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Carus 외 새음반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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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2-12-12 21:20 조회1,804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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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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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성악 판본

프리더 베르니우스(지휘), 슈투트가르트 호프카펠레, 슈투트가르트 실내합창단

 

하이든 스스로 자신의 대표작으로 여겼던 <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은 또한 작곡가 당대 가장 널리 사랑받고 또 다양한 형태로 연주된 작품이기도 했다. 이 작품은 최초의 관현악곡이 대성공을 거둔 후 작곡가가 직접, 혹은 승인하에 편곡되었는데, 프리더 베르니우스와 슈투트가르트 호프카펠레, 실내합창단은 성악(합창) 판본을 녹음했다. 합창 판본을 담은 음반이 없지는 않았지만 합창음악의 대가 프리더 베르니우스와 그의 수족과도 같은 성악 및 기악 앙상블의 물샐 틈 없는 연주는 최상의 수준이다. 이 작품의 디스코그래피에서 뺄 수 없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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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49 (14CDs, 5
장 가격)

멘델스존: 종교 합창음악 에디션 (‘파울루스’, ‘엘리야’, ‘크리스투스포함)

프리더 베르니우스(지휘), 슈투트가르트 실내 합창단

 

1983년부터 2008년까지 사반세기 동안 진행되며 수많은 음반상을 수상하고 멘델스존 연주사의 기념비적인 위업이라는 찬사를 받은 프리더 베르니우스와 슈투트가르트 실내 합창단의 멘델스존 종교 합창작품이 모두 묶였다. 이번 음반에는 2012년 에디션에서 빠졌던 <엘리야>, <파울루스>, <크리스투스> 등 오라토리오까지 모두 포함되었다. ‘역사적인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기록물로, 오라토리오와 몇몇 작품을 제외하면 오랫동안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던 멘델스존 합창 작품이 베르니우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드디어 재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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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046 (6CDs, 3
장 가격)

바흐: 마태 수난곡, 요한 수난곡, 마르코 수난곡

한스-크리스토프 라데만, 프리더 베르니우스, 미하엘 알렉산더 빌렌스

 

Carus 레이블에서 발매되었던 바흐의 수난곡 녹음 셋이 하나로 묶였다. 한스-크리스토프라데만이 지휘한 <요한 수난곡>과 프리더 베르니우스가 지휘한 <마태 수난곡>, 미하엘 알렉산더 빌렌스가 지휘한 <마르코 수난곡>은 모두 엄정한 학문적 성과와 시대악기-역사주의 연주의 명쾌한 앙상블, 그리고 20세기 독일 합창 음악 전통을 하나로 엮은 일급 연주이자 21세기 초반 바흐 연주사의 생생한 기록이기도 하다. 1749년 판본을 연주한 <요한 수난곡>과 헬레만 & 글뢰크너의 복원판을 연주한 <마르코 수난곡>, 그리고 클라우스 호프만의 새로운 에디션을 연주한 <마태 수난곡> 등 판본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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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25 (2CDs, 1.5
장 가격)

하이든: 오라토리오 <사계>

일제 에렌스, 베르너 귀라, 앙드레 모르슈, 마르쿠스 크리트(지휘), 콘체르토 쾰른, 오르페우스 보컬 앙상블

 

종교음악, 합창음악의 권위 있는 출판사이자 음반 레이블이기도 한 Carus가 하이든 오라토리오 <사계>의 새로운 에디션 출판과 함께 새로운 음반도 선보인다. 합창 음악의 권위자인 마르쿠스 크리트의 확고한 지휘를 비롯해서 일제 에렌스, 베르너 귀라, 앙드레 모르슈 등 젊은 성악가들의 열띤 독창, 그리고 오르페우스 보컬 앙상블의 일사분란한 합창 등 모든 면에서 매력적인 연주이며, 특히 연주자들이 크게 확장된 콘체르토 쾰른의 시대악기 앙상블 역시 유려하면서도 상상력이 풍부하고 유쾌하며, ‘파파 하이든의 진보적이고 역동적인 또다른 면을 잘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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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E.바흐: ‘마니피카트’, 성탄 칸타타 하늘은 주님의 영광을 노래하고

프리츠 네프(지휘), 라르파 페스탄테, 바젤 마드리갈리슈텐

 

