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monia Mundi 신보

 

HMC902108 베버 : 바이올린 소나타 1번~6번, 피아노 사중주 Op.8 ★★★★★★★

연주 : 이자벨 파우스트(바이올린), 알렉산더 멜니코프(포르테 피아노), 보리스 파우스트(비올라), 볼프강 엠마뉴엘 슈미트(첼로)

최근 연이은 성공적인 신보 발매로 오늘날 가장 독보적인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이자벨 파우스트의 베버 작품. 독일 초기 낭만주의 대표적인 작곡가, 베버는 오페라 ‘마탄의 사수’와 ‘무도회의 권유’, 피아노 솔로 작품으로 우리에게 유명하다. 눈부신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음색의 이자벨 파우스트와 그녀의 완벽한 파트너 멜니코프의 발랄한 포르테 피아노, 이자벨의 오빠이자 브레머 필하모닉 수석 비올리스트 보리스 파우스트 그리고 로스트로포비치가 ‘우리 시대, 그의 시대 최고의 첼리스트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던 슈미트는 베버의 빛나는 실내악 작품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 6개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마탄의 사수’의 아리아를 방불케하는 화려한 패시지를 비롯하여 여러 나라의 정서가 느껴지는 매력적인 멜로디, 바이올린과 건반 사이에 충실한 앙상블이 돋보인다. 베버가 22세 완성한 피아노 사중주는 현악기의 아름다운 음색과 신선하며 로맨틱한 멜로디의 조화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디아파종 황금상

 

 

 

 

 

HMC902123 제수알도 : 종교집 제 2권

수록곡 : 미제레레, 구원의 기도, 절망과 한탄, 평화와 희망, 찬양과 감사, 마지막 찬송가

연주 : 베를린 보컬콘소트, 제임스 우드(지휘)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최후의 마드리갈 작곡가 제수알도의 사후 40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최초 그의 모테트 레코딩 음반. 그는 마드리갈에 당시 사용하지 않았던 대담한 반음계적인 화성법을 사용하여 유명하며, 살인 사건 이후 그의 작품에는 격한 침울함이 가득 차 있다. 제수알도는 사망 전 약 10여 년에 걸쳐 3개의 모테트집을 출간하였으나 안타깝게도 2권은 분실되었다. 제임스 우드는 3여 년의 열정 어린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잃어버린 그의 음악을 복원 하였다. 제수알도의 음악 기술이 담겨 섬세함과 열정이 뒤섞인 매력정인 작품이다.

 

 

 

 

 

HMC902141 슈베르트 - 가곡 7집(마티아스 괴르네) 마왕 ★★★★★★★★★★★★

수록곡 : 저녁 노을에서 D.799, 방랑자 D.493, 저녁에 피는 제비꽃 D.752, 숲 속에서 D.834, 노르만의 노래 D.846, 정령의 춤 D.116, 보물-사냥꾼의 욕망 D.761, 달에게 D.259, 마왕 D.328, 호수가에서 D.746, 알린데 D.904, 반영 D.949, 송어 D.550, 강 D.693, 노을 D.690, 한탄 D.415, 강 D.565, 어부의 노래 D.881, 다리 위에서 D.853

연주 : 마티아스 괴르네(바리톤), 안드레아스 해플리거(피아노)

현대 최고의 리트 가수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의 슈베르트 시리즈 7번째 음반. ‘마왕’, ‘송어’, ‘달에게’ 등 슈베르트의 주옥 같은 명곡이 담겨 있다.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와 엘리자베스 슈바르츠코프를 사사한 그는 일찍이 독일 리트의 명장임을 인정 받았다. 괴르네의 능수 능란한 표현력과 깊고 풍부한 음색으로 슈베르트의 가곡은 더할 나위 없이 눈부시게 빛난다. 아름다운 미성이 돋보이는 ‘저녁 노을에서’, 와 함께 본 앨범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정감 넘치는 표현과 깊은 감성의 풍부한 목소리의 ‘송어’ ‘달에게’, ’호수가에서’이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그의 음색은 청자를 슈베르트의 세계로 깊이깊이 빠져들게 만든다. 화려한 반주자들로도 유명한 이 가곡 시리즈는 이번에는 솔리스트는 물론 실내악 연주로도 유명한 안드레아스 해플리거와 함께 하고 있다.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HMC902143 우울함을 벗어나기 위해 - 독일, 프랑스 바로크 건반 작품집 ★★★★★

