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Alpha, PHI, Fuga Libera, Ricercar 신보 (4/15(토)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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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3-04-11 14:50 조회1,574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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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
Alpha923
에스메 콰르텟 2집 - 옛소리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9번, 차이콥스키: 현악사중주 1번, 여수연: 옛소리
에스메 콰르텟
2018년 위그모어홀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에서 한국인 실내악단 최초로 우승한 뒤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에스메 콰르텟의 2집 앨범.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19번 "불협화음"과 아름다운 안단테 칸타빌레 악장으로 유명한 차이콥스키 현악사중주 1번을 연주했다. 섬세하고도 감각적인 연주다. 또한 한국 작곡가 여수연의 '옛소리'를 더해 더욱 뜻 깊은 음반이 완성되었다. '옛소리'는 크로노스 콰르텟의 위촉으로 작곡된 후 카네기홀 등에서 공연되었으며, 녹음은 이것이 최초다.
Alpha932
브루크너: 교향곡 7번
파보 예르비(지휘),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파보 예르비가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브루크너 교향곡 7번.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을 맞는 2024년까지 완성할 후기 교향곡 사이클 첫 번째 음반이다. 예르비는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과의 녹음 이후 16년만의 7번 교향곡 녹음으로 브루크너 연주에 능했던 취리히 톤할레의 오랜 전통을 다시 되살려낸다. 결코 늘어지거나 모호함 없는 템포 속에서 광대하고도 섬세한 표현을 동시에 잡아냈다. 면밀히 다듬어진 디테일은 한없이 아름다운 아다지오 악장을 만들어내며, 금관이 작열하는 피날레는 찬란한 위엄을 발산한다. 균형 잡힌 녹음도 훌륭하다.
★ 디아파종 도르 ★
Alpha899
풀랑크: 인간의 목소리, 신포니에타
베로니크 장(소프라노), 릴 국립 오케스트라, 알렉상드르 블로슈(지휘)
천재 문인 장 콕토의 희곡에 붙인 풀랑크의 모놀로그 오페라 <인간의 목소리>는 1959년 소프라노 드니스 뒤발이 조르주 프레트르 지휘로 초연한 이래 지금까지 녹음이 한손에 꼽을 만큼 적다. 40여 분 동안 성악가는 목소리 자체가 되어 언어의 한계를 초월해야 한다. 며칠 전 실연한 여인이 상대와 다시 통화한다. 애써 잘 지내는 체하다 하다가도 혼선으로 전화가 끊기자 불안감을 이기지 못한다. 사실 앞서 한 말은 모두 허세였고, 수면제를 먹고 자살하려다 실패한 것.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소통 부재와 인간 본성의 유약함이 맞부딪히는 곳에서 베로니크 장의 목소리가 빛을 발한다.
“베로니크 장의 음악적, 극적 완벽함...그녀의 가장 뛰어난 성취 중 하나”-그라모폰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쇼크 드 클라시카, 텔레라마 만점, 스케르초 익셉셔널 ★
Alpha892
모차르트, 하이든, 살리에리 - 마술오페라
콘스탄틴 크리멜(바리톤), 뮌헨 호프 카펠레, 뤼디거 로터(지휘)
오페라와 오라토리오에서 맹활약 중인 콘스탄틴 크리멜의 야심찬 프로젝트. 18세기 독일 문예학자 크리스토프 마르틴 빌란트는 셰익스피어 소개에 앞장섰다. 프리메이슨 단원 빌란트가 대본을 쓴 <요정의 왕, 오베론>과 모차르트도 작곡에 참여한 <현자의 돌>은 뒷날 <마술피리>의 토대가 되었다. 세 작품의 제작자 에마누엘 시카네더는 모차르트 사후 <마술피리 2부>를 페터 폰 빈터에게 맡겼고, 하이든의 이탈리아어 오페라 <오를란도 팔라디노>도 상연했다.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에게 영향을 준 살리에리의 <프로포니오의 동굴>까지, 오페라를 지배한 '마성'을 되살렸다.
“크리멜의 민첩하고 유쾌한 음색, 풍부한 색감...뛰어난 레코딩 음향”- 피차카토
★ 피치카토 수퍼소닉 ★
Alpha881
캐롤라인 쇼: The Wheel
이 자르디니
아름다운 노래와 감동적 클라이맥스를 들려주는 신선한 감각으로 사랑받고 있는 미국의 작곡가 캐롤라인 쇼의 실내악 작품을 만나게 된다.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에 대한 기억에서 출발한 <천 번째 오렌지>, 쇼팽 마주르카의 새로운 변주 <귀스타브 르 그레이>, 토마스 탈리스의 모테트에서 빌려온 <당신의 손에>, 바흐를 연상시키는 도입부를 갖는 <보리스 케르너> 등 모두 익숙한 듯 새로운 작품이다. 무엇보다 이 자르디니를 위한 <바퀴>와 피치카토 연주로 압도하는 <석회석과 펠트>는 폴린 뷔에의 치밀함과 매력적 인토네이션, 그리고 뛰어난 녹음으로 깊이 빠져드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PHI
LPH039
베토벤: 감람산의 그리스도
필립 헤레베헤(지휘),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제바스티안 콜헵(테너), 엘리노어 라이언스(소프라노), 토마스 바우어(베이스)
<감람산의 그리스도>는 베토벤 최초의 종교음악이자 유일한 오라토리오 작품이다. 그리스도가 감람산 겟세마네 동산에서 마지막 기도를 드린 후 체포되기까지의 행적을 그렸다. 십자가의 쓴잔 앞에서 고뇌하는 예수의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해 선배들의 종교 작품과는 다른 성격을 보인다. 청력 상실이라는 가혹한 운명에 맞닥뜨린 베토벤이 하일리겐슈타트의 유서를 쓴 이듬해에 작곡하면서 자신의 고통과 절망을 작품 속에 투영한 듯하다. 성공적인 음반이 많지 않은 레퍼토리이기에 헤레베헤의 성과는 더욱 값지다. 세 명의 솔리스트가 모두 절창을 들려주며,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의 명확한 딕션과 드라마틱한 표현력도 일품이다.
