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MD&G 새음반(11/4(금) 마감, 11/15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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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2-11-01 21:01 조회1,843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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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G
603 2262-2
<리플렉션>
에이드리언 툴리(색소폰)
“색소폰이 들려주는 만화경 같은 다채로움”
색소폰 4중주단인 소닉.아트 색소폰 4중주단의 멤버인 호주 출신의 에이드리언 툴리가 바로크로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색소폰이라는 매력적인 악기로 구현한 음반이다. 색소폰의 매력은 장르에 따라 마치 다른악기를 듣는 듯한 작품에 대한 적응력, 다채로운 음색의 구현 등을 뽑을 수 있는데 상당히 넓은 스펙트럼을 담아내고 있는 이 음반은 거의 색소폰의 백과사전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무궁무진한 악기의 매력을 담아내고 있다.
901 2229-6
디미티리스 파파디미트리우 <피아노 협주곡 1번 등>
오르크 페트로우(지휘) , 티토스 구벨리스(피아노)
”코즈모폴리턴의 음악“
우리에게 아마도 가장 잘 알려진 그리스 음악가는 미키스 테오도라키스 정도가 유일할 것이다. 1959년 그리스 태생의 작곡가 디미티리스 파파디미트리우는 자신은 그리스 태생이지만 정체성은 본인이 성장한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인으로 명명하고 있는데 그의 음악적 원류가 서유럽과 그리스 지역을 기본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음악의 성격은 특정 지역을 거론하기 어려울 정도로 묘한 화성 진행을 택하고 있으며 관현악 모음곡 ’미니어처‘는 마치 영화 OST를 듣는 것처럼 장면 묘사가 탁월하다. 진정한 코즈모폴리턴의 음악이란 이런 것일까? 신선한 영감으로 가득한 음반이다.
901 2230-6
에곤 가블러 <클라리넷, 호른 협주곡집>
로베르트 랑바인(호른) , 프레데리케 로트(클라리넷) , 파벨 발레프(지휘), 필하모니 바덴-바덴
”가을을 닮은 클라리넷과 호른의 소리“
드레스덴-플라우엔 출신의 작곡가 에곤 가블러의 클라리넷 협주곡 3번, 호른 협주곡이 수록된 음반이다. 가블러는 라이프치히의 7보병연대 소속의 클라리넷 주자, 이후 왕립 하노버 극장 단원,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참여 및 발터 기제킹과의 음악활동으로 잘 알려진 당대 최고의 클라리넷 연주자였다. 클라리넷이 지닌 고즈넉하고 원을 그려나가는 듯 서정적인 음색을 누구보다 음악에 잘 녹여내고 있으며 호른 협주곡이 그려내는 황금빛 분위기는 서정적인 가을을 닮아있다.
908 2231-6
말러, 브람스 등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등>
한노 뮐러-브라흐만(바리톤) , 헨드릭 하일만(피아노)
“치명적인 죽음의 이미지에서 피어오르는 아름다움”
독일의 손꼽히는 바리톤 한노 뮐러-브라흐만이 말러, 브람스, 마르탱의 가곡들을 노래했다. 말러의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예더만 중 <6개의 독백>, 마지막으로 브람스의 <4개의 엄숙한 노래>가 그것으로 세 개의 작품 모두 죽음의 이미지를 지닌 작품들로 엄숙함과 비장미, 긴박함과 평온 같은 상반된 의식들이 작품 전반을 타고 흐르고 있다. 뮐러-브라흐만은 손꼽히는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가사 이면에 담긴 감정들을 노래하는데 왜 그가 현재 독일을 대표하는 바리톤인지 깨닫게되는 대목들이다. 성악 애호가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908 2233-6
브람스 <듀엣과 로망스>
펠리시타스 에르프(소프라노), 유디트 에르프(소프라노), 마그누스 디트리히(테너), 도리아나 차카로바, (피아노)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완벽함“
브람스의 이중창 작품을 담은 흔치 않은 콘셉트의 앨범이다. 펠리시타스 에르프, 유디트 에르프, 도리아나 차카로바는 슈포어, 멘델스존, 헨젤 등의 아름다운 이중창들을 발굴하여 앨범으로 발매했는데 이번 MDG에서 발매한 브람스의 이중주는 그러한 이중창 음반들의 결정반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웅숭깊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음색이 비슷한 두 소프라노가 한목소리로 노래하는 일체감, 이질적인 테너의 미성이 우아한 소프라노와 어우러지는 매력이 한데 모여 명장면을 연출한다.