수록곡: 프로베르거/ 모음곡 30번 A단조, 당글베르/ 오르간을 위한 여러 푸가 중 ‘기초 푸가’ D단조, J.C.F.피셔: 음악의 파르나수스 산, 모음곡 우라니아 중 토카타, 모음곡 우라니아 중 파사칼리아, L.쿠프랭/ 조곡 F장조, 당글베르/ 클라브셍 소품집 중 프렐류드, 샴보니에르씨의 톰보, 샤콘느 론도 D장조, J.C.F.피셔/ 음악의 아리아드네 중 리체르카르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 클레람보/ 클라브셍곡집 제 1권 중 조곡 C단조, 무파트/ 오르간 음악 연습 중 파사칼리아 G단조, 프로베르거/ 황제 페르디난도 4세의 슬픔 죽음에 보내는 애도가

연주 : 안드레아스 슈타이어(쳄발로)

17세기 프랑스 및 독일 바로크의 주요 건반 작품 중 ‘우울(애수)’가 넘치는 곡들을 담고 있다. 당시 ‘우울’이라는 말은 특이하게도 ‘명상’의 이미지가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하며, 수록된 작품 중에도 명상이 잘 어울리는 차분한 곡조의 작품들이 눈에 띈다. 오늘날 최고의 건반 연주자 안드레아스 슈타이어는 깊이 있는 음색과 표현으로 독일과 프랑스 각각의 작품을 휼륭히 표현하고 있다. 적절한 완급과 생생한 표현은 앨범을 끝까지 지루함 없이 감상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명상적인 선율의 아름다움과 프랑스 류트 음악의 특징적인 감성을 깊은 표현력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슈타이어가 그동안 보여준 많은 작품 중에서도 최고의 예술적 감성이 느낄 수 있다.

*클래시카 쇼크

 

 

 

 

 

HMU90759192 바흐 : 영국 모음곡 (2CD) ★★★★★★★★★★

연주 : 리처드 이가(쳄발로)

현대 건반 악기의 최고의 명수 리처드 이가가 들려주는 바흐/ 영국 모음곡 전곡 음반. 영국 모음곡은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 파르티타 등 모음곡 중에서도 가장 처음 작곡된 것으로, 고전 모음곡의 절정을 이룬 최고의 명작이다. 평균율, 골드베르크 변주곡,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등 이미 바흐의 명작을 레코딩한 리처드 이가는 특별히 본 작품에서 유연성, 상상력 그리고 뛰어난 테크닉을 위한 완벽한 파트너로 조엘 카츠만이 제작한 쳄발로를 선택하고 있다. 합창곡 ‘예수는 나의 기쁨’ 을 묘사하고 있는 6개의 모음곡의 음계(A-a-g-G-e-d) 각각의 세계를 면밀히 순서대로 그려내며 바흐의 생생한 양식미를 표현하고 있다. *BBC 뮤직 매거진 초이스

 

 

 

 

 

HMC902145 바흐 : 바이올린 협주곡 BWV1043*+, 1042, 1041*, 1064R*+

연주 : 프라이부르크 바로크오케스트라, 페트라 뮐레얀스*(바이올린), 고트프리트 본 데 골츠+(바이올린. 지휘)

페트라 뮐레얀스와 고트프리트 본 데 골츠 두 명의 예술 감독의 지휘 아래 창단 25주년을 맞이하는 프라이부르크 바로크오케스트라의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3곡과 바흐 생전의 하프시코드 버전 곡. 프라아부르크 바로크오케스트라는 바흐의 발랄한 리듬과 악기 사이의 세밀한 앙상블이 뛰어나며, 여유 있고 차분하며 경쾌하고 즐겁게 바흐의 음악을 감상하게 한다. 이들은 바로크에서 현대까지 프라이부르크(독일)에서 극동 지역까지, 최고의 콘서트 홀과 오페라 하우스에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여 주고 있으며, 그라모폰을 포함한 세계적인 권위의 상을 수여한 그들의 무수히 많은 음반들은 현재 그들의 음악계 위치를 증명하고 있다.