이 음반은 카를 필립 에마누엘 바흐의 교회 음악을 대표하는 두 작품을 담은 중요한 기록이다. 1749년 판본을 연주한 <마니피카트>과 성탄절 칸타타 <하늘은 주님의 영광을 노래하고>는 모두 Carus의 비평판 에디션 출판과 함께 이루어진 세계 최초 녹음이다. 에마누엘 바흐도 평생 <마니피카트>를 자신의 최고 걸작으로 꼽았으며, 또한 1749년 라이프치히 판본은 아버지 대바흐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라이프치히 토마스 교회의 칸토르에 응모하기 위해서 만든 작품으로 <B단조 미사>와 깊은 관련이 있다. 정교하고 다이내믹한 연주 역시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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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년 콘스탄스 제국의회 - 하인리히 이자크의 모테트 작품들

마르쿠스 우츠(지휘), 앙상블 칸티시모, 콘체르토 델롬브라

 

세계 최초 녹음이 다수 포함된 이 음반은 새롭게 발견된 음악의 보고를 소개한다. 하인리히 이자크는 조스켕, 오브레히트 등과 더불어 르네상스 전성기를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신성로마제국 황제 막시밀리안의 궁정 음악가였다. 황제는 1508년에 콘스탄스에서 제국의회를 소집하면서 이자크가 음악을 총괄하도록 명했는데, 이 음반에는 이 때 이자크가 2년 동안 콘스탄스에서 제국의회를 위해서 작곡하고 연주했던 모테트가 담겨 있다. 이 작품들은 종교개혁 이후 상당수가 소실되고 또 잊혔는데, 마르쿠스 우츠와 앙상블 칸티시모의 뛰어난 연주로 되살아났다고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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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노래

크리스티안, 레온하르트, 파울리나 엘즈너, 하노버 어린이 합창단, 성 에베르하르트 대성당 합창단 외

 

Carus 레이블이 오랫동안 꾸준히 진행 중인 ‘Liederprojekt’의 새로운 음반은 어린이를 위한 음악(Kinder Lieder)을 담았다. 여기에는 독일과 유럽에서 사랑받는 어린이 노래들이 다양한 연주로 수록되었는데, 우리에게는 솔솔 부는 봄바람으로 유명한 ‘Alle Vögel sind schon da’를 비롯해서 귀에 익은 노래들이 눈에 띈다. 이 시리즈가 그랬듯이 여기서도 하노버 어린이 합창단, 성 에베르하르트 대성당 합창단, 테너 크리스티안 엘즈너와 그의 가족 등 다양한 연주자들이 다채로운 편성과 편곡으로 어린이 노래들을 멋진 연주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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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23 (1CD+1DVD, 1
장 가격)

메시앙: ‘다섯 개의 후렴구’, ‘오 거룩한 잔치여’, 라벨: ‘탄식’, 드뷔시: ‘눈 위의 발자국’, ‘종소리

프리더 베르니우스(지휘), 슈투트가르트 실내 합창단

 

합창 음악의 대가인 프리더 베르니우스가 20세기 프랑스 작곡가들의 무반주 합창음악을 담은 앨범을 선보인다. 올리비에 메시앙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다섯 개의 후렴구오 거룩한 잔치여를 필두로 드뷔시와 라벨의 매혹적인 작품이 담겼으며, 클리투스 고트발트가 열여섯 명의 가수를 위한 합창곡으로 편곡한 말러의 나는 세상에서 잊히고도 수록되었다. 메시앙, 드뷔시, 라벨 작품은 모두 지극히 정밀한 합창 앙상블을 요구하는 난곡으로, 합창단에서 독창의 표현을 뽑아내는 베르니우스의 진가가 발휘되었다. 녹음 과정을 담은 20분짜리 영상물 DVD가 보너스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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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덴 성모 교회 - 바흐와 뒤뤼플레의 오르간 작품들

자무엘 쿰머(오르간)

 

2차 세계대전 말기의 드레스덴 대공습으로 파괴된 후 오랜 기간의 재건과 복원 작업을 거쳐 지난 200510월에 공식적으로 개관, 국제적인 화제가 되었던 드레스덴 성모 교회(Frauenkirche)에는 옛 교회의 질버만 오르간을 대신하는 케른의 새로운 오르간도 설치되었다. 이 악기는 역사적인 재복원에 더해 19세기와 20세기 작품도 연주할 수 있도록 확대되었는데, 20059월 공식 재복원을 앞두고 만들어진 이 오르간 리사이틀 앨범은 뛰어난 연주뿐만 아니라 역사적 기록이기도 하다. 자무엘 쿰머는 바로크와 20세기 음악을 대표하는 바흐와 뒤뤼플레 작품으로 악기의 진가를 드러냈다.