921 2252-6
D. 스카를라티 <하프시코드 선집>
타티아나 보로브조바(하프시코드)
“별처럼 반짝이는 스카를라티”
타티아나 보로브조바는 모차르트의 초기 건반 작품집과 요한 크리거의 하프시코드 선집으로 이름을 알린 라트비아 출신의 하프시코디스트이다. 리가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이후 오슬로와 쾰른 음악원에서 케틸 하욱산드를 사사했으며 이후 로버트 힐, 봅 판 아스페런, 프레데릭 아스, 제스퍼 크리스텐슨 같은 특급 하프시코디스트들의 마스터 클래스로부터 영감을 얻어 독자적인 소리의 영역을 구축했다. 활기와 우수를 모두 지니고있는 양면적인 스카를라티의 내면을 파고들며 마치 별이 빛나는 듯한 순간을 연출하고 있다. 하프시코드 팬이라면 반드시 들어봐야만하는 음반이다.
949 2269-6
모차르트 <오르간 선집>
크리스토프 쇠너(오르간)
“장대한 오르간으로 듣는 모차르트”
함부르크의 성 미카엘 교회의 상주음악가인 크리스토프 쇠너가 바흐, 멘델스존, 브람스, 레거 등의 오르간 작품에 이어 모차르트의 유명 서곡들을 오르간으로 연주했다. 지난 앨범에서는 자신의 악기인 미카엘 교회의 오르간으로 연주했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스트랄준트의 성 야곱 교회의 오르간으로 연주했다. 이 거대한 오르간의 복원은 2017년~2020년 사이에 완공된 것으로 엄청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신호탄으로 쇠너는 장대하고도 신비로운 울림을 우리에게 익숙한 선율로 들려주고 있다. 오르간의 환상적인 음향을 MDG의 탁월한 고해상도 녹음을 경험할 수 있는 음반이다.
951 2253-6
오르겔 풍크트 <트럼본과 오르간>
레아 주이터(오르간) , 후안 콘잘레즈 마르티네즈(트럼본)
”자우어-오르간의 경쾌한 매력“
브레멘 글로케 콘서트홀에 1928년에 설치된 자우어 오르간의 음향을 담아낸 2집 앨범이다. 지난 1집에서는 순수하게 오르간의 소리를 담아내었다면 이번 2집은 이색적으로 트럼본과의 조합으로 오르간의 실내악적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늘 장대하고 웅장한 이미지의 음색만을 기대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의외로 오르간의 아기자기하고 기민한 반주 악기로서의 장점을 발견할 수 있다. 오르간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가득한 음반이다.
952 2235-6
글라주노프 <교향곡 7번 “전원”>
미흐켈 큇손(지휘) ,니더라이니셰 신포니커
“글라주노프가 펼쳐놓는 가을의 시정”
글라주노프가 남겨놓은 9곡의 교향곡 중 가을의 황금들판을 상징하는 듯한 나직하고도 물결치는 교향곡 7번의 부제는 전원이다. 미흐켈 큇손은 에스토니아 탈린 출신의 지휘자로 자칫하면 간과할 수 있는 글라주노프가 펼쳐놓은 황금빛 물결을 뛰어난 기능의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매우 밀도 높게 표현하고 있다. 함께 수록된 스텐카 라진, 서정 시곡, 카니발 서곡 등은 모두 글라주노프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탁월한 관현악 작품집이며 작품이 지닌 내재적 서정과 야성미를 기저에서부터 끌어올려 폭발시키고 있다.
952 2236-6
발라키레프 <교향곡 2번 등>
미흐켈 큇손(지휘) ,니더라이니셰 신포니커, 디나라 클린턴(피아노)
“숨겨진 발레키레프의 매력”
러시아 5인조로 잘 알려진 발라키레프는 이름에 비해 작품은 크게 알려진 것이 없는데 초절기교를 뽐내는 레퍼토리로 잘 알려진 이슬라메이 외에 관현악이나 협주곡은 거의 등한시 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미흐켈 큇손의 지휘로 리어왕 서곡이나 교향곡 2번을 들어보면 얼마나 관현악적인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인지 깨달을 수 있으며 특히 수록된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유명 피아노 협주곡들에 비해 서정미, 극적 연출, 완결성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매력적인 작품이다. 2006년 18세의 나이로 부조니 콩쿨에서 우승한 우크라이나 출신의 디나라 클린턴의 탁월한 연주가 작품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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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이 입고 되었습니다만 949 2269-6 모차르트 <오르간 선집>이 입고 되지 않았습니다.
추후 입고 시 다시 안내 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