 

 

 

 

 

HMC902155 페르골레지 : 십자가 위 그리스도의 마지막 일곱 말씀

연주 : 소피 카르트하우저(소프라노), 크리스토프 듀모(카운터테너), 율리엔 베어(테너), 콘스탄틴 볼프(베이스),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르네 야콥스(지휘)

흔히 하이든, 쉬츠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십자가 위 그리스도의 마지막 일곱 말씀’이 최근 연구를 통해 놀랍게도 페르골레지의 작품도 발견 되었다. 매력적인 이 작품에 푹 빠진 르네 야콥스는 보다 깊은 연구를 통해서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와 2012년 국제 바로크 오페라 페스티벌 Beaune de Festival에서 초연된 이후 세계 최초로 레코딩 하였다. 본 작품은 1730년 경에서 1736년 경에 작곡되어진 것을 추정되어지며 각 2개의 아리아를 포함한 7개의 칸타타로 구성되어 있다. 균형잡힌 악곡 구성과 아름다운 하모니 그리고 현란한 악기 구성은 페르골레지의 최고 명작으로 손꼽히는 ‘슬픔의 성모’를 능가할 만하다. *텔레라마

 

 

 

 

 

HMU807587 비발디/ 딕시 노미누스 RV807, ‘진정한 고통에 격노하여 RV626, 헨델/ 딕시 도미누스 HWV232

연주 : 루시 크로우(소프라노), 라 누오바 무지카, 데이비드 베이츠(지휘)

가장 인기 있는 시편 중 하나인 109편 ‘딕시 노미누스’가 비발디와 헨델 각각에 대조적인 버전으로 한 음반에 담겨 있다. 비발디의 세 번째 ‘딕시 노미누스’ RV807은 1730년 경에 작곡 되어진 경쾌한 작품이다. 모테트 ‘진정한 고통에 격노하여’ RV626는 영국의 인기 소프라노 루시 크로우의 눈부신 솔로를 감상할 수 있다. 젊은 시절 헨델이 1707년 이탈리아에서 머무는 동안 만든 야심 찬 걸작 HWV232은 생기있는 템포 그리고 솔리스트와 합창 보컬의 하모니가 휼륭하다. 최고의 음향으로 유명한 런던의 Air Studios에서 녹음은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사운드를 제공하며 기존의 다른 레코딩을 전부 잊기에 충분하다. 존 엘리어트 가드너, 마크 민코프스키, 니콜라스 맥기건 등 기라성 같은 지휘자 아래 노래를 불렀던 데이비드 베이츠는 르네상스와 바로크를 전문으로 하는 라 누오바 무지카를 창단하여 실로 놀라울 만큼 짧은 시일 안에 유럽내 최고의 연주 단체로 성장하였다. 이번 앨범 역시 많은 기대와 찬사를 모으고 있다.

SACD, DSD, STEREO MUTI-CH

 

 

 

 

 

HML590853536 와토의 음악 레슨 (2CD)

CD1 ) [무도회의 즐거움] - 샤르팡티에: 희극 [상상병 환자] 중에서, [시골의 연인들] / [2명의 백파이프 연주자] - 캉프라: 오페라 [이도메네오] 중, [결혼 계약] - 륄리: [상인 귀족] 중, [이태리 희극의 사랑] / [매즈탱] - 안토니오 마르팅 이 콜: 챠코나, [음악 레슨] - 클레람보: 칸타타 [오페라의 뮤즈 혹은 서정시의 성격] 중, [맨땅에 앉아 왼발을 꼬고 플룻을 부는 사람] - 제미니아니: 코렐리의 소나타 Op.5의 편곡에 의한 합주 협주곡 중, [장-페리 르벨의 초상] - 르벨: Les Elements 중, [2명의 바이올리니스트] - 비발디: 2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RV.77, [음악 모임] / [안경 쓴 사람들] - 몽테클레르: 칸타타 [디도의 죽음] 중