 

 

Suprap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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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42852

체코와 유럽 여러 나라의 대림, 성탄절 노래들

다그마르 페코바(메조 소프라노), 빈첸츠 이그나츠 노보트니(테너), 무지카 보헤미카

 

체코를 대표하는 메조 소프라노 다그마르 페코바와 테너 빈첸츠 이그나츠 노보트니가 무지카 보헤미카가 선사하는 크리스마스 앨범! 이 앨범에는 바로크 시대 보헤미아의 크리스마스 성가와 1863년에 출판된 19세기 보헤미아 크리스마스 성가, 그리고 보헤미아와 모라비아의 전통 크리스마스 찬가 및 캐롤, 마지막으로 유럽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캐롤을 정갈하고 소박한 연주로 담아냈다. 클래식 음악과 민속 음악이 하나로 엮인 체코의 캐롤 전통은 다른 나라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데, 무지카 보헤미카의 기악 연주는 음악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Challenge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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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916 (SACD)

라벨: 바이올린 소나타, ‘치간’,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소나타, ‘포레 이름에 의한 자장가

리나 투어 보넷(바이올린), 마르코 테스토리(첼로), 피에르 고이(피아노&루테알 피아노)

 

바로크 바이올린의 명인, 리나 투어 보넷이 라벨 앨범을 선보였다. 라벨이 바이올린 작품들을 헌정했던 엘렌 주르당 모랑주와의 동질감을 바탕으로 라벨이 부른 그녀의 별명 ‘Moune’를 제목으로 삼은 이 앨범에는 바이올린 소나타, ‘치간등 중요한 작품이 모두 담겼다. 투어 보넷은 당대 연주 관습과 작곡가의 악보를 깊이 연구해서 거트현과 당대 보잉을 따랐으며, 피아노 역시 라벨이 치간에서 지시한 루테알 피아노(하프시코드나 침발 같은 특수한 음향을 내기 위한 장치가 붙은 피아노) 등 당대 악기를 썼다. 투어 보넷의 다채로운 음색이 놀라운 효과를 거둔 최상의 라벨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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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917 (9CDs, 3.5
장 가격)

바흐: 마태 수난곡, 요한 수난곡,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B단조 미사

지히스발트 카위컨(지휘), 라 프티트 방드

 

라 프티트 방드 창설 50주년을 축하하며 챌린지 클래식스에서 지기스발트 카위컨과 라 프티트 방드가 발표했던 바흐의 교회음악 대표작 네 곡을 엮었다. 2009년부터 2014년에 걸쳐 만들어진 이 녹음들은 카위컨과 라 프티트 방드가 최소편성 이론을 받아들인 후 여러 연주회와 녹음 작업을 거친 후에 발표한 것들로, 어느 것이나 최소편성 이론과 시대악기 연주의 정수라고 할 만하다. 독창과 합창을 넘나드는 젊은 성악가들의 열연, 정밀한 소편성 앙상블의 연주가 하나로 어우러진 인상적인 기록으로, 21세기 바흐 연주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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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902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KV296, 바이올린-비올라 듀오 KV423, 환상곡 D단조 KV397

지기스발트 카위컨(바이올린), 사라 카위컨(비올라), 마리 카위컨(포르테피아노)

 

지기스발트 카위컨(바이올린), 사라 카위컨(비올라), 마리 카위컨(포르테피아노), 세 연주자가 모차르트가 가정용으로 쓴 실내악곡을 연주한 인상적인 음반이다. 세 악기가 이렇게 저렇게 어우러진 다채로운 편성이 돋보이며, 1778년 만하임에서 쓴 바이올린 소나타부터 빈 시절의 변화무쌍한 환상곡까지, 모차르트가 실내악 분야에서 얼마나 다양하면서도 깊이 있는 작품을 남겼는지 새삼 감탄하게 된다. 세 사람의 카위컨 가족 음악가들은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는, 참다운 의미의 실내악을 들려주며, 시대악기의 촉촉한 음색도 연주자들에게 더없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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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96

바겐자일: 바이올린, 첼로, 비올로네를 위한 여섯 개의 소나타

파올라 네르비(바이올린), 안토니오 콜로치아(첼로), 마테오 치키티(비올로네), 무지카 엘레젠티아

 