Fuga Libera
FUG811
소피 파치니 - 쇼팽 & 스크리아빈
쇼팽: 발라드 1번, 즉흥곡 1번, 연습곡 op.10-1번, op.25-10번, 7번, 11번 "겨울바람", 12번, 왈츠 1, 2번 /스크리아빈: 전주곡 4, 5, 22번
소피 파치니(피아노)
소피 파치니가 오랜만에 쇼팽으로 돌아왔다. 쇼팽 앨범으로 2015년 에코 클래식상을 수상한 파치니는 이후 워너 클래식에서 베토벤/리스트, 슈만/멘델스존의 앨범을 내놓으며 그녀 세대의 가장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임을 입증해왔다. 새 앨범은 쇼팽의 발라드 1번에서부터 마지막 연습곡 op.10-1번까지 압도적인 피아니즘으로 귀를 뗄 수 없게 만든다. 쇼팽의 영향을 받은 스크리아빈 전주곡으로 극적인 드라마에 휴식을 더했다.
“쇼팽의 영혼까지 엿볼 수 있는 열정적인 내러티브, 풍부한 표현력”- 피치카토
★ 피치카토 수퍼소닉 ★
FUG794
쇤베르크: 실내 교향곡 1번, 베베른: 교향곡 외
하인츠 홀리거(지휘), 로잔 체임버 오케스트라
전설적인 오보이스트이자 작곡가, 지휘자이도 한 하인츠 홀리거와 로잔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두 번째 쇤베르크 & 베베른 녹음. 20세기 초 신 빈 악파를 연 쇤베르크와 그의 가장 충실한 제자였던 베베른의 작품으로 꾸민 공들인 프로그램은 2013년에 첫 번째 음반이 나왔다. 직후 하피스트이자 평생의 동반자인 아내 우어줄라를 잃은 홀리거가 다시 연작에 착수한 것. 쇤베르크가 맞은 선배 말러의 죽음, 베베른에게 닥친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이 수록곡에 미친 영향 또한 홀리거의 상실과 맞물린다. 그는 두 작곡가의 치밀한 대비를 위해 직접 쇤베르크의 피아노 소품을 관현악 편곡했다.
“심연의 끝자락에서 춤추는 쇤베르크와 베베른, 장인 홀리거의 예술!”- 클라시카
★ 쇼크 드 클라시카, 클라시카 2022년 올해의 음반상, 크레센도 조커 ★
Ricercar
RIC446
밤의 음악 - 16세기 류트 가곡집
보르 쥘얀(류트), 둘스 엑수비에 앙상블, 로맹 보클러(바리톤)
바리톤과 류트 두오 앙상블 '달콤한 유물(Dulces Exuviae)'은 베르길리우스의 <에네이드>에서 이름을 따왔다. 트로이의 에네아스에게 버림받은 디도 여왕이 자결하기 전에 읊은 노래의 첫 두 단어이다. 2019년 조스캥 데프레 이후 내놓은 두 번째 앨범에서 이들은 르네상스의 야상곡을 탐구한다. 마키아벨리의 희곡 <만드라골라>에 나오는 칸초네인 첫 곡 '달콤한 밤'은 단순히 시간을 밤으로 돌리는 데 그치지 않고, 듣는 이를 500년 전으로 데려간다. '황혼'에서 시작해, '고독', '꿈', '달빛', '새벽'으로 이어지는 야경(夜警)이 끝 곡 비틀스의 '블랙 버드'에 이르면 이내 현대로 돌아온다.
“감동적이고 섬세한 감정의 깊이로 연주한 아름다운 앨범”- 그라모폰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Recording of the Month), 디아파종 도르★
RIC449
헨델: <솔로몬> 전곡 (2for1.5)
밀레니엄 오케스트라, 나뮈르 실내 합창단, 레오나르도 가르시아 알라르콘 (지휘)
<삼손>과 <세멜레>에 이은 레오나르도 가르시아 알라르콘의 세 번째 헨델 녹음으로, 역시 벨기에 나뮈르 축제 실황이다. 아르헨티나 태생의 고음악 지휘자 알라르콘이 젊은 성악가들을 기용해 구약 성서의 논란 많은 인물과 그 주변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괴팅겐 헨델 페스티벌에서 기량을 다진 미국 카운터테너 크리스토퍼 로리 외에 앞서 알라르콘의 세멜레였던 소프라노 안나 마리아 라빈 등이 그들이다. 성전을 완성하고 파라오의 딸과 사랑을 나누는 1부, 그 유명한 '솔로몬의 재판'을 집행하는 2부, 아름다운 시바의 여왕을 맞이하고 정분을 나누는 3부가 숨쉴 틈 없이 휘몰아친다.
“솔로몬 역대 최고의 녹음이자, 알라르콘 지휘 이력의 정점”- BBC뮤직 매거진
★ BBC뮤직매거진 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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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됐습니다. 감사합니다.^^