CD2) 로카텔리: 콘체르토 그로소 Op.1 중 제 4번, A.스카를라티: 오라토리오 [카인, 또는 최초의 살인] 중, 마랭 마레: 비올 조곡 E단조/ 비올 조곡 D장조, F.쿠프랭: 클라브셍곡집 중, 알레산드로 스트라델라: [오르페오] 중, 코렐리: 바이올린 소나타 Op5-5, 라모: 콩세르용 클라브셍곡집,

연주 : 레자르 플로리상, 윌리엄 크리스티(지휘), 런던 오보에 밴드, 폴 굿윈(지휘), 모리스 슈테거(리코더), 잉글리쉬 콘서트,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앙상블 415, 키아라 반키니, 크리스토프 루세(클라브생)외

브뤼셀의 Palais des Beaux-Arts(Bozar)에서 열린 음악가이자 지휘자 윌리엄 크리스티와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의 미하엘 보레만스 기획전 ‘Watteau, the music lesson’을 위해 기획된 CD로 와토의 주요 그림들이 각 음악 트랙 리스트와 함께 담겨 있다. 18세기 로코코 미술의 거장 장 앙투안느 와토는 특히 귀족들의 향략을 위한 놀이를 많이 그렸다. 희극과 오페라에 심취해 배우, 악기를 연주하는 장면 등 음악에 관련된 그림을 무수히 많이 그렸다. 와토의 그림과 관련된 음악 작품을 통해서 당시의 음악을 보다 생생하게 감상할 기회와 당시의 연주 스타일 그리고 콘서트 양식을 배울 수 있다. 그의 걸작 중 무용수, 배우, 악사, 구경꾼, 어릿광대 등이 그려진 ‘무도회의 즐거움’은 샤르팡티에르의 희극 ‘상상병 환자’와 잘 매칭이 되고 있다. 시골 풍경 속에 남녀가 춤을 주고 있는 ‘시골의 연인들’은 캉프라의 ‘이도메네오’ 중 뮤제트와 관련되어 있다.

 

 

 

 

 

HMG50839293 쇼스타코비치 : 현악 사중주 1번, 4번, 9번, 6번, 8번, 11번 (2FOR1)

연주 : 예루살렘 사중주단

예루살렘 현악 4중주가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 중 한 명인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사중주를 연주한다.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사중주곡의 특징은 무한한 다양성이다. 각 곡을 통해 소련 사회의 시대별 복잡한 모든 측면을 반영하고 있다. 때로는 날카로운 대립을, 때로는 깊음 침잠을 그러나 결국에는 고귀한 모습을 표현하면서 유머와 함께 그 속에서 인간의 이성이 승리한다는 확신을 담고 있다. 감탄할만한 능숙한 리딩과, 빛나는 수직의 보잉이 눈부시다. 96년 예루살렘 실내악 콩쿠르와 그라츠 슈베르트 콩쿠르에서 입상 이후 부드러운 외모와 개성 있는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예루살렘 사중주단의 명연주이다.

*텔레라마, BBC라디오

 

 

 

 

 

 

HMA1951687 베토벤 : 교향곡 9번 '합창' ★★★★★

연주 : 라 샤펠 르와얄, 콜레기움 보칼레, 필립 헤레베헤(지휘)

온갖 고뇌와 깊은 성찰로 베토벤이 얻은 이 세상과 저 세상에 대한 확신과 희망을 성악과 기악을 융화시켜 창작해낸 최대 걸작, 교향곡 9번! 헤레베헤의 해석은 프레이징이나 리듬의 해석에서 기존의 연주와는 많은 차이점을 보인다. 물론 음악에 면면히 흐르는 정서도 대단히 정제되어 있고 차분하다. 예컨대, 3악장의 세밀한 앙상블은 그런 매력이 넘친다. 음질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들으면 들을 수록 베토벤이 만든 음악구조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게 된다. 오케스트라의 절묘한 균형 감각과 합창단의 발군의 기량이 매우 아름답게 녹음되어 있다. *텔레라마 4점

 

 

 

 

 

HMA1951670 브리튼 : 첼로 모음곡 1번, 2번, 3번 ★★★★★

연주 : 장-기앙 케라스(첼로)