게오르크 크리스토프 바겐자일의 여섯 개 소나타를 담은 이 앨범은 세계 최초 녹음이기도 하다. 비올라 다 감바 및 비올로네 연주자인 마테오 치키티가 이끄는 무지카 엘레젠티아가 연주를 맡았으며, 18세기 중반 유럽 음악의 주류였던 갈랑트 음악의 참된 매력을 품고 있다. 바로크와 빈 고전파 사이의 대전환기를 이끌었던 갈랑트, 혹은 전고전파 음악의 상냥하고 우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인데, 악기들의 음악적 대화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마테오 치키티가 이끄는 독주 악기들이 잘 어우러지는 앙상블이 돋보이는 수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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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티즈, , 헬리, 베르탈로티의 비올 음악 작품들

마테오 치키티(비올라 다 감바)

 

비올의 역사를 탐구하며 꾸준히 음반을 발표하고 있는 마테오 치키티가 오르티즈, 토비아스 흄, 헬리, 베르탈로티의 작품으로 앨범을 꾸몄다. 어떤 면에서 앨범의 주인공은 연주자보다도 비올라 다 감바라는 악기이며, 16세기 중반부터 17세기가 시작되는 기간에 있었던 이 악기의 다채로운 움직임을 그대로 보여준다. 서서히 바이올린족 악기가 떠오르지만 여전히 비올이 현악기의 제왕이었던 이 시기에 만들어진 작품들은 이베리아 반도와 영국, 이탈리아 등 서로 다른 문화적, 역사적 배경을 그대로 보여주며, 마테오 치키티의 뛰어난 상상력과 감각이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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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자크: 피아노 트리오 4둠키’, 만수리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다섯 개의 바가텔 외

델타 피아노 트리오

 

참신한 프로그램과 역동적인 연주로 주목받는 델타 피아노 트리오가 프랑크 마르탱, 티그란 만수리안, 그리고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트리오를 엮은 흥미로운 앨범을 선보였다. 저마다 완전히 다른 음악 언어와 색채, 형식을 담은 이 세 작품은 트리오의 오랜 음악적 여정의 결실이기도 한데, 마르탱 작품에는 아일랜드 민요, 드보르자크 작품에는 보헤미아 민속 음악이, 그리고 만수리안 작품에는 아르메니아의 역사가 담겨 있다. 델타 트리오는 세 작품에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뿌리를 이루는 민요 선율을 섬세하게 드러내며, 감각적이면서도 힘찬 앙상블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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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달: 여섯 곡의 대협주곡 op.3

미케 펜트로스(지휘), 라 스페라 아르모니오사

 

18세기 런던 음악 문화는 이탈리아 음악이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코렐리의 협주곡은 선풍적인 인기를 누려서 헨델이나 제미니아니도 코렐리 스타일로 작품을 썼는데, 이 음반에 수록된 피터르 헬렌달의 협주곡은 좋은 예다. 헬렌달은 로테르담 출신의 음악가로 이탈리아에서 공부한 후 영국에서 활동했으며, 음반에 담긴 여섯 곡의 대협주곡은 1758년 런던에서 출판되었다. 일종의 콘체르토 그로소 형식인 이 작품들은 명쾌한 구조와 우아한 선율미가 돋보이며, 코렐리-헨델-제미니아니의 영향도 엿볼 수 있다. 라 스페라 아르모니오사의 우아한 연주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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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벨벳 음악으로 듣는 자서전

율레이아 하르터흐(바이올린/노래), 레이네커 브룩한스(피아노), 마야 보그다노비츠(첼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성악가인 율레이아 하르터흐가 들려주는 이번 앨범은 그녀가 직접 표현한대로 음악으로 듣는 자서전이라고 할 만하다. 네덜란드와 유고슬라비아 혈통을 이은 그녀는 이 앨범에서 현대 작곡가 여덟 명의 작품 열 곡을 골랐는데,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지녔고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한다. 모든 곡은 율레이아 하르터흐를 위해서 쓰였거나 혹은 그녀를 위해서 편곡되었으며, 바로크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연주자의 특성을 고려했다. 바이올린이든 노래든 감정 표현이 풍부하고 색채에 대한 감각이 예민한 연주도 작품과 잘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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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탈리: 피아노 작품집

루이스 라벨로(피아노)

 

