일의 중요한 신고전파 작곡가인 폰 아이넴과 라트비아의 거장 바스크스의 작품을 수록하여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더블베이스의 매력을 들려준다.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유명한 <왕벌의 비행>은 최상의 보너스이다.


 


 


 


 




98968 릭 라살: 피아노 소나타 2, 7, 8번, 래그타임


잉그리트 마르소너(피아노)


베토벤의 고전미와 오늘날의 감성을 조화시킨 릭 라살의 소나타


릭 라살은 고전주의 작곡가로서, 베토벤의 패러다임을 오늘날의 감성으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비틀즈와 롤링스톤즈를 좋아하는 그는, 여기에 현대인의 감성을 터치하는 감각적인 선율과 강렬한 화음을 더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잉그리트 마르소너는 바흐와 베토벤, 슈베르트의 연주에 탁월한 해석을 인정받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피아니스트로, 릭 라살의 피아노 소나타가 가진 고전미와 격정적인 드라마를 균형 있게 조화시켰다. 특히 유쾌한 <래그타임>은 라살이 마르소너에게 헌정한 곡이기에 이 음반의 가치는 더욱 높다.


 


 


DYNAMIC 신보




CDS 738 북스테후데, 바흐의 오르간 작품집 ‘신성한 발견’


이바나 발로티(오르간)


북스테후데와 바흐의 리듬에 생기를 불어넣은 예술적 통찰력


이바나 발로티는 현재 밀라노 음악원에서 오르간과 통주저음, 시대악기연주, 음악사 등을 가르치며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학구파 오르가니스트이다. 그녀는 독일 바로크에 정통한 연주자로서, 북스테후데와 바흐의 자유로운 작품을 수록한 이 음반은 밀도 있는 에너지와 활력 있는 리듬을 들려주며 그녀가 이 분야에 최상의 예술적 감각을 지녔음을 증명한다. 또한 북스테후데와 바흐가 활동했던 북유럽 바로크 오르간을 모델로 제작한 ‘차닌’ 오르간을 사용하여 특유의 장엄한 음향을 감상할 수 있다. ‘신성한 발견’이라는 음반 타이틀에 진정으로 공감한다.


 


 


 


ICA 신보




ICAC 5094 말러: 교향곡 1번, 8번 ‘천인의 교향곡’


네덜란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하르트무트 헨헨(지휘)


“웅장하고 마음을 뒤흔드는 해석” (드레스덴 노이에스테 나흐리히텐)


드레스덴 출신의 지휘자 하르트무트 헨헨은 네덜란드 필하모닉과 네덜란드 오페라의 음악감독을 역임하며 유럽 정상의 지휘자로 활동했다. 특히 바그너의 연주로 큰 명성을 얻은 그는 2008년에 예술분야의 공을 인정받아 독일연방 십자훈장을 받았다. 이러한 헨헨에게 말기 낭만의 폭발적인 감성과 드라마틱한 진행이 돋보이는 말러의 교향곡은 또 하나의 ‘오페라’이다. 노래 선율이 가득한 <교향곡 1번>은 오페라와 같은 극적 장면이 끊임없이 펼쳐지며, <교향곡 8번>은 신을 향하는 말러의 메시지가 영웅적 드라마와 같이 가슴 벅차게 터져 나온다.


 


 


 


 




ICAC 5095 쇼팽: 발라드 1번, 베토벤: 소나타 3번, 라벨: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


아르투르 루빈스타인(피아노)


놓칠 수 없는 루빈스타인의 매혹적이고 감상적인 터치, 1963년 런던 실황 최초 CD발매


이 음반은 루빈스타인의 1963년 연주로, 76세의 고령이지만 한창 활발한 연주를 펼쳤던 전성기였다. 루빈스타인 하면 공식과 같이 쇼팽이 떠오르는데, 이 음반에도 세 곡이 수록되어있다. 섬세한 감수성이 서려있는 터치가 마음을 녹이는 <녹턴 Op.27-2>와 리듬과 여운의 조화가 매혹적인 <발라드 1번>, 닿을 듯 말 듯 애태우는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 폴로네이즈> 등 그의 여러 음반 중에서도 특히 감각적이다. 베토벤과 라벨도 루빈스타인의 주요 레퍼토리였다. 특히 라벨의 오묘한 화음을 신비한 분위기로 이끄는 솜씨에 감탄하게 된다.