장-기앙 케라스의 1998년 Harmonia Mundi 데뷔 레코딩으로 이미 그 당시 그의 높은 예술 수준을 충분히 보여 준 브리튼의 걸작,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다. 브리튼이 그의 친구인 명첼리스트 로스트포비치를 위해서 작곡한 작품으로 바흐에 대한 경의가 담겨 있다. 최고의 기교와 음악적 숙련성을 요구하는 이 작품은 간결하고 엄숙한 가운데 연주자의 풍부한 상상력을 담을 수 있다. 현재 뛰어난 실력으로 세계적인 첼리스트의 Top 리스트에 올라 있는 장-기앙 퀘라스의 젊은 날의 생생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HMA1951793 야나첵/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루토슬라브스키/ 바이올린 소나타, 수비토, 파르티타, 시마노프스키/ 3개의 신화 ★★★★★

연주 : 이자벨 파우스트(바이올린), 이화 쿠피에치(피아노)

야나첵과 시마노프스키는 모라비아와 폴란드의 깊은 음악적 전통을 현대적으로 변용함으로써 개성적인 음악을 구현하였던 작곡가들이다. 야나첵의 소나타는 전통적인 양식을 벗어난 독특한 외형과 두 악기간의 투박한 음색의 대결이 인상적이며 시마노프스키의 3개의 신화는 그리스 신화에서 소재를 취한 표제적인 성격의 매력적인 작품이다. 루토슬라브스키의 파르티타는 작곡가 특유의 난해한 음악서법을 바로크양식을 빌려 표현한 작품이다. 1997년 바르톡의 바이올린소나타로 그라모폰 올해의 젊은 음악가에 선정된 파우스트-쿠피에치 콤비의 패기 넘치는 연주는 수록곡들의 강렬한 개성들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HMA1951730 장 리샤포르 : 레퀴엠, 모테트

연주: 후엘가스 앙상블, 파울 판 네벨(지휘)

알려지지 않은 16세기, 르네상스 중기에 위대한 작곡가, 장 리샤포르(Jean Richafort c.1480-c.1547)의 레퀴엠 즉, 죽은 자를 위한 미사. 리샤포르의 인생과 예술에 대해서는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않으나 16세기 당시에 그는 엄청난 찬사와 숭배의 대상이었다. 위대한 시인 롱사르(Ronsard)도 그를 열정적으로 찬미하였고, 무통, 모랄레스, 공베르, 팔레스트리나 등 당대 위대한 작곡가들이 그의 영향을 받아 작품을 썼다. 리샤포르는 조스캥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그의 합창은 장려하고 청초한 아름다운 울림을 가지고 있다.

 

 

 

 

 

HMA1951847 로시니 : 눈물 ★★★★★★★★★★★★★★★★★★★★★★★★

연주 : 앙상블 익스플로레이션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끼는 작곡가 중의 한 명이었던 로시니의 실내악 음악 중, 가장 아름답고 감미롭다는 Une larme를 선보이고 있다. 눈물의 뜻을 담고 있는 ‘Une larme'는 제목 그대로 감수성 어린 멜로디를 들려 주고 있다. 흔히 롯시니 하면 오페라만을 떠올리게 되는데 본 음반은 롯시니가 12세에 작곡한 현악 소나타와 다양한 악기 편성의 세레나타와 저음이 특징인 첼로와 콘트라베이스를 위한 이중주곡 등 그의 실내악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음반이 될 것이다. 원전악기에 의한 연주는 로시니의 작곡 의도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

 

 

 

 

 

HMA1951890 슈만 : 피아노 솔로 작품집

수록곡 : 나비 Op.2, 사육제 Op.9, 빈 사육제의 어릿광대(환상적 회화) Op.26

연주 : 스테판 브라다(피아노)

슈만의 창작이 피아노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자주 말한다. 작품 ‘나비’는 장 파울의 상상의 세계에 있으며 낭만적인 시적 이념의 상징이었다. 번데기에서 태어나는 변태의 불가사의는 음악의 변용, 변주에 비유되며, 그 아름다운 날개의 춤은 음악의 비상과 부유에 이미지를 준다. ‘사육제’는 작품의 규모에 있어서도 독창적이며 질적인 면에 있어서도 피아노 음악사상 한 페이지를 장식할만한 명작이다. ‘빈 사육제의 어릿광대’는 슈만이 체험한 사육제의 떠들썩함과 번잡함 등을 환상적으로 그린 것으로 상상력과 독창성이 가득한 연주를 들려 주고 있다.