브라질 작곡가 하다메스 그나탈리(1906-1988)는 유럽 고전음악 전통과 브라질 민속 음악 그리고 보사노바, 삼바, 코로,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우른 독특한 작품으로 큰 흔적을 남겼다. 그의 피아노 작품은 다양한 음악적 실험과 대중적인 친근함, 역동적인 명인기가 조화를 이룬 흥미로운 레퍼토리로, 브라질 피아니스트 루이스 라벨로는 대표작을 아우른 멋진 앨범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 녹음이 여럿 포함된 의미 있는 기록이며, 작곡가와 브라질 음악에 대한 깊은 공감과 이해에 바탕을 두고 오랫동안 이 레퍼토리를 연주한 라벨로의 해석도 설득력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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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가격)

바흐: 마태 수난곡

톤 코프만(지휘),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 & 합창단

 

음반과 영상물로 이미 높은 평가를 받은 톤 코프만과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 & 합창단의 바흐 마태 수난곡두 번째 녹음이 오랜만에 재발매되었다. 톤 코프만의 해석은 작품의 극적인 특성을 마음껏 펼쳐내면서 다채로운 음악 형식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것으로, 바흐 칸타타 전곡을 녹음하면서 얻은 원숙한 시각이 담겨 있다. 첫 번째 녹음보다 모든 면에서 균형이 잘 잡힌 결과물이며, 외르크 뒤르뮐러, 폴 애그뉴, 클라우스 메르텐스 등 젊은 신예들과 노련한 베테랑이 조화를 이룬 독창진과 실황의 열기도 시종일관 압도적인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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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가: 바이올린 소나타, 멘델스존: 바이올린 소나타 F장조, ‘무언가’ op.62, 라프: 바이올린 소나타 2

토스카 오프담(바이올린), 알렉산더 울만(피아노)

 

2011년 오스카 바크 콩쿨 우승 이후 유럽에서 독주자로 맹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토스카 오프담의 챌린지 클래식스 데뷔 앨범! 우아하면서도 지성적인 연주자로 알려진 그녀가 이 앨범에서 제시하는 프로그램은 음악적 파노라마, 엘가 바이올린 소나타나 멘델스존 바이올린 소나타 F장조, 라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등은 모두 어떤 의미에서든 시각적인 경험이 음악에 녹아있는 작품들이다. 함께 수록된 프라이스의 버려진 정원’,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의 바다의 속삭임도 매력적인 보너스며, 라프 소나타 판본은 최초 녹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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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79 (SACD)

덴 보스 악보집 3마리아 막달레나를 기리는 르네상스 작품들

스트레이튼 불(지휘), 카펠라 프라텐시스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등 여러 음반지로부터 찬사를 받은 카펠라 프라텐시스의 <덴 보스 악보집> 시리즈 3집은 니콜라스 참피온의 마리아 막달레나미사를 필두로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바쳐진 르네상스 음악을 담았다. 이 음악들은 르네상스 시대 네덜란드 브라반트에서 활동했던 지식인들의 모임인 성모회를 위한 작품들로,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나 작곡가 피에르 들라뤼도 회원이었다. 음반에는 단성가를 비롯해서 르네상스 황금기의 폴리포니 음악이 펼쳐진다. 카펠라 프라텐시스의 뛰어난 연주는 이번 3집 앨범에서도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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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츠: 바이올린 협주곡 2, ‘The Tell-Tale Heart’, ‘Mors aeterna’

타스민 리틀(바이올린), 율리아네 반제(소프라노), 제임스 개피건, 야프 판 즈베던, 레인버르트 더 레이우(지휘)

 

꾸준히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빌럼 예츠(1959- )의 음악을 알린 챌린지 클래식스의 네 번째 앨범은 중요한 관현악 작품 세 곡을 담았다. 타스민 리틀(바이올린), 율리아네 반제(소프라노)를 비롯해서 야프 판 즈베던, 레인버르트 더 레이우, 제임스 개피건 등 일급 연주자들이 함께 만든 이 녹음에 담긴 작품들은 저마다 인상적이다. ‘영원한 죽음(Mors Aeterna)’은 고요한 안식과 침묵을 선사하는 작품이며, 바이올린 협주곡 2번에서는 독주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가 새로운 음향의 세계를 탐구한다. 열띤 연주와 예리한 묘사가 인상적인 작품과 연주가 만난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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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쟁이님의 댓글

곽쟁이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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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노래

크리스티안, 레온하르트, 파울리나 엘즈너, 하노버 어린이 합창단, 성 에베르하르트 대성당 합창단 외
SU42852

체코와 유럽 여러 나라의 대림, 성탄절 노래들

다그마르 페코바(메조 소프라노), 빈첸츠 이그나츠 노보트니(테너), 무지카 보헤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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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건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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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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