 


 


 


 




ICAC 5096 슈베르트: 교향곡 4번 ‘비극적’, 브리튼: 세레나데,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제럴드 잉글리시(테너), 헤르만 바우만(혼), 쾰른 방송 교향악단, 존 바비롤리(지휘)


잊을 수 없는 명연, 바비롤리의 1969년 2월 7일 쾰른 실황 최초 CD발매


1969년 2월 7일 쾰른 실황 전체를 두 장의 CD에 담았다. 이 음반의 첫 트랙을 듣는 순간 마비된 듯한 전율이 느껴질 것이다. 수많은 슈베르트의 <교향곡 4번 ‘비극적’> 연주 중에 이렇게 심연과 같이 깊고 대양과 같이 넓은 연주는 들어본 적이 있는가? 브리튼의 <세레나데>는 실루엣이 어렴풋이 보이는 먼 산을 바라보며 초원에서 울리는 뿔나팔 소리에 노래를 부르는 듯 마음이 탁 트인다. 애틋한 제럴드 잉글리시의 노래는 브리튼이 원하던 그 목소리이다.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2번>은 거장의 여유와 화려한 극적 표현이 공존하는 명연이다.


 


 


 


GRAND PIANO




GP623 슈미트 피아노 이중주/연탄곡 3집: 여행의 페이지, 장터의 음악 등


인벤시아 피아노 듀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플로랑 슈미트가 들려주는 프랑스 구석구석의 모습


1900년 로마대상에 빛나는 플로랑 슈미트는 드뷔시, 라벨과 함께 당대에 가장 중요한 프랑스 작곡가였다. 두 명의 피아니스트를 위한 전곡 시리즈의 세 번째 음반에는 <163 보병연대 행진곡> 등 네 곡을 수록되었다. <여행의 페이지>는 다섯 곡씩 두 권으로 이루어진 연작으로, 기대에 부풀어 들뜬 발걸음과 같이 천진난만한 즐거움으로 가득하며, <장터의 음악>은 최초 녹음으로, 장터를 걸어가며 흥미로운 볼거리에 취하듯 다채로운 음악적 표정을 만날 수 있다. <행진곡>은 군대를 위한 행진곡이지만 그 안의 세련된 프랑스 화음을 숨기지 않는다.


 


 


 


 




GP638 퐁스 피아노 작품집 1집


알바로 센도야(피아노) 세계 최초 녹음 포함


유럽의 우아한 취향의 옷을 입은 멕시코의 열정


마누엘 퐁스는 멕시코 국민주의의 창시자로, 민속음악의 선율과 화음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오랜 기간 볼로냐와 파리에서 공부했던 그는 유럽 낭만음악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의 피아노 전곡 1집은 20곡의 피아노곡을 수록했다. 정상의 피아니스트였던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을 위한 <두 개의 연습곡>은 심오한 음악적 깊이를 들려주며, <소나티네>와 <네 개의 춤곡>은 현대적인 터치가 가미되어있다. 하지만 이외의 대부분의 소품들은 석양이 비치는 라틴 아메리카의 해안에 칵테일을 마시며 나른한 저녁을 즐길 때 어울릴 만한 편안한 기분이다.


 


 


 


 




GP639 실베스트로프 피아노 작품집


엘리자베타 블루미나(피아노) 세계 최초 녹음 포함


일상의 바쁘고 지친 마음을 달래줄 우리 시대의 낭만음악


우크라이나의 작곡가인 발렌틴 실베스트로프는 명상적이고 감상적인 포스트모더니즘을 추구했다. 10대 후반에 작곡된 <순수한 음악>은 쇼팽의 이미지가 서려있는 작품으로, 바쁜 현대인의 마음을 단비와 같이 촉촉이 적셔줄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이후에도 변하지 않았다. 슈만, 쇼팽, 브람스를 소재로 한 <키치 음악>이나 70대 전후에 작곡된 <두 개의 왈츠>, <네 개의 왈츠>, <두 개의 바가텔>은 보다 풍부한 사운드와 세련된 멜로디를 가진 작품으로, 블루미나의 터치는 요조숙녀의 감수성으로 꿈속에서 거닐 듯이 환상적이고 애틋하게 다가온다.


 


 


 


TWO PIANIST




TP1039152 코플란드: 변주곡, 그리프스: 로마 스케치, 바버: 소나타 등


로리 심스(피아노)


미국의 피아노 음악으로 엮은 완벽하고 환상적인 프로그램


미국의 피아니스트 로리 심스는 1998년 지나 바카우어 콩쿨 우승으로 미국 정상급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았으며, 현재 웨스턴 미시건 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녀는 그리프스와 코플란드, 바버, 벤 웨버 등 미국을 대표하는 피아노 음악 작곡가의 작품을 수록한 이 음반에서 미국 음악의 특징을 고루 보여준다. 코플란드의 현대적인 사운드, 웨버의 낭만적인 멜로디, 그리프스의 자유로운 리듬, 바버의 클래식한 완벽함 등, 다양한 문화의 혼합을 가볍고 날렵하면서도 중후한 터치로 들려준다. 이 음반은 그 자체로 완벽하고 환상적인 프로그램이다.