 

 

 

 

 

HMA1951836 슈트라우스/ 첼로 소나타 Op.6, 로망스, 레거 / 첼로 소나타 Op.28, 작은 로망스

연주 : 엠마뉴엘 베르트랑(첼로), 파스칼 아모옐(피아노)

넉넉한 호흡, 빈틈없는 기교, 예리한 통찰력이 빛나는 프랑스의 젊은 여성 주자 베르트랑이 슈트라우스와 레거의 음악으로 우리 앞에 찾아왔다. 슈트라우스의 Op.6은 후에 그가 교향시와 오페라의 대가가 되리라는 것을 예상이라도 하듯이 신선한 매력과 흐르는 듯한 선율, 극적인 박력, 변화 있는 색채감등을 너무나 조화롭게 갖추고 있다. 슈트라우스의 작품 중에서도 자주 연주되었을 정도로, 연주자나 청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다. 레거의 Op.28 역시 기법적인 변화를 잘 나타내었는데 파스칼 아모옐의 피아노 반주가 베르트랑의 첼로 선율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두 연주자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인해 음악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HMA1951882 볼프 : 뫼리케 가곡

연주 : 베르너 귀라(테너), 얀 슐츠(피아노)

베르너 귀라는 2000년 이후 독일권에서 가장 촉망받는 리트 가수로 떠올랐다. 볼프의 뫼리케 가곡(23편을 골랐다)를 기초로 한 슈베르트, 슈만 가곡에서 보여준 빼어난 가창력을 다시 들을 수 있다. 첫 트랙인 기도부터 티끌 없는 미성과 단단한 비브라토는 감탄을 자아낸다. ‘도보 여행’의 상쾌한 리듬감과 ‘봄이다’의 극적인 피날레 조형은 또 얼마나 예민한 감수성으로 가득 차 있는지! ‘사냥꾼의 노래’에서 점멸을 반복하는 화자의 심상과 두 편의 ‘페레그리나’ 세팅에서 반음계 화성의 음영 변화의 표현은 최근 이 연주에서는 라이벌을 찾기 힘들다. 메조소프라노와 바리톤의 전유물인 뫼리케 가곡이 테너의 음성으로도 진면목을 드러낼 수 있음을 웅변적으로 보여준다.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HMA1987018 알리아 무지카 - 엘 칸토 데 오로라스

연주 : 아리아 무지카

지중해의 전통적인 기도와 음악을 담고 있는 앨범.

1985년 결성된 아리아 무지카는 스페인 유대인의 음악과 중세 기독교 음악을 중심으로 스페인 고대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고대 전통적인 음악으로 부터 발췌한 본 앨범은 다양한 종교 텍스트, 저녁 기도 부터 새벽까지의 성모 마리아의 폴리포니 인사 등을 담고 있다. 진귀하고 이색적인 풍부한 레퍼토리를 고음악 팬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진정한 음악인, 알리아 무지카는 아름다운 음악적 교감을 최상의 앙상블로 들려 주고 있다.

 

 

 

 

 

HMA1951863 르죈(1530-1600) : 샹송

수록곡 : 하늘에는 더 아름다운 것이 있다, 조각, 잃어버린 어떤 것, 신부님, 불의 왕관 외

연주 : 앙상블 클레망 자느캥

르죈은 프랑스, 플랑드르 최후 세대의 작곡가로 운율 음악의 대가이다. 운율을 기반으로 한 고대시를 바탕으로 음의 장단에 기초한 리듬을 살려 단순한 호모포닉한 서법으로 작곡된 음악이다. 그의 사후 1603년에 출판된 기념비적인 샹송곡집 ‘봄’은 총 39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은 전형적인 샹송으로 여운 있는 정취, 미묘한 리듬의 변화, 세련된 선율미 등은 실로 휼륭하다. 앙상블 클레망 자느캥은 르네상스의 프랑스 시의 원형을 르죈을 통해서 완벽하게 묘사하고 있다. *디아파종 황금상, 클래식 투데이 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