 


 


 


 




TP1039169 베토벤: ‘영웅’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슈만: 사육제 등


로리 심스(피아노)


소곡의 특징을 극대화한 로리 심슨의 축제와 같은 연주


베토벤의 <‘영웅’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는 <영웅 교향곡>의 4악장 주제를 제시한 후, 40초 내외의 짧은 15개의 변주와 장대한 푸가로 마감하는 대작으로, 베토벤의 풍부한 악상과 산뜻한 위트와 가득하다. 슈만의 <사육제>는 ‘성격소곡’ 모음곡으로, 1~2분의 짧은 곡들이 마치 장기자랑 하듯 다양한 표정과 모습으로 등장하는 축제이다. 지나 바카우어 콩쿨 우승에 빛나는 로리 심스는 그녀 특유의 가볍고 날렵한 터치로 각 곡들의 개성이 돋보이도록 연주했을 뿐만 아니라, 극적 진행을 안정감 있게 리드하여 거장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TP1039176 하이든: 소나타 50번, 라흐마니노프: 코렐리 변주곡, 프로코피에프: 소나타 7번


루카시 본드라체크(피아노)


피아노에서 오케스트라와 같이 다채로운 음색을 만들어내는 마법과 같은 연주


20대 후반의 체코 출신 피아니스트 루카시 본드라체크는 14세에 체코 필하모닉과 함께 데뷔했으며, 보스턴에서 아쉬케나지로부터 공부했다. 2009년에 반 클라이번 콩쿨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는 등 여러 콩쿨에서 우승 및 수상을 하여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연주자로 인정받았다. 이 음반에서 하이든은 마치 기악 소나타와 같고, 프로코피에프는 교향곡과 같이 들린다. 반대로 라흐마니노프에서는 피아노가 가진 순수한 낭만성을 들려준다. 마치 피아노로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듯이 다채로운 음색을 만들어내는 본드라체크의 마법을 확인하라!


 


 


 


 




TP1039206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아킬레스 데예 비녜(피아노)


한 순간도 황홀하지 않은 때가 없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아킬레스 데예 비녜는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였던 아라우와 치프라로부터 배웠으며,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20세기 거장의 진정한 후예이다. 그는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을 비르투오조답게 통쾌하게 연주하면서도, 한 순간도 쉬지 않고 황홀한 순간을 만들어낸다. 거부할 수 없는 파워와 강력한 에너지, 그리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아름다운 선율은 리스트가 이렇게 연주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불러일으킨다. “고요할 때조차도 강철과 같은 힘이 느껴진다”는 잘츠부르크 신문의 비평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TP1039275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페터르 마르턴스(첼로)


적지 않은 명연주 속에 빛나는 또 하나의 명반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적지 않은 명반들이 존재하지만, 그 사이에서 빛나는 또 하나의 명반이 여기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페터르 마르턴스는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테움에서 수학했으며, 남아공의 스텔렌보쉬 음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11년에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음반으로 SAMA 상을 수상하여 그 연주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나의 이 모음곡 연주를 후대가 지켜주기를 바란다. 나는 당신이 이 음반으로 기쁨을 얻기를 바란다.” 마르턴스는 그 누구보다도 확신에 찬 보잉과 박력 있는 해석으로 당신을 강하게 뒤흔들 것이다.


댓글목록

ysjo9076님의 댓글

ysjo9076 작성일

ICAC 5094 말러: 교향곡 1번, 8번 ‘천인의 교향곡’ 네덜란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하르트무트 헨헨(지휘),        ICAC 5096 슈베르트: 교향곡 4번 ‘비극적’, 브리튼: 세레나데,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제럴드 잉글리시(테너), 헤르만 바우만(혼), 쾰른 방송 교향악단, 존 바비롤리(지휘),    부탁합니다.

ytquark님의 댓글

ytquark 작성일

1. KL1402 겨울을 위한 금관 앙상블 사운드
2. 98935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환상곡, ‘모세’ 환상곡, 왕벌의 비행 등
3. 98961 알캉: ‘네 세대’ 대 소나타, 세 개의 대 연습곡

heudang님의 댓글

heudang 작성일

98935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 완료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